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는 이 거의 없는 산길에 수수한 가을꽃이 피었다.
동물이든 식물이든 봄과 여름, 그리고 가을을 보내며 때를 따라 자신을 가꾸어 나름의 결실을 맺는 일이 간단치 않음을 본다.
가을은 숨기었던 삶의 일기들이 물리적으로 나타나는 계절이다.
붉은 손짓
열정의 구애에 짧은 가을 햇살은 숨 가쁘다.
등산로를 오가며 꼭 앉았다 오는 숲 속 의자
잘려나간 세월의 흔적위에 무심하게 앉아 잡다한 삶의 구구셈을 한다.
수 십 년 세월이 빚어 낸 숲 속 의자가 건네는 작은 선물이다.
아랫글에 보이는 윤씨 ㆍ
윤씨 아저씨?ㅎㅎ
참 오랜만에 가을을 몰고 오셨네요?
대목은 좀 보셨었는지요 ㅎㅎ
그저 웃으시라 물어봅니다
아픈다리 허리 쉬게 해주는 고마운 의자
참 반갑지요 ᆢ
열무님 반가웠어요^^
윤씨 아저씨?ㅎㅎ
참 오랜만에 가을을 몰고 오셨네요?
대목은 좀 보셨었는지요 ㅎㅎ
그저 웃으시라 물어봅니다
아픈다리 허리 쉬게 해주는 고마운 의자
참 반갑지요 ᆢ
열무님 반가웠어요^^
눈과 맘을 확 트이게 해 주는 가을 풍경입니다.
숲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구절초와 누가 반가워 거두지도 않았는데,
여귀들은 합창을 합니다.
숲은 이렇게 자연스럽게 어울립니다.
키 큰 나무와 키 작은 구절초와 누가 반가워 거두지도 않았는데,
여귀들은 합창을 합니다.
"결실을 맺는 일이 간단치 않음을 본다."
모든 동식물의 그 이야기가 마치 저의 이야기인 듯 다가옵니다.
여뀌라고 합니까?
한 포기만 보여도 곱다 싶었는데 저렇게 군락을 이루어 피어난 걸 보니까 장관이구나 싶습니다.
오랫동안 새 글이 보이지 않아서 생각이 깊어지곤 했습니다.
모든 동식물의 그 이야기가 마치 저의 이야기인 듯 다가옵니다.
여뀌라고 합니까?
한 포기만 보여도 곱다 싶었는데 저렇게 군락을 이루어 피어난 걸 보니까 장관이구나 싶습니다.
오랫동안 새 글이 보이지 않아서 생각이 깊어지곤 했습니다.
마지막까지 온 몸과 맘을 다해 내어주는 나무에게
우린 그저 염치없이 받기만 하네요
자연이 내어준 저 의자에
예쁜 자연 목걸이를 두르며 길손을 맞이하는 그 깊은 마음...
가을이 다가기전에 걸음을 하셨군요
한 계절을 뚝 떼버리셨나 걱정했답니다
우린 그저 염치없이 받기만 하네요
자연이 내어준 저 의자에
예쁜 자연 목걸이를 두르며 길손을 맞이하는 그 깊은 마음...
가을이 다가기전에 걸음을 하셨군요
한 계절을 뚝 떼버리셨나 걱정했답니다
큰 나무의 밑둥치는 상처지만 그 상처마저 따뜻하게 내어 주는 나무.
그 자연의 의자에 앉아 하는 생각들은 어떤 색일까요?
산길에 자연스레 피어 있는 구절초가 의연합니다
그 자연의 의자에 앉아 하는 생각들은 어떤 색일까요?
산길에 자연스레 피어 있는 구절초가 의연합니다
아이구, 오랜만입니더~~~
지난 여름이 힘드셨는지, 바쁘셨는지
구월이 다 가도록 소식이 없어 궁금했습니다.
사이버 인연이지만 사람냄새 물씬한 이 공간을 위안삼고 지내는데
가끔이라도 이런 글 좀 보게 해주이소~
지난 여름이 힘드셨는지, 바쁘셨는지
구월이 다 가도록 소식이 없어 궁금했습니다.
사이버 인연이지만 사람냄새 물씬한 이 공간을 위안삼고 지내는데
가끔이라도 이런 글 좀 보게 해주이소~
블로그 엮어가는 계기가 열무김치님이랑 지우당언니! 두 분이 구심점이었는데,
제맘이 이리도 뿌듯합니다.
