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화
어김없이 봄은 피었다.
칙칙하던 가지에 실바람이 불면 이내 분홍빛 얼굴들이 달려 나온다.
참나무 장작개비 같은 투박한 마음을 움직인 건 순전히 얘들 탓이었다.
그 분홍빛이 어디 그냥 분홍빛이었을까.
삶의 역사를 가른 위대한 빛이었다.
봄바람 불던 언덕, 그리고 보리밭 밀밭엔 바람이 날라 온 분홍빛 연정이 가득했다.
연분홍이 가슴을 녹이지 않았다면 물리적 삶의 가치는 진즉에 죽고 말았겠다.
장구한 세월로 얻어진 삶의 철학이 잠깐 피었다 대지로 내리는 저 분홍빛을 이기지 못한 까닭이다.
막무가내 코로나로 꽃 나들이도 힘들어졌다.
그래도 좋지 않은가.
멀찍이 라도 바라보며 답답한 마음에 분홍빛 한 자락 두고 위안과 희망을 삼을 일이다.
봄꽃이 요즘 시끄러운 데 마음에 위로를 주네요.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십시오.
일지춘심을
자규가 알겠냐 마는
열무김치님이 바라보는 눈길마다
시가되고 그림이 됩니다
夜梅
요염한 밤입술입니다 ^^
자규가 알겠냐 마는
열무김치님이 바라보는 눈길마다
시가되고 그림이 됩니다
夜梅
요염한 밤입술입니다 ^^
아름다운 봄꽃들을 모셔 오셨군요~~~~
'꽃의 이유'
그게 아름다움이라면 그대로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그게 아름다움이라면 그대로 실현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 아이들이 각각의 봄 이야기가 있을 겁니다.
그러나 공통분모는 봄이야기 인 것이지요.
저는 그림에 재주가 없는데, 꽃들을 보면 그 낱꽃을 도안으로 그렸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저는 그림에 재주가 없고, 그림에 재주가 있는 이들은 저처럼 이 꽃들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잘 알지 못하구요.
그러나 공통분모는 봄이야기 인 것이지요.
저는 그림에 재주가 없는데, 꽃들을 보면 그 낱꽃을 도안으로 그렸으면 좋겠다 싶습니다.
저는 그림에 재주가 없고, 그림에 재주가 있는 이들은 저처럼 이 꽃들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잘 알지 못하구요.
어릴적 친정어머니께서 들릴듯 말듯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나알리더라~~~♬`노래를 흥얼거리셨었지요
그 연분홍의 깊은 속내를 이제야 조금 알듯도합니다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나알리더라~~~♬`노래를 흥얼거리셨었지요
그 연분홍의 깊은 속내를 이제야 조금 알듯도합니다
진달래 복사꽃 다투어 피는데
꽃구경도 마음대로 못다니고 그저 가까운곳에서 훔처보듯
카메라에 담아옵니다.
친구들과 정담나누며 밥먹어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가물가물 합니다.
식구들에게 손 씻으라고 닥달하고 마스크 챙겨주고
잘 먹이려고 애쓰며 지납니다.
열무김치님도 조심하셔서 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꽃구경도 마음대로 못다니고 그저 가까운곳에서 훔처보듯
카메라에 담아옵니다.
친구들과 정담나누며 밥먹어본지가 얼마나 되었는지도 가물가물 합니다.
식구들에게 손 씻으라고 닥달하고 마스크 챙겨주고
잘 먹이려고 애쓰며 지납니다.
열무김치님도 조심하셔서 늘 건강하게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사립문을 밀치니
푸른 솔이 먼저 방겨주네요
언제나 한결같은 열무김치님의 맘인듯싶습시다
하나
또하나를
어젯밤 퇴근길에 올려다본 눈썹달 눈동자가 되어
바라보다가 그만
마지막 사진에 맘을 뺏겨버렸네요
촌아낙이라 진달래만보면
고향의 품에 안긴듯 행복해집니다
맘은 천리를 가고픈데 ᆢ
푸른 솔이 먼저 방겨주네요
언제나 한결같은 열무김치님의 맘인듯싶습시다
하나
또하나를
어젯밤 퇴근길에 올려다본 눈썹달 눈동자가 되어
바라보다가 그만
마지막 사진에 맘을 뺏겨버렸네요
촌아낙이라 진달래만보면
고향의 품에 안긴듯 행복해집니다
맘은 천리를 가고픈데 ᆢ
눈부신 꽃들이 서글퍼 보이는 .......
오늘은 모아나라는 만화영화를 보았어요.
아주 예쁜 영화였어요,
4월이 오면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언제쯤 선생님이 보여 주시는 풍경들을 볼수 있을런지....
진달래 사이로 보이는 산길이 참 예쁩니다.
[비밀댓글]
오늘은 모아나라는 만화영화를 보았어요.
아주 예쁜 영화였어요,
4월이 오면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언제쯤 선생님이 보여 주시는 풍경들을 볼수 있을런지....
진달래 사이로 보이는 산길이 참 예쁩니다.
