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산을 짊어지고 갈듯 豪言타가
저녁에 들어와
기껏 밥 한 그릇 먹고 눕는 게 전부였다.
저 길 어딘가 에도 그런 사람들이 살 것이다.
봄바람은 그렇게 전하고 길을 떠났다.
물이 어디 제 혼자 물이랴
한 번 흐르면 그만인 세상에
다시 만날 수 없는 인연이 흐르기 때문이다.
어떤 봄 날
수런수런
하늘아래 자기들끼리 모여앉아
에헤라디여
이 얼마 만에 맞아보는 자유로운 봄날인가.
자네들에겐 미안하네만
쥐구멍에도 볕이 들었네.
와우~ 1번으로 오기도 하네요. ㅎㅎ
봄이야기...가 계속 펼쳐지는데
계속 놓치고 사는듯~
다시금 계절을 가깝게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
저 길따라 걷다보면 봄향기 물씬 풍길듯
그런데 요즘 날씨가 봄인데
여름 같기도 하고
때론 초겨울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해요~~~
봄이야기...가 계속 펼쳐지는데
계속 놓치고 사는듯~
다시금 계절을 가깝게 만나게 해주셔서 감사
저 길따라 걷다보면 봄향기 물씬 풍길듯
그런데 요즘 날씨가 봄인데
여름 같기도 하고
때론 초겨울 같기도 하고
좀 이상해요~~~
네
조상님들의 슬기가 담긴 윤사월의 봄
그 윤사월이 그냥 지나가기 섭섭한가봅니다.
하긴 강원도 내륙은 녹음 찬란한 5월에도 눈이 내리는 극한 경우도 있답니다.
가끔 지나는 봄길에서 코로나를 잊고 갑니다.
조상님들의 슬기가 담긴 윤사월의 봄
그 윤사월이 그냥 지나가기 섭섭한가봅니다.
하긴 강원도 내륙은 녹음 찬란한 5월에도 눈이 내리는 극한 경우도 있답니다.
가끔 지나는 봄길에서 코로나를 잊고 갑니다.
아 - 꽃들은 자기들끼리 봄을 한가롭게 만끽하고 있군요.
전 봐주는이 없어 서운해 할 줄 알았는데...
봄에 마음껏 꽃을 보지 못했던 봄은 올 봄 뿐이였던것 같습1니다.
그래도 열무김치님은 여기저기 다니시며 봄을 잘 보내셨겠지요?
꽃샘 추위가 꾀 심술궂네요.
건겅조심하세요.
전 봐주는이 없어 서운해 할 줄 알았는데...
봄에 마음껏 꽃을 보지 못했던 봄은 올 봄 뿐이였던것 같습1니다.
그래도 열무김치님은 여기저기 다니시며 봄을 잘 보내셨겠지요?
꽃샘 추위가 꾀 심술궂네요.
건겅조심하세요.
밥 한그릇 먹고 눕는게 전부인게 얼마나 다행이게요...
길 떠나봤자 고생길일텐데요 ㅎㅎ
도대체 저런 꼬부랑길을 어디서 만나신겁니까?
꽃들이 행복하다 싶습니다.
즈이들끼리 수런걸릴 수 있어서...
길 떠나봤자 고생길일텐데요 ㅎㅎ
도대체 저런 꼬부랑길을 어디서 만나신겁니까?
꽃들이 행복하다 싶습니다.
즈이들끼리 수런걸릴 수 있어서...
요즘은 작은 일도 얼마나 감사했던가 뼈저리게 느끼고 삽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시느라 고심이 많았겠습니다
봄 아지랑이가 간질간질 코끝을 건드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풍경을 담으시느라 고심이 많았겠습니다
봄 아지랑이가 간질간질 코끝을 건드리는 듯한 느낌입니다
산속 꼬부랑길 구퉁이에 집한채..또 꼬부랑~한채~또 한채~
난 아무리 공기가 좋고 풍경이 좋아도 무서워서 절대 저기선 못살것 같아요
밤만되면 한발자국도 못 나갈것 같으니요.
쥐구멍에도 볕이 들었다 하시니 뭔가 낳아지고 있는건가요?
부디 열무님께도 봄이 만발 하시길 빕니다.
난 아무리 공기가 좋고 풍경이 좋아도 무서워서 절대 저기선 못살것 같아요
밤만되면 한발자국도 못 나갈것 같으니요.
쥐구멍에도 볕이 들었다 하시니 뭔가 낳아지고 있는건가요?
부디 열무님께도 봄이 만발 하시길 빕니다.
위의 사진은 많은 것을 그것도 간절히 이야기해주는 듯하였습니다.
그 아래 "태산을 짊어지고 갈듯 호언타가 / 저녁에 돌아와........"
솔직담백한 그 시도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열무김치님 사진과 '노래'는 대부분 '절창'이지만
오늘은 특히 감동적입니다.
