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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이야기

간현 소금산 출렁다리

by *열무김치 2018. 1. 15.

 

 

 

 

 

 

원주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에 설치된 출렁다리

높이 100m. 길이 200m,폭 1.5m

초속 40m의 강풍이 불거나 1200여명이 동시에 올라도 끄떡없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되었다.

소금산 출렁다리가 개통되면서 국내 최장의 출렁다리로 알려진 경기도 파주의 감악산 출렁다리가 (150m) 2위로 밀려났다.

다리의 위치나 높이가 주는 스릴감, 아름다운 주변풍광에 있어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고 하겠다.

사실 산악에 설치하는 산과 산 사이의 도보교는 산행의 편리성이나 원할한 임산정책에 바탕한 경우가 많지만 원주의 소금산 출렁다리는 관광목적으로 설치되었다.

높이나 길이, 아찔한 절벽아래가 훤하게 내려다보이는 구조는 이곳을 찾는 관광객에게 특별한 아드레날린을 선물한다.

생활속에 쌓인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는 독특한 구조다.

적당한 트래킹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간현 주차장에서 출렁다리로 오르는 나무계단까지 도보로 20여분, 산 밑에서 인공으로 설치된 나무계단을 타고 20여분을 더 올라야 한다.

계단의 길이가 500m에 이르기때문에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에겐 다소 무리가 따른다.

사실 소금산의 명소는 유원지를 지나 캠핑장에서 404 철계단을 오르며 조망하는 간현 유원지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이다.

시간의 여유가 있다면 출렁다리로 바로 오르기보다는 이 코스를 거쳐 출렁다리로 가보는 것을 권한다.

출렁다리 중앙에 이르러 다리가 흔들거리면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에겐 무리가 따를 수도 있겠지만 워낙 안전하게 설치되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위치: 원주시 지정면 소금산길 26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산 116-1 )

*간현 관광지 주차장--간현 대교--간현 수련원--나무계단--출렁다리 (관광 후, 반대방향으로 내려가거나 오르던 길 역순으로 내려옴)

 근래엔  출렁다리를 건너 정상에 오른 뒤 죄측으로 잔도 비슷한 도보교를 설치하여 편하게 내려올수 있다.

*입장료: 2018년, 6월까지 무료. 7월1일부터 성인 3,000원, 소아 무료, 원주시민 1,000원

 

한가지 걱정....

 

산꼭대기에서 고라니, 승냥이, 산돼지, 꿩이 앉아서 혀를 차겠다.

뭐하러 이 높은 곳까지 다리를 놓고 엄동설한에 난리법석을 떠나.

우리도 좀 살자 중생들아.

니들은 먹고살만 해서 그런다지만 우리는 사는 게 노심초사다.

 

출렁다리로 가기위해 관람객들이 나무계단을 오르고 있다.

 

 

 

 

 

 

100m 높이가 건네는 아찔한 풍경

 

 

 

다리아래로 펼쳐지는 간현관광지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에 있는 소금산은 해발 343m로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원주의 명산이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도 소개된 간현에 자리 잡은 소금산은 기암괴석과 맑은 강물, 울창한 숲과 넓은 백사장으로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곳이다. 치악산의 명성에 가려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등산 애호가들 사이에서는 ‘작은 금강산’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사랑받고 있다. 소금산 등산은 간현 유원지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간현 유원지 주차장에서 소금산교를 건너 삼산천 계곡을 따라 정상부 쉼터를 오르면 소금산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정상에 오른 후 다시 산을 내려오면서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개미둥지골에 들어서면 암벽등반으로 유명한 간현암이 나온다. 현재 5곳 50개의 암벽 등반 코스가 개발되어 있어 산을 좋아하고 암벽 등반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최적의 코스라고 할 수 있다.

 

 

 

 

 

관광목적으로 자연에 인공구조물을 설치하여 손을 댄 만큼 더 이상 자연훼손이 되지 않도록 관람객이나 행정기관 모두 힘써야 할 것 같다.

 

 

 

 

 

간현에는 소금산 출렁다리 말고도 레일바이크도 있다.

전국에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 곳이 여러군데 있지만 간현 레일바이크가 지나는 주변풍광은 참으로 아름답다.

산과 강이 잘 어우러져있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면서 가족이나 연인들끼리 바이크의 페달을 밟다보면 일상의 스트레스가 확 풀린다.

 

 

*도로명 주소 :강원 원주시 지정면 간현로 163   *구(지번) 원주시 지정면 간현리 870-6 (지번)

 

 

 

 

 

 

 


라듸오 뉴스에서 들었는데 이 곳이군요
소금산
자연경관이 금강산 못지않다는 정도라니 ...


열무김차님 창문 사진이 아주 멋집니다
국내 최고라는 타이틀을 걸고 출범을 했는데..
개장 초기라 인산인해입니다.
한국사람들의 관광사랑은 단연 세계 탑입니다.