[비밀댓글]
꽃도 예쁘지만 꽃 선이 참으로
마음을 잡아 당기네요.
와글와글 튀겨진 팝콘 같은 목련은
한 주먹 움켜 입에 넣어 보고 싶은 충동까지 드네요.
저도 진달래를 보면 아른아른 어린 시절로
돌아 가는,... 마음이 움직이는 꽃이지요.
위안과 희망 한아름 안아 갑니다.^^
마음을 잡아 당기네요.
와글와글 튀겨진 팝콘 같은 목련은
한 주먹 움켜 입에 넣어 보고 싶은 충동까지 드네요.
저도 진달래를 보면 아른아른 어린 시절로
돌아 가는,... 마음이 움직이는 꽃이지요.
위안과 희망 한아름 안아 갑니다.^^
이번 봄날엔 꽃의 이유가 더 절절하네요.
봄은 분홍빛이고 분홍빛이 봄날이기에 그 춘정들이 분홍빛에 밀익어 가는가 봅니다.
"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며 관광차가 흔들댈만큼 봄나들이가 요란했던게
싹 게눈감추듯 하니 봄이 봄같지 않아 먹먹한 생각도 듭니다.
한철 먹고 사는 사람들 근심만 애태우고....
그래도 이렇게 봄날에 꽃들은 어김없이 다가와 주네요.
산길에 눈마주친 진달래도 밍구스러워 하더라구요.....
봄은 분홍빛이고 분홍빛이 봄날이기에 그 춘정들이 분홍빛에 밀익어 가는가 봅니다.
" 화란춘성 만화방창 아니노지는 못하리라" 며 관광차가 흔들댈만큼 봄나들이가 요란했던게
싹 게눈감추듯 하니 봄이 봄같지 않아 먹먹한 생각도 듭니다.
한철 먹고 사는 사람들 근심만 애태우고....
그래도 이렇게 봄날에 꽃들은 어김없이 다가와 주네요.
산길에 눈마주친 진달래도 밍구스러워 하더라구요.....
봄바람 불던 언덕
밀밭에도
분홍빛 살며시 다가와
무슨 이야기 속살일까 궁금해집니다.
밀밭에도
분홍빛 살며시 다가와
무슨 이야기 속살일까 궁금해집니다.
올해 복사꽃은 열무김치님의 방에서 처음 봅니다.
이 곳은 아직 인가봐요.
요즘은 가까운곳으로 가끔 촬영을 나가니
덜 답답하더라구요.
흰목련은 지기시작했어요.
꽃이지고나면 파릇한 연두빛잎파리들도 아름답지요.
그나저나
빨리 코로나19가 빨리 자자들어야할텐데...
늘 건강 잘 챙기시길요.
이 곳은 아직 인가봐요.
요즘은 가까운곳으로 가끔 촬영을 나가니
덜 답답하더라구요.
흰목련은 지기시작했어요.
꽃이지고나면 파릇한 연두빛잎파리들도 아름답지요.
그나저나
빨리 코로나19가 빨리 자자들어야할텐데...
늘 건강 잘 챙기시길요.
이제 복사꽃도 피더라구요
꽃이란 꽃은 다 피는 봄이 와있더라구요
분홍은 봄을 위해서
어디서부터 달려왔을지를 생각했어요
그런 사월에도
고운 일 많으세요
삽인된 곡과 사진들..
저 풍경들을 담은 마음길과 감성 짙은 렌즈 속 초점..
마카다 봄입니다.
봄바람 이고요
졸다 깬 나른한 봄 햇살입니다.
저 길을 걷고 픈 시간입니다.
저 풍경들을 담은 마음길과 감성 짙은 렌즈 속 초점..
마카다 봄입니다.
봄바람 이고요
졸다 깬 나른한 봄 햇살입니다.
저 길을 걷고 픈 시간입니다.
봄이야기를 다시 시작되었네요~
보는 내내 흐뭇합니다.
저 봄꽃이 피기 위해서 우주가 아마도 도와줬겠죠.
저 봄꽃을 통해 걍팍한 우리네 마음에 우주를 품었겠죠.
보는 내내 흐뭇합니다.
저 봄꽃이 피기 위해서 우주가 아마도 도와줬겠죠.
저 봄꽃을 통해 걍팍한 우리네 마음에 우주를 품었겠죠.
아름다운 꽃들이 그나마 맘을 위로하네요
진달래꽃 따다 화전 해먹고 싶네요
봄꽃은 피고 아름다운 새소리도 들리는데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진달래꽃 따다 화전 해먹고 싶네요
봄꽃은 피고 아름다운 새소리도 들리는데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으니 안타깝습니다
춘삼월...
아름다운 봄꽃들이 대지를 채우는 시간
그 아름다웠던 날들을 되돌아 봅니다.
이 봄은
코로나로 인해
"도둑맞은 봄"이 되었습니다.
아름다운 봄꽃들이 대지를 채우는 시간
그 아름다웠던 날들을 되돌아 봅니다.
이 봄은
코로나로 인해
"도둑맞은 봄"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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