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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가을 이야기5...쌀

by *열무김치 2021. 10. 2.

우리가 어렸을 때는 쌀밥 먹는 게 소원이었다. 먹을 게 없어 초근목피로...

내가  살았을 때는  어쩌고 저쩌고...

 

요즘 젊은이들에게 이런 말을 강요했다간 곧바로 꼰대 내지는 청산되어야 할 구시대의 잔재로 취급받는다

세대 간의 끈이 단절된 건 그렇다 치고 도무지 실감이 가지 않는 얘기를 일방적으로 주장하는 구세대를 이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정치 경제 문화와 맥을 같이해서  과거의 사회문화를 동일 선상에 올려놓고 오늘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것과 같다.

단순히 세대 간 삶의 차이로 이해하면 좋겠지만  꼰대 문화의  독특한 색깔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과도기를 거치면서 숙성기간이 너무 짧은 데다  성급하게 진행된 디지털 세대의 걸림돌로만 비치기 때문이다.

 

그 중심에 쌀이 있다.

쌀은 우리의 주식이고 우리 삶의 원동력은 밥심에서 나온다 라는 말이 가장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

쌀이 바라본 눈이 휘둥그레 해질만한 풍성한 먹거리들이  자신의 처지를 더욱 위축시킨다.

현 식문화의 대부분이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쌀을 천대 시 하다가 지구 환경문제로 수입에 차질이 생기면 큰일 난다는 등의 위기론은 양치기 소년이 되었다.

해를 더할수록 쌀 소비가 줄어드는 데다 아파트 한 채 가격으로 논 수 천, 수 만평을 사고도 남으니까 쌀 나무에서 쌀이 달린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고 해도 나무랄 수도 없다.

 

 

 

 

그래도 쌀은 버텨야 한다.

비록  주인공 역할은 확연하게 줄어들었지만  가장의 위치는 여전히 중요하고 유효하다.

억지주장을 강요하더라도 쌀 꼰대가 버티고 있어야 한다.

빵과 피자와 치킨이 큰소리를 치는 것도 해마다 가을이면 전국 논바닥에서 왈츠가 아닌 막춤을 추는 쌀 꼰대가 버티고 있기 때문이라고 우겨본다.

 

몸값은 낮아졌지만..

청명한 하늘을 이고 소슬한 바람을 음악 삼아 아가씨 보다  더 매혹적인  몸매를 흔드는 벼를 보며 드는 생각이다.

 

 

 

 

 

 

좀 다른 이야기이고
비유가 다를 수도 있지만,
집안의 가장의 위치를 생각해면, 언급하신 쌀 꼰대도 꼭 버티어 주길 바래는 맘입니다.
애완견을 기르지 않는 사람이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가끔 티비에서 보면 서열1위가 애완견이고 2위가 아내 꼭 짚고 넘어가는 서열 중 꼴찌는 가장이라고들 하더군요
촉 빠른 애완견은 발빠르게 스켄하고 퇴근해 오는 가장을 현관문앞에서 짖고 물고 으르릉거립디다.
주눅 든 그 가장을 보고 저는 정말 황당하고 어이가 없더군요.
물론 예외일 수도 있겠지만요

한동안 전원일기 재방에 빠져서 본 적이 있는데
그때도 김회장이 열변을 토하시던 내용이 오늘 열무김치님이 올려 주신 포스팅 내용이었습니다.
저 또한 시골 촌 사람이라 무한 긍정하며 한국인의 밥상위를 꼭 지켜내 주길 바라는 맘입니다.

소슬한 바람에 일렁이는 저 누런 벼 이삭이 맘을 한결 밝게 해주네요..
가을 가을입니다
서민들에겐 여전히 부담이지만 그래도 쌀 가격이 아직은 괜찮다는 생각입니다.
전에 비해 쌀 가격이 많이 올랐지요?
그해의 작황에 따라 쌀 가격이 변하지만 수많은 농산물 중에 쌀 가격이 가장 안정되어 있다고 봅니다.

올해 작황도 그런대로 괜찮은데 코로나로 힘 든 서민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기를.

저도 가끔 전원일기 재방을 봅니다.
'매혹적'이라 하셨군요.
도시에 와서 오랫동안 살면서 처음에는 저 모습을 보며 힘겨웠습니다.
죽도록 일만 한 우리 부모가 생각나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이제는 고향 생각에 젖습니다.
부모가 저승으로 가버린지 이젠 아주 오래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정서로 눈물겨워하며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전국의 벼 농사가 기계화 되어 돌아가신 조상님들이 지금의 상황을 보신다면 뒤로 나자빠질 정도로 놀라시겠지요.
일부 농가에선 드론으로 비료와 농약을 살포하는 모습도 보았습니다.

올해 벼농사가 괜찮아 보이는데 쌀 가격으로 농민과 소비자가 고통 받지 말아야 할텐데요.

