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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겨울이야기8..겨울소경

by *열무김치 2019. 12. 18.

 

 

 

 

 

 

 

*평창

 

 

 

 

 

 

 

 

 

 

그리움의 빛깔

 

그리움은 어떤 색일까

오월 바람엔 연두색

팔월 炎天에 놀란 토끼눈이

갈색 향기로 내리는 시월에 감기다.

 

 

익은 그리움이

차마 꺼질까 두려워

하얗게 덮어버린 白雪

엄동설한에 나설리야

 

소곤소곤 눈오는 날

눈송이로 이불 누비고

청옥베개 기우면

발그레 피어나는 볼

 

 

사그락 사그락

 

 

신록으로 선 뵈일

삼월 신부의 화장하는 소리

들킬라

깨금발로 엿보는 歲暮

 

 

 

 

 

 

 

 

대관령

 

 

누가 날 좀 데려가 주세요.

원주 국형사, 그 모습에 마음을 빼앗겨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마치 어린시절 국민학교 그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겨울 삽화의 느낌이었습니다.
그 옛날 책의 삽화가 이와 같을 리 없지만 살아 있는 느낌으로는 지상 최고의 그림 아니겠습니까?
그러다가 밑으로 내려와 '그리움의 빛깔'에서 "소곤소곤 눈오는 날"을 읽고는
이번에는 그리움의 빛깔이 더 좋을 지도 모르겠다 싶었습니다.
열무김치님께서 어느 날 서정시의 대가로 등장하실 것 같은 예감을 갖습니다.
아..
먼저 올린 사진은 시화전에 보낼 사진이라 열린 공간에서 먼저 올리는 게 순서가 아닌 듯 하여 일단 내렸습니다.
끝나고 다시 게재를 할까 합니다.
댓글을 주셨는데 어울리지 않게 되었습니다.
블로그사진이긴 하지만 죄송합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나고 용기가 생깁니다.
고맙습니다.
흰눈이 소복히 내려앉은 설경이 보고 싶은데 언제쯤 눈이 내릴지 모르겠네요.
저렇게 눈내리는 날에도 그 시각에 저런 곳을 다니셨군요.
눈길을 운전하시기 힘드셨을텐데요.
너무 아름다운 설경이니 차를 세우고 저라도 사진을 찍을 겁니다.
얼었다가 마르고 또 얼고 저 동태는 저러다가 황태가 되는 것인가요?
열무김치님 정서는 소녀감성이십니다.
저는그저 "멋지다.좋다."라는 간단한 감탄을 할수 있을텐데
눈오는 날에 여러 상상을 하시면서 글을 쓰시니 그래서 작가는 다른가 봅니다.
사진이 좀 바뀌긴 했지만 말씀처럼 눈내린 아름다운 산이나 들판을 만나면 그리하지 않을 수 없지요.
강원도 산길은 여간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소녀감성이라 하시니
아침에 멋진 말씀을 들으니 오늘은 큰 선물을 받은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와! 감탄사 나오는 설경!
원주 국형사로 달려 갑니다
새해엔 더 멋진 삶을 영위하시길 기도 드립니다
사진이 바뀌어 죄송합니다.
시화전이 있는데 제가 먼저 올리는게 순서가 아닐 듯 하여 내리고 다른 사진으로 대신했습니다.
끝나면 다시 올리지요.
늘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연말 좋은시간 되십시요. [비밀댓글]
원주 국형사의 설경은 굽은 소나무가 있어 더 멋스럽습니다.
그 이야기가 그윽하게 맘에 담깁니다. 그래서 사진이라도 한참을 봅니다.
쭉쭉 곧은 키큰 소나무는 더 많은 풍경을 보았겠지요.
바람에게 세상사도 전해 듣고, 저렇게 늠늠하게 서 있어도 사람들이 동면을 한다 합니다

하하 동태덕장은 동면일까?
아니면 활동중일까? 하면서 웃습니다.
황태덕장은 가급적 춥고 눈이 많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야 질좋은 황태가 나온다구요.
대관령은 정말 춥습니다.

국형사는 유서깊은 사찰로 원주의 명소지요.
그 위로 더 오르면 설경이 아름다운 보문사가 나옵니다.

