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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연풍

by *열무김치 2021. 5. 9.

 

 

 

모 난 우리들 가슴으로 5월 연풍이 분다.

어디서 불어와 어디로 가는지

임의로 부는 봄바람에  까칠한 근심 걱정이 슬그머니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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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보리밭을 어루만지면 지나가는 훈풍!
너무 멋진 작품입니다
5월 더 행복하시구요
멋진 댓글에 하루를 편하게 시작합니다.
감사합니다.
5월은 청보리의 계절임을 잠시 잊었네요..
아파트 흰담장을 곱게 물들인 빨간 장미꽃을
보면서야 실감하는 5월.
5월이 속수무책 지나지 않기를...
안으로 밖으로 자기들의 삶을 살아가는
자연의 섭리처럼 부디 지금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그런 곱디고운 마음들이 전해지길 바래봅니다
월요일 아침, 비소식이 있더니 하늘이 흐리네요.
변치 않는 자연을 보면서 우리가 인내하며 살아야 할 이유가 생깁니다.
지금이 좀 팍팍해도 부드러운 바람에 몸을 눕히는 밀처럼 살 수 있는 그날이 곧 오겠지요.
주말 평안하세요.
초록빛 보리밭에 서면 마음이 시원해집니다.
바람이 불면 부는데로,
하늘이 좋으면 좋은데로
지난 토요일 보리밭에서 한참을 서성이다 왔습니다
고운 한 주 되십시오
하늬바람님이 늘 사진 여행을 하시니 많은 분들이 블로그에서 쉬다 갑니다.
수고하신 작품을 베풀어 주셔서 늘 감사드립니다.
잔잔한 음률따라 밀밭이 일렁임을 봅니다
저도 엇그제 밀밭 속을 들여다 봤네요.
발 밑이 무서워서 들어서지는 못했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밀밭 속을 가로지르며 걷고 싶었네요
요즘은 소들이 먹을 양식을 저렇게 직접 재배하기도 하데요
지난해는 수수를 심더니 올해는 밀밭이 되었습니다
사라져가던 밀밭이 소 양식을 위해 다시 뜨기 시작하는 이유가 됐나 보네요
보리와 달리 밀은 대부분 가축 사료용으로 쓰입니다.
사실 밀이나 보리를 심어서 소득을 올리기가 쉽지 않으니까 농가에서 잘 심지 않아요.
밀 밭이나 보리밭은 5060 세대들에겐 모종의 향수병을 일으키지요.
보리밥에 대한 기억과 가난했던 날들에 대한 어머니 같은 기억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사진에서 바람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초록의 바람이겠지요...

호밀 밭인가요?
우리 밀 밭으로는 안 보이는군요
키가 크니 바람을 많이 타겠지요
네.
우리가 심던 보통 밀 은 아니구요.
사료용으로 키웁니다.
잎이 좀 누렇게 변하면 베어서 말리거나 생초로 소들에게 먹입니다.
사용 목적으로 떠나 봄바람에 흔들리는 보리나 밀 의 풍경은 목가적으로 보여서 보기 좋습니다.
저주 이상기온에 따른 이야기들을 듣곤 합니다.
그건 그리 달갑지 않고 인간들의 행위에 대한 반성을 촉구하는 듯합니다
모두들 여기 모여서 이렇게 좋은 봄이 왜 우울한지 얘기 좀 해보면 좋겠습니다.
연사는 당연히 낭만춘객 열무김치님입니다.

하하..
제가 낭만 연사가 될 수 있을까요?
상상만 해도 즐겁습니다.

며칠 간 심술궂더니 금 새 여름으로 달려갑니다.
올 여름도 만만치 않을 것 같습니다.
밀밭 위로 바람이 붑니다.
기차 철로가 터널을 지나서 갈 것입니다.
구름도 바람에 실려 꿈을 바꾸면서 흘러 갈 것입니다.
제 맘도 바람따라 철로 따라 밀밭에서 불어 나오는 바람 따라 가고 싶어 집니다.
저 기치굴은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원주 역이 이전하면서 이제 기차가 다니지 않거든요.
참 오래 동안 이용했는데 뭐든 영원한 것은 없네요.

