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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晩秋*******외출

by *열무김치 2012. 10. 29.

 

 

 

원주 우산동 삼양라면 회사앞

 

 

 

 

 

 

 

                

       다니시기 불편하여 거의 집안에서만 계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나가다.

                   가을은 저만치 가는데 어머니의 가을이 얼마나 남아 있을까 싶어서.

                   다리가 아프다고 하시면서도 붉은 단풍 앞에서는 밝은 미소를 지으신다.

                   세월은 켜켜이 흘렀어도 마음은 아스라한 옛날로 간다.

                  

                         *원주 회촌마을

 

 

 

 

 

 

 

 

저기엔 누가 살고 있을까.

적막한 산속에 가을이 오가는 길이 소롯하다.

 

*원주 백운산

 

 

 

한국인의 행복지수가 날이 갈수록 떨어진다는 기사를 보았다.

가족의 해체가 급속히 진행되고  혼자 사는 세대가 너무나 많이 늘어서 기업의 마케팅 전략을 다시 짜야 한다고 엄살이다.

가을이 쓸쓸한건 떠남이 있어서만이 아니다.

반복되는 자연 앞에서 그럴 수  없는 자신을 보기 때문이다.

행복은 여기에서 출발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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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앞길 굉장하네요 정말.
아름다움에 숨이 막힙니다.

어머님과 가을, 왠지 애잔하게 제 가슴속으로 차 오릅니다.어머님의 고운 미소를 오래오래 볼 수 있었음 좋겠습니다.
대학 다닐때 제 동기가 삼양라면 사장 아들과 연애를 했어요.ㅎㅎ
결혼해 잘 살고 있는지 갑자기 궁금해지네요 ㅎㅎ
그애 참 예뻤거든요.
여자는 예쁘고 봐야 해요. ㅋㅋ [비밀댓글]
이곳 우산공단내에 있는 상양라면은 규모가 대단합니다.
중국교포들이 많이와서 일을 합니다.

하지만 다니는 사람 별로 없고 차량도 많이 다니지 않아요.
은행잎 고운길을 아름다운 연인이라도 거닐었으면 참 보기 좋았을텐데...

삼양라면 사장 아들과 연애 했으면 지금쯤 그분 아들이 이곳에 사장으로 있을지도 모르겠군요.ㅎㅎ
여자는 예쁘고 봐야 한다는 말이 부모가 자식 결혼을 앞두면 자꾸 생각하게 된다는군요.
요즘 여자아이들 모두 예쁘지 않나요?
제눈엔 모두 미인으로 보입니다.
세월이 예전이 아니군요. [비밀댓글]
댓글을 읽으니 옛날 생각이 납니다. ㅎㅎ

주말 잘 보내세요.
외출은 즐거우셨습니까?
날이 싸늘하여 고생은 하지 않으셨는지요?
비가 그치니 찬기운이 더 엄습해오네요.
감기 조심 하십시오
어쩜 저렇게 노랗게 물든 은행잎들이 소복하게 쌓여있는 아름다운 길이 있지요? ^^*
마치 누가 가져다가 눈송이처럼 흩뿌려 놓은것 같습니다..
혹시 정책적으로 낙엽을 치우지 않는 그런 곳 인가요?
답글에 삼양라면 앞길이라고 적혀있던데 삼양라면 저도 좋아한답니다 ㅋ
오늘 퇴근길에 잠깐 쇼핑하는데 아내가 삼양라면 넣는다는게 안성탕면을 넣어왔더군요
얼른 바꿔왔답니다 ^^*
저길을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단풍길 1호로로 인정해야겠습니다 ^^*
정책적으로 치우지 않는곳도 있다는군요.
하지만 이곳은 그렇친 않아요.
오늘 보니 아주 말끔하게 청서를 해 갔더군요.
좀 서운했지만 청소를 하시는 분들의 고충도 있으니까요.

