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여행

가을이야기17..퇴로

by *열무김치 2020. 10. 26.

 

 

 

 

 

 

 

 

 

 

*원주 연세대 캠퍼스

 

 

 

 

 

 

 

바이러스와 싸우다 한해를 도둑맞은 느낌으로 가을을 맞는다.

초목은 변함없고 순리에 따라 제갈길로 간다.

우리들의 근심 걱정, 그리고 아픈 삶도 순리를 따라 흘러가기를.

 

 

 

 

 

 

 

 

 

 

 

 

 

 

 

 

 

 

 

 

 

 

 

 

 

 

 

 

 

 

 

 

 

 

 

 

 

 

 

 

 

 

 

 

 

 

 

 

 

 

 

 

 

 

 

 

 

 

 

 

 

 

 

 

찬란한 가을이군요..........
서글픈 가을이고, 쓸쓸한 가을이군요.......
이 노래가 그 감정을 북돋웁니다.
눈씨울이 뜨거워지려고 합니다.
열무김치님 의도대로 따라가게 되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올 가을은 예년보다 빨라서 휘하니 잎이 물들고 일찍 낙엽으로 내립니다.
마치 바이러스가 계절도 심켜버린 것 같은 느낌도 듭니다.
이미 산간계곡은 된서리가 내렸고 을씨년스런 모습입니다.
매년 겪는 계절이고 잠깐 스치고 지나면 또 그날이 그날일텐데 요즘이 가장 가슴이 서늘해지는 시기네요.
가을이야기를 쓰면서 되도록이면 밝음을 말하려했는데 풍경이 주는 느낌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잠깐 스치고 말겠지요.
선생님 평안하심을 빕니다.
아파트단지내 은행 나무잎이 유난히 노랗던 둔촌 아파트가 가을이면 그립습니다.
원주캠퍼스의 나무잎이 무척 깨끗합니다.
은행 나무 거리를 찾아 홍천 은 행 나무 밭으로 괴산 저수지로 ,몇백년 묵었다는 용문사,영동 영국사를 찾아 열정을 쏟았네요.
다 부질없었나 의구심이 듭니다.
코로나 속에서도 한해가 가네요. 아이들이 공부 도 제대로 않고 학년만 올라가는 비극의 해입니다.
아직쌀쌀한 추위가 오기전까지 한해의 가을을 돌아 보렵니다.
마지막 가을을 맞는 것처럼.

많은 곳을 다니셨네요.
저도 군생활을 양평서 해서 말씀하신 곳을 잘 알고 있습니다.
이곳 문막 반계리에도 장구한 수령을 품은 은행나무가 있어서 가을이 가는 걸 아쉬워하는 사람들이 줄지어 찾아옵니다.
가을이 화려한 것은 찬 겨울이 보낸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올 가을이 부쩍 빨라서 머잖아 찬바람이 불것이란 예감이 듭니다.
남은시간 좋은여행 되시길 빕니다.
오늘 원주에 확진자 3명 발생 ...뉴스 나오더라고요..ㅠㅠ
저 아름다움 다 함께 누리면 좋으련만 ...!!

반가워요~!!
오랫만에 답글을 씁니다.

한동안 잠잠하더니..
모두들 눈치를 살핍니다.
가을날의 비극.
회려한 단풍밑에서 입마개를 한 모습이 너무도 이질적으로 보입니다.
언제 답답한 마스크를 벗을까 싶어 답답하면 얼른 하늘을 봅니다.
푸른 하늘이 있어 참으로 다행입니다.

블로섬님의 가을일기를 보러 가야겠습니다.
은행잎이 저렇게나 이쁜색일수가 있는지...
감동입니다
자연의신비 라는 것이요.
이 가을일랑은 코로나에게 덥석 내주지 말고
후딱 나갔다 와야겠어요
반갑습니다.
올해 가을은 예년보다 확실히 빠르군요.
윤달이 들어서일까요.
이곳 원주 연세대 은행나무길은 전국에서도 소문이 난 곳입니다.
코로나 시국으로 모두들 고단하지만 캠퍼스 은행나무길을 걸으면 잠시 현실을 잊어봅니다.
가을이 우리에게 건네는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고맙습니다.
열무김치님의 가을은 유난히 곱습니다
하늘도 파랗구요
또 은행나무는 어쩌면 저리 이쁜노랑일까요...

