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여행

꽃잎

by *열무김치 2014. 4. 6.

 

 

 

 

 

 

 

 

 

                                                                            

 

 애초부터 꾸어다 쓴 빛과 색

  돌려줄 대지로  미련없이 몸을 떨군다.

  무에 저리도 바쁠까

  바라보는 눈길이 애틋하다.

  아직 봄날은  곰삭지 않았는데.. 

              

 

 

 

 

화려했던 날의 그림자                          

                                                                            

 

 

 

 

                         *원주 치악공원

 

 

 

 

정말 꽃비가 내리고 바닥엔 카펫이 깔리더만요
참 아름답지요
아쉽기도 하구요
꽃이 피고 곧바로 비가 내린데다 기온이 내려가 어떤곳은 어떻게 할 사이도 없이 지고 말았습니다.
꽃도 시절을 잘 만나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꽃비 내린 거리도 걸어볼만 합니다.
벚꽃의 꽃비가 내렸네요.
아름답습니다.
목련은 질 때가 아름답지가 않아서요.

벚꽃 올려다 보시는 사모님 예쁘시네요.
원주 치악공원이군요.
활짝 피였을때랴 아름답습니다.
흰 목련보다는 자목련이 좀 낫더군요.
그래도 땅에 내려앉은 꽃잎은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우리도 후일 저만큼이라도 아름다웠으면 좋겠습니다.

바람도 많이 불고 변덕이 심한데 감기는 걸리지 않으셨는지요.
외출시 마스크 꼭 하시고 나가세요.
저 분 누군지 여쭈어 볼려고 했는데 윗분이 답을 주시는군요.
인상이 맑은 분입니다.
화무십일홍이니 당연히 지는 것이겠지만
엊그제 온 비로 벚꽃과 목련이 죄다 사라져버렸습니다.
어쩌겠습니까.
모든 게 자연의 이치고 섭리이니
낙화 또한 아름다움이라고 해야겠지요.

좋은 한 주 여시기 바랍니다.
부산은 그러고도 남았겠다 싶네요.
이곳은 산골과 바닥이 차이가 워낙 심해서 4월 말에 가서야 벚꽃이 피는곳도 있답니다.
특히 산벚꽃은 5월에 피는곳이 더 많아요.

올해도 이렇게 봄이 가는것 같습니다.
곧바로 여름이 올것 같네요.
아침저녁으로 기온차가 심해서 감기 환자들이 많습니다.
밖으로 나다니니 저도 시원찮은데 잘 낫지도 않습니다.
주의 하세요.
고우시네요.. 꽃처럼...
꽃나무 탓일겁니다.ㅎㅎ
[비밀댓글]
지난주 집앞 서울숲 벗꽃길에도 벗꽃이 절정이었습니다..
신문에 서울에 가볼만한 벗곷길이라고 나서그런가 꽃구경나온사람들로 붐비더군요.
저야 서울숲 벗꽃이 가까이있어그런가 지난토욜..
시댁어르신들 모시고 강을따라 청평까지 벗꽃구경을 나갔었습니다..
눈길닿는곳마다 아름다운 꽃대궐~~

헌데 꽃보다 더~고은건 사람입니다..저~모델분..ㅎ

청평까지 나왔다 가셨군요.
벚꽃이 생명이 짧기를 잘했다는 엉뚱한 생각이 듭니다.
휙 지나가는 봄처럼 벚꽃도 그 눈치를 챈거지요.
잠깐 화려하게 피었다가 지는 벚꽃으로 잠시 황홀한 기운에 젖었다가 깨어 납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잘 다녀 오셨네요
기온차가 매우 심하니 감기 조심 하세요.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매일 같은 길을 걸어도
같은 골목을 지나도
매일 같은 길은 아니었습니다

어느 날은
햇빛이 가득차 눈이 부시고
어느 날엔
비가 내려 흐려도 투명하거나
어느 날엔
바람에 눈이 내려 바람 속을 걷는 것인지
길을 걷는 것인지 모를것 같던 날들도 있었습니다.

골목 어귀 한그루 나무조차
어느 날은 꽃을 피우고
어느 날은 잎을 틔우고

무성한 나뭇잎에 바람을 달고 빗물을 담고
그렇게 계절을 지나고 빛이 바래고
자꾸 비워 가는 빈 가지가 되고
늘 같은 모습의 나무도 아니었습니다.

-좋은 글 중에서-

오늘도 활기넘치는 즐거운 하루되세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글이 참 좋습니다.
같은 길 ,같은 나무여도 계절따라 변하는..
감사 합니다.
우스개 한 가지를 전합니다.
지방의 어느 도시에서 4월 27일, 28일 양일간 벚꽃 축제를 계획했더랍니다.
4월초에 이미 다 져버리고 말 2014년 봄 벚꽃......

누구일까요?
봄꽃보다 아름다운 저 여인!
올해는 그런 지자체가 꽤 있을것 같습니다.
날씨가 초바람에 변덕을 대차게 부렸으니 꽃도 사람도 당황했으니까요.
그러나 4월말에 벚꽃 축제를 한다는 그 자자체는 너무 느긋하군요.
하긴 강원도 산골은 5월초에도 벚꽃이 피기는 합니다.
어...하는 사이에 봄이 지고 있습니다.
해마다 꽃구경을 제대로 하시는거 같아요.
'꽃보다 사모님' 이시네요.ㅎㅎ
두 어르신들 모시고 살면서도 참 우아하게 사시는거 같습니다.
성격이 낙천적이실지도 모른단 생각이 드는군요.
낙천적이지요.
사실 그러지 못해도 별수는 없습니다만 좋은쪽으로 생각하면 됩니다.

저는 늘 밖으로 나다니니 보고싶지 않아도 보입니다 ㅎㅎ.
봄꽃들이 절정을 이루는군요.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치악산의 봄  (0) 2014.04.13
간이역의 봄  (0) 2014.04.08
봄오는 마을  (0) 2014.03.23
다도해에서  (0) 2013.12.10
겨울바다  (0) 2013.12.03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