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남은 가을볕 까지..
한 해를 살아가는 사람 마음도 이와 다르지 않아서 따스한 양지는 늙어 죽는 그날까지 영원한 동반자다.
등을 기댈 수 있는 따스한 양지
고단한 삶을 기댈 수 있는 따스한 양지가 자꾸만 좁아진다.
태양빛을 타고 숨어들어간 가을색
침묵의 땅은 속만 깊은 게 아니라 가끔은 짙은 연지도 바른다.
하늘은 허허롭지만은 않고 끓는 태양도에도 정분은 숨어있다.
그대를 향한 내 젊은 날의 사랑이 저런 빛깔이었을까.
미끈한 무를 보는 순간 무다리, 무 같은 얼굴은 모두 도망을 가버린다.
화장은 우리들의 전유물이 아니다.
무를 썰어널다.
다시는 안 한다고 다짐한 맹세는 무를 보는 순간 까마귀 고기를 먹었다.
앞으로 나란히~
남은 갈변을 훔치기 위한 무들의 입학식
옥상을 오르내리며 슬금슬금 꺼내 갈 가을 저금통
나만 그런 게 아니었네.
도둑고양이가 웃는다.
눈으로 먹는 감
갈빛 지킴이
그냥..
눈 오는 그날까지
무의 화장은 무죄
홀로 남은 푸른빛
밤과 낮 기온차로 달 근하게 익어간다.
고요하다는 것은 때로 절망감을 안긴다.
보기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지만 농촌의 현실은 그저 바라보기만 좋을 뿐이다.
젊음이 사라진 산골마을의 가을색이 처연하다.
우리 사귀어요.
해마다 조금씩 닮아갑니다.
폼은 이래도..
시집갈 준비 끝~
가을 걷이가 끝나고 수확물들을 보며 맞는 기쁨은 상상이지 농부의 마음에 미치지 못합니다
감이 많이 나던 영동이 고향이라 감을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찬바람 부는 하늘 위로 검게 솟은 감나무 위로 빨갛게 달린 감들과 옛 정미소의 모습이 고행을 갈때 보는 초겨울 풍경입니다.
이번 토요일 약속 잡지 말라는 안사람 지시가 있습니다.
김장을 한다고 .달랑 40키로 김장을 하는데 일꾼은 늘 필요한 모양입니다.
김치 냉장고에 채워넣고 보면 아파트의 겨울이 시작되는 거지요
감이 많이 나던 영동이 고향이라 감을 보니 더욱 반갑습니다
찬바람 부는 하늘 위로 검게 솟은 감나무 위로 빨갛게 달린 감들과 옛 정미소의 모습이 고행을 갈때 보는 초겨울 풍경입니다.
이번 토요일 약속 잡지 말라는 안사람 지시가 있습니다.
김장을 한다고 .달랑 40키로 김장을 하는데 일꾼은 늘 필요한 모양입니다.
김치 냉장고에 채워넣고 보면 아파트의 겨울이 시작되는 거지요
열무김치님이 수채화 속에서 살아가시는 듯한 느낌입니다.
예전엔 지나쳐보던 풍경과 모습들..........
그 모습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승화시키셨다고 생각하며 보고 읽었습니다.
자연의 모습으로는 아주 아주 아름다운 만추입니다.
예전엔 지나쳐보던 풍경과 모습들..........
그 모습들을 하나의 그림으로 승화시키셨다고 생각하며 보고 읽었습니다.
자연의 모습으로는 아주 아주 아름다운 만추입니다.
아삭아삭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가는 가을 무 -
농사 잘 지으셨네요. 겨울 양식 다 장만해놓으시공~
도시의 삶은 그날이 그날인데 농촌은 다이나믹한 거 같아요.
일거리, 놀거리가 도시보다 더 많을 것 같은....
회색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뭐가 쏟아질 듯, 곧 12월이 오겠네요.
보기만 해도 침 넘어가는 가을 무 -
농사 잘 지으셨네요. 겨울 양식 다 장만해놓으시공~
도시의 삶은 그날이 그날인데 농촌은 다이나믹한 거 같아요.
일거리, 놀거리가 도시보다 더 많을 것 같은....
회색 하늘에서 금방이라도 뭐가 쏟아질 듯, 곧 12월이 오겠네요.
이러니 이러니 ..
이런 생활 속에 어우러진 시간을 이토록 즐기시니
저절로 시인이 되시나 봅니다
저 무 김치 !!
김이 모락 오르는 밥 한공기 손바닥에 올리고서
젓가락만 입에 슬쩍 물고 뒤꿈치 들고 다가서고 있습니다
혹여나 사라지고 없거덩 제가 다녀간줄 아세요 ~ ㅎ
이런 생활 속에 어우러진 시간을 이토록 즐기시니
저절로 시인이 되시나 봅니다
저 무 김치 !!
