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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치악산 구룡사의 가을

by *열무김치 2010. 11. 14.

 

 

 

 

치악산에도 가을이 깊었다.

바삐 오고 가는건 사람뿐..  계절은 무덤덤하게 뜨락을 내려선다.

바쁘게 산다는게 어떤 것일까.

가을산은 슬며시 내 빈 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무디어진 마음에도 여윈 계절이 주는 想念이 고즈넉하다.

산은 그대로인데  찾아든 발길은 어제와 또 다르다.

  

 

 

 

 

 

 

 

 

 

 

 

 

 

 

 

 

 

 

 

 

 

 

 

  

 

 

 

 

구룡사 

 

 

 

 

백두대간의 주맥이 오대산을 거쳐 서쪽으로 태기산을 지나, 국동의 명산 치악산에 이르고 거기에 영서의 대찰 구룡사(龜龍寺)가 자리잡고 있다.
풍수지리적으로 “천년이 지난 신령스러운 거북이 연꽃을 토하고 있고, 영험한 아홉바다의 용이 구름을 풀어 놓는 형상을 한 천하의 승지”인 치악산에 구룡사는 서기668년(신라 문무왕8년) 의상대사께서 창건하셨으며 나말려초 도선국사의 비보사찰중의 하나로 수많은 고승의 발자취가 남아있다.

구룡사는 원주시 소초면 학곡2리 치악산(1288m) 국립공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황장목(금강송)숲길의 일주문(원통문)을 지나 사천왕문에 들어서 구도의 계단을올라 문화재인 보광루밑을 나오면 대웅전이 자리잡고 있다

 

 

 

 

 

 

 

 

 

 

 

 

 

 

 

 

 

 

 

 

 

 

 

 

 

 

 

 

 

 

 

 

 

 

 

 

 

 

 

 

생각한거보다 공사가 길어진다.

날씨도 썰렁하고 ..이거..너무 늦게 손을 댄게 아닌가 조바심도 슬슬 든다.

집안이 너무 누추한데다 아내의 성화를 견디지 못해 시작은 했지만 막상 시작을 하고보니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그래봐야 크게 달라지지도 않을 모습인데..

얹혀살고 있으니 남의집 pc를 기웃거리는 일도 계면쩍다.

 

 

*10월 하순 치악산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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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의 단풍도 곱군요.

악~
악자가 들어가는 산은 험하다고 하더군요.

아름다운 가을입니다.

행복하세요.
늦은 답글을 드립니다.
악 자가 들어가는 산이 험한거 맞습니다.
하지만 치악산은 다녀볼만 하군요.
시간 나시는대로 들려 가세요.
감사 합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지금이 가을 끝자락인데 이리 고울수가 있나하고요.
10월의 하순 치악산이군요.

아름다운 계절에 두분이 나들이 하셨군요.
우리나라의 가을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올해는 단풍이 작년보다 더 아름다운것같습니다.

가을은 해가 짧아서 공사 기간이 더 걸리겠네요.
환절기에 감기 조심하세요.
그냥..
집안일 하다가 잠시 짬을 냈습니다.
이 가을을 그냥 덤덤이 보낸다는게 이쉽더군요.
하지만 벌써 지난일이 되었네요.
그야말로 맑고 고운...가을빛 가을색입니다
바쁘신 중에도 이리 근황을 올려주시고..

따스하고 편안한 모습으로 다듬고 계시지요?
늘 건강하시구요..^^
섬새하신 은하님..
늘 고운글로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자주 들리진 못했지만 이제 더 가까이 다가가 보겠습니다. [비밀댓글]
어느 산을 가든지 사찰이 자리잡고 있는 곳은
따사롭고 아늑한 곳인데
풍수지리에 밝은 고승들이 안목이겠지요.

치악산도 거친산인데 치악산을 따듯하게 덮고 있는
수풀에 고운 단풍이 들어 아름답군요.
구봉사의 풍경소리가 들리는듯합니다.
구룡사는 많은 사람들이 찾지만 보통 그곳까지만 왔다가 갑니다.
치악산이 거칠지요.
아마도 구룡사만 찾은 사람들은 치악의 진가를 모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구룡사 방향으로 올랐던 사람들은 치악산의 추억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힘이 많이 드니까요.
하지만 입석대 방향으로 오르면 그나마 낫습니다.
제가 좋은면만 부각을 시킨듯 합니다.

답글이 너무 늦었네요.
집 수리를 시작하신 모양이군요..
시작했다 하면 생각만큼 녹녹치 않다고 하더군요..
벌려놓으면 이것도 고쳐야 하고..저것도 손댄 김에 손봐야 하고..
그래서 자꾸 일어 더 벌려지고..예산된 공사비를 훨씬 웃도는..
우리집도 수리를 한 번 해야하는데 엄두를 쉬이 못내고 있답니다..

만추의 서정을 흠뻑 느낍니다..
가을햇살에 눈부신 아내..
고운 단풍..
"가을산은 슬며시 내 빈주머니에 손을 넣는다"
시적인 표현에 가슴까지 먹먹해 지네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집 수리 내역을 아주 잘 아시네요.

