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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460

8월의 강 여름이 그리던 도화지에 가을로 가는 강이 흐른다. 작년에 보았던 풍경이지만 물도 사람도 그때의 물 그때의 사람이 아니다. 늦더위가 물러가고 갈바람이 불면 불현듯 찾아오는 초대받지 못한 기억들. 좋아요4 공유하기 통계 게시글 관리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신박사 2022.08.15 06:17 신고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2022.8.14. 티스토리로 이전하였습니다. ♡ 제77주년 광복절 말복(末伏)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된 하루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지우당 2022.08.15 14:49 신고 수정/삭제 답글 물에 빠진 산 그림자가 시원해 보입니다 구름도 더워서 물에 따라 들어갔나 봐요 강원도는 아침 저녁 제법 시원하겠는데요 태풍이 오려는지 여기도.. 2022. 8. 14.
8월이 오면 초록으로 빛나던 여름이 농익었다. 짙은 화장을 하고 밝은 모습으로 웃어주는 계절의 뒤안길엔 되돌릴 수 없는 시간들이 물 따라 흘러간다. JB 2022.08.01 06:45 신고 수정/삭제 답글 계곡은 언제나 생명력이 넘칩니다. 흘러가는 맑은 물소리 -우리의 영혼을 살짝 건들이고 갑니다. 산행에서 멀어지니 점점 계곡을 찾는 일이 적어집니다. 계곡에 가을이오고 붉게 물든 나뭇잎들이 떨어지면 인생의 의미를 다시 돌아보게 됩니다. 다시 돌아오지 못하는 시간, 모두를 계곡의 물에 흘려보내며 정화할 시간입니다. 후회,증오,시기,짙투-멀어져가는 그들에게서 빠져 나와 자유로운 영혼이 되길 소망합니다. 사과꽃 2022.08.01 15:21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저 계곡의 물은 발이 시려울 정도로 차거워서 여름 더위는 저.. 2022. 8. 1.
雪國 *태기산 눈 없는 겨울 마의 계절을 보내야 하는 고단한 사람들에겐 춥고 눈 많은 계절은 아름다움이 아닌 고통이다. 그러나 겨울은 이듬해의 봄과 농사를 위해 춥고 눈이 많아야 하는 두 얼굴을 해야 한다. 그럼에도 기약없는 코로나와 함께 겨울을 보내야 하는 우리들의 마음은 그저 시리기만 하다. 좋아요5 공유하기 통계 게시글 관리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JB 2021.12.17 21:58 신고 수정/삭제 답글 겨울은 겨울 답게 추워야하고 여름은 여름답게 더워야합니다 기상 변이로 세계 곳곳에 이변이 일더니 우리나라도 이변이 생깁니다 대통령은 대통령 다워야하고 후보자는 호보자다워야합니다. 요즘은 부끄러울걸 모르는 철판들의 세상이 되어 진리가 무색해진 세상입니다. 겨울 날씨가 추어지고 눈이 많이 내리는 겨울이 제대.. 2021. 12. 17.
그날로 絶望은 없다. dada 2021.12.14 20:39 신고 수정/삭제 답글 빗길에 새~ 한마리^;; 네가 고맙다~~~;; 이쁜준서 2021.12.15 00:42 신고 수정/삭제 답글 저도 희망을 봅니다. 사진으로보다 더 황홀한 빛일 겁니다. 신박사 2021.12.15 05:30 신고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12월도 딱 절반 남은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파란편지 2021.12.15 08:16 신고 수정/삭제 답글 열무김치님은 사진 작가라로서 누구의 작품에 비해 손색이 없을 것입니다. 이 사진도 정말 감동적입니다. "절망은 없다!"고 외칠 만한 장면입니다. 열무김치님도 그렇지만 이 사진 보고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습니다.. 2021. 12. 14.