김이 모락 오르는 밥 한공기 손바닥에 올리고서
젓가락만 입에 슬쩍 물고 뒤꿈치 들고 다가서고 있습니다
혹여나 사라지고 없거덩 제가 다녀간줄 아세요 ~ ㅎ
이런 풍경이 있어야 가을을 보내는 게지요
꽃보다 더 이쁜 감이 주렁주렁 정겹습니다
무가 흰색 뿐이 아니고 자색 무가 있네요
저는 한번도 심어 본적 없지만 저 무로 동치미를 담는다면 빛깔이 참 곱겠다 싶습니다
꽃보다 더 이쁜 감이 주렁주렁 정겹습니다
무가 흰색 뿐이 아니고 자색 무가 있네요
저는 한번도 심어 본적 없지만 저 무로 동치미를 담는다면 빛깔이 참 곱겠다 싶습니다
때깔 고운 풍경에 맘을 빼앗기고
바스락 거리던 감성에도
붉은 연지를 찍어봅니다
어린날에 몰래몰래 빼먹던 곶감의 그 달근한맛이
이 순간에도 입안에 감돕니다
열무김치님의
맛깔나는 이 글이
한폭에 풍경이되는군요
바스락 거리던 감성에도
붉은 연지를 찍어봅니다
어린날에 몰래몰래 빼먹던 곶감의 그 달근한맛이
이 순간에도 입안에 감돕니다
열무김치님의
맛깔나는 이 글이
한폭에 풍경이되는군요
정말 가을걷이다운 가을걷이를 봅니다
아름다운 정경이지요
집집마다 익어가는 감나무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아름다운 정경이지요
집집마다 익어가는 감나무가 그리워지는 계절입니다
올해는 늙은호박이 제대로 푹 익은 것이 몇덩이 되지 않지요?
호박은 예전 구덩이를 이른 봄에 파 놓고, 인분을 몇번 주어서 만들어진
호박 구덩이에서 자란 것이 맛이 깊지요.
요즘 포대로 나오는 퇴비나 다른 거름을 많이 넣어도 예전 인분만은 못하겠고,
또 올처럼 때 늦은 물난리까지 피운 장마에 일조량이 모자랐고,
저만해도 호박 농사 잘 된 것입니다.
올 해는 사람이 더 자연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해이다 싶습니다.
건고추만 해도 그 정도 수확이라도 이루어 져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호박은 예전 구덩이를 이른 봄에 파 놓고, 인분을 몇번 주어서 만들어진
호박 구덩이에서 자란 것이 맛이 깊지요.
요즘 포대로 나오는 퇴비나 다른 거름을 많이 넣어도 예전 인분만은 못하겠고,
또 올처럼 때 늦은 물난리까지 피운 장마에 일조량이 모자랐고,
저만해도 호박 농사 잘 된 것입니다.
올 해는 사람이 더 자연께 감사를 드려야 하는 해이다 싶습니다.
건고추만 해도 그 정도 수확이라도 이루어 져서 다행이다 싶습니다.
수확이 저정도면 꽤 관찮은거지요 저는 호백한덩이 없는데요 어릴적 먹기 싫었던 호박죽이 생각납니다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한때는
뙤악볕에서 목마름도 해봤고
그전에는 연두빛으로
희망도 꿈꾸기도 했지요
그런 안타까움을 잘 이겨내어
늦 가을에 한상 푸짐하게 만듭니다
호박 한덩어리가
어디 하늘에서 툭 떨어진것 봤냐고 ᆢ
한때는
뙤악볕에서 목마름도 해봤고
그전에는 연두빛으로
희망도 꿈꾸기도 했지요
그런 안타까움을 잘 이겨내어
늦 가을에 한상 푸짐하게 만듭니다
호박 한덩어리가
어디 하늘에서 툭 떨어진것 봤냐고 ᆢ
해마다 조금씩 닮아가는 옥수수들.....
옥수수 뿐만 아니라
부부라는 이름으로 수십년을 함게 살며 서로 닮아가는
우리네들 에게도 적용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옥수수 뿐만 아니라
부부라는 이름으로 수십년을 함게 살며 서로 닮아가는
우리네들 에게도 적용되는 말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무우
지금시간ㅇ에
청무우
생으로 깍아 먹던 기억이
그 청정한 단맛@!@
지금시간ㅇ에
청무우
생으로 깍아 먹던 기억이
그 청정한 단맛@!@
완전 배고픈 시간에 잘못 들어왔습니다.
저 맛난 김치에 밥먹고 싶어요.
곶감은 언제 완성된대요???
진짜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맛나보입니다.
저 맛난 김치에 밥먹고 싶어요.
곶감은 언제 완성된대요???
진짜 보기만 해도 푸짐하고 맛나보입니다.
사진도 삶도 예술입니다.
선명한 가을(?)빛에 마음 따뜻해지네요.
뒤늦게 와서 음악 들으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해집니다.
선명한 가을(?)빛에 마음 따뜻해지네요.
뒤늦게 와서 음악 들으며 잠시 머물다 갑니다.
행복해집니다.
풍성한 결실을 맺으셨네요
겨을 소경이 정겹습니다 옥상이 있는 단독주택의 모습도
친근하고요 무우가 화장을 했다는 표현 참 맛깔스럽습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세요 열심히 이공간 창고를 들락날락 하겠습니다
겨을 소경이 정겹습니다 옥상이 있는 단독주택의 모습도
친근하고요 무우가 화장을 했다는 표현 참 맛깔스럽습니다
올한해도 건강하세요 열심히 이공간 창고를 들락날락 하겠습니다
마치 고향마을에 돌아온 듯한 느낌입니다
사진들이 마음 깊숙이 숨어있던 시골의 정취가 살아나네요
늘 감사합니다
사진들이 마음 깊숙이 숨어있던 시골의 정취가 살아나네요
늘 감사합니다
비공개 |
기어이 가을비가 내리다.
계절이 흘리는 눈물이 우리에게 속삭인다.
다음에 만나요.
바이러스와 싸우다 지나간 한 해
찬 가을비에 남은 빛이 대지로 내리듯 우리들의 괴로움도 영원하지 않다.
커피와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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