지난번 시화전 사진을 잘 보았습니다.
보잘것 없는 제 사진을 써 주신거 감사 드리구요.
늘 아름다운 필치로 격려해 주신것도 감사 드립니다.
년말 잘 보내시고 새해 좋은 꿈 많이 꾸세요.
감사 합니다. [비밀댓글]
몇년전에 구룡사로 한번 다녀온 기억이 나네요..
이제는 가을도 깊어져 겨울을 문턱을 넘고 있습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감기 조심하시고 즐거운 한주 되세요.
이곳을 다녀 가셨군요.
하긴 사진을 많이 하시니 어쩌면 당연하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치악산은 계절별로 차이가 심해서 찾는 사람들의 발길도 등락이 심한 편입니다.
답글을 쓰다보니 정말 오래 되었네요.
늘 고맙습니다.
그러고 보니 10월달 산하의 풍경이 가장 멋있는것 같네요.
아직 푸르름을 유지하면서 군데군데 단풍도 예쁘고....
지금 사진으로 보면서 느꼈읍니다.^^
아마도 당분간은 느낄 수 있는 풍광이 아닐까 합니다.
여름이 길어지고 우기가 잦으면 이런 풍경을 보지 못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들거든요.

올해 며칠 남지 않았네요.
잘 보내시고 늘 건강 하세요.
형수님은 나날이 고와지시고
윤사장님은 . . . . 안보이시고

그래도 가을은 고웁네요.
비록 답글은 늦게 썼지만 그말을 전에 꼭 전했습니다.
사람 볼줄 아시는 양반이라면서 만나면 꼭 답례를 한다는 말을 듣긴 했는데....핫핫~
정말 아름답습니다
가을의 단풍을 보면 맘도 차분해지는 느낌이예요
사진이 멋스럽습니다

가끔 올리신 글과 사진은 보고 가는데...
주소..등 복사가 안되는 핑계로
덧글 한번 못 올리고 갔네요
건강 하시죠


감사 합니다.
쿨님은 이곳 저곳에서 자주 뵙지요.
제가 무성의 할때가 많았습니다.
자주 뵙도록 할께요.
이제 가을의 끝에 서 있는듯 합니다.
아직 남아있는 가을의 끝자락을 바라보며 그저 흐뭇한 마음과 약간의 쓸쓸함이 교차 하네요.
조금 지나면 마음이 좀 가라앉으려니 생각도 해 봅니다.
올해는 저도 모르게 겨울을 기다리고 있네요.

안주인께서도 여전하시네요.
두분이서 좋은곳 나들이 하셨나 봅니다.
올해는 강원도를 많이 갔는데도 친구님 연락도 못하고 뵙지도 못했네요.
언젠가 한번 꼭 뵙고 싶네요.

건강 조심 하시고 너무 무리하지 않으시길요 ...
그런날이 오기를 바라겠습니다.
혹시 오시면 연락을 주세요.
자주ㅡ 뵙지는 못하지만 마음은 늘 같습니다.
010-3373-2911 [비밀댓글]
만추의 서정을 느낍니다 , 이제 가을도 끝자락이지요
가는 가을이 못내 아쉽습니다 , 단풍 구경 한번 못했는데 ....
가끔 들러서 글을 읽고 옵니다.
한동안 제 사정으로 답글도 드리지 못했습니다.
진솔한 삶의 글에서 저도 용기를 얻습니다.
정리가 되는대로 다니러 길께요. [비밀댓글]
햐~~ 치악산 구룡사..
멋진곳이네요~
이곳은 교통이 좋아 다녀가기에 불편함이 없습니다.
놀러 오세요.
저 멋진 가을을 생각하면서, 변화된 모습이 희망일 듯 하네요.
저도 5개월 넘게 지금 집에서 살았는 데,
동생이 12월 중순 경에 결혼을 하게 되어서, 또 옮길 것 같은 느낌입니다.
어쩌다보니, 저도 방랑자 신세가 되는 듯 해요...*
안정이 되련가 하면, 또다른 시작이 있고...
그렇습니다.
행복한 가을로 마물하시길요... [비밀댓글]
그동안 그런일이 있으셨군요.
사실 정도의 차이만 있을뿐 누구나 옮겨 다니면 삽니다.
좋는 소식 들리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제 사정으로 자주 소식 드리지 못했습니다.
사실 미다스님은 제 터줏대감이나 마찬가진데...
죄송하게 됐어요.
좋은년말 맞으시길요. [비밀댓글]
잠시 고향에 온듯 착각 했습니다

건강 하시지요
오늘 도착 해서 인사 드림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이렇게 성의있게 다가 오시는데 제가 변변이 대접을 못해 드려서 ...
늘 넓은곳음 많이 다니시니 많은걸 보고 오시시라 봅니다.
블로그에서 색다른걸 보고 느낍니다.
더 좋은일 많으시길 바라면서 새해 좋은꿈 많이 꾸세요. [비밀댓글]

아직도 슬픔이 가시지 않은 마음때문에 하루하루가 눈물바람 입니다.
문득 문득 아부지가 생각나고 잘 해 드리지 못한 일만 또렷하게 기억나 아파요.
아부지를 보내던 날이 딸애 수능일이어서 전 마지막까지 불효를 저질러 더욱 더 슬픕니다.
아부지가 그래두 며칠 더 계셔줄지 알았는데....

