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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여름향기

by *열무김치 2017. 7. 19.

 

 

*남한강

아내와 길 나서다.

 

 

 

 

 

 

*세미원

 

 

 

 

 

 

*양평 두물머리

 

 

잠시 발걸음을 멈추고

귀 대어

靑綠이 건네는 숨소리를 듣는다.

중턱에 오른 삶이 손사래를 쳐도

아직은 아니라고

주저리주저리 변명을 늘어놓다가

 

아..

7월이구나

내 삶의 頂點

 

 

 

 

 

 

 

 

송혜교와 송승헌이 나오는 연속극이 여름향기였지요
블로그에 들어와 보니 어디를 가도 여름이 느껴 지네요.
잠자리뿐 아니라 여치소리나 매미소리도 들리겠지요.
물가로 가면 개구리소리도 들릴것 같습니다.
연꽃이 가득핀 세미원에도 가셨었군요.
두분 건강하십시오.
그 극이 나온지도 꽤 됐네요.
송혜교였는지 손예진이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여치소리 개구리소리를 듣는일도 쉽지않아요.
여름냇가로 나가면 개구리울음소리로 귀가 아팠는데.
한국 나오시면 세미원에 들러보세요.
가끔 나오시는지..
두분 나들이 가셨나요? ㅎㅎ 두분은 안보이고...
사진을 워낙 잘 찍어서 손으로 잡으면 잡힐듯 선명하고 좋습니다.
저도 두물머리...세미원 갔던 기억이 순간 나네요.
새벽, 물안개 올라오면 예술이거든요.
사진사님들...그것 찍으려고 진을 치고 계시는데..ㅎㅎ

여기까지 여름향기가 폴폴 납니다.
네..
가뭄에 콩 나듯 어쩌다 용기를 냅니다(?)
말씀대로 진사들이 판을 치더니 이젠 전같지 않습니다.
이제 그 장소가 심드렁해진거지요.
전 사진으로만 보았을 뿐 물안개 오르는 장면을 본적이 없어서.

삼복인데도 아침저녁으로 마치 가을날씨 같습니다.
시원해서 좋기는 한데...더울땐 더워야지요.
농부들에겐 더위와 강한 햇볕도 아주 중요한 거름입니다.
저 곳을 다녀온지가 몇 해가 지났는지 ...이제는 손 곱아 봐도 아리송 합니다 ㅎㅎㅎ
하지만 아직도 저는 말 뿐인 계획을 합니다
내 예전에 그 곳에 가 보니 좋더라 우리 또 가보자 ~

그랬는데 오늘 이곳에서 세미원 연꽃을 만납니다.
올해는 이 것로 됐습니다

사실 지난 주일에 경주 안압지를 다녀왓으니까요 ㅎㅎ

두물머리는 또 다음해로 미뤄 계획해 보지요.

안압지도 좋던데요.
여름안압지 풍경이 어떨까 봄날에 만났던 그 곳 풍경을 떠올려 봅니다.
제 사진으로 세미원여행이 끝이 났다니..ㅎㅎ
그 곳 분들이 들으면 서운하시겠네.

게신곳은 비가 많이 내리지 않았다는데 그렇습니까?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매우 서늘하여 고개가 갸우뚱해진다는.
변화무쌍한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 두물머리
아내와 둘이서 초록초록한 여름데이트를 하시고요
아름다운 연꽃과 강물을 바라보며
좋은 시간 꽃잎같은 추억 만들고 오셨군요
잘하셨습니다 열무김치님

싸리꽃도 한창입니다

가던날 비가 예상과는 달리 억수로 내렸습니다.
덕분에 비에젖은 연꽃구경을 덤으로 얻었네요.
돌아올 무렵 날이 갰는데 끈적한 습기로 인해 다니기 정말 힘들더군요.
비에젖은 남한강과 북한강이 비로서 여름풍경을 보여주었습니다.
가실님이 가셨다면 좀 다른 풍경이 연출되었으리라.
가까이 오셨었네요?
풍경이나 음악이나 다 아름답습니다.
열무김치님께 부디 세월이 그렇게 흐르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빌어주신대로 될 것이라 믿습니다.
맨아래 사진이 참 맘에 듭니다
ㅎㅎㅎ
연꽃이 한창일때 다녀오셨네요
사모님과 데이트 어떠셨는지요
처음엔 뻘쭘하니..
중간엔 감탄사를 연발하고
나중엔 비에 쫄딱 젖어서 (중간에 비가 세차게 내렸음) 카메라만 간수한다고 혼남.
돌아오는 길엔 차문열고 뽕짝 디스코로 기분전환 ㅎㅎㅎ~
여름 향기 중에 데이트를 아내분과 같이 하셔서 보기에도 좋습니다.
연꽃을 보면 늘 돌아설 때는 아쉽더라구요. 이 아름다운 연꽃을 두고 집에 가야하나?
햇빛이 강할 때 피는 꽃이라 오래 있고 싶어도 실제 오래 있지도 못하면서 사람맘은 언제나 그렇습니다.
이 먼곳에서 살아도 두번을 두물머리에 가 보았습니다.
연꽃이 필 계절은 아니였습니다.