삼양라면 공장이 여러군데 있는걸로 아는데 이곳 규모도 상당 하답니다.
이번 농심라면 문제가 불거지면서 삼양라면의 주가가 올라 가는군요.
부모님을 모시고 계시는군요
저도 시엄니하고 함께한지가 10년이 넘었습니다
다들 그러잖아요
마음만은 청춘이라고요~ㅎ
지나간 여정을 생각하면 그저 허무하시데요
그 마음 조금은 이해가 가기두 하지만요
저히 엄니 연세랑 엇비슷 할꺼 같으세요
가을은 아름답지만 참으로 쓸쓸한 계절이지요
금비가 내렸군요...ㅎ
아 그러시구나..
어르신들을 대할때 나이 많다고 그런시선으로 보면 안된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마음을 알고나면 나이가 숫자라는걸 알게 되니까요.
저의 어머님이 연세가 아흔여섯 되십니다.
비슷하시다니 왠지 반갑군요.
사진을 보며 아름다운 마음씨를 지닌분일거라는 짐작은 했습니다.
열무김치님.안녕하세요.오늘도 여전히 안부인사 여쭈어봅니다.
단풍이 울긋불긋 10월의 단풍도 이제 막을 내리려 하네요.
설악산엔 첫눈이.가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덧 겨울문턱에 접어들었네요.
쌀쌀함이 감도는 시 월의 끝자락 환절기에 건강관리 소홀히 하지마시고
오늘도 하룻길에 건강과 더불어 행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
오늘이 시월 마지막 밤입니다.
해마다 이쨰 쯤이면 습관처럼 흘러 나오는 노래가 생각 나는군요.
세월은 가도 추억은 남는다는 노랫말처럼 좋은추억 많이 만드십시요.
늘 감사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속으로 어머님을 모시고...
참 아름답습니다.
가끔 나갑니다.
도심이다보니 사실 편안하게 나갈 마땅히 가까운 거리도 없는게 사실입니다만 차 타고 한바퀴 도는것으로 대신 합니다.
마냥 좋아 하세요.
♡아이템은 바뀌어도 마케팅 노하우는 쉽게 바뀌지 않았지만.
글 남겨 주셔서 감사 합니다.
♡클라이막스 예감 홍보의 절정.
열무김치님이 효자이시기에 아드님도 효자일겁니다.
보고 자랐으니까요.

어머님이 참 예쁘시고 건강하시네요.
산책도 하시구요.

저를 생각해 보게됩니다.

저희아파트에 은행나무를 많이 심었는데 단풍들면 전부 자루에 담아 남이섬에 가져갑니다.
남이섬에 "송파길"이란 이름이 있다네요.
여기가 송파구랍니다.

삼양라면 앞의 노란 단풍길 아름답습니다.
은행잎을 자루에 담아 남이섬으로 간다구요?
전 처음듣는 말입니다.
아마 그곳에 깔아 놓으려고 하는 모양이군요.
제가 알기론 남이섬엔 단풍나무도 많은거 같은데..
아마도 송파길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일부러 그리 하는것 같습니다.
은행잎 청소도 하고 다른곳에 깔아서 아름답게 꾸미기도 하고..좋은생각 같기도 하네요
송파구의 은행잎은 죄다 쓸어모아 남이섬으로 가져간다는 이야긴 들었습니다 마는
오늘 사진에서 실감을 합니다. 어쨌거나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반갑습니다.
은행잎도 가을길 아서기전 차타고 가을여행도 하는군요.
재밌는 사실 같습니다.

은행잎 노랗게 진 길은 참 아름다운데 저길을 걷는 사람이 별로 없네요.
정말 가을의 진수를 제대로 느낄수 있는 곳이로군요
너무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노오란 은행잎이 수북한 저 길을 걸으며 마지막 떠나가는 가을의 향취를 한껏 담아봤으면 좋겠습니다
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행복한 11월 되세요
반갑습니다.
11월 들어 서면서 날씨도 안면을 확 바꾸는군요.
긴 겨울의 서막 같아서 좀 허전하기도 합니다.

길거리에 나부끼는 낙엽들이 마음 한구석을 휑하게 만드는군요.
계절의 변화가 불경기로 지친 많은 사람들에게 약이 되었으면 하고 바랍니다.
11월 한달도 하시고자 하는일 잘 이루어 나가시길 빌어 드립니다.
우리는 늘 생각하는 대로.말하는 대로 이루어진다고 생각을 합니다.우리의 생각과 말은 행동을
지배하기 때문입니다.사람들 틈에서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가야 하는 우리들은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알게 되고.얌체처럼 자기 이익만을 챙기는 사람에게서는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야 되는 이유를 깨닫게 될 것입니다.누군가도 당신을 보며 좋은 점을 배우고 있을 것입니다.
글을 읽으니 정말 그렇군요.
늘 좋은글 고맙습니다.
11월 한달도 긍정으로 열어 가세요.
은행잎이 떨어져 수북히 쌓여있는곳은 많이 봤지만 이렇게 금빛길은 보질못했답니다 ..정말 탄성이 터져나올듯이 아름답네요 .
어머님을 모시고나온 외출길 ...왠지 가슴이 뭉쿨해요 ..저에게는 엄마의 대신인 언니가 계시는데 그 언니가 요즘 직장암 판정을받고
마지막검사를 받고 계십니다 검사가 끝나는대로 수술을 할지 말지 결정을 한다는데 ..언니생각만하면 눈물이 나와요 .
어머니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아름다운 가을풍경 해마다 함께 구경하실수있기를 빌어봅니다 ^^
오랜만에 뵙습니다.