그 아래 "태산을 짊어지고 갈듯 호언타가 / 저녁에 돌아와........"
솔직담백한 그 시도 마음을 흔들었습니다.
열무김치님 사진과 '노래'는 대부분 '절창'이지만
오늘은 특히 감동적입니다.
가끔 저 길을 넘습니다.
겨울엔 미끄럽고 여름엔 시원하여 어떤 날은 일부러 고개마루에 앉아있다가 옵니다.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그동안 나무도 꽤 굵었고 구비마다 살던 사람들도 여럿 떠났습니다.
여러 해 넘나들던 화물차도 이젠 산을 넘기에 힘들어 합니다.
아무래도 화물차를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겨울엔 미끄럽고 여름엔 시원하여 어떤 날은 일부러 고개마루에 앉아있다가 옵니다.
몰랐는데 자세히 보니 그동안 나무도 꽤 굵었고 구비마다 살던 사람들도 여럿 떠났습니다.
여러 해 넘나들던 화물차도 이젠 산을 넘기에 힘들어 합니다.
아무래도 화물차를 떠나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스피커를 열어놓으니까 음악이 들려서 '아,그럼 오해하셨을까?" 싶어서 바로잡습니다.
'노래'는 "태산을 짊어지고............."였습니다.
물론 음악도 좋긴 합니다. 어디 음악 다방 같은 데를 가야 들을 수 있는 이 음악......
'노래'는 "태산을 짊어지고............."였습니다.
물론 음악도 좋긴 합니다. 어디 음악 다방 같은 데를 가야 들을 수 있는 이 음악......
그동안 잘 참아오셨는데
아직은 마음 놓을때가 아닌듯한데도
홑텔예약이 이미 다 끝났고 비행기도 할인하지 않는다합니다
연휴기간동안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문나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좀더 참아주면 좋을듯합니다
아직은 마음 놓을때가 아닌듯한데도
홑텔예약이 이미 다 끝났고 비행기도 할인하지 않는다합니다
연휴기간동안 우리나라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너문나
안타까운 심정입니다
좀더 참아주면 좋을듯합니다
흐드러지게 피어있는 꽃들도
이젠 안녕을 고하고
수채화 물감의 연녹색이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선생님의 시
그리고 음악
늘 마음의 치유를 받는
이틀전에 기차를 타고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몸상태를 봐선 갈수가 없는 상태 였었지만
집안의 큰시어머님이 소천하셔서 .......오고 가는 8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메말라가는 마음들
호상이라고 슬퍼하는 사람도 많지않은
그렇게 떠나가고 또 떠나가는
애달픈 마음도
숱한 미련도
모두가 비우고 떠나야 되는
그길이 가까이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한날한날이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운전하시는 그손길에도 주님의 손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비밀댓글]
이젠 안녕을 고하고
수채화 물감의 연녹색이 자리를 잡고있습니다.
마음을 울리는 선생님의 시
그리고 음악
늘 마음의 치유를 받는
이틀전에 기차를 타고 광주를 다녀왔습니다.
몸상태를 봐선 갈수가 없는 상태 였었지만
집안의 큰시어머님이 소천하셔서 .......오고 가는 8시간 동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메말라가는 마음들
호상이라고 슬퍼하는 사람도 많지않은
그렇게 떠나가고 또 떠나가는
애달픈 마음도
숱한 미련도
모두가 비우고 떠나야 되는
그길이 가까이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 한날한날이 행복하시길 기도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운전하시는 그손길에도 주님의 손이 함께하시길 기도합니다. [비밀댓글]
아
집안에 상이 있었네요.
호상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듣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 막역하지 않으면 그저 그렇거니 심드렁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스스로의 삶이 바빠지면서 타인의 죽음에 관한 생각이나 연민이 옅어졌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이런 현상은 사회적분위기와 어울려 일상의 삶처럼 변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누군가의 죽음은 곧 나와의 직접적인 연결임에도 이를 의식하지 않으려 합니다.
적어도 그 문제는 나와는 아주 먼곳에 있다고 믿고 싶은거지요.
우리에게 음악이나 문학 등의 삶의 철학이 필요한 것은 이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글을 나눈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마음을 열어주셔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오감이 별이님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라도 제 사는 근처에 오시면 바람처럼 연락 주세요.
치악산 아래 괜찮은 찻집에서 차 한 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010-3373-2911
[비밀댓글]
집안에 상이 있었네요.
호상이라는 말을 오랜만에 듣습니다.
요즘 어르신들이 돌아가시면 막역하지 않으면 그저 그렇거니 심드렁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고령자들이 늘어나고 스스로의 삶이 바빠지면서 타인의 죽음에 관한 생각이나 연민이 옅어졌다고나 할까요.
앞으로 이런 현상은 사회적분위기와 어울려 일상의 삶처럼 변하리란 생각이 듭니다.
