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들지 않는 꽃
고만고만한
연두 빛 봄날이 가고 또 가고
가슴에 금이가고 나서야
무채색으로 서있는 그대가
시들지 않는 꽃이었음을 알았습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이
흐르는 내를 유유히 건너는
찬란한 봄날이 쓸쓸한 이유였습니다.
할말이 있어요
꽃이 웃습니다.
나도 모르게 웃었습니다.
당신도 웃네요.
할말이 있어요
꽃이 시켜서
용기를 냈습니다.
사랑합니다
당신
복사꽃 피는 날에
약아빠진 세상에
순정이 어디 있다고
복사꽃이 피면
염치도 없이
난 순정이를 찾았다.
냉이, 씀바귀 ,꽃다지
아지랑이 오르는 들녘에
종다래끼 긴머리 소녀는
더이상 오지 않는데
산안개 분처럼 피던 날
분명 있었다
청포같은 미소로
소년의 가슴에 불을 지르던 소녀
주섬주섬 봄나물을 담고는
이리 오라고
깨금발을 하던 그녀
복사꽃 피는 날에
소롯이 찾아든
번개같은 戀情
거기 있더라
복사꽃 그늘아래
그녀가 내려놓은
호미, 냉이, 씀바귀, 그리고 꽃다지
여보세요.
나 괜찮은가요?
보기에 어때요?
꽃이 눈을 흘깁니다.
아직 괜찮아요
보암직해요.
내가 있잖아요
분칠 해 줄께요.
사진도 글도 어쩜 이리도 멋지게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저는 사진찍혀야 하는데
ㅎㅎㅎㅎ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저는 사진찍혀야 하는데
ㅎㅎㅎㅎ
어쩜 사진도 이리 예쁘게 글도 넘 예쁘게 표현해 내시는지....
그 건 아마도 복사꽃 보다 어여쁘신 마나님이 항시 곁에 있으시기 때문일꺼란 생각입니다.
할머니란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않게 넘 젊고 예쁘십니다.
그 건 아마도 복사꽃 보다 어여쁘신 마나님이 항시 곁에 있으시기 때문일꺼란 생각입니다.
할머니란 호칭이 전혀 어울리지않게 넘 젊고 예쁘십니다.
봄비오는 월요일입니다.
직장인들은 이런 월요일이 가장 싫을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좀 가물었는데 저수지마다 물이 가득 고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내리는 날 사과꽃님의 비사진을 기대해 봅니다.
직장인들은 이런 월요일이 가장 싫을 수도 있겠네요.
그동안 좀 가물었는데 저수지마다 물이 가득 고였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비내리는 날 사과꽃님의 비사진을 기대해 봅니다.
실은 저는 요즘 두문불출하는지 꼬박 1 주일이 됐답니다.
지지난주 산책나갔다가 넘어저 오른팔어깨 골절을 당해 ......
찬란했던 봄이 순식간에 숨막히는 답답한 봄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봄은 여름으로 날마다 휙휙 지나가는것 같이 느껴지네요.ㅠㅠ
지지난주 산책나갔다가 넘어저 오른팔어깨 골절을 당해 ......
찬란했던 봄이 순식간에 숨막히는 답답한 봄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아파트에서 내려다보는 봄은 여름으로 날마다 휙휙 지나가는것 같이 느껴지네요.ㅠㅠ
아..
그러셨구나
당분간은 많이 움직이시면 안되겠군요.
하지만 다리부분이 아니니 금방 회복되실겁니다.
좀 답답하시더라도 앞으로를 위해 참으셔야지요.
그동안 지난 날 블로그 글을 읽으시던가 사진첩을 들추어 보는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늘 활발하게 다니시던분이라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얼른 회복되시길 빕니다.
그러셨구나
당분간은 많이 움직이시면 안되겠군요.
하지만 다리부분이 아니니 금방 회복되실겁니다.
좀 답답하시더라도 앞으로를 위해 참으셔야지요.
그동안 지난 날 블로그 글을 읽으시던가 사진첩을 들추어 보는일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늘 활발하게 다니시던분이라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
얼른 회복되시길 빕니다.
화사한 꽃들이 한가득이네요.
그런데 이렇게 많은 꽃들은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고
사모님의 고운 모습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열무김치님의 사진속에서 등장하는 많은 모델중 가장 완벽한 모델이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많은 꽃들은 그다지 마음에 와 닿지 않고
사모님의 고운 모습이 눈에 쏙 들어옵니다.
열무김치님의 사진속에서 등장하는 많은 모델중 가장 완벽한 모델이십니다.
저꽃이 복사꽃이었군요.
봄이면 비슷한 꽃이 너무 많아서 벚꽃과 흰배꽃 말고는 구분이 제게는 어렵습니다.
