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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겨울이야기2..겨울빛

by *열무김치 2020. 12. 19.

*마지막 점심

 

 

"점심 먹으러 왔어요."

"오늘 문 닫는데 용케도 찾아오셨네."

"예? 문을 닫는다구요?"

"일단 앉으세요. 그래도 찾아온 손님인데..."

차려온 순두부 백반을 물끄러미 바라다보자 식당 주인은 멋쩍게 웃었다.

"단골이셨는데 결국 끝을 보이고 마네.  특별히 순두부에 낚지 한 마리 넣었으니까 잘 드시고.."

"그럼 오늘까지만 장사하고 그만두는 겁니까?"

"에이, 더 잘 아시면서.."

"오래 하셨잖아요. 어디 아프신가?"

대답 대신 식당 주인은 식탁과 의자들을 한 곳으로 밀었다.

아무도 없는 식당에 앉아 늦은 점심을 먹고 일어서자 이미 해는 서쪽에 걸려있었다.

장사를 그만둔다는 말에 카드를 내밀기 그래서 지폐를 내밀자 주인은 손사래를 쳤다.

"됐어요. 그동안 팔아준 걸로 퉁쳐요."

"아니지요. 신세는 제가 졌는데... 오늘이 마지막 점심이라니 기분이 그러네요."

주인은 끝내 돈을 받지 않았다.

"이제 뭘 하실 거예요?"

"윤 씨 본인한테 물어봐요. 그거 그만두면 뭘 할지."

 

그럭저럭 버티던 작은 마을 식당은 바이러스가 몰고 온 겨울바람과 함께 문을 닫았다.

정작 그만둘 나보다 수 십 년 터줏대감이 먼저 자리를 뜬 것이다.

시작보다 떠날 때를 아는 게 혜안이라지만 어느 날 찾아든 원치 않은 전염병이 불특정 다수를 방황의 들판으로 내몰고 있다.

할 수 없지.

오래된 보온병과 각 도시락에게  부탁을 해야지.

어느 개울가 차 안에 앉아 도시락에게 시비를 걸면서 혹시라도 달라질 봄날을 기다려 보리라.

 

 

 

 

 

 

 

 

 

 

**   손길

 

 

 

누군지 한 번도 만나지 못했지만 어쩌다 가는 등산로 오솔길은 그분의 손길로 늘 정갈하다.

눈이 내리면 행여나 미끄러질까 오솔길이 밝은 모습으로 등산객들을 맞는다.

스스로를 알려야 앞서가는 시대다.

밝음엔 이를 이르기 위한 그늘이 있기 마련이라는 것을 자주 망각한다.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일념으로 산에 오른다.

내 편함앞에 누군가의 수고로움이 있다는 것을 보는 순간 이미 건강을 얻었다.

 

 

 

 

 

 

 

 

 

 

 

*** 고뇌

 

숱한 풍파를 겪은 거목의 얼굴이 당당하다.

방법만 있다면 세월의 흔적을 지우려 안간힘을 쓰는 우리다.

있는 그대로 살라는 표정이다.

길어야 100년인 그대들에게 고함.

나무가 사람이고 사람이 나무이듯

 

 

 

 

****이성과 이상 사이  

 

 

 

원치 않은 바이러스의 침공은 보편적인 이성과 믿음을 둘로 가르는데 그다지 큰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기나긴 시간을 축적한 문화유산을 간단하게 인수분해 하더니 이젠 조롱하는 듯한 눈치다.

가고 옴이 미련스러운 계절 앞에 우리가 발견한 것은 본연으로 돌아가는 일이다.

물과 얼음으로 변한 하나의 얼굴

본래의 얼굴로 되돌아 가는 길이 멀고 고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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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아픕니다.
성실하고 정직하게 살아오신 많은 분들의 힘듬을 생각하면
나의 불편은 별 것 아니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추위와 함께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를 기원합니다.
바이러스전문가들은 조속하게 단계를 높이고 개인의 활동을 강제라도 제한하는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많은 분야에 다양한 삶이 있으니 이를 통제하기란 사실상 어렵겠지요.
하지만 작금이 절박한 상황으로 치닫는게 아닌가 하는 두려움마저 듭니다.
어떻게든 마의 계절이 되어버린 이 겨울을 무사하게 잘 넘겨야 할텐데요.
억새꽃이 이리도 아름답기는
처음이고 글을 읽으며
문을 닫고
새로운 생활을 이어 가야하는
분들도 전환기를 잘 이어가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모두의 아픔이니 어려운 터널을 통과하기까지 개개인이 인내하는 수 밖에 도리가 없는 듯 합니다.
한컷 한컷 담은 풍경들이
이리도 맘결을 일렁이게하는 매력이 있습니다
엣세이 책장을 넘기듯
맘에 쏘옥 와 닫는 글들이 감사함으로
다가섭니다
보이지않는 곳에서도
늘 따스한 손길이 있어
아직은 살아갈만한 세상인듯 합니다