바람에 흔들리는 벼 이삭이 꽃처럼 아름다웠습니다.
아침엔 안개 비가 내리더니
한낮에 더위는 여름을 방불게
무더운 날씨 였습니다
차밀림 속에 고생하다가
방금 들어와 인사 드립니다
편안한 휴식 취하세요~~~~~~*
일주일 내내 비가 내리네요.
가을 비가 이렇게 잦으면 안 되는데 가을 비로 착찹한 사람들이 많습니다.
맑은 하늘을 기다리는 월요일~
쌀은 꼭 있어야 합니다.
아직은 파는 단짠 음식을 먹어도 기본으로 쌀은 소포장으로
집에 있어야 합니다.
쌀이 지키고 있어야, 수입곡물이 천정부지로 오르지 않지요.


전국의 농경지가 아파트나 공장 부지로 많이 변했습니다.
우리가 농사보다는 수출 위주의 나라니까 어쩔 수 없는 부분도 많다고 봅니다.
집도 중요하고 공장도 지어야 하는데 남아 돌더라도 기본적인 식량인 쌀이 버티고 있어야 이 모든 것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일주일 내낸 비가 내렸는데 이번 주는 맑겠지요.
파란 하늘을 기다려 봅니다.
안녕하세요?
♡개천절(開天節) 날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방문 감사드립니다.
그래도 농촌에서 쌀 농사에 진심인 분들을 보면 감사한 생각이 듭니다
누가 뭐래도 우리 주식은 쌀인데...
어떻게든 쌀 농사가 잘 이어져 내려가기를 바랍니다
지구 환경 면에서도 논 농사가 아주 중요하다고 합니다..

말씀처럼 쌀 농사는 주곡을 생산하다는 식량 생산의 목적과 전국의 논에서 생산되는 산소 공급이라는 돈으로 계산 할 수 없는 환경적인 이득이 있습니다.
굳이 따진다면 후자가 더 큰 역할을 하고 있지요.
올해도 풍작을 이루어 쌀이 남는다는 얘기를 듣고 싶군요.
황금들녁으로 변해가는 요즘입니다

벼이삭이 순풍에 날리는 모습만 보아도 마음이 부자롭네요
빈곤의 옷을 입고 사시던 내 어머니 아직도 생전에 계신다면
여기부터 저쪽까지 황금들녁은 다 내꺼야 엄마 줄께 하고 싶어집니다 ㅎㅎ
하하..
저도 들판에 나가면 여기서 부 터 저~기 까지 다 내꺼야 하고 우깁니다.
그냥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부자가 되는 계절입니다.
감정과 편견을 버리고 이성과 지성에 의해 판단할 때 참종교와 거 짓종교를 구별할 수 있다.

하나님은 참선지자와 참종교를 증명 하기 위해 여러 기적과 예증을 보여 주셨다.

이 웹 사이트 는 다음 질문에 대한 답을 제시 한다 :

1- 꾸란은 문자로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인가?

2- 무함마드 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참선지자인가?

3- 이슬람은 하나님께서 계시하신 참종교인가?

( 이슬람의 진실을 밝히는 증거 )

https://k1438.blogspot.kr/2016/12/blog-post.html

I======l

((( "삶의 의미" )))

이 비디오는 모든 질문에 답변합니다.


https://youtu.be/NFJHyCau5v8
방문 감사드립니다.
제삿상에 올리려고 추석 전에 햅쌀 1되를 샀어요.
그때만 해도 벼가 익기 전이었는데 이건 어디서 왔나 싶더라구요.
철원평야에서 온 거라고 해서 수긍하긴 했지만....
꼰대라 해도 어쩔수 없고, 쉰세대라 해도 어쩔 수 없고
내 입맛에 맞는 거 먹겠다는데 누가 뭐란대요? ㅎㅎ
쌀농사도 우리 세대가 마지막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곤 해요.
고향에 갔더니 논이 모두 밭으로 변했더군요.
이유인 즉 슨 벼 농사보다 밭 농사가 경제적인 이득이 더 낫답니다.
하긴 고랭지 채소를 주업으로 하는 지역이니 그럴 수 있겠다 생각이 들었지요.
전국 상당수 농가가 비슷한 생각을 합니다.
쌀 농사보다는 특수 작물이 더 낫다고 말이지요.
사실 한 두 해 농사로 쌀이 부족해지면 수입으로 견디겠지만 몇 년만 그렇게 하면 버텨내지 못 할 겁니다.
조금씩 조금씩 쌀이 대접을 받는다는 느낌이 듭니다.
가을바람에 춤을 추는 노란벼, 이런 모습을 어릴적부터 보아와선지
늘 가을들녘을 보면 마음이 푸근해지고 안정감을 느낍니다.
부모님세대가 돌아가시면 저런 풍경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현 농촌의 농사는 외국인들의 도움이 없이는 지을 수 없는 곳이 많습니다.
농사를 기피 하는 젊은이들이 많고 또 도움을 받아 농사를 지어 기반을 잡아 사는 젊은이들이 많지 않으니까 이는 당연한 일입니다.
아직은 쌀 걱정을 덜 하는데...
올해도 그런 걱정을 하지 않아야 할텐데요.

누런 들판을 보면 마음의 안정을 얻으신다는 말씀 저고 공감 백 배 입니다.