어젠 뉴욕사는 블친커플이 제집을 방문해서 체리힐공원에 가서 너무 즐거웠답니다.
우설님 블로그에 어제 제사진도, 제남편사진도 올렸답니다.^^
언제 열무김치님커플도 미국 저희 집에 오십시오.
어젠 노란얼레지꽃을 여럿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제가 몰래 꽃뿌리를 여러게 파서 화분에 심어 두었습니다.)
미국오시면 새로 이사간집 뒤에 심어 두겠습니다.
뉴져지에서는 4월20일쯤 피는 꽃인데,버지니아에는 언제 필지 궁굼합니다.^^
봄철에 오시면 제가 뒷뜰에 심은 얼레지꽃 보여 드리겠습니다.
봄이면 비슷한 꽃이 너무 많아서 벚꽃과 흰배꽃 말고는 구분이 제게는 어렵습니다.
어젠 뉴욕사는 블친커플이 제집을 방문해서 체리힐공원에 가서 너무 즐거웠답니다.
우설님 블로그에 어제 제사진도, 제남편사진도 올렸답니다.^^
언제 열무김치님커플도 미국 저희 집에 오십시오.
어젠 노란얼레지꽃을 여럿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제가 몰래 꽃뿌리를 여러게 파서 화분에 심어 두었습니다.)
미국오시면 새로 이사간집 뒤에 심어 두겠습니다.
뉴져지에서는 4월20일쯤 피는 꽃인데,버지니아에는 언제 필지 궁굼합니다.^^
봄철에 오시면 제가 뒷뜰에 심은 얼레지꽃 보여 드리겠습니다.
3박자라더니...... 여기에 보이는 세 가지가 다 아름답습니다.
사진, 글, 정겨운 모습의 주인공.
그래서 딱 한 명의 독자를 위한 시라고 해도 충분할 것 같은 봄 시,
쓸쓸함을 자아내면서도 그 쓸쓸함이 다 괜찮은 시가 되었습니다.
부천 살 때의 그 동네 이름은 복사골이었는데 동네 건너편 산비탈에서는 정말 봄마다 복사꽃이 피었습니다.
12년을 살아도 아파트 값은 그대로였는데,
제가 떠나온 후에 전철역도 생기고 복사꽃 피는 산비탈은 공원이 되고 해서
집값도 아주 비싸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러니까 복사꽃만 보고 떠나온 셈입니다.
사진, 글, 정겨운 모습의 주인공.
그래서 딱 한 명의 독자를 위한 시라고 해도 충분할 것 같은 봄 시,
쓸쓸함을 자아내면서도 그 쓸쓸함이 다 괜찮은 시가 되었습니다.
부천 살 때의 그 동네 이름은 복사골이었는데 동네 건너편 산비탈에서는 정말 봄마다 복사꽃이 피었습니다.
12년을 살아도 아파트 값은 그대로였는데,
제가 떠나온 후에 전철역도 생기고 복사꽃 피는 산비탈은 공원이 되고 해서
집값도 아주 비싸졌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저는 그러니까 복사꽃만 보고 떠나온 셈입니다.
12년을 한 곳에서 사셨으면 오래 사신셈인데 조금만 더 사셨더라면 좋았을 걸 그랬습니다.
하긴 그런 곳이 한 두곳이 아니니.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이시대를 살아온 뭇 남자들의 비슷한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기운 넘쳐서 돌아다닐때는 모르다가 그리그의 모음곡에 나오는 페르퀸트처럼 말년에 결국 아내의 무릎을 베고 잠드는...
어찌보면 말년을 살아가기 위한 남자들의 본능적인 처세술이지요.
아침부터 요란하게 비가 내립니다.
이런 날은 어떻게 다녀야하나..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고민중입니다.
비 그치고 나면 산천이 확 변하겠군요.
시간이 되신다면 5월에 바람쐬러 오세요.
하긴 그런 곳이 한 두곳이 아니니.
비단 저 뿐만이 아니라 이시대를 살아온 뭇 남자들의 비슷한 심정이 아닐까 합니다.
기운 넘쳐서 돌아다닐때는 모르다가 그리그의 모음곡에 나오는 페르퀸트처럼 말년에 결국 아내의 무릎을 베고 잠드는...
어찌보면 말년을 살아가기 위한 남자들의 본능적인 처세술이지요.
아침부터 요란하게 비가 내립니다.
이런 날은 어떻게 다녀야하나..비내리는 창밖을 보며 고민중입니다.
비 그치고 나면 산천이 확 변하겠군요.
시간이 되신다면 5월에 바람쐬러 오세요.
진한 색의 봄꽃이 피면,
봄은 농염해지고, 그 자리 내어 주고 떠나겠지요.