슬픔을 묻고 처음으로 인터넷을 열었어요.
딸애는 감사하게도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결과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만족할만한 성적을 얻었어요.
걱정해 주셨을 열무김치님을 뵙고 갑니다.
늘 건강하세요 열무김치님. [비밀댓글]
늘 감사를 드립니다.
저역시 이런저런 일들로 한동안 블로그에 접속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웃 블로거 분들께 죄송 하지요.

그동안 마음고생이 심했을 클로버님께 상투적인 인사만 드린듯하여 한편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새해엔 마음문 활짝 여시고 기쁜 마음으로 많은 분들께 다가 오시기를 바랍니다.
따님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니 이제 기쁜 일들이 점점 많아 지리란 믿음을 두어 봅니다.
새해엔 더 자주 뵙도록 해 보겠습니다.
늘 건강 하십시요. [비밀댓글]
제 방에 남겨주신 따스한 마음, 고맙습니다.
인터넷 자주 접속하지 못하신다는걸 보니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나름의 생활패턴 속에서도 늘 열무김치님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딸애가 서울대,연대, 고대 수시원서를 냈는데 아직 합격자 발표 전이라 마음이 편칠 않네요.
과 선택을 눈치없이 아이가 원하는 학과를 썼는데 문과에서는 아무래도 사회과학대나 정치외교학과가 높네요.
저보다 아이가 발표전이라 맘이 편칠 않아 합니다.
그동안 최선을 다한 아이였기에 결과에 맞게 보낼 생각입니다.결과는 모르는 일이지만...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주고 돌아오는 아침길이 오늘은 편안했습니다.
그냥 이렇게 아무 느낌없이 편안한 하루를 보내고 싶어요.
좋은 하루 보내시라는 응원 메시지 남깁니다. [비밀댓글]
열심을 다 했으니 분명 좋은일이 있을것입니다. [비밀댓글]
'앗! 놀라워라! 낙엽이 단체로 공중부양했습니다!'

줄줄이 늘어선 풍경 사진들 틈엔 계곡에 콸콸 물 흐르고 아래쪽으론 잔잔한 개울이 된 사진도 한 장 끼어 있지요?

어떻게 이 놀라운 광경을 잡았습니까?

거기 단풍 짙게 배 모인 모든 낙엽이 물에 내리지 않고 공중부양하는 기막힌 장면을 말입니다.

글 한 줄 제대로 접해 본 적도 없지만, 방랑객 '김삿갓'은 시절을 얼음처럼 꿰뚫어보는 천하의 수재임과 동시에 해학과 풍류 문장을 두루 갖춘 비범한 예술가란 소릴 들었지요.

제 느낌엔 '열무김치'님도 김삿갓 못지않게 대단한 시인이며 문장가입니다.

다시 말해 산천이 배출한 자연산 '종합예술가'라고나 할까요?

대단합니다.
가끔 이렇게 좋은 필치의 글을 주셔서 고맙고 한편 기쁩니다.
그 마음 가슴에 담아 살아 가는일에 긍정적으로 정진을 해 보겠습니다.
늘 감사 합니다.
우리나라가 작다고 해도 아직 못가본곳, 갈곳이 많은거 같아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치악산에 다녀와야겠어요...
오늘부터 추워진다고 하니..감기 조심하시구요
사실 한국땅도 다 밟아보지 못하고 죽는게 우리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외국여행 바람이 거세지만 국내를 찬찬이 돌아보는것도 나름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구제역 파문으로 온 나라가 어수선 합니다.
천리 금수강산이란 말이 거저 나온게 아니니 분명 좋은 결말이 있으라라 믿습니다.
좋은 년말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참 오래간만에 들였습니다

망년회
건강 챙기시구요 ㅎㅎㅎ

행복 하세요
제가 자주 글을 올리지 못하니 죄송한 생각만 드네요.
늘 감사 드립니다.
좋은 년말 보내십시요. [비밀댓글]
간만에 댓글이 달려서 반갑습니다.
많이 걱정이 되었습니다.
연하장을 사놓고,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동생이 결혼으로 인해서 보금자리를 찾아가면서
연말을 맞으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마물잘하시고, 신묘년에도 좋은 일 가득하시길요
아직 연하장을 쓰시는군요.
손수 적은 연하장을 받아보는 기쁨은 받은자만이 알지요.
모두들 간편하다는 이유로 문자 메세지나 메일을 보내지만 마음 한편으로 무언가 잃어 버린듯한 마음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동생분과 헤여지면 좀 단촐한 살림이 되겠군요.
언제 차 한 잔 나누기를 바랍니다.
틀림없이 좋은 분이리란 믿음도 생기구요.
한번 뵙고 싶군요.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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