이곳은 주변경관이 뛰어나 찾는 사람들이 많아요.
꼭 한 번 들러보세요.
저는 제목만 보고,소금이 있는 산인줄 알았네요.
작은 금강산이라 소금산이라고 부르는군요.
한국인들 관광열이 대단들 하십니다.
이추운 겨울에 저 긴다리를 걷느신다니...
추운 날은 집안에 있는 것을 좋아하지요.
기회가 생긴다면 저는 여름에 가고 싶을것 같은데요.
제가 갔던 날은 날씨가 포근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았지요.
사실 삭막한 겨울엔 마땅히 갈데가 없습니다.
한가지 염려가 된다면 한국에서는 지나친 자연훼손이 관광목적보다 우선이냐의 문제가 늘 화두로 오릅니다.
지자체의 운영이란 면에서 바라보면 많은 부분들이 긍정모드로 변하는데 야금야금 갉아먹다보니 한국땅이 훼손이 많이 된 건 사실입니다.
먹고사는 일이 아마존을 파괴했듯이 오늘의 관광인프라는 나막신장수 아들과 우산장수 아들을 둔 어머니 심정입니다.
며칠전 인터넷 뉴스로 간현 출렁다리 기사를 읽었었습니다.
대학교때 유스호스텔이란 써클에서 활동했었는데 그때 맨 처음 갔던곳이 간현 유원지입니다.
사진속에 보이는 강가 어디쯤이지 않았을까 싶네요.
사소한 일에도 가슴이 설레였던 시기라 참 풋풋했던 기억들이 떠 오릅니다.
둘째가 나오면 출렁다리도 가보고 레일바이크도 타봐야겠습니다.
몇년전 정선에 가서 레일바이크를 타려고 했더니 미리 예약을 하고 가야 해서 타지 못하고 왔습니다,
여기도 예약을 해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결이 샘이와 함께 레일바이크도 타고 소금산 출렁다리를 오르는 것도 좋겠습니다.
사실 아이들이 나이들어 가면서 부모와 함께 어디론가 여행을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습니다.
할 수 있을때 해야지요.
이곳은 교통도 편하고 계신곳에서 그리 멀지않으니까 당일코스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주말만 아니라면 굳이 예약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만 성수기( 봄 가을)엔 예약을 하고 오는게 좋습니다.
와우~ 200m면 진짜 긴 다리네요.
원주....에 다시가면 꼭 출렁다리 올라가서 인증샷 찍을께요.

오대산하고도 가깝나요?
오대산 갈때 한번 가보려구요.
그렇게 하세요.
오실 때 슬그머니 오셨다 가시지 말고 연락하고 가시기.

오대산은 평창군 진부면에 있으니까 간현에서 멀어요.
하루에 다 보기는 벅찰 것 같고 1박2일은 되어야..
오대산은 가을에 오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이런 곳을 보면 아직은 그리 팍팍하지 않구나 싶어집니다.
아주 각박해서 숨통을 조이게 되면 이렇게 한가한 시간을 가지자는 생각조차 없을 것 아닙니까?
세상 돌아가는 걸 보면 더러 너무 각박하다 싶을 때가 있습니다.
이 사진 보면서 마음이 열리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다리를 놓고 활보를 해야하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사람심리가 이런 것이니 할 수 없다라고 치부합니다.
말씀처럼 팍팍하게 살지 않으려고 기를 씁니다.

따스한 봄날이 오면 시간을 내셔서 다녀가세요.
목요일까지 영상 기온으로 포근합니다.
내일은 전국적으로 겨울 비가 내린다구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월요일 하루 되세요^^
감사합니다.
모처럼 날씨가 풀려서 몸과 마음이 가볍습니다.
삼한사온이 살아난 것 같아요.

열무김치님께서 상세하게 안내글을 쓰 주셔서 저도 가고 싶어 집니다.
친구들과 함께 가고 싶다 싶습니다.
1박2일 관광상품이 나온다면 딱 좋을 것이구요.
날씨 따스해지면 연락주시고 오세요.
제가 안내해 드릴께요.
010-3373-2911 [비밀댓글]
감사 합니다. [비밀댓글]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오늘도 힘차게 출발하시고
활기찬 하루되시며
기쁘고 행복하세요
잘 보고 감사하는 마음 전합니다 ~~~~~~~~~*
날 풀리면 이곳에 한 번 다녀가세요.
감사합니다.
소금산 출렁다리 보기만 해도
아찔하군요
실지 걸아가면 마음어 철렁철렁하겠는데요
높이가 높이인지라 어질어질 합니다.
그거 느끼려고 가지요.
내려다보이는 풍경이 압권입니다.
우리들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어질어질 하셨을텐데도
카메라를 잡으셨으니 놀랍습니다.

