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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5월의 빛

by *열무김치 2016. 5. 6.

 

 

 

*주문진 가는 길에(진고개)

 

 

 

 

 

*주문진 항

 

 

 

 

 

 

 

 

*횡성 둔내 청태산, 치악산

 

 

 

 

사람이 나무로  표현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저 빛나는 연두색은 젊은날의 빛과 똑같이 닮았다.

보이지 않던 그 빛이 보이는 것은 무심히 가고나면 그만일 것 같았던  흘러간 날들이 우리에게 건네는 특별한 선물이다.

 

 

 

 

 

 

 

 

 

 

 

 

 

 

 

또 한해의 봄이 가네.

봄이야 다시 오겠지만 올해와 같은 느낌의 봄일까.

 

 

 

 

 

 

 

 

 

 

 

 

 

 

 

5월의 빛

어여쁜 그대

 

 

 

 

 

 

 

 

 

 

 

 

 

 

 

 

 

 

해발 700고지에서 발견한 꽃잔듸.

누가 심어 놓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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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 높은 철쭉나무를 보고 있노라니
소백산 국망봉 오르는 길이 눈 앞에 아른아른 합니다.
잠자고 있는 베냥을 언제나 등짐에 올려 볼 수 있으려는지
그리움이 철쭉색 보다 짙어지네요 ...
지금 한창 고원에 산철쭉이 피어나겠군요.
바쁘시더라도 시간을 내셔서 국망봉에 올라 보시지요.
제가 자주가는 치악산에도 키높은 철쭉군락지들이 있어서 해마다 찾아 갑니다.
어버이날은 즐거우셨나요.
글이 없어도 느껴지는데
몇줄 글과
연녹빛 아름다움과
잔잔한 음악과 더불어
다소곳 품위있으신 아내분..
이 모든것이 시 같기만 하여
가슴이 울렁울렁하네요
이렇게 좋은 기분을 갖게 해주신 열무김치님 감사합니다
기분이 좋으셨다니 제가 감사합니다.
늘 다니는 길의 고만고만한 풍경입니다.
요즘이 가장 아름다울때지요.
올해는 잦은 황사와 비로 작년같진 않지만 5월 중순까지는 다니기에 참 좋은 때입니다.
말씀처럼 가슴이 울렁거려요.
몇 장의 사진을, 시와 같구나 하며 봤습니다.
그러다가 그 아래에서 "사람이 나무로 표현되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라고 써놓으신 걸 보고
사진으로 본 감상이 그 사진을 찍은 시인의 감상을 향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이르러 스스로 대견해했습니다.
삶이 또한 그와 같다면 더 무엇을 바라겠습니까.
해마다 나무나 숲을 촬영한것을 들여다 보다가 전에 느끼지 못햇던 나뭇잎들의 아름다움을 발견합니다.
사실 일상적으로 보고 다니던 그렇고 그런 풍경인데 식상할만도 한 같은 풍경에 또다른 생각이 드는것은 신기한 일 입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와! 한폭의 수채화 같이 아름답습니다
고산지대의 꽃잔디가 뷰리풀
아마도 휴양림관계자들이 신경을 쓴 까닭으로 꽃잔듸가 그 높은곳에 자리를 잡은 것으로 보여집니다.
지대가 높아서인지 꽃잔듸는 물론 금낭화의 빛깔도 아래와는 좀 다르더군요.

4일간의 황금연휴가 막을내려서 내일아침 출근길이 가볍지 않을까 싶은데...전 그 반대가 될 것 같습니다.
철쭉이 피었네요.
20대 청춘이던 때
소백산에서 흐드러지던 철쭉이네요.
그렇군요.
요즘이 산철쭉이 한창 피어나는 때입니다.
은은한 꽃색이 순박하지요.
우리도 그랬을까요.

좋은 한주간 되세요.
아이와 노인.
아이는 빨리 자라 노인이 되고 싶다.
왜?
못된 유괴범 때문에
노인은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가고 싶다.
왜?
못난 자식들의 무관심 때문에

하루하루 변해가는 신록이 아름답게 물들고
온 산야에는 파라케 물들고 있습니다
아름다움과 함께하는 고운님 건강하시고
즐거운 연휴되십시요 -불변의흙-
감사합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기분좋은 월요일 되세요.
싱그러운 신록이 사진을 통해서도 잘 전달이 되네요
이제 여름으로 가는 길목인듯 싶습니다
계신곳이 한국같지 않겟지만 이곳은 이제 여름입니다.
낮기온이 25도를 웃돌아 긴옷이 버거워요.
짧은 봄이 가기 무섭게 더위와 싸워야 할 철이 됐네요.

