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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계곡의 봄

by *열무김치 2010. 2. 28.

 

 

 

 

 

 

 

 눈 녹은 물이 흘러 내린다.

살아가기 버거운 우리들 마음에도 시원한 봄의 물줄기가 쏟아 지기를......

 

*원주 매지리 회촌마을

 

 

 

 

 

 

 

 

 

 

 

 

 

어제 밤에 서울 본가집에 왔습니다.
어쩜 이번주 북한산 계곡도 얼음이 녹아 흐를지 모르지만
꾸욱 참고 내일 철수할 때까지 대문 밖에 안나갈 계획입니다.

문을 나서면 담배를 사게 될 것 같거든요 . . .
하하~
결심이 아주 대단 하십니다.
꼭 성공 하십시요.
물소리가 정답게 들려올것 같아 귀 기울여 봅니다.
봄...왔어요
정말 왔어요..
올봄에는 비가 많이 내려서 계곡마다 물이 넘쳐 납니다.
올해는 징조가 좋네요.
물이 어찌나 맑은지요 ..
저도 그제 물소리를 들었는데
물소리가 새소리보다 아름답게도 들리네 ..그런생각을 했답니다
분명 물소리는 시끄러운데 그게 시끄럽게 들리지 않습니다.
새소리 보다 아름답게 들으시는 오로라님은 아주 정적이십니다.
물 밑에 돌이 ( 손담근 곳 ) 아름답네요.
위 물의 흐름에 자갈이 그렇게 보인것인가요?

손이 엄청 시렵겠어요.
봄이 오네요.
물이 너무 맑아서 손이 시리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돌 역시 하도 깨끗해 주어 가지고 오고 싶더군요.
계곡에 물이 흐르는 것 이 봄이 왔군요.
이제는 봄이 온 것 같습니다.
산 꼭대기엔 아직 눈이 많이 남았지만 아래엔 전혀 다른 분위기네요.
이렇게 맑은물을 볼수 있음에 우리나라는 복받은 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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