우리는 도둑맞은 것 같았던 올 한해 ,
자연은 아무시렁토 않게 저 가는 속도로 가는군요..
시월말을 맞습니다.
바이러스때문에 정신팔다가 급하게 가을이 왔다갑니다.
한동안 방문을 막다가 가을이 그 마음을 풀게 만들었을까요.
캠퍼스를 개방하고 외출에 목말랐던 사람들이 은행나무길을 찾아갑니다.
며칠 천하로 모두 끝날 것 같습니다.
곧 김장철이 오겠네요.
따스한 주말 맞으세요.
가을이 무르익어 가네요
이곳은 벌써 잎이 다 떨어지고 여름엔 그리도 비가 안 오더니 가을비가 며칠째 오는지 날도 추운데
을씨년스럽기 그지없네요
반갑습니다.
계신곳에 비가 많이 내리나 봅니다.
을씨년스러운 가을비
가을비 한 번에 내복 한 벌이라는데 반대로 이곳엔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어요.
올해안에 한국에 들어오시는지요.
한국에 오시면 한 번 뵈옵길 희망합니다. [비밀댓글]
나무들은 저 많은 색으로 우리를 위안하고
내년을 약속 해 두고 간다 싶습니다.
저 가을 속에 낙엽 한 점처럼 같이 하고 싶은데,
저 가을 풍경을 바라 본다 해도 이미 사람은
코로나에 주눅이 들어서 같이 하지 못하고 쓸쓸 하기만 하지 싶습니다.
맞아요.
코로나에 주눅든 가을
이곳엔 갑자기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안그래도 썰렁한 거리엔 오가는 사람이 확 줄었습니다.
회색빛 겨울엔 더하겠지 하는 생각에 공연히 쓸쓸해집니다.
모든 모임이 취소되고 어떤친구는 올해 한 번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나마 전 이곳 저곳을 마지못해라도 다니니 그걸로 위안삼습니다.
청청하던 준서님댁 옥상정원이 곧 겨울을 맞겠군요.
그 일기들이 벌써 몇 년 째인데...
사진도 멋지고
김정호님의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으네요..
잊을수 없는 얼굴들이..이젠,..없는것 같아져요.
떨어지는 갈 낙엽처럼 감성도 말라비틀어 지는것 같기도 하여요 ㅎㅎ
그러면 안 되는데...
하지만 올해 가을은 그런 감정을 느끼기에 사회적인 제약이 너무 많아요.
마스크 써라
모임 나가지 마라
거리두기 해라....
사람에 따라선 이 가을이 지옥같이 느껴지는 분들도 있으리란 생각이 들어요.

사실은 감성적인 국화향님이 다리에 쥐도 얼른 나아서 소녀 감성으로 낙엽진 길을 걸어보시길 빕니다. [비밀댓글]
원주는 박경리문학관만 기억이 나네요
샅샅이 둘러보지 못해서 그런가 봐요
내년 이맘때 저기 가봐야겠어요
원주 연대 캠프스, 저장 완료 ㅎ

원주 흥업을 지나 매지리에 가면 박경리문학관이 있습니다.
박경리의 토지는 원주가 무대가 아닙니다만 고인께서 원주에 살았던 까닭으로 문학관과 문학공원이 설립되어 많은 문학도들이 찾아오지요.
겨울 지나고 봄꽃 화사하게 피는 날 한 번 다녀가세요.

주말 평안하세요.
노란
은행단풍길

그리고
여인들

그림
될수밖에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야기28..흔적  (0) 2020.12.05
가을이야기20..晩秋  (0) 2020.11.03
가을이야기15..하늘  (0) 2020.10.15
가을이야기11..시월에  (0) 2020.10.03
가을이야기10..엄마의 가을  (0) 2020.09.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