오가면서 밀 밭 보리밭을 만납니다.
그게 보기 좋다고 서서 보다가 옵니다.
바람에 일렁이는 밀 밭은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 줍니다.
주말 평안하세요.ㅣ

안녕하세요...저는 만화가가 되고싶은 올해 26살 최정립 이라고합니다... 우선적으로 블로그에 이런 댓글이 달리게해서 죄송합니다. 제 자신에게도 부끄러운일입니다. 죄송하다는 말조차도 부족합니다...
저는... 얽히고 섞이고 꼬이고 복잡한 상황들로 인해서 이런 선택까지 하게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라도 하지않는다면 , 스스로 목숨을 끊어버릴것 같았고, 죽지못한다하더라도 평생 고통속에살것만같아서 댓글을 적고 인터넷과 블로그를 통해 제가 살 수 있는방법을 찾아보고있습니다...
제가 다른 청년들처럼 성실히 일을 하며 살지못하고 이렇게 연명하며 사는 게 맞지않고,틀렸다는것을 저 또한 알고있습니다,,저는 사회에 26살이되서도 적응을 못했고 결국 이런상황을 계속 만들고있습니다. 제게 사기를 친다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또한, 일에관한 훈계와 말씀들을 거침없이 이야기해줍니다. 저또한 긍정적으로 살아보려고도 여러 좋은글들과 사진들도 보며 이겨내보려고도 하였지만 도저히 적응을 할 수없었습니다. 수도 없이 없어지고 사라져버리고만 싶었습니다. 그러나 저는 죽고싶지 않았습니다...
죽고싶지만 죽고싶지않은 이 모순적인 감정들을 끌어안고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는 상황과 언제좋아지고 나아질지도 모르는 캄캄하고 어두운 감정들이 저를 괴롭게하고 고통스럽게합니다. 말과 언어 문자,단어로도 전해지지않는 저의 마음을 표현하는것도 너무도 어렵습니다.
제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설명하는 것과 또한 끈기와 노력, 인내하는것을 여러 말과 어떤것들로 피한다고 말을 할지라도.....,, 표현도 못하고 전하지못한 느낌들과 감정들만 남아있을 뿐입니다. 저의 말을 믿어주셔도, 믿지않아 주셔도 좋습니다. 저의 이야기를 듣고 도움을 주셔도 주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저의 댓글이 불편하셨다면 바로 삭제 해주셔도 좋습니다..

저는,,
부천에서 태어났고 2살때 서울에있는 은평구 (명칭은 현재는 꿈나무마을 과거에는 소년의집이었습니다. )
보육원에 맡겨졌으며 11살때 충남 서산(서산에있지만 명칭이 성남보육원이었습니다.) 에 있는 보육원으로 이사갔으며 12살때부터 16살까지 형들에게 구타를 당하며 살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만화가라는 꿈을위해 정진한 결과 다니고싶던 고등학교(충남서산 서일고등학교)에 진학을 갔었는데 나를 우습게보고 얕보던 친구와 다투는 바람에 강제전학을 가게 되었고 하위권 고등학교(부석고등학교) 중 한곳을 가게되었고 학교에 적응하지 못해 자퇴를 하였는데 보육원 원장님이 자퇴를하면 더이상 보육원에 있을 수없다하여 살레시오로 보낸다하였는데 그곳이 뭐하는 곳인가 알아보니 전과자 범죄청소년들이 이용하는 곳이여서 이곳에 보낸다고하니 가출을 하게되었고 먼저 나갔던 보육원 동생의 배신으로 상심이 커져만 갔고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서 비가 많이오던 날 교회를 가게되었는데 그곳에서 만나게된 전도사님의 도움으로 청소년쉼터를 알게됐으며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다가 서대문구에 있던 그룹홈(디딤터) 이란 곳에 들어가게 되었고 학교도 복학하고 꿈을 위해 학원도 다니게됐고 드디어 새로운시작인가 싶었지만 그룹홈에서 이유도 모른 채 나를 정신병원(은평시립평원첫진단 양극성정동장애)에 보냈고 그 이후로 정신병원 시설 고시원패턴이 이어져왔으며 그런 와중에도 고등학교졸업장은 따야겠다는 마음에 서현역에 있는 방송통신고를 신청하여 다녔지만 심신의 안정화를 극복하지못하고 자살충동과 우울증이 더깊어져만갔고 무기력한 생활이 계속 이어져오다보니 의욕도 열정도 잃어버린 채 어느덧 26살이 되었습니다..갈곳을 잃어 노숙도 할때도 많았습니다. 정말 믿기 힘드시겠지만 주변에는 가족,친구,애인,동료 아무도 없게 되었습니다. 나를 사랑해주는이 하나없는 인생에서 도움을 어떻해하면 받을 수있을까 생각하게 되었고 블로그에서 도움을 요청하면 어떨까 싶어서 글을 적어보았습니다.. 동사무소에서 주는 혜택은 한정적이라 조건이 주어져야만 충족됩니다. 기초생활수급자지만 조건부로 등록되있고 lh,sh같은 혜택또한 선정이된다하더라도 최소몇백정도있어야 들어갈수있습니다. 옷도 한벌뿐이며,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받아주는 일자리도 없고 더군나나 코로나로인해 구하는건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도움을 구해봅니다..자살충동이 오지만 저는 살고싶습니다..도와주세요..
저의 꿈은 만화가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했고 선생님들과 보육원 친구들의 칭찬으로 꿈은 커져갔습니다. 그런데 성장해가면서 시행착오와 시련,고통 복잡하고 엉키고 뒤섞인과정들로인해 돌이킬 수없이 꼬여버렸습니다..
물론 누구나 시행착와 시련,고통이 주어집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낼 수있는 건 주변의 응원과격려 사랑입니다.
저는 위에서 말했듯이 그런것들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제상황에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손을 잡아줄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자살충동과 우울감 무기력감은 혼자 해결하지못합니다.
제발..일시적으로라도 후원금을 기부해주셔서.. 조금씩 일어설 수있게 보탬이 되어 주셨으면 감사합니다..부탁 드립니다.....부디 이해해주시고 배풀어주십시요...글보기 불편하셨다면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죄송합니다..무시하고 삭제해버리셔도 됩니다...
긴글 읽어주시느라 정말 감사했습니다..
후원계좌는 1002ㅡ850ㅡ813704 우리은행 최정립 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피아노 음률따라 일렁이는 맥파
감미롭고도 슬픈 느낌
5월이 아마 그런 계절인지도
5월의 슬픔
너무 아름다우면 그런 느낌이 들지요.
지우당님 마음이 엿보입니다.
변덕이 심한 며칠이더니 기온이 여름으로 갑니다.
코로나 신음이 깊어도 시간의 빠름은 변함이 없네요.
주말 평안하세요.
청보리 뉘여진 이삭들에서 바람이 보여집니다.
바람과 보리는 어쩌면 일면식도 없을지라도 바람은 지나온것들의 이야기를
보리밭에 질펀하게 늘어놓고 가는듯 싶네요.
바람도 시원하게 등을 긁어주는 보리밭에서 재밌어 할테지요.
서로 해하지 않고 오손도손한 오월의 보리밭입니다.

