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국형사
붙박이 나무는 저렇게 수 십 년 혹은 수 백 년을 한 자리에서 사계를 보낸다.
저들의 삶이지만 따지고 보면 그 곁에 사람들이 오가고 앉으니 실상은 사람들을 위한 삶이다.
가만 앉아서 단 며칠을 배기지 못하는 게 우리들의 정서다.
여행을 떠나는 일은 인간의 유랑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사례다.
너른 평지에서 혹은 아무도 보지 않는 깊은 산속에서 누가 보거나 말거나 한결 같이 서있는 나무
사람을 나무에 비유하지만 나무의 생을 안다면 염치없는 일이다.
만일 우직한 나무가 없었다면 인간의 사상이나 철학은 砂上樓閣이 아니라 한 점에 불과하지 않을까.
잎을 내리고 다음을 준비하는 침묵자를 보니 2019년도 맑음이다.
*평창
저 나무의 가지들은 한파와 모진 바람에 삭정이가 되는 가지가 있기야 하지만,
그래도 그들대로는 비우고 비워서 최소한으로 만들어 생명을 보존하겠지요.
빈 하늘의 고운 색이나 잎 하나 없는 나목들이나 다 제 각각의 생명이 있겠지요.
하늘도 움직이는 것이라 생명이다 싶습니다.
그래도 그들대로는 비우고 비워서 최소한으로 만들어 생명을 보존하겠지요.
빈 하늘의 고운 색이나 잎 하나 없는 나목들이나 다 제 각각의 생명이 있겠지요.
하늘도 움직이는 것이라 생명이다 싶습니다.
한자리에서 수십 수백 년을 보내는 나무들을 보면 한심했을까요?
한심하게 여겼을까요? 애잔했을까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에 와서는 그립고 부럽기만 합니다.
한심하게 여겼을까요? 애잔했을까요?
그랬을지도 모릅니다.
다만 지금에 와서는 그립고 부럽기만 합니다.
나무는 누가 봐주든 안봐주든 묵묵히 한 자리에 서서
자기의 자리를 생명을 다 하는날까지 한자리에 서서 나무의 본분을 다합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라는 사람도 있지요.
참 이런 삶을 살기란 너무나 힘들지 않을까요?
때로는 나무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지만 잊고 살때가 더 많아요.
자기의 자리를 생명을 다 하는날까지 한자리에 서서 나무의 본분을 다합니다.
그래서 어떤이는 나무와 같은 사람이 되겠다라는 사람도 있지요.
참 이런 삶을 살기란 너무나 힘들지 않을까요?
때로는 나무에게 고맙다는 생각을 할때도 있지만 잊고 살때가 더 많아요.
나무에 대한 글을 읽으니 전세계에서 어느나라도 하지 못한일을
한국이 해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강의 기적처럼 짧은 시간안에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낸 것 만큼이나 일제시대와 6.25 동란으로 황폐하고 헐버숭이 산을 나무를 심고 가꾸어 밀림정도의
숲을 만들어 냈지요.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숲도 세계의 어느나라도 다 두손들고 나갔는데 한국의 기업이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매출 100억을 올리던 잘 나가던 회사를 접고 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꾼 기업의 사장도 있더라고요.
사람도 나무처럼 강직했우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네요.
따뜻한 밤 되세요.
한국이 해냈다는 글을 읽은적이 있습니다.
전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는 한강의 기적처럼 짧은 시간안에 급속한 성장을 이루어낸 것 만큼이나 일제시대와 6.25 동란으로 황폐하고 헐버숭이 산을 나무를 심고 가꾸어 밀림정도의
숲을 만들어 냈지요.
그리고 인도네시아의 숲도 세계의 어느나라도 다 두손들고 나갔는데 한국의 기업이 울창한 숲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매출 100억을 올리던 잘 나가던 회사를 접고 산에 나무를 심고 숲을 가꾼 기업의 사장도 있더라고요.
사람도 나무처럼 강직했우면 좋겠습니다.
날씨가 춥네요.
따뜻한 밤 되세요.
이양하 선생님의 글이 기억납니다.
나무는 모든 고독을 안다. 안개에 잠긴 아침의 고독을 알고, 구름에 덮인 저녁의 고독을 안다. 부슬비 내리는 가을 저녁의 고독도 알고, 함박눈 펄펄 날리는 겨울 아침의 고독도 안다. 나무는 파리 움쭉 않는 한여름 대낮의 고독도 알고, 벌 얼고 돌 우는 동짓달 한밤의 고독도 안다. 그러면서도 나무는 어디까지든지 고독에 견디고, 고독을 이기고, 또 고독을 즐긴다...
영화 <동주>를 보니 이양하 선생이 윤동주 시인의 스승이어서 또 놀랐습니다...
나무는 모든 고독을 안다. 안개에 잠긴 아침의 고독을 알고, 구름에 덮인 저녁의 고독을 안다. 부슬비 내리는 가을 저녁의 고독도 알고, 함박눈 펄펄 날리는 겨울 아침의 고독도 안다. 나무는 파리 움쭉 않는 한여름 대낮의 고독도 알고, 벌 얼고 돌 우는 동짓달 한밤의 고독도 안다. 그러면서도 나무는 어디까지든지 고독에 견디고, 고독을 이기고, 또 고독을 즐긴다...
영화 <동주>를 보니 이양하 선생이 윤동주 시인의 스승이어서 또 놀랐습니다...
굵은 나무밑둥을 참 좋아합니다
먼산 위의 삭정이로 겨울을 나는 나목도 좋아하구요
피아노 연주를 듣습니다
이 꼭두새벽에요
내가 조금 슬프거나 우울해 보이면
딸셋이 번갈아 가면서 이곡을 연주해 주었거든요
시름이 가셔졌었습니다
음악은 도통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지만 ...^^
열무님의 나무
사람이 벼란간 너무 염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만 많고
불평만 많고
바라는것만 많고 ..........^^
먼산 위의 삭정이로 겨울을 나는 나목도 좋아하구요
피아노 연주를 듣습니다
이 꼭두새벽에요
내가 조금 슬프거나 우울해 보이면
딸셋이 번갈아 가면서 이곡을 연주해 주었거든요
시름이 가셔졌었습니다
음악은 도통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랭이지만 ...^^
열무님의 나무
사람이 벼란간 너무 염치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말만 많고
불평만 많고
바라는것만 많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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