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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아내

by *열무김치 2009. 2. 1.

아내
조회(248)
| 2007/05/17 (목) 23:03
추천(2) | 스크랩

아내가 바다에 가자고 졸라 철지난 바닷가로 나갔습니다.
여기저기 둘러보고 있다가  바다를 바라보며 생각에 잠겨있는 아내를 멀리서 보게 됐습니다.
 힘겹게 살아온 지난날들을 생각 하는걸까?
...
지금까지 아내에게 쉼 이라는 공간이 별로 없었다는 마음에 너무 미안했고  잠시나마의 그 시간을
깨뜨리기 싫어서 못본 척 했습니다.
           *지난가을  동해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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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글(9) | 관련글(0)
http://blog.empas.com/dudgus2511/20209765
함박웃음  07.05.18 08:36  삭제 | 답글 신고 
ㅎㅎㅎ 너무 멋져요~~~깨뜨리기 싫어하시는 열무김치뉨두...또...바다를 보며 그 나름대로 느끼시는 사모님두...ㅎ
 
 
콩새  07.05.18 20:27  삭제 | 답글 신고 
모든 잡념을 바다에 훌훌 던져버리고...
앞으로 가정에 좋은날만 가득차길 희망하는것 같은데유.
아무튼 멋있는 장면인걸요. 늘 행복하시길... ~^^~
 
 
갈매기  07.05.18 21:52  삭제 | 답글 신고 
잠시나마 생각할수있는 시간을 갖게해주신 열무김치님,자알하셨습니다.
어부인께서 무순생각을 그리골똘히 하셨을까요?ㅎㅎ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열무김치  07.05.18 21:55  열무김치" name=ScreenName6611140> 수정 | 삭제
반갑습니다.
 
향기  07.05.18 23:29  삭제 | 답글 신고 
너른 바다에 시름은 던져두고
평화만을 건져오셨으라 믿어요
 
 
열무김치  07.05.20 19:45  열무김치" name=ScreenName6616050> 수정 | 삭제
반가워요.
 
푸른하늘  07.05.21 10:47  삭제 | 답글 신고 
자상하시고 배려심이 느껴지네요. 늘 행복하고 즐거운시간되세요.
 
 
깡이  07.08.16 23:09  삭제 | 답글 신고 
아마도 님의 그러한 마음도 전해지셨을듯 싶은데요~! ㅎㅎ
 
 
열무김치  07.08.17 01:17  열무김치" name=ScreenName7484236> 수정 | 삭제
30여년을 한결같이 부모님을 모셨지요.
전 아내에게 할말이 없습니다.
시간이 허락 하는대로 어디로든 떠납니다.
아내의 저런 모습이 제게는 무겁게 다가 옵니다.

격려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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