가을 이야기17...가을 강변 겨울로 흐르는 강 우리들 가슴에도 강이 흐른다. 다시 돌아오지 못한다 해도 손이 닿고 연이 닿아 흐르는 강 우리들 가슴에도 가을강이 흐른다. *평창강변 비닮은수채화 2021.11.01 10:42 신고 수정/삭제 답글 그리움의 키 만큼 자란 미류나무는 언제나 속내를 알아주듯 그저 무언으로 토닥여 주는듯 합니다. 맘 한 켠에 내 하나 들여 놓고 손 끝에 닿는 그대 숨을 느끼고 싶어집니다 ┗ 열무김치 2021.11.01 19:45 수정/삭제 미류나무 만나기가 어려워요. 한때는 속성수로 장려종이었지만 급속하게 베어지더니 이젠 농촌에 가도 만나가 어려운 나무가 됐습니다. 저런 풍경을 좋아하신다니 다니면서 부지런히 찾아보렵니다. 먼지나는 신작로 양편으로 도열하듯 서 있었던 키 큰 미류나무가 아련하게 보입니다. 11.. 2021. 11. 1.
가을 이야기16... 가을 수채화 추락 새끼손가락을 걸다 JB 2021.10.30 05:08 신고 수정/삭제 답글 혼자 혹은 두분이찾아 걷는 저길이,저수지가 어디인가요? 단풍은 기대를 접고 골자기 흐르는 물에서 가을를 감상합니다. ┗ 열무김치 2021.10.30 08:47 수정/삭제 첫 사진은 치악산입니다. 두번 째는 횡성호수길입니다. 11월 10일 전 후로 가면 괜찮은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많이 알려져서 주말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세요. 이쁜준서 2021.10.30 05:20 신고 수정/삭제 답글 인생을 전반 부, 후반 부라 본다면, 지난 세월은 지나갔으니 어려웠다 해도 지금은 그 것에서 놓여났고, 일 하러 나가실 때 같이 가신 날 중에서 이런 아름다운 풍경을 함께 보시고, 첫 사진의 아름다운 풍경처럼 참 고.. 2021. 10. 29.
가을 이야기14...구애 태양 그대 열정이 식어버린 그날에 립스틱 짙게 발랐어요. 키스해 주세요 좋아요3 공유하기 통계 게시글 관리 저작자표시비영리변경금지 이쁜준서 2021.10.28 06:28 신고 수정/삭제 답글 감 입장에서는 껍질 다 깎는 고통을 겪어서도 적당하게 말랑말랑한 할매가 되면, 그 인기 한자리 하니 사람 할매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하면서 역시나 곳감 말리는 풍경은 정겹습니다. ┗ 열무김치 2021.10.28 18:54 수정/삭제 지금이야 곶감이 흔하지만 참 귀한 간식이었습니다. 싸리꼬쟁이에 열개 씩 꿴 분이 하얗게 핀 곶감 참 맛낫고 한개라도 더 얻어 먹었으면 하고 간절히 바랬습니다. 설화에도 곶감과 호랑이가 나왔으니 역사도 깊습니다. 햇볕에 잘 말려진 쫀득한 곶감이 되는 날 눈이 내리곤 합니다. 산울림 2021... 2021. 10. 28.
가을 이야기11...線 未練의 선에 서다. 블로섬 2021.10.25 09:46 신고 수정/삭제 답글 소백산 비로봉에서 자주 만나던 구름바다 위에 일출을 만납니다. 조금 더 차올랐더라면 숨 멎은 가슴으로 한발 내 딛어도 될듯한 ... 멋지네요!!! 새벽잠 포기하고 오르던 산행이 그리워지는 사진이었습니다. ┗ 열무김치 2021.10.25 22:06 수정/삭제 여행을 좋아하시니 이미 많은 경험이 있으시리라. 아직 가을의 중심이니 좋은시간 만드시기 바랍니다. 하늬바람 2021.10.25 17:35 신고 수정/삭제 답글 운해 가득한 아침 그 위로 뜨는 해, 가슴 벅찬 아침이셨을 듯 합니다 국화 향기 진해져 가는 가을입니다. 이제 은행나무들도 노랗게 물들기 시작하네요 깊어가는 가을 만끽하시는 날들 되십시오 고운 한 주 되시구요~ ┗ 열.. 2021. 10.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