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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8월에

by *열무김치 2023. 8. 10.

 




령을 넘다가


고단한 삶
푸념을 뱉다가
홀연히 오른 고산의 훈수

내 위엄이
그대 발 아래 있노니


*태백





야화



어둠이 없었다면
결코 드러나지 않았을 빛
여명이 짜준 양탄자에 올라
영원으로 숨어드는
우리는 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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