시화전 문제로 사진을 바꾸었어요.
그냥 개인의 그렇고 그런 사진이지만 그 전에 내보이는 게 순서가 아닐거 같아서 그렇게 했습니다.
첫번째 바꾸어진 사진은 화가의 대작처럼 보입니다.
물방울만으로 된 그림도 있지 않습니까?
어젯밤 그리움의 빛깔이 무얼까
나름 골똘하다가
그 무채색 그리움을 담은
열무김치님의 마음 단지 빛깔이 궁금해졌네요
시린 시와 어울어진 풍경이
바쁜 아침시간인데도
자꾸만 머물게 합니다
시는
몇번을 읽어 보기 숙제 들고 갑니다
일찍 출근하시네요.
추운 날 출근하려면 휴일이 그리워집니다.
이틀만 참으세요 하하~
다행이 올 겨울은 그리 춥지 않아서 서민들에겐 참 좋습니다.
겨울이 추워야 이듬 해 농사가 잘 된다지만 당장이 어려운 사람들에게 추운 겨울은 피하고 싶은 계절이지요.

숙제 끝나시면 꼭 알려주세요.
숙제는 덜 끝났는데
좀 전까지 있던 풍경이 바뀌었네요
그림같은 풍경에서
사실적인 풍경으로 ᆢ
본문도 좋치만
답글 댓글도 따사로와서 들락날락 ᆢ
숙제란 단어에
국어책에서 나온 시를 암 생각없이
외웠다가 선생님이 외울수 있는 사람~'
저두 모르게 손들고 외웠던 시간이 생각나네요
구미는 오늘도 햇살이 눈부십니다
아름다운 광경과 아름다운 글이 아름다움을 더 합니다
아름답습니다
반갑습니다.
갈때마다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겨울 눈바람 속에 황태가 말라가는 계절이네요
오늘은 바람이 불어 날씨가 좀 춥습니다
감기 조심하시는 날 되십시오
고운 날 되십시오~
대관령지역이 황태를 말리기에는 환경이 참 좋습니다.
추울수록 더 좋거든요.
올해는 눈이 많지 않아 눈으로 인한 관광상품이 벽에 부딯쳐있군요.
고운주말 되세요.
멋진 풍경과 멋진 풍경이 합쳐져 더욱 멋있는풍경 작품임니다.
좋은 작품에 힐링하고 감니다
고맙습니다.
연말로 갑니다.
밝은주말 맞으세요.
글이 참 맛깔납니다.
겨울이 깊어만 갑니다.
그리움의 색깔은 어떤 색 일런지
깜깜하기만 합니다.
따뜻한 밤 되세요.
연말이라 그런가요.
요즘 외로움을 많이 타시는 것 같습니다.
새해가 밝으면 곧 사라질 일입니다.
원주쪽으로 오시면 연락 주세요.
대포 한 잔 하시지요. [비밀댓글]
정다운 벗 시인님~ 반갑습니다 ~! 올 한해도 저물어 가는 요즘 입니다^^.^^
오늘이 제 생의 마지막 날이란 마음으로 오늘을 살아 갑니다.
어제 죽어간 이들이 그토록 살고 싶어했던 내일이 바로 오늘이니까요.
향기로운 삶이 되시고, 행복이 가득 하시길 빕니다.
님과의 고운 인연을 감사드리며, 건강 하세요~사랑합니다.~ ♡♡^^.^^
포근한 이밤이 되세요~~^^.^^

祥雲// 자고 가는 저 구름아 드림.´°`°³оо☆
와 하폭 한폭 그람같네요
성탄절 다가오면서 바쁘시겠어요.
일기예보를 보니 올해도 화이트크리스마스는 힘들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델꼬 가요~~^
어디로 갈까요?
첫번사진은 완전 수묵화 한장 같습니다
노래도 넘 좋구요
그리고 더 좋은 것은 열무김치님이 쓰신 시입니다
시 쓰시는분 정말 부럽습니다
음악 소스 넣는것을 배워야 겠어요
반갑습니다.
늘 응원해 주셔서 고마워요.

