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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12월 동백이 피다.

by *열무김치 2019. 11. 29.

 

 

 

 

 

 

 

 

 

 

 

 

가을이 지고 색이 사라진 자리엔 또다른 꿈이 찾아든다.

겨울이 숨겨놓은 고혹적인 女人의 발걸음에 찬바람이 화들짝 놀란다.

 

*제주

 

 

 

 

 

 

 

 

 

 

 

 

 

 

 

 

 

 

이웃블로거 이신 비닮은 수채화님(http://blog.daum.net/violet2794) 께서 시집과  통기타 라이브가수 유로 김철민 2집 앨범을 보내오셨다.

연말로 접어드는 길목에서 받은 최고의 선물이다. 이웃블로그라는 점 말고는 만나 뵌 적도 없는데 선 듯 시집을 보내오신 수채화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물을 받았으니 찬찬히 읽어보는 게 보내신 분의 정성에 보답하는 길이다.

 

 

 

 

보내오신 김철민 씨의 앨범에서 동백꽃과 인연이 있는 곡을 올려본다.

 

 

 

제주에 동백아가씨 마중가셨군요
붉은 순정에 숨이 막히고
마침내 툭 ~'하고 떨어진 심장은
서럽게도 만드는 동백의 선혈 ᆢ
그 아름다움에
낮은 한숨이 나오지요

저는 그닥 여행을 못한중에두
여수에 동백이 기억에 남네요
야무락진 토종동백이 애정이 갑니다
늘 바삐 사시는 중에도
즐거운 취미생활을 하시네요
유유자적 ᆢ
동백아가씨 가수는 늙었어도 동백은 여전합니다.
주변이 온통 회색이 되었는데 동백이 홀로 붉습니다.
우리나라 참 좋은나라입니다.

유유자적이라는 표현이 참 좋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마음이 유유자적이면 좋지요.

좋은선물 보내셔서 고맙습니다.
늘 그렇지만 선물은 역시 좋은 겁니다.
잘 읽어볼께요. [비밀댓글]
핸펀으로 댓글달고서
사진보고 싶어서 노트북 열었다가
동백아가씨 노래가 나와서
엥? 깜놀 ᆢ할아버지라 생각햇는데 의외로
음색이 젊으셔서 의외였네요
한번도 교인이라 생각 안해봤는데
오늘 여러번 놀랍습니다
여러가지로 힘든 오늘이었는데
뜻밖에 통화 ᆢ방가웠습니다...라고 댓글달다가

안보이던 사진이 보여서
다시 살펴보니..
제 소개까지 올려져있네요
오늘 여러번 놀랍니다.
지금 흘러나오는 노래는 노랫말을..
제주계시는 윤봉택님이 쓰신 시를 "유로 김철민"이 개사하고 작곡 노래한것이지요.
* 암투병중이신 김철민 동명이인이 계셔서 꼭 유로 김철민이라고 하지요.
이 방에서 유로님 노래 듣는다니
마니 설레입니다
감사합니다
[비밀댓글]
동백꽃 필무렵....이
종방을 하고....
신문 칼럼도 연일 동백이네 드리마 이야기인데...
추운 날씨에 따뜻함을 전해준 드라마라
누가 꼭 보라고 추천해서 봤어요.
그런데..

열무님 방에서는 동백이 활짝 피어부렀네요.
요즘 날씨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는듯
겨울이 겨울이 아니라
동시에 사계절을 느끼네요.
해외여행 가면 현지민들이 두꺼운 옷도 입지만
반팔도 입고 돌아다니는 것을 볼수 있거든요.

엊그제 개나리도 봤고
우리 회사 화단에는 장미가 활짝 피었고..ㅎㅎ

동백이 참 이쁘네요.
특히 제주의 동백이라서...
감사해요~

그 연속극이 그렇게 인기가 있었다는데...
흠..
그동안 이렇게 인기있는 연속극도 안 보고 뭘 했는지 몰러.
알아야 면장을 한다고 연속극에 대해 아는 게 있어야 순수산님께 척 이라도 할텐데.