5월 달력을 보다가 6월을 보고 올해의 반을 느끼게 됩니다.
조급함이 생기는걸 보니 상반기를 결산하는달이 코앞이군요.
밝고 고운 계절은 자꾸 놀다가라고 붙드는데 말이지요.
아울님도 한국으로 돌아 오실날이 가까웠지요?
'봄이야 다시 오겠지만 올해와 같은 느낌의 봄일까'
아뇨~저는 매년 오는 계절들이 언제부턴가 항상 새로운 느낌입니다.
조금 슬픈건 예전처럼 마냥 설레게만 다가오진 않는다는 겁니다.
점점 감성이 무뎌지는 건지, 아님 이제 세월의 흐름을 느끼게 된 건지..^^
반가워요~!
같은 심정입니다.
설레면서도 그렇게만 느껴지지 않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게절감각도 복합적으로 변하는 것 같습니다.
감정도 사는일과 타협을 자주 하다보니 계산적으로 변해 갑니다.
그나마 푸른 산이라도 볼 수 있다는게 참으로 다행이고 복입니다.
어린이날 노랫말에 [5월은 푸르구나] 그 푸름이 전국방방 곳곳에 이런 아름다운 그림이 펼쳐지고,
그 아름다운 것 중에 맘과 눈을 호강 시켜 주는 사진들을 우리들에게 선사하셨습니다.

빼어난 경치 속으로 아내분도 함께 하시고, 자녀분들이 어머니, 아버지 사시는 것에서 포근하시지 싶습니다.
꽃잔듸가 아주 곱습니다. 녹음에 미안 할 것도 없이 자기 자리가 땅에 붙어 있으니까요.
감사한 맘으로 잘 보았습니다.
그리 말씀해 주시니 고맙습니다.
작은 보람도 느끼구요.
아내와 이런 시간을 자주 만들어야 하는데...

입하가 지나고 마치 짜기라도 한 듯 초여름 날씨입니다.
어느새 차창문을 열고 있더군요.
4일간의 연휴가 끝나니 마치 큰 행사를 치른듯한 느낌이 듭니다.
가정의 달 5월에 좋은 일 많으시길 바랍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진이 참 많네요
아래서 네번째 다섯번째
저속으로 가고 싶네요
그러실날이 오겠지요.
가이드 자신 있습니다 ㅎㅎ~
초록의 싱그러움이 너무 좋습니다.
그리고 그 풍경과 아내분의 단아한 모습이 참 잘 어울립니다.
참 곱게 나이드신단 생각이 들어요.
글고 열무김치님 사진속 주인공이 되실수 있다는 것이 부럽습니다.
저는 지금도 사진을 잘 안찍게 되거든요.ㅎ
감사합니다.
아내가 글을 보더니 결이님을 만나보고 싶다고 하네요 ㅎㅎ
지금도 그떄주신 핸드폰 그립을 가지고 다니거등요.

꿈에 떡 맛 보기로 어렵사리 시간을 내어 산에 오릅니다.
그냥.. 그날이 아무것도 방해가 되지 않으니 어떤 목적이 없어도 아내에게는 좋은 날이지요.

5월 한 달 좋은일 많기를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아카시아꽃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보기 어렵습니다.
말씀처럼 저 꽃잔디를 과연 누가 심었을까요?

하하~ 음악과 사진과 글이 잘 어울려서 숲속에 와있는 듯하고
또 그런 배경의 좋은 영화 한편을 보고 있다는 착각에 빠지게 됩니다.
이곳엔 아카시아가 많습니다.
또 등산로 주변에도 온통 아카시아여서 그길로 산책을 나가면 꽃향기에 취할 정도지요.
부산은 아카시아 자생에 기후가 맞지 않나 봅니다.

높은 산꼭대기에 꽃잔듸가 심어져 있기에 놀랐는데 아마도 휴양림관계자들이 그렇게 해 놓았겠지요.
비가 많이 내립니다.
작년과 달리 올해는 비가 잦네요.
이런날은 못 마시는 술이어도 막걸리와 파전이 생각납니다.
꽃잔듸는 여지껏 화단에서만 보았었습니다
아주 화려하네요

다소곳하신 부인의 모습이 정말 고우십니다
감정이 풍부하시고 여리시고
마음이 여유로우신 이유가
고운 부인을 두신 이유도 있으시구나 여겨집니다

오월의 연녹은 금새 극정지패가 생각되는 녹음으로 변하겠지요
가장 고운 청보리색
가장 고운 오월의 연록색 ...^^
그리 생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사실 아내는 마음이 여리고 모질지 못해서 눈물도 많은 편입니다.
다만 오랜세월 시부모, 친정어머니의 그늘에서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지 못한 듯 하여 그게 늘 가슴에 남습니다.
요즘은 밖으로 좀 나가는 편입니다만 여전히 자유롭지 못합니다.
제 생ㄱ가으로 그치겠지만 부모님 건강 하시니 그것도 복이라고 억지로라도 위로하고 삽니다.
5월의빛 녹색의 향연입니다
고맙습니다.
이제 이 아름다운 연록의 계절이 여름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물러 갑니다.

휴일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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