마지막이란 단어가 아프지만
새해엔 꼭 따순 소식들로만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외출이 부자연스러워지면서 등산로에도 오가는 사람이 확 줄었어요.
이 길이 좋아서 전에는 수도권에서도 사람들이 오곤 했는데 요즘 쓸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이길을 오갈 사람들을 위해 수고를 마다하지 않는 사람들로 인해 기분이 좋아지고 배려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휴일 평안하세요.
따뜻한 밥한그릇
감사가 넘쳐야 함은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에......

나무에 기대 서있는
빗자루는 사랑입니다.

늘 생각합니다.
배달의 민족에서
또 택배기사 분들에게서
사랑이라는 단어와 고마움
늘 작은 음료와 과자를
준비 해놓게 됩니다.

코로나로 잃은 것도 많지만
진실한 사람과의
관계도 많은 생각을
하게됩니다.

늘 볼수없고
갈수없는 아름다운 사진과 글
감사합니다.
선생님도 좋은 한날 되셔요!
[비밀댓글]
나무에 기댄 빗자루가 사랑이라는 말씀 ..
이심전심입니다.
늘 조심스럽게 다가와 용기를 주시는 말씀에 블로그에 글을 쓰는 보람을 느끼고 용기를 얻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인데 건강 잘 살피시고 무탈하시길 빕니다. [비밀댓글]
문 닫는 식당의 마지막 손님이 되었을 때의 기분이란
역병이 만들어 낸 사회
많은 영화와 소설로 등장할 것 같네요
제가 다닌 지도 십 수년이 넘었으니 그 지역의 터주대감인데 막상 그 모습을 마주하니 비슷한 처지의 저로서는 기분이 착찹하더군요.
어디 이 사례뿐이겠습니까.

2020년이 남긴 수많은 상처들이 후일 꼭 좋은약이 되었으면 합니다.
앉아서 엉엉 울수도 없는 일이지만 참 서글픈 일입니다.
사람이 병원에 가지 못하고 죽어가도 그런 일을 문제 삼지도 못할 만큼
우리 나라가 상황이 급박합니다.

확진자로 입원해서 그래도 12일만에 퇴원을 하면서도 집에서 격리해라 하더라는
수기 속에는 열고 나갈 수 없는 방에 두 사람이 있고, 그 고통은 말로 다 할 수 없는 통증,
편의점의 도시락은 너무도 양이 많고 정말로 조심 해야 겠다는 생각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락에 따뜻한 물로 점심을 대신해야 하시니 그래도 거르지 마시도 점심 드시기를 바랍니다.
연 초와 달리 작금의 상황들이 몹시 당황스럽네요.
현실에 닥친 당자사들의 급박한 마음이 어땠을까 하는 초조감도 듭니다.
그동안 우리가 너무 낙관했을까요.
수습하기 힘 든 상황으로 가지 않으려면 개개인들이 행동반경을 줄이는 수밖에 도리가 없지 싶습니다.
도심에도 빈 상가들이 점점 늘어나요.
동네 장사도 예전같지 않구요.
20년동안 구멍가게 하던 동생도 가게를 접었어요.
뭐 먹고 살거니? 물었더니 한 끼 덜 먹고 살면 된다고.....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 혹독한 것 같네요.
생각엔 다 거덜내고 끝을 보는 게 아닌지 하는 의구심마저 듭니다.
인내심의 한계점에 도달해 있는 것 같고 피로감도 상당한데 세상에 이기지 못할 시험은 없다고 했으니까 어떻게든 이 사단이 결말이 나겠지요.
그게 긍정적이길 빌어봅니다.
"그다지 큰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이 글 읽고 저도 그 생각을 줄곧 해왔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무슨 보배인양 불문율인양 견고한 신념인양........... 전혀 의심하지 않았던 것들이
맥없이 무너지는 걸 그저 바라만 보는 나날입니다.
여기에 어떤 문명이 새로 일어나야 하는지, 어떤 문화가 새로 꽃을 피워햐 하는지,
괜히 용어만 거창한 말들은 집어치운다면
무엇을 유보하고 무엇을 새로 마련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당장 이웃간에는, 자주 만나는 사람들과의 사이에는 어떤 에티켓이 성립되어야 하는 것인지부터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만남이 좋지 않은 일이니까요.
정말 이 암울한 시기가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언제 어떻게 마무리되거나 어떤 상황으로 변해갈 것인지, 사실은 그 의문부터 풀릴 기미가 보이질 않습니다.
두렵습니다.
종교나 특별한 철학을 가진 이들은 마음의 평화를 누리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이 고통이 막을 내리면 언제 그랬냐는 듯 본래의 자리로 돌아가겠지만 인류가 치른 수업료는 상상을 초월해서 상당기간 또 다른 댓가를 지불해야 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자연이 안긴 초대형 수업
잘 받고 치러내면 그에대한 상급도 있을것이라 위안해 봅니다.
그래야 살겠지요.
너무나 암담한 시간을 보내야 하는우리 이웃들이 많음에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음 만을 답답하게 생각했던 자신이 부끄러워 지는군요.
신은 얼마나 더 긴 고통과 좌절을 우리에게 주려고 그러시는지 알 수 없군요.
끝이 보이리라 믿었던 희망은 점점 절망으로 내달리니 얼마나 많은 참회를 해야 하는 건지?
열무김치님이 하시는 말씀 처럼 잘 치러내면 정녕 상급은우리들의것이 될런지요?
모두 힘을 내 봐야겠습니다.
지혜를 짜 내봐야 겠습니다.

