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엔
마음속에 숨었던
아주 작은 이야기들이
소곤거리는 햇볕과
이마를 간질이는 바람을 만나러
뽀얀 분칠을 하고 따라 나선다.
종알종알
먼발치에서 들리는 가을볕과 속삭이는 소리
갈바람 꼬드김에
마음을 주더니
기어이 일어나지 못 하고
가을을 따라 나서던 날
시월 밀어는
들국화 한 묶음
단풍잎 서너 장을 책보에 싸서
내 책상에 두곤
갈 빛으로 숨었다.
유혹, 그리고 나직한 속삭임도 유효기간이 있다오
마음 다하면
비 내린 늦은 가을 날
썰렁한 바람에 부치고 말 낙엽의 엽서
뭐라고 써 있나요?
이제 그만
떠나야 할 때
향기로웠던 날
지워야 할 시간이 오면.
가을이 농익었다는 표현이 적합할것 같은 풍경들입니다
풍성한 추석 보내셨을테구요
코스모스꽃들의 합창이 싱그럽습니다
풍성한 추석 보내셨을테구요
코스모스꽃들의 합창이 싱그럽습니다
완연한 가을이네요.
도토리로 어떨게 가루로 만들고 어떻게 묵을 쑤는지 가르쳐 주셔요.
저번에 올리신 사진보고 도토리 뒷마당에서 주어서 말리는 중입니다.
윗사진을 보고 나니 한국의 가을이 그리워 집니다.
덧붙혀 벌어진 밤송이 사진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갈대와 코스모스사진 사이에 있는 것이 무슨 열매일까요?
도토리로 어떨게 가루로 만들고 어떻게 묵을 쑤는지 가르쳐 주셔요.
저번에 올리신 사진보고 도토리 뒷마당에서 주어서 말리는 중입니다.
윗사진을 보고 나니 한국의 가을이 그리워 집니다.
덧붙혀 벌어진 밤송이 사진도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런데 갈대와 코스모스사진 사이에 있는 것이 무슨 열매일까요?
시인의 눈에는 가을이 더 고운 것이구나 싶습니다.
여기 올 적마다 그걸 확인합니다.
여기 올 적마다 그걸 확인합니다.
명절 잘 쇠셨는지요?
남은 휴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절이 참 하수상하군요.
어지럽더라도 다 잘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남은 휴일도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시절이 참 하수상하군요.
어지럽더라도 다 잘 이겨내야
하겠습니다.
시인들은
머리도
가슴도
우리들 보다
하나씩 더 갖고 태어나셨지 어림 됩니다
확실하게 보여지는 모습을
아 멋지다로만 표현되는 간단한 감탄 ...
그 뒷태속에 숨겨진 진귀를
글로 표현하시는 시인들의 재간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맹하게 글쓰시는 분들이 부러워 진답니다 ...^^
잠시 올리는 예를 치루느라
며칠이 분주했던 어젯날들
이제 허릴펴 하늘을 봅니다
너무 청명해서
오히려 싸늘기 마져 느껴지네요 ...
평안 하시길요
시월은 더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
머리도
가슴도
우리들 보다
하나씩 더 갖고 태어나셨지 어림 됩니다
확실하게 보여지는 모습을
아 멋지다로만 표현되는 간단한 감탄 ...
그 뒷태속에 숨겨진 진귀를
글로 표현하시는 시인들의 재간
혀를 내두르며 감탄하게 됩니다
그래서
오늘도
맹하게 글쓰시는 분들이 부러워 진답니다 ...^^
잠시 올리는 예를 치루느라
며칠이 분주했던 어젯날들
이제 허릴펴 하늘을 봅니다
너무 청명해서
오히려 싸늘기 마져 느껴지네요 ...
평안 하시길요
시월은 더 즐거우셨으면 좋겠습니다 ...^^
정말 가을이긴 한가봐요
아쉬운 날들...
아쉬운 날들...
보고 또 보고 가을을 만끽 합니다
노오란 콩을 꺽어다 주시며 까서 밥에 두라고 하셨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부평 어중간한 시골도 아니고 아주 도시도 아닌곳에 농사를 지셨던 시부모님이셨어요
어린 새댁이 음식도 할줄 모르는것이 밥을 하고 새참을 해서 이고 날랐습니다.
벼이삭에 콩무리에 아버님의 따듯한 음성이 어려있지요
새아가 참 맛있다 수고했다.. 할지 모르는 막내 며느리가 해다 나르는 음식을 드시며
미안하셔서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가슴 훈훈하게 들려옵니다.
가을은 그렇게 그리운 어머님 아버님이 또 생각나게 합니다
노오란 콩을 꺽어다 주시며 까서 밥에 두라고 하셨던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부평 어중간한 시골도 아니고 아주 도시도 아닌곳에 농사를 지셨던 시부모님이셨어요
어린 새댁이 음식도 할줄 모르는것이 밥을 하고 새참을 해서 이고 날랐습니다.
벼이삭에 콩무리에 아버님의 따듯한 음성이 어려있지요
새아가 참 맛있다 수고했다.. 할지 모르는 막내 며느리가 해다 나르는 음식을 드시며
미안하셔서 하시던 말씀이 지금도 가슴 훈훈하게 들려옵니다.
가을은 그렇게 그리운 어머님 아버님이 또 생각나게 합니다
좋은시 묶으면 책한권 내어도 좋겠습니다.
시골 가을의 텁텁한 맛이 시어들마다 느껴집니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시골 가을의 텁텁한 맛이 시어들마다 느껴집니다.
추석 잘 보내셨는지요.
오우 가을이 농익었습니다
자연의 섭리에 감탄할뿐이죠
행복하소서
자연의 섭리에 감탄할뿐이죠
행복하소서
사진이 전부 가을을 이야기 하는듯 합니다
어쩜 이리도 잘 표현을 하셨는지
사진을 또 보고 가렵니다
어쩜 이리도 잘 표현을 하셨는지
사진을 또 보고 가렵니다
연휴 중 하루는 카메라를 들고 교외를 기웃거렸는데
보이는 것이 없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냥 못찍고 왔습니다.
동행한 지인들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다녀야 할 듯 싶습니다. [비밀댓글]
보이는 것이 없어서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냥 못찍고 왔습니다.
동행한 지인들 때문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무래도 혼자 다녀야 할 듯 싶습니다. [비밀댓글]
아...사진마다 ...
말로 다 푠현할 수 없는 가을 그리움들이 알알이 박혔습니다.
잔잔한 음이 가을 바람 처럼 불고 있고요 ..
꽃들이 햇살이 ...글 속에서 사진 속에서 반짝 반짝 ....아름답습니다
말로 다 푠현할 수 없는 가을 그리움들이 알알이 박혔습니다.
잔잔한 음이 가을 바람 처럼 불고 있고요 ..
꽃들이 햇살이 ...글 속에서 사진 속에서 반짝 반짝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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