제주에 가니 제 사는 곳과는 정 반대여서 아, 우리나라도 큰 나라구나.
날씨 변덕인지 겨울모습은 하나도 없고 진달래도 피어있더군요.
그 중 동백이 너무도 화려하게 피어있어서 깜짝 놀랐습니다.

붉은 동백꽃 그늘아래 망상을 (?) 떨다가 왔습니다.
감귤과즐은 뺴먹지 않고 먹으면서.
하지만 3일중 이틀이나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투덜거리며 빗속의 방황을 하고 왔다는.
제주 동백은 육지의 그것과 조금 다른모양입니다
꽃송이가 뚝뚝 떨어지단데
그곳의 동백은 꽃잎이 흩뿌려져 있군요

아직 동백꽃이 안 피었을때라 여겼는데...
어쨋든 이쁩니다

동백이 지금 한창 핀다는데 동백나무 아래로 동백의 선혈이 낭자하더이다.
남쪽나라가 좋긴 좋더군요.
모처럼만에 떠난 친구들과의 여행이 순식간에 지나갔습니다.
비가 주룩주룩 내려서 겨울이라는 이름이 무색했습니다만.
제주도에 가셨군요.
여행 즐겁게 하고 오세요.
첫번째 사진의 동백꽃 사진의 꽃색이 아주 곱습니다.
제주 들녁엔 무밭이 파랗고 여기가 한국 땅 맞나 싶을정도로 푸르름이 그대로 남아있더군요.
작은 나라라고 하지만 우리나라가 작은 나라라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이국의 느낌이 풍기는 제주도가 있어서 참 다행이고 복받은 나라지요.
특히 동백이 한창이어서 제주를 찾는 사람들에게 큰 선물이 되더군요.
몇해 전이었는데 부산 동백섬에서 쟈들을 처음 보고
그 붉고 큰 꽃들이 누가 저지레라도 한듯
송이 송이 꽃무덤을 이룬 걸 보고
아, 동백은 사랑하지 말아야겠다 싶었습니다.
장미처럼 한닢한닢 오래도록 낙화하지 않고
지 한몸 툭 자르듯 한순간에 떨어지는 것을 보며
너무 슬펐던 기억의 동백입니다.
그렇지만 다시 보니 또 아름답네요 ㅎ
그러셨구나.
내륙의 동백과 제주의 동백은 좀 다른가 봅니다.
울릉도 동백도 꽃송이채로 지더군요.
붉은 꽃무덤을 보는일은 아무리 감성적인 눈길로 본다고 해도 유쾌하진 않지요.
장미처럼 지는게 그래도 보기좋지 않을까 합니다.

겨울길목에서 붉은색을 만나니 눈이 밝아지더군요.
비록 멀리가지 못하더라도 한국의 이국인 제주도에서 저런 장면을 만나는 일은 또 하나의 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얼마전 여수 동백을 보고 왔는데
제주 동백은 저리 떨어저 모두의 맘을 아프게 하는군요.
저희집 동백꽃은 한겨울에 활짝 핀답니다.
베란다의 온도가 그때쯤이 동백과 맞는가 봐요.
꽃송이가 굵어지라고 나무밑에 끓여먹고 남은 인삼과 대추를 주었는데 잘한건지 모르겠습니다.^^
떨어진 꽃잎은 보기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슬픔 마음으로 보면 그럴테고 낙화도 아름답게 바라보면 꽃 못지않게 아름답게 보일겁니다.

나무도 영양분이 있어야 할테지만 너무 자주 주지는 말라고 하네요.
남은 인삼과 대추잔분을 알맞게만 주면 동백도 틀림없이 보답을 할것입니다.
좋은 선물을 받으셨네요.
눈속에 피는 동백꽃 보기도 좋더라고요.
잘 지내시지요.
늘 좋은날 되세요.
해풍 불어오는 바닷가에 피는 동백은 묘한 느낌을 줍니다.
제 살던 시골에 가면 어떻게 이사를 왔는지는 모르지만 동백이나 해당화가 더러 보입니다.

