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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어버이 날

by *열무김치 2009. 5. 8.

 

 

 

해마다 어버이 날을 맞는다.

부모님을 모시고 있으니 나에겐 특별한 날이기도 하다.

 

딸 아이가 꽃바구니를 보내왔다.

바싼 돈 들이며 왜 이런걸 보내냐며 나무라던 아내도 은근히 좋아하는 눈치다.

늘 꽃을 꽂아 드리다가 갑자기 이런걸 받으니 기분이 참으로 묘하다.

한편으론 좋으면서 또 한편으로는 벌써 이렇게 되었나..싶어서 약간은 아쉬운 마음도 든다.

이제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알게 된걸까?

시간의 흐름은 또다른 나를 낳는다.

 

 

 

 

저도 오늘 카네이션 받았습니다
내일은 좀 늦었지만 카네이션 드리려 시댁에 갑니다
잘한다고 칭찬해주세요 ㅎㅎㅎ
잘 하셨습니다.
어버이 날이 평일이라 주말을 이용해 부모님께 가시는 분들이 많으시리라 봅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따님의 사랑이 가득한 꽃바구니가 너무 예쁩니다.
부모님을 생각해서 보낸 마음이 꽃보다 더 이쁘지만.....

엄마가 되고 자식을 기르다보니 부모의 맘을 알 수 있었습니다.
늦기전에 사랑한다는 말도 나이드신 부모님께 하고 싶어지네요.
좋은 말씀 이십니다.
우리들이 그동안 경직된 생활을 오랜간 하다보니 사랑한다는 말을 하기가 거북하고 쑥쓰럽게 생각을 했지만 사랑한다는 말처럼 가족의 사랑을 확인하는 말도 없으리라 봅니다.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크게, 그리고 낮게 속삭였으면 좋겠습니다
부모님 사랑 합니다~
둘째가 때마침 100일 휴가 나오면서 조그마한 꽃바구니를 들고 왔더군요.
꽃바구니보다, 휴가 나온 아들 자체가 저희 부부에게는 좋은 선물이었습니다.^^

멀리 계신 어머니께는 전화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용돈 좀 보내드리고요.
그래도 찾아가서 뵈어야 하는데, 좀 아쉽더군요.
고향을 떠아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어버이날 선물을 제대로 받으셨네요.
건강한 모습의 아들딸이 곧 선물이지요.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셨으리라 짐작 합니다.
늘 행복 하십시요.
커다란 꽃바구니를 받으셨네요
비쌀텐데 .. 부모님 사랑하는 마음이 큰가봅니다
울아들은 자그마하고 귀여운 꽃 바구니 와 티셔츠를 사왔더군요
돈 생각하면 아깝다 싶지만
받아야 할때는 받아야지요 ㅎㅎㅎ
ㅎㅎ~
동감 입니다.
선물을 하고 또 찾아 뵙고 하는일도 알고보면 습관이 아닐까 합니다.
몸에 배어서 자연스레 우러나야겠지요.
주는것도 그렇게 해보지 않으면 못한다고 합니다.
요즘 부모님들께서 바라시는 최고의 선물은 현찰 이라는 우스개도 있었습니다만 아마도 자식들이 건강하고 탈 없이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은 변함이 없는 1등 소원이실겁니다.
벌써 어버이날이 지났군요.
꽃을 달아줄 분도, 달아주는 사람도 없다는 것이 약간 서운합니다.
그리고 달아주는 이가 없다는 것은 금년에 처음 느꼈습니다.
반갑습니다.
안그래도 늘 궁금했지요.

그렇게 하시면 되지요.
또 그렇게 되실겁니다.

가끔 이글루에 들렀지만 글을 남기지 못하고 돌아오곤 했습니다.
자주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나이가 들어서 자식을 바라볼수 있는 행복이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흐르는 세월 ..다 자란 아이들..그리고 부모님,,
이 모든것들에서 살아가는 보람을 찾아 봅니다.
고맙습니다.
효도를 하고싶어도 부모님 먼저 가셨으니 허전 할뿐입니다
생전에는 불효한 저이고 보니 회한이 더 깊어 갑니다
살기가 어려웠을적에 삶에 급급하여 효도한번 못하였는데
지금에 느끼는것이 여유로운가운데 하는 효도보다 어려운가운데 하는효도가 진정한것이 라는걸
철들자 죽는다고 누군가 그러더니
늦게서야 조금 알게 되니 그보모님 기다리지 않으시고 먼저 가시더이다
이제는 늦은 아픔이지만 다시 깨우치게 하여주시니 고맙습니다
오늘도 편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말씀 들으니 생각이 많아 집니다.
정도위 차이만 있을뿐 누구나 비슷하게 살았지 싶네요.
본인이 자식을 낳고 또그 자식을 통해 이런저런 일들을 겪은 뒤에야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안다고 하니 철들자 죽는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고 봅니다.
전 부모님을 모시고 있지만 부모님 앞에선 아직도 철이 덜든 어른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아마 부모님 돌아 가실때까지 그렇것 같네요.
자연스레 그리 되는듯 합니다.
받으셨군요.

지는 못 받았는디...

옆구리 찔러 절 받았습니다.
어버이날이라고해도 찾아갈곳도 없다보니 늘 가슴 한켠엔 스산한 바람이 머뭅니다 ..
내아이들이 준비해서 전해주는 선물을 받을때도 받기만했지 전해줄 사람없는 현실이 괜히 울적하기만하고요 ..
아마도 .이런게 나이들어가는건가봅니다 ..
아이들의 곱게 예쁜 마음처럼 꽃바구니가 곱고 예쁘네요 ...열무김치님 .행복한 어버이날 보내신거 맞죠 ?*^^*
저도 아직 어머님이 계셔서 꽃을 가슴에 달고 다니기가 그렇습니다.
저날 꽃바구니도 아내가 슬그머니 안방으로 치웠습니다.
월향님의 마음은 이해 하지만 이제 꽃 달아줄 부모님이 없는건 누구나 비슷하지 않나요?
대신 아이들에게 꽃을 받으시고 행복해 하시면 됩니다.
저야 꽃바구니 안보내면 그냥 안있는다고 협박을 해서 받았지만..ㅋㅋ
오~호...열무님이네..우선 반가워요..ㅋ
악수를 하공.

멋진 추억이구료~좋아게땅~ㅎㅎ

잘 보고 갑니데이~*^^*

제가 더 반갑네용~
악수..악수..흔들고..
안그래도 영 서운 했는데.
다음으로 옮기셨네요.
이글루에도 있으신것 같고..
자주 뵈어요.
역시 동창은 초딩들이
정이 많이 있는것 같아요
즐건 날 보내 셨네요
아지두 초딩 동창모임 있는데
좀 시들시들
중년의 나이가 시들어가는 나이 인듯하여 아쉽네요~

역시 초등학교 모임이 가장 낫습니다.
아무래도 코흘리개 시절을 함께 보냈으니까요.
계산적인 모습이 덜하다고 해야 할까요.
세월 가면서 모이는 느낌도 다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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