열무김치님의 답댓글 보러 왔다가
언니 댓글 보며 실실 새어 나가는 웃음땜에 또 웃습니다.
뭐라도 하나 해 낸 느낌? ㅋ
제맘이 이리도 뿌듯합니다.
열무김치님의 답댓글 보러 왔다가
언니 댓글 보며 실실 새어 나가는 웃음땜에 또 웃습니다.
뭐라도 하나 해 낸 느낌? ㅋ
숲속이 선물한 의자에 앉아 잠시 가을을 맘낏하셨군요^^
저두 휴일날 편백숲을 찾아 힐링하고 왔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어디를 가도 좋지만 꽃과 나무들이
손짓하는 가을숲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저두 휴일날 편백숲을 찾아 힐링하고 왔답니다.
깊어가는 가을, 어디를 가도 좋지만 꽃과 나무들이
손짓하는 가을숲은 최고의 선물입니다.
저 여귀가 가득한 오솔길을 걸어보고픈 욕심이 앞섭니다
가가우면 저기 어디에요 할뻔했네요 ㅎㅎㅎ
가을이야기 1 속 가을은 햇살이 수줍게 곱네요.
다음은 어떤 가을을 데려 오실까 기대하며 있어 볼랍니다
하늘이 예뻤던 오늘이지요?
극성스런 코로나 잘 피해 다니시고
강건한 날들 되셔요 ~
가가우면 저기 어디에요 할뻔했네요 ㅎㅎㅎ
가을이야기 1 속 가을은 햇살이 수줍게 곱네요.
다음은 어떤 가을을 데려 오실까 기대하며 있어 볼랍니다
하늘이 예뻤던 오늘이지요?
극성스런 코로나 잘 피해 다니시고
강건한 날들 되셔요 ~
숲길이 잘리면서 더 한적한 오솔길이 되어진것 같네요.
오랜동안 거닐으신 산책로이신데 어느날엔가 나무가 싹뚝 잘리고.....
오래한 정이 아쉬우셨지만 그래도 그루터기가
열무김치님의 체온을 느끼며 반가와 합니다 ㅎㅎㅎ
가을 깊어집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자연의 변화와 순화에 새삼 오묘함도 봅니다.
제 각각 알아서들 용케 살아가는 풀 벌레, 짐승들....
이제 좀 시력은 괜찮으신지요.
바깥세상이 하수상하니 자연 컴퓨터와 오래 마주 하네요.
이제 몸뚱이 어느 한부분이라도 살살 아껴써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오랜동안 거닐으신 산책로이신데 어느날엔가 나무가 싹뚝 잘리고.....
오래한 정이 아쉬우셨지만 그래도 그루터기가
열무김치님의 체온을 느끼며 반가와 합니다 ㅎㅎㅎ
가을 깊어집니다.
계절이 바뀌면서 자연의 변화와 순화에 새삼 오묘함도 봅니다.
제 각각 알아서들 용케 살아가는 풀 벌레, 짐승들....
이제 좀 시력은 괜찮으신지요.
바깥세상이 하수상하니 자연 컴퓨터와 오래 마주 하네요.
이제 몸뚱이 어느 한부분이라도 살살 아껴써야 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와 예쁜 사진 꽃 많이 봅니다
오랫만입니다
전 퇴직하고 제주 올레길에 빠져서
올해 제주를 자주 가고 있어요
올해 또 갈수 있으려나 하는데
오랫만입니다
전 퇴직하고 제주 올레길에 빠져서
올해 제주를 자주 가고 있어요
올해 또 갈수 있으려나 하는데
열무김치님 오랫만입니다.
9월을 건너 뛰시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저야 물론 거너 뛴게 문제가 아니고 나타나는게 이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만.
아무튼 넘 반갑습니다.
제 맘 한구석이 다시 채워지는 듯 해서요.
이제 다시 가을 맛을 제대로 느껴 볼 듯 싶기도 하고요.
화이팅 입니다 열무김치님.
9월을 건너 뛰시는 이유가 궁금했습니다.
저야 물론 거너 뛴게 문제가 아니고 나타나는게 이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만.
아무튼 넘 반갑습니다.
제 맘 한구석이 다시 채워지는 듯 해서요.
이제 다시 가을 맛을 제대로 느껴 볼 듯 싶기도 하고요.
화이팅 입니다 열무김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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