두 강물이 합수 되는 풍경은 여름향기 속에는 더 좋지 싶습니다.
아내분과 맛난 것 잡수셨나요?
아이고...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모처럼 작심을 하고(?) 떠났지요.
비마중을 했지만 우중에 만나는 연꽃도 괜찮더군요.
두물머리가 내려다보이는 찻집에 앉아 모처럼 아내손을 잡아보았습니다.
자주 그렇게 해야겠습니다.
가깝다는 핑게로 또 자주 보니까 식상하다고 두물머리 세미원가면
그냥 몇장 찍고 돌아옵니다 서울 나들이는 아니고 어찌 양평까지
오셨을까요?
얼마전 저도 세미원 갔습니다 연꽃 찍어볼까하고요
연꽃은 못찍고 아니 잎만 찍고 왔습니다
여러차례 가다보니...
연꽃이 피는 계절도 좋지만 전 겨울풍경이 더 낫던데요.
진사들도 과거같지 않아서 사진을 찍는 사람도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양평은 군생활을 일부 했던 곳이라 눈에 익은 곳들이 많답니다.
원주에서 세미원..마음만 먹으면 그리 멀지만도 아닌것리지요
헌데 참 그 마음 먹는단게 결코 쉽지않아요 글쵸?
그래도 가끔 이렇게 좋은시간 만들어주시니 보기도 참 좋아요

저도 세미원을 한번 가봤어요
볼거리도 많긴 하지만
이 한여름 정말 더울때 피는 연을 보기위해 쏟아지는 태양과 땀을 피할수도 없는 고통도 감수해야 하지요
그날 저는 정말 너무 힘들어서 다신 가고 싶지 않았답니다 ㅎㅎㅎㅎ
하하..
정말 쉴만한 그늘이 없기는 해요.
다리밑 말고는.
구경도 고생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지요.
연꽃은 보기는 좋은데 삼복지경에 피니까 땀과의 전쟁을 해야 만납니다.
제가 갔던날은 비가 많이오는 바람에 사람이 적었어요.
더위도 힘들지만 비가 쏟아지니까 더 힘들더군요.
덕분에 예정에 없던 찻집에 앉아 모처럼만에 연애시절로.
대문에 허리 손 얹고 계신 여자분..
혹시 사모님이신가요?ㅎㅎ 괜한 사진을 올리셨을꺼 같진 않고..
정말 쎈스있는 사진입니다.
저는 이 여름사진들보다 여자분 뒷모습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분명 아줌마의 뒷모습인데 예뻐서 눈길이 갑니다.
저도 이번에 일본여행에서 언니가 찍어준 맘에 드는 뒷모습 사진이 있습니다.ㅋ
여행이야기 올릴때 올려보려구 합니다. ^^
흠...
상상에 맡길랍니다. ㅎㅎㅎ
아기자기함이 넘치는 결이님 시선엔 그러시고도 남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대문사진에 맞추려다보니 전체적인 분위기를 살리지 못했어요.
일본여행사진 기대합니다.
여름향기
두분의 향기는 연꽃 버금가리란 생각을 해 봅니다
고운 중년의 두분이 사브작 걸으시는 모습
상상 만으로도
세미원 전체가 보이는거 같구요
참 멋진 분이십니다

아무리 고약한 각박한 세상이라지만
열무님은 조금도 물들지 않으시면서 살아 내십니다
흔들리지 않으시는 삶이
정말 멋지십니다

이제 초침에 맞추어 가을도 오고 있겠지요
팔월에도 고운 두분의 안녕을 바랍니다 ...^^
풍경사진보다 병정님의 상상력과 글이 더 마음이 갑니다.
하하..
사람 마음이 이렇습니다.
격려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친구야 잘지내지?
세미원 연꽃 스크렙 한다^^ [비밀댓글]
스크렙을 막아놨는데 가능한가?
필요하면 풀고.

이곳은 아침저녁으로 가을날씨 같은데 그곳은 어떻노? [비밀댓글]
용인은 후덥지근하고 습도가높아서
푹푹찌네~~ 바로 스크랩되던데..
사업이 바쁜가봐??
좋은현상 ..
늘 건강하면서 사업 번창하길~~~^^ [비밀댓글]
아내분과 양평데이트 다녀오셨군요^^
8월의 여름날씨는 어찌나 변덕이 심한지
같은 지역내에서도 어떤동은 소나기가 퍼붓고
또 어떤동은 해가 쨍쨍한 날씨를 대하며 느끼는 중입니다.
입추인 오늘. 매미소리가 유난히 크고 시끄러운게
아직은 무더위가 더 길어질 모양입니다...
비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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