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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8월의 강

by *열무김치 2022. 8. 14.

*평창강

 

 

여름이 그리던 도화지에  가을로 가는 강이 흐른다.

작년에 보았던 풍경이지만 물도 사람도 그때의 물 그때의 사람이 아니다.

늦더위가 물러가고 갈바람이 불면 불현듯  찾아오는 초대받지 못한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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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2.8.14. 티스토리로 이전하였습니다.
♡ 제77주년 광복절 말복(末伏)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된 하루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물에 빠진 산 그림자가 시원해 보입니다
구름도 더워서 물에 따라 들어갔나 봐요
강원도는 아침 저녁 제법 시원하겠는데요
태풍이 오려는지 여기도 바람이 제법 붑니다
하시는 일은 여전히 바쁘시구요?
깔끔한 사진 한 장에 붙인 짧은 글이 세월을 느끼게 합니다.
물안개가 살짝 드리운 강에 여름의 짙푸른 초록이 한참입니다.
곧 가을이 오겠지요. 평창강 어디쯤인지 사람 발길이 많지않아 보입니다.
지난주에 남편이랑 두물머리라는 곳엘 갔는데
남한강이 흐르는 곳이더라구요. 사람들이 두물머리에 대한
글을 자주 올려서 어떤곳인지 궁금해서 갔었거든요.
그날은 비가 많이 와서 물 색깔이 황토빛이라 아쉬웠어요.


여전히 바쁜 일상을 보내고 계신가요?
9월이 지나기전 티스토리로 이전을 하셔야 할것 같아요.
글찮으면 자료들이 다 없어진다고 하니..

말복이 지나니 기온이 아침 기온이 뚝 떨어지네요.
말복 다음날인 어제부터 에어콘 코드빼고 선풍기도 틀지 않고 있어요.
강원도는 가을이 시작되고 있겠네요.
물안개가 신비롭네요.
뽑으려하니 모두가 잡초였으나 품으려하니 모두가 꽃이더라는
나태주님의 싯구가 오래도록 울림을 줍니다.
이 긴 무더위와 여름비도 누군가에게 필요하고 꽃이 되길 바래봅니다~
강물에 드리 운 저 고운 색감에
가슴 한 켠이 쿵~'하고 내려 앉습니다.
옆집 눈치 보느라 볼륨 낯추고
한없이 바라봅니다.
평창강이군요.
사람도
물도
그때의 물도, 사람도 아니지요.
밤 공기에 실려 오는 설익은 가을 향이 좋습니다.^^
아직 이사를 안 하셨군요.
저는 몇 일전 했습니다.
그야 말로 10분 내로 되더군요.
동영상이나, 오래된 사진은 없어졌고 작은 사진이 마음엔 안 들지만 언제 까지나 붙어 있을 수 없어
결단을 내려 몇 번 누르라는 대로 눌렀더니 어느새 와 있더라고요.
이곳에서도 이사 짐을 정리하면 좀 나아지긴 할 것 같은데 당분간 정신 없어 그냥 저냥 참기로 했습니다.
"여름에 그리던 도화지에 가을로 가는 강이 흐른다"
짧은 한줄에서 두 계절이 겹쳐지네요.
유난스럽던 이상 기후와 폭우로 어수선 했던 지난 여름날입니다.
언제 그랬냐는듯이 파란 하늘에 흰구름이 둥둥 ~~
이제 가을 기분이 완연 합니다.
평창강 지나시면서 잠시 마무러 멍때리는 마음.....
저도 함께 뮤뮤히 흘러가는 평창강에 실어 보냅니다.
불연 웅얼거려지는 노래가....
"가도 가도 끝이 없는 외로운길 나그네길...."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한가위 추석 연휴가 지나고 있습니다.
간밤에 구름낀 틈새로 보름달을 우러보며
소원도 빌어 보았네요 ㅎㅎㅎ
주석명절 가족과 함께 풍성하고 즐거운 시간 되셨는지요^^
이제 바람결이 조석으로 달라지고 완연한 가을 하늘이네요

블로그 이전을 준비 하셔야겠지요^^
그동안 소원하였습니다.
추석은 잘 보내셨는지요.
방문한 이웃 블로거분들께 빚을 집니다.

급한 일을 끝나고 나니 블로그를 이전해야 하는 숙제가 놓이는군요.
마음편히 블로그도 못하는 세상입니다.
대형 포털에 매인 신세니 원망도 할 수 없고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방문해 보니 아주 깔끔하게 이전을 하신 것 같고 게다가 지난 댓글까지 모두 옮기셔서 놀랐습니다.
카카오가 이왕 이전해 주는 거 방명록이나 댓글까지 옮겨 주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아무리 경제성이 없다고 하더라도 블로거들의 컨텐츠로 그동안 많은 성장을 했는데 너무 야속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난 댓글들이 타인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해도 당사자에겐 큰 마음의 재산이라는 생각입니다.

9월 말 쯤 할수없이 옮겨야지요.
최대한 자료보존을 해 보려고 합니다.
주인 없는 빈방에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티스토리에서 뵐께요.
제가 마치 그 강가에 서 있는 듯 합니다
믈안개를 잘 잡아내셨네요
가내 무탈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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