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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軟風

by *열무김치 2018. 4. 3.

 

 

 

 

 

찡끗

단 한 방의 눈웃음에

털썩 주저앉은 골바람

 

어떡해

어떡하면 좋아.

 

 

 

 

 

 

 

몹쓸 꿈이어도 좋아

새털 같은 날에

눈감고 몇 분만

아니, 몇 초만

 

 

 

 

 

 

햇살 좋은 날

 

언니

앉았다 가요

밥그릇 숟가락 다 아는데

바쁘기는

 

나도 앉고

봄도 앉고

 

 

 

 

 

 

바람불어 좋은 날

 

 

 

 

 

 

 

 

 

산수유가 환하네요
노랑의 물결...그것도 봄노랑의 물결의
그 따뜻하고 생기로움이 더 한듯합니다
산수유 열매가 여자들 갱년기에도 좋고
두루두루 좋은 열매라는 것을
얼마 전 티비프로에서 봤습니다.
참 신기합니다
저 환함만큼 많은 열매를 달 것이
저 노란꽃이 빨간열매를 만드는 것이...^^
이맘때 누리는 호사가 아닐까 합니다.
산수유는 세 번 변신을 하지요.
봄에는 노란색으로, 여름엔 푸른색으로, 그리고 가을엔 붉은색으로 치장을 합니다.
계절에 저항하지 않고 순응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다리 후들거리기 전에
여행을 떠나라고 했습니다
꽃따라 떠나고 싶은 계절
(안녕)하세요 불친님 (굽신)
불친님의 멋진 포스팅을 감상하며 인사 드립니다
주말 계획은 세우셨는지요
꽃바람도 쐬고 사랑하는 사람과
주말계획 한번 세워봐도 좋을듯 하네요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입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늑한 봄 풍경에 그 그림 같은 삶의 모습을 견주어 주시니까
삶 또한 그처럼 아늑하게 느껴집니다.
그곳에는 멋진 봄이 그려져 있군요.
산수유는 그래도 꽃생명력이 길어서 벚꽃같지는 않습니다.
우리땅에 나서 가을까지 우리의 정서를 밝히는 나무
요즘 이 나무는 노란옷으로 갈아입고 상춘객들을 만나느라 바쁩니다.
남녁의 구례 산수유가 있다면 중부지방은 이천이 있네요.
와 산수유 나무의 수명이 연륜이 대단하네요
나무의 수령이 대단한 곳입니다.
다만 나무도 사람같아서 수령이 깊으면 꽃을 피워올리는 힘도 줄어들고 겨울에 고사하는 경우도 많지요.
이번에 방문해보니 죽은 나무가 많아서 보기에 안쓰럽더군요.
아 그렇군요
오래된 나무
고목을 보면 정말 마음이 아리더군요
수많은 날들을 .............
화사한 봄 풍경과 고운글 감사히 보고 갑니다^^
열무김치님~ 반갑습니다^^
비오는 수요일~ 남은 오후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 타임리스 드림 -
여전히 밖에는 봄비가 내리네요.
기온까지 떨어져 거리가 한산합니다.
그래도 공기가 맑아져서 좋았는데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역시나
열무님 블로그를 통해 구경하고 봄바람 속을 노닐다가 덩달아 안부인사도 꾸뻑 드리고......
훨씬 더 정겹고, 알싸한 그리움도 있고, 신비로운 궁굼증도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소식 전하는 일이 비록 언제일지 모르더라도 쑥떡같은 감칠맛에 블로그가 매우 마음을 잡아 당긴다에 한 표 던집니다요~
한마디로 열무님 블로그는 잊혀지지 않는 고향이라는 거지요 ^&^
이제
근심걱정 다 내려놓고 푹 쉬고 기운얻고 갑니다.

이렇게 찾아주시고 좋은 말씀도 해주시니 힘이 납니다.
가끔 오셔서 편히 쉬시다 가시고 좋은 소식도 내려놓고 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언제 만나뵐 수있는 날이 오리라.
울동네에선 오늘도 영하 15도였는데
올리신 사진들에서 봄을 미리 느껴 봅니다.
아..
그곳은 아직 겨울이군요.
한국의 4월은 역시나 잔인해서 한창 피어나는 꽃위로 찬바람이 붑니다.
봄도 평안하게 오지를 않는군요.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해마다 의성산수유 마을을 찾았더랬습니다
올해는 눈에 선하게 보이는 듯해도 다녀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노랑노랑 산수유꽃을 만났습니다
무진장 반가워서 내 밥그릇수 모른다 할지라도 앉아 쉬어 보네요.
오늘은 비그치려나요..
하시는 일이 그렇게 많으니...
의성엔 몇 년이 한 번 꼴로 갑니다.
그곳에 어르신들이 계셔서.
하지만 의성 산수유마을이 있는 건 몰랐습니다.
올해는 구례를 꼭 가보리란 마음이 또 마음으로 그쳤습니다.
북녘은 기온탓으로 봄꽃이 타지방보다는 늦게피는데 올해는 사정이 좀 다르네요.
검불타듯 화르르 피었다가 허무하게 집니다.

참..
들깨가 아직도 남아있는지.
지난 번 것 참 좋던데요.
남아있다면 구매를 하고 싶습니다.

무슨 꽃이야기 하다말고 들깨타령을..
ㅎㅎㅎㅎ 들깨가 다 팔리고
이번에 미역국 끓이는데 모자라서 두대를 사 먹었습니다
오늘은 참깨도 두대 샀네요 참기름도 달랑 거립니다 ㅎㅎㅎ
주변에 농사 짓는 분들이 많아요 구해 달라면 수소문 해 보겠습니다 ㅎ
잘 지내시지요.
요즘 자연으로 들어가 살고 싶은데 어디로 가야할지
모르겠네요.
발품을 팔아야 하는데 무작정 갈 수도 없고 봄은 또
그렇게 왔다가 갈 것 같네요.
좋은날 되세요.
그러시구나.
강원도 내륙은 아직도 쓸만한 곳들이 있을겁니다.
다만 토지가격이 전같지 않아서 그게 부담이지요.
그래도 시간을 내셔서 다녀보시면 구할 수 있을겁니다.
저는 살았던 곳으로 돌아가려고 준비를 하고있는데..
핸드폰은 잘 저장해두었습니다
헬레나님은 큰일(자녀결혼)이 있는것 같고 다리와 허리가 아주 많이 아픈것 같아요

그래서 마음의 여유가 생기면 저희 남편 사도요한과 함께 갈 예정입니다
원주까지 가면 되지요 [비밀댓글]
아..그러시구나.
국화향님은 결혼식을 언제 쯤 하는지요.

시간 나시는대로 다녀 가세요.
[비밀댓글]
와우~ 모처럼 노란 꽃구경합니다.
산수유 인가요?
생강나무인가요?
마지막 사진 넘 풍성하고 예뻐요.
사무실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실테니...
저야 늘 밖으로 도니 보기 싫어도 봅니다. ㅎㅎ
뭐랄까요.
시간이 흐른다는 걸 시계가 아닌 자연의 풍경으로도 얼마던지 볼수있다는 걸 자주 발견합니다.
요 며칠동안 참 추웠는데도 자연의 아이들은 자기 할일을 다 하더군요.
인간의 과학적인 설명이 가끔은 무색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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