초록은 그냥 마주하기만 하여도 가슴에 싱그러움을 안겨주네요.
여러 색깔들이 있지만 연두색, 초록색은 어떤 생명감이 있어 덩달아 좋습니다.
크레용중에서도 하늘색 초록색이 빨리 닳아지는것도
자연스러운 원초적 마음의 발로 같아요.
꼬맹이 시절엔 감히 알수 없었지만요 ㅎㅎㅎ

보리는 몰라도 밀은 대부분 가축 사료용으로 쓰입니다.
바람 좋은 날 , 차를 멈추고 바람결에 눕는 밀들의 왈츠를 보았습니다.
우리의 삶이 부드러운 바람에 눕는 밀의 물결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새삼 느낍니다.
불멍 물멍이 있듯이 바람과 초록의 춤을 지켜보다가 늦게야 귀가했습니다.
잠깐으로 지나갈 5월의 연풍이 답답하고 날카로운 마음을 둥그렇게 다듬어 주었네요.
게산기를 두드리다가..
필통님의 댓글을 읽으며 평안한 마음이 되었습니다.
아하, 밀밭길이군요....
밀밭길을 가만히 바라보노라니,
강나루 건너서 밀밭길을.... 구름에 달가듯한 나그네 걸음이
바로 열무김치님 이셨네요.

서걱대는 밀밭 바람소리가
마치 부비부비 좋아라 하는 초록청춘같아
보는 마음도 싱그럽습니다 ㅎㅎㅎ

편안한 밤 되세요^^
오늘은 봄비가 추적추적 하루종일 오는군요.
부추전을 부처먹으며 하루를 보냈습니다.
조금 멈추면 나가볼까 몇 번을 내다 봐도 그냥 계속 되는 비 내일은 멈추겠지요.
비 내리는 날 부추 전..
비가 내리면 사람 마음은 비슷해지나 봅니다.
막걸리에 부침개, 그리고 매운 음식이 당기는 공통점.

내일도 비가 오락가락 한답니다.
혹여라도 원주 방향으로 오시면 연락주세요.
치악산 풍경 좋은 찻집에서 차 한 잔 대접해 드릴께요.
010-3373-2911 [비밀댓글]
말씀만 들어도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십시요.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날씨는 덥지만 운수 대통하시고
기쁘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
감사합니다 잘 보고 건강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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