들판에 제멋대로 자라서 더 아름다운 꽃가지가 된 복사꽃나무도 아름답고,
저가 좋아라 하는 빡빡하게 꽃들이 어우러 진 꽃사진은 저가 그 앞에 선 듯 하고,
하도 별별 화려한 꽃들이 피어서 노란 개나리를 이렇게 늘어진 가지에서 피어나는 모습도 차라리 귀하게 된 즈음에,
노란 개나리가 주인장이고, 손님 초대 한 듯해서 보기 좋습니다.
봄은 농염해지고, 그 자리 내어 주고 떠나겠지요.
들판에 제멋대로 자라서 더 아름다운 꽃가지가 된 복사꽃나무도 아름답고,
저가 좋아라 하는 빡빡하게 꽃들이 어우러 진 꽃사진은 저가 그 앞에 선 듯 하고,
하도 별별 화려한 꽃들이 피어서 노란 개나리를 이렇게 늘어진 가지에서 피어나는 모습도 차라리 귀하게 된 즈음에,
노란 개나리가 주인장이고, 손님 초대 한 듯해서 보기 좋습니다.
자주 지나다니는 곳인데 겨울엔 별 시선을 받지 못하다가 꽃이 피니 사람들의 눈길이 갑니다.
세상만사가 비슷합니다.
사진기를 들고 촬영을 하다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욕심만 채우는 것 같아서지요.
예년의 경우를 봐서 달달한 복숭아가 달리면 또 한 번 관심을 받겠지요.
변덕이 심해서 산골의 꽃나무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노랗게 핀 개나리 위로 허연 눈이 가득내려서 아주 심란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지요.
저거..저러면 안 되는데 했는데 지나다 보니 멀쩡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너무 과합니다.
다 우리들 보라고 생긴 초목들인데요.
올해는 봄이 좀 이른 편이라 꽃들의 개화도 빠른편이었는데 벚꽃 내리고 산 중턱으로 산벚꽃들이 피어납니다.
가끔 지나는 태기산 중턱이나 구룡령, 진고개의 고산지대에도 5월초순까지는 형형색색 산꽃들이 피어나서 혼자 보기엔 정말 아깝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아이들에게 좀 보여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세상만사가 비슷합니다.
사진기를 들고 촬영을 하다가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제 욕심만 채우는 것 같아서지요.
예년의 경우를 봐서 달달한 복숭아가 달리면 또 한 번 관심을 받겠지요.
변덕이 심해서 산골의 꽃나무들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불과 얼마전에는 노랗게 핀 개나리 위로 허연 눈이 가득내려서 아주 심란한 마음으로 바라보았지요.
저거..저러면 안 되는데 했는데 지나다 보니 멀쩡했습니다.
사람들의 생각이 너무 과합니다.
다 우리들 보라고 생긴 초목들인데요.
올해는 봄이 좀 이른 편이라 꽃들의 개화도 빠른편이었는데 벚꽃 내리고 산 중턱으로 산벚꽃들이 피어납니다.
가끔 지나는 태기산 중턱이나 구룡령, 진고개의 고산지대에도 5월초순까지는 형형색색 산꽃들이 피어나서 혼자 보기엔 정말 아깝습니다.
이 아름다운 모습들을 아이들에게 좀 보여주었으면 하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복사꽃은 소박해 보이면서도 아름답고 그 어느꽃에 비교할수 없는 매력이 있지요.
그 아름다운 복사꽃과 열애 하시는 열무김치님
행복해 보이십니다.
그 아름다운 복사꽃과 열애 하시는 열무김치님
행복해 보이십니다.
잘 지내시지요.
좋은시와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열무김치님은 언제든 때묻지 않는 순정을 지키실 것
같습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좋은시와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열무김치님은 언제든 때묻지 않는 순정을 지키실 것
같습니다.
편안한 날 되세요
핑크빛 복사꽃 고향 언덕에
아름답던 추억들이 떠오르는군요
올해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출사를 다니지 못했어요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아름답던 추억들이 떠오르는군요
올해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출사를 다니지 못했어요
멋진 사진 고맙습니다
해마다 봄이면 이렇게...
복사꽃을 접합니다.
아... 이팝꽃도 보이는군요.
아름다우신 사모님께 이참에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복사꽃을 접합니다.
아... 이팝꽃도 보이는군요.
아름다우신 사모님께 이참에 인사를 드립니다.
꾸벅~~~
시가 참 좋네요.
읽는 내내 순수해지는 느낌.
그 복사꽃 아래에 있으면 제 마음도 그럴 것 같아요.
여유를 갖고
느끼며
살고 싶네요.
그래야 자연이 말하는 가슴치는 그 소리를 듣게 될 것 같아요.
읽는 내내 순수해지는 느낌.
그 복사꽃 아래에 있으면 제 마음도 그럴 것 같아요.
여유를 갖고
느끼며
살고 싶네요.
그래야 자연이 말하는 가슴치는 그 소리를 듣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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