유투브 음악 넣는거 그리 어렵지 않아요.
구글에서 유투브생성기 다운받아 따라하기만 하면 됩니다.
요즘 저작권 문제로 공개된 거 아니면 블로그에 음악을 올리는 것도 어렵습니다.

전 등단을 한 시인도 아니고 현재로서는 책을 내거나 어디 문학지에 등단을 하고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몇 군데서 제의가 오지만 사는일에 쫓기다보니 자신이 없습니다.
그냥 시간이 날때마다 블로그에 일기처럼 제 생각을 끄적이는 걸로 만족하려 합니다.
그러다 정말 책이라도 내게된다면 좋겠지만 지금으로선 그저 꿈만 같네요.
이렇게 힘을 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비밀댓글]
정보 제공 감사합니다
한번 해보겠습니다
만약 할수 있게되면 소스 넣고 답글 다시 올릴께요
등단 한 시인들보다 한결 더 좋습니다 힘을 내세요 [비밀댓글]

대관령 황태는 제가 데려간다고 해주세요

풍경이 설레임
아무 말도 필요없는 ...

청옥베개 깁는 손끝이 보이는 듯
전에는 대관령 황태덕장이나 백담사 입구 용대리덕장도 규모가 꽤 컷는데 갈수록 작아집니다.
수요가 작아서일까요.

성탄절이 코앞이네요.
살구꽃님 노래소리가 들어보고 싶네요.
어떤 빛깔일까 싶어서요.

성탄절과 제 목소리가 어떻게 어울려야 어울릴까?
창으로 하는 캐롤 하하~~
오늘 함 불러봐야겠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열무김치님

다 필요없고요
매콤한 황태찜 !!! 식탁에 올려보고픈 욕심으로
쨥 ~~~~~
클났네...
다 필요 없으시다는데 황태는 없고..
용대리로 가야겠어요
눈송이로 누빈 이불..... 상상만 해도 포근할것 같아요 ㅎㅎㅎ
사각거리는 서릿발 위에 깨금발로 엿보는 세모가 귀엽습니다 ㅎㅎㅎㅎ
이제 대관령, 진부령 황태덕장이 바야흐로 한철에 접어들테지요.
얼고 녹기를 수십번 하고서도 팔려간 황태는 명태가 되어 흠씬 두들겨 맞기까지.....
용대리 지나며 황태구이먹던 기억도 이젠 추억이 되어가네요.
늦었지만 메리크리스마스 입니다^^
고맙습니다.
성탄 인사가 늦었네요.

대관령 황태덕장이 규모가 상당하더니 수요탓인지 무척 줄어들었습니다.
용대리도 미시령터널이 뚫리고 양양간 고속도로가 나면서 그야말로 겨울찬바람을 맞았지요.
모처럼 찾아갔더니 그리도 사람이 많더니 아주 썰렁했습니다.
길따라 사람도 떠난다는 말이 살감이 나더군요.

황태나 북어도 젊은이들에겐 다소 낯선 이름이 되어갑니다.
눈내리는 대관령 황태덕장도 꽤나 낭만적으로 보였는데..

한 해가 며칠 남지않았네요.
사업번창 하시고 건강하시길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생태가 코다리가 되어가는 과정인가요?
황태라고 하나?
여하튼 보기 힘든 사진입니다.

강원도에는 추위가 내려앉았네요.

여긴 아직인데...
며칠 남지 않는 12월 안에 눈이 올런지 모르겠어요.
답글이 좀 늦었습니다.
황태를 만들기 위한 덕장입니다.
대관령에도 있지만 백담사로 들어가는 용대리라는 고장에도 ㅁ유명하지요.
올겨울이 그리 춥지 않아서 관계되시는분들이 맘 고생이 많았지요.
추워야 질 좋은 황태가 나온답니다.


그리움의 빛깔이라고 말하면
그리움의 빛이 바랠 듯

다른 빛깔을 찾아봐야겠어요

사람 마음이 빛깔입니다.
기분에 따라 빨주노초 파남보로.
살구꽃님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의 마음도 같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빨주노초파남보

열무김치님

저기 저 평창 풍경
너무 좋아요

기회 되시면 놀러 오시와요~!
연락 주시고 오시면 안내해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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