안녕하세요?
한글날만 되면 꼭 떠오르는 외국인이 있습니다.

▶ㅣ◀한글 '띄어쓰기'를 최초로 주창한 헐버트 박사▶ㅣ◀
그는 -대한제국 말엽, 국내 최초로 순 한글 전용 교과서를 발간했답니다.

▶1886년 우리나라에 온 헐버트 박사는 알파벳보다도 알기 쉽고
쓰기 쉬운 한글의 우수성에 놀라 한글 공부에 주력, 3년만에
'사민필지(士民必知)'란 순 한글 전용 교과서를 발간했습니다.

▶그는 한국 소식잡지에 "장비가말을타고..."를 예로 들어
'띄어쓰기'를 하지 않으면 글 뜻이 잘 못 전달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하며, 주시경 선생과 함께 맞춤법, 점찍기 등에 앞장섰지요.

▶헐버트 박사의 이름 앞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참 많아요.
'최초의 한글 교과서를 발간한 사람''최초로 아리랑을 세계에
알린 사람''사회장으로 장례가 치러진 최초의 외국인 독립유공자' 등 등

◀선조들의 숨결어린 문화재
"문화재를 사랑하는 마음은 애국심입니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덕분에 공부 했습니다.
열무김치님 말씀이 백번 맞습니다 옛날에 쌀이 귀하던 시절에는
물만 댈수있으면 논을 만들어서 모를 심엇지요 논 배미가 하도
작아서 엇떤논은 사발배미라 부르기도 하던 시절이 생각남니다
그런대 요즘은 전국 어디을 가나 논들을 매립을 하여서 다른 용도로
사용을 하고 있어요 특히요즘 어딜가나 태양광으로 들편마다 가득하담니다
이러다간 후세들이 쌀 부족 국가가 되어서 쌀 한가마에 100만이가도 외국서
사다먹을 일이 생길겁니다 앞을 길게 내다보는 정치인들이 있어야됩니다 ~
요즘 들녁 바라보면 황물결 치는 좋은
광경을 제대로 볼수가 없어요 ?
네.
우리들의 목줄이 쌀 농사는 너무 경제적인 시선으로 비교를 하지 말고 멀리 내다 보아야지요.
국제 곡물 가가 싸다고 해도 언제 어떻게 변할지 모르니까 좀 과하더라도 준비는 늘 하고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농업은 사실상 그 나라의 존립을 위협하는 무기에 가깝다는 생각을 합니다.
전 밥없으면 못사는 밥순이지요
탄수화물 줄여야 한다면서도
이젠 밥심이라 ᆢ
논이 없어지는 우리나라는 상상할수 없어요
ㅎㅎ
탄수화물보다는 이거 저거 살이 찌는 음식들이 훨씬 많찮아요.
밥 심으로 산다는 말이 좀 구 시대적인 말이긴 해도 여전히 한국인들의 힘은 밥에서 나온다고 우겨봅니다.
저도 밥돌이구요.
내고향이천은 쌀로 유명했지요~~~
지금은 개발이 너무 많이 되여 논보다 공장이 많아집니다.....
반갑습니다.
이천~
그리고 이천 쌀
정말 밥맛이 좋지요.
가격도 좋구요.

한국의 쌀이 아프리카의 구세주가 되고 있습니다.
좋은 한 주 되세요.
흘러간 노래에 오기택의 고향무정에 기름진 문전옥답 이라는 가사가 나오지요.
그때만도 문전옥답은 쌀마지기나 행세할수 있었던 시절이었지요.
지금은 문전옥답은 행세를 못하는것 같습니다.
쌀농사 근본이 되는 시절이 있었는데요.....
열무김치님 지적대로 과도기, 숙성기간이 없이
너무 급작스레 디지탈시대로 가다보니 미쳐 적응못하는 꼰대가 생겨나면서.....
아쉽고 안타깝지만 도덕이 뒤따르지 못한 발전으로 여러 가당치 않은 세태가 되어지고 잇네요.
가을비가 주룩주룩 나립니다. 젊은이들은 비나리는 풍경에 커피 한잔의 멋을 내지만
논두렁에 고인물로 타작하러 콤바인이 못들어간다며 걱정을 하는게 농민의 마음입니다.
그나마 꼰대같은 어른들이 버티는 지금보다도 훗날은 어찌 될른지.....
누런 들녁에 벼이삭이 바람에 일렁이는 모습을 뿌듯하게 감상하면서
풍요와 평온함을 가지는 세대들이 이제는 서서이 뒤안길로 물러가네요.




살던 곳에 가니 농사를 하는 분들이 많이 늙었더군요.
제 친구들 역시 이제 더이상 경작지를 늘릴 수도 없고 힘에 부쳐서 벼 농사도 작게 해야겠노라고 합니다.
앞으로 벼농사도 대단위 기계화로 가야 가능할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나이많은 어르신들과 외국인들에 의존해 농사를 지켜왔는데요.
이를 탈피하지 않으면 안되게 생겼습니다.
잦은비가 걱정인데 올 작황도 예년 수준으로 보여져서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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