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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by *열무김치 2022. 10. 22.

 

 

 

새끼 손가락 걸었던 푸른 날
갈 바람 꼬드김에 넘어가
가버렸어
이별의 말도 없이

분하고 원통해
낮술을 진탕 마시고
목 놓아 울었지

내 청춘에 덪을 놓은
이 망 할 놈의 가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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