사실 누군가의 죽음은 곧 나와의 직접적인 연결임에도 이를 의식하지 않으려 합니다.
적어도 그 문제는 나와는 아주 먼곳에 있다고 믿고 싶은거지요.
우리에게 음악이나 문학 등의 삶의 철학이 필요한 것은 이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글을 나눈지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마음을 열어주셔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게 되어 늘 감사를 드립니다.
이런 오감이 별이님의 마음에 위로가 되고 기쁨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어느 날 우연히라도 제 사는 근처에 오시면 바람처럼 연락 주세요.
치악산 아래 괜찮은 찻집에서 차 한 잔 대접해 드리겠습니다.
010-3373-2911
[비밀댓글]
맑은 물로 뽀독뽀독 헹궈 놓은듯
풍경이 어쩜 이리도 맑음일까요
한없이 풍경을 바라보다가
아래 연두 이파리들의 모습에
심멋 ᆢ
전쟁같은 하루를 치르고
밥 한숟갈 넘기고
이부자락 여미고 누우면 끝인것을 ᆢ
이즘은 하루 살아내기가
몹시도 고달프네요
넋놓고
풍경 바라기 하다가 갑니다
꿀잠자야 또 하루를 꺼낼테니까요
풍경이 어쩜 이리도 맑음일까요
한없이 풍경을 바라보다가
아래 연두 이파리들의 모습에
심멋 ᆢ
전쟁같은 하루를 치르고
밥 한숟갈 넘기고
이부자락 여미고 누우면 끝인것을 ᆢ
이즘은 하루 살아내기가
몹시도 고달프네요
넋놓고
풍경 바라기 하다가 갑니다
꿀잠자야 또 하루를 꺼낼테니까요
구비 구비마다
사연도 많았든 저 산길을
어떻게 넘어 왔는지
손에 잡힐듯한 구름이 스쳐가는
산 만디에 올라서니
세상을 다 얻은듯이 소리 질렀어도
人間事 바람불고 덧없어니
꿈 같았든 세월에 눈이 시려오네요 ᆢ
사연도 많았든 저 산길을
어떻게 넘어 왔는지
손에 잡힐듯한 구름이 스쳐가는
산 만디에 올라서니
세상을 다 얻은듯이 소리 질렀어도
人間事 바람불고 덧없어니
꿈 같았든 세월에 눈이 시려오네요 ᆢ
사진마다 모두 희망이 물들어 있어요.
며칠 강한 바람이 불어 저 사진들 풍경 속에 안부를 묻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바람 멈추고 볕이 더 강하게 비취면
점점 녹음 짙은 색으로 변해 가겠지요.
이제 다가오는 날들은 마음도 자연도 쾌청하기를 기도합니다 ...
며칠 강한 바람이 불어 저 사진들 풍경 속에 안부를 묻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바람 멈추고 볕이 더 강하게 비취면
점점 녹음 짙은 색으로 변해 가겠지요.
이제 다가오는 날들은 마음도 자연도 쾌청하기를 기도합니다 ...
모든
생명체에게
축복인
산하의 봄인데ᆞᆞᆞ
역병은
여기엔 없다~~;;
생명체에게
축복인
산하의 봄인데ᆞᆞᆞ
역병은
여기엔 없다~~;;
흰 뱀은 산을 쪼개며 어딜 가고 있는 걸까요...
열무김치님 으시시 무서워 못 지나 가시고
다녀 오신 척 사진만 담아 오신 듯 해요. ㅎㅎ. ^^
열무김치님 수심이 전해 지는 듯 한데
농담 하고 갑니다.....
윤사월 지나면 모든 것이 새로워 질 것 같은 마음이예요.
열무김치님 으시시 무서워 못 지나 가시고
다녀 오신 척 사진만 담아 오신 듯 해요. ㅎㅎ. ^^
열무김치님 수심이 전해 지는 듯 한데
농담 하고 갑니다.....
윤사월 지나면 모든 것이 새로워 질 것 같은 마음이예요.
사람은 도시에만 복작거리고 이렇게 풍광 좋은 곳은 남겨 두었다가
그리움을 풀고 오는 곳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찮아도 한적한 곳이 더 한적한 곳이 되었습니다.
자연에게는 더 없이 좋은 한 해의 봄이였을 겁니다.
그리움을 풀고 오는 곳이 되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코로나 19로 사람들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찮아도 한적한 곳이 더 한적한 곳이 되었습니다.
자연에게는 더 없이 좋은 한 해의 봄이였을 겁니다.
봄도 저 꼬부랑 길을 넘어 도망치듯 소리없이 가버리고
흘러가는 물마져도 무엇이 그리 바쁜지 꽃 잎 싣고 강으로
내빼버리고 여름이라는 달갑지 않은 계절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흘러가는 물마져도 무엇이 그리 바쁜지 꽃 잎 싣고 강으로
내빼버리고 여름이라는 달갑지 않은 계절이 떡 버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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