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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 지진 조회(135) 뜰 | 2007/01/20 (토) 22:42 추천(0) | 스크랩(0) 늦은 저녁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겼는데 갑자기 온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 음악을 너무 크게 틀었나? 잠시뒤 방안이 우르르 흔들렸다. 깜짝놀라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동네사람들이 너도나도 나와서 서로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 잠시뒤 문자 메세지가 날라왔다. 강릉쪽에서 4.5 정도의 지진발생. 여진 주의바람. 그제서야 지진이난걸 알았다. 지진 안전지대.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비교적 안전한 나라. 통상 우리가 알고있는 우리나라에대한 지진 지식이다. 하지만 우리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란걸 여러 징후들이 경고를 보내오고있다. 지난번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때 우리는 자연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 2009. 2. 1.
늙는다는 것 늙는다는것. 조회(131) 뜰 | 2007/01/16 (화) 23:08 추천(2) | 스크랩(0) 신호가 바뀌고 부지런히 사람들이 건넌다. 바쁜 모습들. 허연 입김을 뒤로하고 차들로 메워진 도로는 모두를 조급하게 만든다. 지팡이에 온몸을 의지한 노인분이 횡단보도를 지난다. 중간도 못왔는데 신호는 바뀌어 버렸다. 그러거나 말.. 2009. 2. 1.
산골짝 외딴집 산골짝 외딴집 조회(128) 뜰 | 2007/01/15 (월) 23:58 추천(2) | 스크랩(0) 가끔 동화에서나 나옴직한 고즈녁한 시골집을 보게되면 사람들은 누구나 마음이 평화로워 진다. 왜일까? 귀향본능 때문이리라. 지난번, 그림에서나 나올법한 풍광 좋은 곳에 지은 멋진집을 찾은적이 있다. 가까이는 아니지만 알고 지내는분이 놀러 좀 오라고 부탁 하기에. 막상 가서보니 하도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아서 에고고..나는 언제나 이런 곳에 와서 팔자좋게 살아보나싶어 부럽기까지 했었다. 미니 수영장도 있고,벽난로에 나무 보일러,황토 찜질방까지... 입을 벌리고 놀라는 나를 보던 집주인은 "괜찮아 보입니까? 이거 이래도 시간 많이 걸렸어요.한 3년정도 투자 했지요" **************************.. 2009. 2. 1.
자녀 이야기 자녀 이야기. 조회(108) 뜰 | 2007/01/11 (목) 15:42 추천(2) | 스크랩(0) 결혼을하고 자식을 낳고 교육을 시키느라 허리가 휘고.... 보통 우리 부모님의 공통된 생활사이다. 어른이 되기전, 왜 나는 부유하고 좀 괜찮은 집에 태어나지 못했을까,왜 우리 부모님은 남들처럼 못해주나,조금만 더 배웠으면 이모양으로 살지는 않았을텐데..등등 생각을 한번쯤은 누구나 해 봤으리라. 하지만 그것도 잠시뿐 나도 그들도 부모님과 별반 다르지않은 길을 가고 있음을 어느날 알게된다. 그리고 또 한탄을 한다. 받은 재산이라도 많으면 이고생 덜하고 애들한테 덜 볶일텐데. 그러나 어쩌랴. 받은복이 이게 다인데. 신세한탄도 잠시, 아둥바둥 자녀를위해 자기가 가지고있는 최선을 다한다. 그래도 나중에 최소한 무책.. 2009. 2. 1.
팥죽 팥죽 조회(87) 뜰 | 2007/01/07 (일) 19:08 추천(1) | 스크랩(0) 눈이 제법 많이 내렸다. 어젯밤 분분이 날리는 눈발을 보며 회색 도심의 칙칙함들을 모두 묻어주길 바랬다. 요즘 전보다 눈 오는날이 많아졌다. 나이를 먹어가도 눈 내리는 날이 좋은걸 보면 마음은 쉬 늙는게 아닌가보다. 앞집 젊은 .. 2009. 2. 1.
11월 앞에서서 11월 앞에서서 조회(166) 뜰 | 2006/11/24 (금) 16:47 추천(1) | 스크랩(1) 참으로 간사한게 사람의 마음이라 제 자신도 주체할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지만, 그래도 한살 더 먹는다는게 여간 무서운게 아니어서 이마에 주름하나 더 생기는게 꼭 나쁠것만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11월 황량함이 주는 허허러움 때.. 2009. 2. 1.
이렇게라도.. 웃을일도 별로 마늘밭고랑 2009.01.18 22:41 신고 수정/삭제 답글 한 세기에 하나의 작품이 나올까 말까한 현대추상미술의 걸작품입니다. 올 가을 국전에 출품하셔야 하는디 그때까지 밖에 세월둘 수는 없고 냉동창고에 보관하자니 부상으로 나올 상금보다 냉동비가 더 많을 것 같군요. 큰일 났네요.평생 단 이 한작품을 제작하기 위하여 오날날까지 매진해오신 내공으로 탄생한 작품을 그냥 이 자리에 세워두고 볼 수도 없으니ㅎㅎㅎ ┗ 열무김치 2009.01.20 00:29 수정/삭제 하하~ 일단 웃고서.. 녹아 없어질 물건이니 증거도 없을테고 걸작 이라고 우겨 봐야겠네요. 눈 내린날 ..지난 생각에 작은 눈사람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마음만 동심일뿐 생각은 이미...ㅎㅎ 블러그창고는 전기세도 안나오고 녹을 일 없.. 2009. 1. 18.
晩秋 *늦기을 치악산 *pentax16-50 f2.8* 가을 의 상념들이 무심히 흐른다. 2008. 10.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