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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가을이야기9..가을 정거장

by *열무김치 2020. 9. 26.

 

 

 

한 철 피었다 스러지는 가을꽃에도 짊어진 짐이 있다.

밤하늘을 밝히다 사라지는 별똥별처럼 그해 가을을 밝게 비추일 아름다운 책임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모를 무심한 바람이 아니듯 꽃의 단장도  본능만이 아니다.

어린 시절 밝혀준 교과서만일까.

가을 교과서는 그래야 할 이유를 가르쳐주고 떠난다.

그러므로 우리가 산다.

계절은 蒙學선생이다.

 

 

 

 

 

 

 

 

 

 

 

 

 

 

발길 한적한 어느 시골의 버스정거장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 대신 코스모스가 배웅을 나왔다.

옷깃을 여미게 될 어느 날  접어보낼 하얀 손수건

 

 

 

 

 

 

불타는 가을

시린 계절에 사람 가슴만 타는게 아니다.

 

 

 

 

 

 

 

 

 

 

 

 

 

 

 

소년시절 참 좋아 했던 코스모스입니다.
그땐 꽃종류도 많지 않았으나 가을의 꽃이기에 그러했다 봅니다.
화려한 꽃들이 좋던 청년 시절을 지나 회귀하듯 푸른 하는 아래 살랑이는 코스모스가 좋아 집니다.
수상한 시절 ,위로를 주는 건 찾아오는 새 계절과 꽃들입니다.
영원히 변치 않는 건 없으며 하나님의 말씀만이 영원한 것을 믿으며 살아갑니다. [비밀댓글]
사진들을 보면서 가을은 곧 떠나기에 더 높고 더 넓다 싶습니다.
코스모스의 아름다운 경치를 가을마다 보여 주셔서 고맙습니다.
몽학을 가르쳐주는 선생님이 가을인가 보네요
코스모스 곁에서 장단 맞추며
사람 마음 불태우는 연습하라 하는 모양입니다.
가을 정거장.....
그 멋진 정거장에서 모든 것이 다 정리되면 좋겠습니다.
태워 갈 것과 버려질 것들..........
아름다운 정거장이니까 우리들의 아름다움만 태워가면 좋겠습니다.
코스모스핀 시골 정거장...
낭만 가득입니다
저 정겆ㅇ에 정든이 하나 서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근데 저 붉은 곳이 설마 고마리인가요?
시골
정거장 풍경

흐르는
음악소리

저녁
작은 다방에 들린듯
안녕하세요?어려웠던 고비고비 넘기셨습니다.
가을햇볕에 벼들이 알차게 영글어 가고 있습니다.
희망,햇볕,잔잔한 기쁨의 월요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쌀쌀합니다,감기조심하세요,소중한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가을과 늘 건강빕니다.열무김치님.
말씀대로
눈에 보여서 사랑받으면
더 좋겠지만
생애 한번도 못보이든
꽃도 많이 있겠지요
숨을 쉰다고
전부가 살아있는것이 아니듯 ᆢ
우리는
계절의 정거장에 잠시 스쳐가고
오늘도 기분 좋은날 입니다^^
코스모스가 가득한 버스 정거장
언제 올지 모를 시골버스를 기다리고 있을지라도
콧노래가 저절로 흘러나올것 같습니다
노을이 아름다운 시각 코스모스 춤 사위가 더해지면
어쩌면 꽃 같은 아름다운 님이 버스에서 내려 설 수도 있겠고요.
가꾼님의 손길이 예술입니다
가을교과서는 그래야할 이유를 가르쳐주고 떠나는군요....
가슴으로 느끼고 보듬어 내는 가을 서정.....
계절은 그것을 가감없이 주건만 어쩌다 이가을엔 착잡한 마음에 풀죽어 있네요.
그래서 일까요 유난스레 올 가을은 맑고 시리네요

음악 잘 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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