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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평범하게 산다는것

by *열무김치 2009. 3. 2.

늘 비상을 꿈꾼다.

올해가 나을까.. 내년은 어떨까..

그 기다림으로 사는지도 모른다.

아마 우리의 목숨이 다하는 날까지 이 줄다리기는 끈질기게 우리곁에 남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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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을 내 생각대로 올라 가는 일 ..

화장실 변기에서 시원스레 용무를 보는 일...

내손으로 숟가락질하여 밥을 먹는 일...

복잡한 거리에서 누구에게 방해받지 않고 거리를 활보 하는 일...

 

스쳐가듯 지나가는 이런 일들은 무심결에 흘러가 버린다.

특별 할것도, 그렇다고 기억에 쌓아 두지도 않는다.

 

평범 하다는건 얼마나 자유로운가.

한쪽팔이 잠시 못쓰게 됐을때 우리는 마음대로 쓸 수만 있기를 바란다.

더이상 욕심을 내지 않는다.

눈병으로 안대를 했을때 그 답답함..

킥킥대며 바라보던 일일 연속극을 별 탈없이 보기만을 바란다.

이 평범한 바램 안에는 돈, 명예도 설 자리가 없다.

그저 평범한 날들로 되돌아가길 바랄뿐이다.

 

평범한 삶은 위대하다.

다만 모르고 지나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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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하게 산다는게 어떤 삶인지 생각해보는 글입니다.
저도 평범한 생을 원하지만 세상이 그렇게 살게 놔두질 않는다고 혼자
자위도 하면서...
자연을 사랑하는 열무김치님의 평범한 삶을 기대하면서~~~
반갑습니다.
또 한분 방문객을 맞으면서 마치 커다란 선물을 받은듯 합니다.
세상이 나를 놔주지 않더라도 일상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삶은 달라질게 없겠지요.
님의 의미있는 말씀을 곰곰 생각해 봅니다.
님 말씀처럼 아주 사소한 젓 하나라도 그저 늘 소유하고 있는 것이기에 .불편함 없이 쓰는것이기에
그 소중함을 모르고 지내는 평범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듣
고 말하고 볼수있고 움직일수있는 그 평범함조차 갖지못하고 살아가는 수많은 이들이 있는데도 ....
내가 가진 가장 평범한 모든것에 감사하며 지내는 하루길이 될수 있도록 좋은글 들려주신 님께 감사합니다 *^^*
오셨어요.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ㅎㅎ~
요즘 어떻게 지내셨어요.
하시는 일은 잘 되시는지..
제가 엠블에서 다음으로 글을 옮겨오긴 했지만 엠블은 그냥 두었네요.
친구분들 때문에 이글루스로 가려는 마음도 버리지 못했습니다.

봄되고 이제 월향님도 바빠 지시겠습니다.
활동 만큼이나 좋은글도 많이 써 주시리라 믿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우리가 지금도 쓰고 있는 인사말에
별일없지 ? 가 그것이겠지요
아무일 없이 평범한 것이야말로
최고의 행복이 아닐까요
오늘도 남은시간을 다가올 내일도 ..
그저 평범하기만을 기도 합니다 *^^*
에공~
반가워유~

요즘 이런저런 일로 블로그 방문도 뜸 했습니다.
잘 지내시지요?
수영도 열심히 가시구요.
이글루스에 남으실줄 알았는데..
혹시 제가 있어서 오셨남?
ㅎㅎ~
요즘 이런 착각으로 산다우.
음...
월향님 땜시 오신거 다 알지용~

이제 다음에서 주름좀 한번 잡아 보세요.
다리미는 항상 준비하고 있갔습네다.~^^
늘 내 자리가 못 마땅하고 위만 바라보고 살았었죠.
다리 다치고 2달 반정도 바깥출입을 못 할 때는
그저 걸을수만 있다면하고 소박해지더라구요.

평범한 것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습니다.
어제나 그제나 별반다를것 없는 그날이 그날같은 그런 생활이
진정 행복이겠죠.
그전 글에서는 사진이 안 보이던데,이젠 사진이 보이는군요.
평범하려면 국민소득이 올라간 한국에서 어느정도 잘 살아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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