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양떼목장
요즘 한반도를 강타한 미세먼지로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밥은 한 두끼 굶어도 살 수 있지만 숨은 단 몇분을 쉬지 않아도 죽는다.
맑은 대기와 신선한 바람은 복중에서도 대복이다.
난 기꺼이 하늘을 데려 오리라
저 푸른 창공에
시커멓게 주눅이 든 내 속을 휘휘 저어서
탁 탁 털어서 내어 건 들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 시린 바다
누가 세세히 볼까나
입 크게 벌리고
욕심껏 들이킨 하늘
코발트 빛이 가슴으로 들어오다.
바람....
우리에 들어앉은 양들.
내년 5월이나 되어야 풀맛을 볼 팔자다.
모진 겨울이니 그저 찾아오는 관광객들에게 건초나 얻어 먹으면서 이 한 겨울 보내 보세나.
경사가 심한 비탈 초지를 다니는 일도 알고보면 고생이라네.
여보게 안그런가?
이쁜 아가씨...
좀 많이 주지..
벌써 다 떨어 졌냐?
*대관령 옛길에서 바라 본 동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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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좋습니다.. 시원합니다.. ^^* ㅎ
산세가 있어서
그쪽은 주로 평야라 물론 구릉도 있지만
안그래도 어제 친정집 갔더니 가는 길목에 나무에 눈이 쌓여 마치 크리스마스 트리 보는 듯 했습니다
파아란 하늘과 하얀 눈이 제격으로 어울립니다.
답답한 마음이 뻥~뚫리는듯합니다..
주일마다 집으로 찿아오는사람들이 너무 미안해
오늘은 일찌감치 사~알살 교회다녀왔습니다.
12월첫주..크리스마스 트리를 해놓았더군요..
벌써 한해의 끝자락에 와있씀을 실감합니다..
눈쌓인 목장에 허허로운 벌판 많이 추울 것 같습니다
목장에 한번도 가보지 않아서 잘은 모르지만 낭만적인 것 같습니다
하늘은 파랗게 대지는 하얀 것이 대조를 이룹니다 ㅎ
12월 한해의 마지막 달에 와 있입니다.
한해 정리 잘 하시어 보람된 한해 보내시기 바랍니다 ^^
첫눈의 대관령 목장,
정말 하늘을 끌어다 놓은듯
푸르름이 잔뜩 갈렸습니다.ㅎㅎㅎ
감사합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서는 5년에 한 번 눈을 볼까 말까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대관령과 파란하늘이 마음을 청량하게 하네요.
서유석의 '하늘'을 즐겨들었는데
양희은의 낭랑한 노래도 청아합니다. ^^
바라보는 마음을 평화롭게 만듭니다.
겨울을 받아들인 자작나무도 멋지구요.
욕심껏 하늘을 들이마신 열무김치님 가슴은
파란물결이 출렁일 것 같습니다
이런저런 분주한 일로 잠시 뜸했습니다.
오랜만에 드리는 인사에 한 주의 행복과 건강 행운을 기원드리며
바라시는 소망을 다 이루어 가시는 행복한 달 12월이 되시길 빕니다^^*
제가 갔던 여름과 다른 그림이지만 느낌은 그대로 살아 있습니다.
하늘색이 바다와 같아서
제 가슴까지 푸르게 물들것만 같습니다.
여름도 좋고 가을도 좋고 겨울은 더 좋지요. 하늘이 말입니다.
많이 바쁘신듯 합니다.
12월도 즐겁게 보내십시요.
저리도 아름다운 세상
가슴이 환하게 열리며 아름답게 살아야지 싶습니다.
대관령 목장의 겨울풍경은 저렇게 기다림이네....
12월이 눈부시게 곁에 서있네요..
좋은 구경 많이 했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아름다운 사람이라야 보여줄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겨울 설경이 넘 아름다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곳이지요
다시 보아도 넘 아름다우네요..
하늘빛이 어쩜 저리도 깨끗할까 싶네요
보통 그런말들을 많이 하잖습니까
멋진 일출을 만나려면 3대가 복을 쌓아야만 가능하다는
말이 있듯이 님께서는 좋은 일을 많이 하시니 멋진날을
만난거 같아요...
눈이 시리도록 아름답습니다.
눈이 내린 동산에 파란하늘과 양희은의 하늘이란 노래와 어우러져 더 아름답습니다.
사진들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저는 제일 밑에 사진이 제일 좋구요.
그 위의 사진도 아름답습니다.
가슴이 시원합니다.
하지만 고지대라 너무 추워서 다니기 힘이 들지요.
사람왕래가 적은 계절이라 산책하기 참 좋은데요, 바람이 보통이 아니어서 사람이 날라갈 지경입니다.
시원 하셨다니 감사한 일입니다.
하늘이 파란 날만 출타를 하시는 건지 아니면 출사를 나가면 하늘이 맑아지는지
정말 저런 하늘은 하루 종일이라도 들여다보겠네요.
잘보고 갑니다.
차가 살아나면 꼭 가봐야겠습니다.
초미세먼지로 연일 뿌연 연무에 갇혀 있었던 마음이 활짝 열리는 것 같습니다.
그네 탈때면 마음은 풍선 하늘을 날으는 기분잉잖아요..나만 그런가요..ㅎㅎ
양들이 너무 깨끗하고 영양상태가 좋군요.
돌작밭 작은 풀들을 뜯어 먹으며 척박한 땅에서 사는 양떼와 모습이 전혀 다릅니다.
양하면 44년전 논산 훈련소 조교가 생각납니다.
아침 마다 그 조교는 외쳤습니다.
"이 양같이 순한 훈련병들아!"
대관령의 바람은 왜 그리도 센지요.
봄이되면 대관령에 가서 백두대간 남은 구간을 걸어야 할터인데
아직은 까마득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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