저는 사진만으로 비틀거리는 느낌을 받습니다.ㅎㅎ [비밀댓글]
가던 날 바람이 몹시 불었습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설계가 되었다고 해도 수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올라서고 바람이 부니까 몹시 흔들렸는데 겁이 나더군요.
그야말로 목숨을 걸고 다리를 건너는 셈이지요.
하지만 굵은 강선을 8줄이나 드리웠으니 끊어지는 사고는 제로에 가깝다는 생각입니다.
다리 중간에서 다이내믹힌 장면을 잡으려다가 너무 흔들리는 바람에 카메라를 다리 아래로 떨굴 뻔 했습니다.
날씨가 그렇게 매서웠는데도 식은땀이 나더군요.

기회가 닿으면 와 보세요.
다가오는 토욜에 친구들과 어울려 이곳을 다녀오려고 설정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글을 읽고 전화해서 주차장에서부터 20분 걷고 나무게단을 20분더 올라야 한다고 했더니
한 친구가 계단을 오르는 일은 할 수 있는데 내려오는 일이 부담이라 하네요 ..
여행도 건강할때 다녀야 해요
아쉽게도 이번 기회는 포기해야 하는 코스가 됐습니다
세밀한 정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 글을 읽지 않았다면 그곳까지 가서도 안타깝게 오르지 못하는 출렁다리가 됐을겁니다
이제 다시 다른 코스를 검색해야 하네요 ㅎ
주차장에서 차량을 이용해 더 올라갈 수 있지만 휴일이면 출입을 제한할겁니다.
문제는 차량으로 산밑 계단이 시작되는 곳까지 간다고 해도 나무계단이 상당해서 한참을 올라야 합니다.
다리가 성한사람들은 아무것도 아니지만 다리가 불편한 사람들에겐 가파른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이 간단치 않지요.
특히 내려오는 게 더 힘듭니다.
옛길이 남아있지만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그냥 천천히 세월아 네월아 오르면 안될 것도 없지만요.
대신 힘들게 오른만큼의 짜릿한 보상은 받습니다.
한 번 시간을 만들어보세요.
아들아 여기 이 포스팅좀 자세하게 읽어보렴

궂이 가고싶은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쯤 ...^^ ^^ ^^

감악산 출렁다리보다 더 길다 하셨나이까
그 곳도 깅어서 땀 뻘뻘 흘리면서 열한살 손주한테 매달려 건넜는데
여기가 더 길면
문제가 클 듯 한데요 ...^^
아주 강하게 강조하세요. ㅎㅎㅎ~
현재로서는 한국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가 되었습니다.
다리 밑으로 펼쳐지는 풍경도 그만이구요.
시간 내시어 다녀가세요.
꽃피는 봄날이면 더 좋겠군요.
저렇게 많은 사람들이 한꺼번에 다리를 건너도 될까요
언제쯤 한가할때 가야겠어요
1년후 돈낼때???
동시에 1,000여명이 올라서도 괜찮을 만큼 튼튼하게 설계되었다니 안심이 됩니다만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올라설 공간이 되지 못하니까요.
아름다운 봄날에 다녀 가세요.
열무김치님!
언덕에서님 댓글따라 흘러왔습니다
누가 찾아와주기를 바라지도않으니
정보목적으로 글을 쓰지도 않습니다
그저 기록해두지 않으면 손가락새 빠져나가는 모래알같은 나날이 아까워서 일기쓰듯이 간간이 올리는 글에
친구도 늘고 그랬지요
친구방에 놀러갔다가 댓글읽고 마음통하는 분 있으면
오늘처럼 친구신청도 하구요.

원주사시는군요
한 번도 가보지 않은 도시지만 반갑고 좋은건
대학때 잠시 편지로 사귀던 남학생이 살던 지역이었기 때문이지요.
그리하여 수많은 열무님 방 중에서 원주이야기방을 가장 먼저 들러서 주루룩 읽다가 마지막 글인 여기서 댓글을 답니다.

언젠가 치악산 휴양림이나 이 출렁다리를 둘러보고 싶다는 소망을 가지면서 오늘은 물러갑니다

일촌신청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반가워요.
먼저 손 내밀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블로그이 기능이 자신의 일기창고역할이 대부분이지만 불특정다수에게 열린 공간이라는 점에서 교감의 장이 될 수 있다는 신선함도 있다고 봅니다.
그런점에서 이팝나무님도 만난거구요.
좋은 동행이 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보기만 해도 아찔하네요.
무서움이 주위를 눈감게 하네요.. 부럽습니다.
한 번 오세요.
연락 주시구요.
세상에 다리에 저리 많은 사람들이....
출렁 다리 아니어도 출렁 하겠어요.
구러게요 산 꼭대기까정 다리 놓고....
산 짐승들이 " 우리도 좀 조용히 살아보자" 하는
소리 들리는 듯 합니다.^^
하하...
사람 욕심이 끝이 없습니다.
사실 저런 곳 까지 다리를 놓고 난리를 칠 까닭이 없는데 지자체의 경쟁적인 관광개발이 낳은 기형이지요.
어쨌든 저길 건너겠다고 구름같은 인파가 몰려들었습니다.

주변으로 장사꾼들이 한 몫 잡고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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