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눈사람 by *열무김치 2024. 1. 5. 눈사람정 이월혹한 눈물을 뭉쳐 보름달 빚고사 나흘도 가지 못할 미소를 새기다북서풍 속내 둥글게 감싸 안으면나직히 손 내미는 머나먼 나라 안녕동구밖을 내 닫던 소년이 달려와하얀 마음 파란 나라로 뛰어가고아지랑이 들녘 나물 캐던 소녀가단발머리 무명 치마로 살포시 안기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열무김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 이야기 1 (5) 2024.02.14 담벼락 (4) 2024.01.07 찔레 (2) 2024.01.04 새해 소망 (9) 2024.01.03 호박 (5) 2023.11.30 관련글 봄 이야기 1 담벼락 찔레 새해 소망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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