세계 각국이 백신개발과 투여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만 여전히 갈길이 멀어보입니다.
가시적인 효과가 나려면 몇 년이 더 걸릴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인류가 이기지 못할 시험은 없다고 믿습니다.
당장 어떻게 할수는 없으니 개개인들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수 밖에요.
젊은이들은 그래도 잘 이겨내지만 고령층이 위험군입니다.
올 겨울만 잘 이겨내면 희망이 보이지 않겠습니까.
참 막막한 시절이 오래도록 이어집니다
잠시이거니..하다가 이제는 과연 끝이 있는 것일까 묻고 싶습니다
누구의 탓도 할 수 없는 이 시린 겨울
그저 어서 지나가라고 마음만 안타깝습니다
조금씩 면역이 생기는지 무디어간다는 느낌도 받습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다는 게 두렵지만 인류가 이기지 못한 질병은 없으니 머잖아 끝이 나리라는 희망을 품습니다.
그날이 오면 평범한 삶의 가치가 비로서 드러나겠지요.
바이러스의 여파가 또 하나의 식당을 문닫게 했군요!
왠지 씁쓸하고 서글픈 생각까지 드네요!
가뜩이나 추운 겨울이 더 춥고 힘들게 느껴질 것 같습니다.
정성으로 올리신 겨울의 단상들, 관심으로 잘보고 갑니다!
날이 조금 풀린다고 하는군요! 따뜻한 오후 되시기 바랍니다! ^^
반갑습니다.
날씨가 풀리니 좀 살만하군요.
매서운 추위와 맞서싸우는 의료진분들께 감사를 드리면서도 한편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누군가의 도움으로 자신이 버티며 삽니다.
나는 누군가에게 의지가 되는 사람일까를 생각해 봅니다.
지구촌이 앓고 있는 고통이지요.
'세계는 지금'이란 프로를 보니 남미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죽은 사람을 넣을 관이 없어서 거리에 사체가 늘브러진 광경도 보였습니다.
방역에 성공하여 백신을 빈국에 나눠주는 국가에 관한 기사도 접했지요. 그 잘난 정치인들은 무얼 하는지,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오래만에 뵈니 반갑습니다.
글을 다시 쓰시니 독자들로서는 이보다 반가울 수가 없지요.

일량이 반으로 줄었지만 그냥저냥 다닙니다.
올 겨울은 작년보다 춥고 마음도 시리네요.
따스한 그날을 기다려 봅니다.
좋은 글 많이 써주세요.
사진과 시사적인 문장에서 감명을 받습니다.
마지막 운영하는 식당의 대화에서도
잔잔하게 가슴에 파고로 안기는 이야기가 오늘날의
우리 현실입니다

저도 가게를 38년 운영하다 지난해 문을 닫았습니다
나이도 그렇고
수입도 매월 대차대조표에서 그늘이 더해지고
어쩔수 없어서 폐업을 했습니다.

지금은 방안에 갖혀 오도가도 못하고
정겨운 문인들과의 만남도
멀어만 가고 그런 시간이지요

선생님의 문향을 읽으면
명징한 깊은 여운을 안고 갑니다
특히 산문을 참 잘 쓰신 것 같은데 부럽습니다.