이렇게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언니 되시는분이 건강이 좋지 않으시군요.

걱정이 많이 되시겠지만 요즘 의술이 워낙 좋으니 좋은쪽으로 생각을 하세요.

여리신 월향님이 마음고생이 심하시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늘에 모든걸 맡기시고 기도 하십시요.


저역시 두분 어머님이 계셔서 마음 한편으로 걱정도 되지만 그래도 나를 걱정해 주는 어머님이 계시다는걸 행복으로 여기며 삽니다.

따님이 결혼도 했고 좋은일도 많아 질것으로 보입니다.

제가 미래를 아주 잘 보거등요.


저물어 가는 가을..

늘 행복 하시길 빌겠습니다.
효자가 따로 없다는 말이있죠.
살아계실때에 마음에서 우러나와 조그만 여행이라도
해드리면 그게 바로 효자입니다.^^*
맞는 말씀인데 삶을 핑계로 자기합리화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인생의 가을과 자연의 가을이 너무도 닮았다는걸 새삼 느낍니다.
윤사장님의 가을은 아름답기만 한데 . . .

이곳의 늦가을은 아주 스산하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연말 구조조정이 예고되어서 호탕한 웃음은 숨겨야 합니다.

가을이 너무 쓸쓸하군요.

그리고 어머님께 가을을 보여드리는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또 구조조정을 한답니까..
이재 그런말만 들어도 가슴이 서늘해 집니다.
언제나 그런소리 듣지 않고 살 수 있을까요.
이곳 서비스업이나 영업직도 지금 상태가 아주 불안정하여 언제 무슨일이 닥칠지 모르는 상황입니다.
저야 이제 퇴직을 고려중이니 큰 상관이 없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걱정이지요.

지금껏 잘 해오셨으니 큰 변화는 없으리란 믿음을 둡니다.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되기를 빌겠습니다.
원주 백운산 외딴집은 다시 보아도 외로움이 묻어납니다.

일을 나가야할텐데 . . . 나가긴 싫고 차암 . . .
은행잎을 일부러 잔잔히 깔아 놓은것 같아요..
어쩜 저렇게 예쁠수가 있나요? 사진 구도가 좋아서 더 돋보이는것 같습니다..
어머님의 모습을 보다가.. 며칠전 본 분들이 생각나네요.
단풍사진을 찍으러 나갔는데 비슷한 연세의 노인분들이 단풍나무아래에 모여앉아
따듯한 햇볕을 쬐고 계셨는데.. 저도 똑같은 생각을 했었거든요.
많이 남지 않은 생이라서 저분들에게 그 따스한 볕이 너무 소중하겠구나 하구요.
이제 이런모습은 내년이나 되어야 볼수 았을것 같군요.

아름다움 뒤에는 수고도 뒤따릅니다.

환경 미화원 아저씨들이 수고가 많으시네요.


앞으로 몇십년 뒤에는 인구의 삼분의 일이 노인이라는 비관적인 전망을 하더군요.

나이들어 늙는건 하늘이 정한 이치인데 늙어감을 용인치 않는 사회로 변하는듯 하여 마음이 무겁습니다.

살기 힘드니 결혼도 잘 하지않고 아이도 적게 낳는건 우리가 풀어 나가야 할 숙제입니다.


어르신들이 겨울 나기가 버거운 시기입니다.

올겨울 혹독한 추위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맞으시구요.
열무김치 같은 분들이 많아져야 사회가 더 밝아질텐데요
마음이 저 위의 단풍처럼 곱게 물들어갑니다
어머님도 그날 하루 행복하셨겠어요
그런데 정말 단풍이 이쁜걸요
과찬이시구요.
집안에만 계시니 답답하지요.
되도록이면 모시고 나가려 애를 쓰는데 연세 워낙 많으시니 이젠 겁도 납니다.
그냥 글 몇개 읽고 가려고 했었는데
이 은행 단풍 사진 앞에서는 그냥 갈 수가 없었어요.
너무 아름다워 탄성이 나왔읍니다,
좋은 사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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