저 나무의 수피속으로 들어가 경건의 시간을 가진 것 같은
아름다움을 읽습니다
요즈음 갈수록 코로나 확진자들이 늘어납니다
확진자가 되면 진행되는 내용을
어느 의사가 쓴 글을 한번 읽어 보았는데
너무 무섭습니다.
절대 코로나에 걸려서는 안되겠더군요
치료가 되어도
여러가지 후유증이 많은 것 같습니다.
선생님 늘 강녕하십시요
반갑습니다.
용기를 주시니 고맙습니다.
저도 선생님 글을 읽으며 여러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자주 들르진 못 했지만 틈나는 대로 읽어보렵니다.

점점 문단의 불모지로 가는 세상이지만 작금은 작가들에겐 시련의 계절입니다.
사람간의 관계가 단절된다는 것은 큰 괴로움입니다.
삭풍에 우는 문풍지처럼 이 겨울도 외롭지 않기만을 소망해봅니다.
내내 무탈하시길 빕니다.
코로나로 오래된 가게를 접는 곳들이
많다고 하는데 저 식당도 그런가 봅니다 ㅠ
내년 봄 새싹이 틀때는 우리들의 희망도
꽃 피울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
반갑습니다.
꼭 그래야지요.
비싼 수업료를 치렀으니 좋은 선물도 받아야겠지요.
이기지 못할 시험은 주시지 않는다고 하셨으니 반드시 좋은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나마 직원이 없는 개인사업자들은 좀 부담이 덜할까요?
이번에도 한달을 쉬어야하니 답답하기만 합니다.
직원이 5명인데 월급은 그대로 나가야 합니다.ㅜㅜ
하루종일 집안에 있으려니 머리도 아프고 마음은 답답하고..
그럴때마다 환기시키며 기분전환 하는수밖에 별다른 도리가 없네요.
이런 세상이 오리라곤 상상도 안해봤기에 충격이 큽니다.
빨리 지나가길.. ㅜㅜ
.......
힘이 들겠습니다.
대부분 그러니 누가 더 낫고 말고 할 처지가 아니라 도토리 키재기입니다.
어디 아프지 말고 이 겨울을 잘 넘기는 게 목표가 됐습니다.
끝이 있지 않겠습니까.
첫번째
사진에~ 눈이 머물고

각을
저렇게 잡기도해야

멋진
시선;@/@
늘 사진과 함께 사시니 바라보시는 시선도 아름답습니다.
연말 무탈하시길 빕니다.
모든 사람에게 아픔을 주는듯 합니다 잘계시는지요 이렇게 여쭙는것도 죄송함이

그러려니 하고 지냅니다.
다만 갈곳이 줄어들어 멍 때리기 하는 시간이 길어졌습니다.
별 말씀을요. [비밀댓글]
마음이 좀 그렇네요.....
누구를 탓할수만은 없지만.... 그래도 이지경이 되어버린 당사자분은
헛웃음속에 마음은 먹먹하셨을거예요.....
어디 한두집입니까. 소리없이 표시 안나게 닫아진 가게들이 여기저기.....

사람이 나무처럼, 나무가 사람처럼..... 그리되어질 날을 기다려 봅니다.
이대로 가노라면 끝(막장)이 보여질듯..... 물론 이대로 계속 가서는 안되겠지요.
나 혼자보다는 "우리를 먼저 배려하는 그런 사회.....
과연 이 생에서 그런날 볼수 있으려는지.....장담이 안되니 맥이 풀립니다.




늦은 답글을 답니다.
알듯 모를 듯 문을 닫고 떠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쩌겠어요.
의지보다는 되는대로 살아야 하는 시대입니다.
그게 마음 편할지도 모릅니다.

이 광풍이 지나고 나면 무언가 빛이 보이고 목적이 드러나겠지요.
마지막 손님
마지막 잎새소리는 낯익지만
마지막 손님이라는 말씀은 처음 들었습니다
낙지를 넣어주시면서 대금을 받지 않으시는 주인장님
그 속이
얼마나 허망하실꼬 짐작은 못하지만 그 슬픔의 깊이는 조금 가늠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어떤 사람이 지나갈꼬를 생각지 않으시고 늘 정갈하게 치워내시는 저 빗자루의 주인장
참 고마운 분이시네요

어느날
세째가
엄마가 늘 염려하던 그런 세월로 들어서는것 같아
우리라는 단어를 아는 친구는 그리 많질 않거든
나 밖에는 잘 들 몰라 .............................



그래도 이곳보다 사정이 좀 나늠 편입니자
이곳은 세를 못내서 나온 가게가 줄줄이
앞으로 이 경제난은 어떻게 풀어야할지 깜깜합니다
눈에 보이지도 않는 바이러스가 지구를 통째로 쥐락펴락하네요.
이번 수난이 지나고 나면 삶에대한 가치관의 변화가 매우 클것이란 예상을 합니다.
잃은 것도 많지만 얻을 것도 분명히 있겠지요.

언제 어디서든 늘 건강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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