뜻밖의 연말 선물을 받았습니다.


11월이 끝나네요.
연말로 이어지는 12월 건강하세요.
동백이 올라왔네요!
동백꽃잎을 가까이서 보고 놀랐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붉음이 가슴속으로 파고드는 것 같아서 그 붉음이 여인의 마음 같았기 떄문이었습니다.
차가운 날 눈내리는 날에 피어나는 붉음이어서 더욱 그렇다 싶었습니다.


동백이라는 꽃


김윤식


이렇게 멀리 내려왔으니 사랑 한번 하자고 하는 것 같아

붉은 비애悲哀의 노래 한 곡 부르자는 것 같아

노을 아래 잔 내려놓고

반들거리는 잎 벗어 몸 차갑게

하고 나서

꽃처럼 툭

눈 감고 남해南海 청동靑銅 시퍼런 바다에 떨어져 죽자는 것 같아

시를 읽고 그러고도 남음이 있으리라는 생각이 듭니다.
누가 그런생각을 하지 않겠습니까.
더구나 눈 내리는 날의 동백이라니.
안녕하세요?
한겨울에도 푸른 잎을 뽐내며
꽃을 피우는 동백
동백꽃은 두번 진다는 노래말
그 동백꽃은 낙화가 되면 왜 저리 처참하게 느껴 질까요...
아..
노당님은 그렇게 느끼셨나봅니다.
붉은 동백꽃닢을 보면서 전 반대로 생각을 했거든요.
참 곱게도 지는구나 싶어서지요.

동백꽃이 종류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두번 진다는 말도 그렇습니다.

12월이 됐네요.
마침이 좋은 한 달 되세요.
아름다운 인연을 이렇게 이어가는 거지요
애들 어렸을 적에 삼천포라는델 갔었는데 그곳에 흐드러지게 피었던 동백꽃이
떠오릅니다 멋있어요
울릉도 동백은 제주도와 좀 다르더군요.
제주가 남쪽나라라 그런지 동백종류도 다양했습니다.
동백꽃 터널을 지나며 이미자씨의 동백아가씨가 떠올랐습니다.
빨갛게 멍이 들었다는 노랫말이 그 광경을 보고서야 실감이 갔습니다.
동백아가씨 노래가 생각나긴 했지요
노래가 비 내리는 남녘의 오늘과 잘 어울리네요.
목소리가 주를 이루는 이런 노래, 참 좋네요.

우리 학교에도 산다화라고 불리는 애기동백이 아래쪽부터 피어 올라옵니다.
크고 우람하고 수형이 어찌나 이쁜지 자랑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어두었는데 바쁜 일 있어서 올리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제주도 동백은 벌써 저렇게 지는 부분도 있네요.

가을이야기 몇 편 더 기다리는데.....
이 비 내리면 겨울이겠지요?
ㅠㅠㅠ

아..
가을이야기 몇 편을 더 올리려 했는데 그만 12월이 됐네요.
제주도의 가을을 기대하고 갔는데 푸름이 많아 가을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팝나무님이 찍으신 애기동백사진이 몹시 궁금합니다.

동백아가씨 노랫말에 빨갛게 멍이 들었다는 표현이 있는데 붉게 떨어진 동백꽃잎을 보고서야 노랫말을 쓴 작가의 심정이 이해가 갔습니다.
떨어진 동백꽃잎을 보고 슬프다라는 표현을 많이 하시던데 그렇기도 하지만 붉은 융단을 깔아놓은 것 같아 진한 아름다움이 먼저 보였습니다.

겨울들면서 비가 자주 내리네요.
제주에 갔을때도 이틀간이나 비가내려 빗속의 데이트를 하고 왔습니다.
이 비가 그치면 쌀쌀해진다는데 겨울속으로 가려나 봅니다.
찬바람에 감기조심 하세요.
동백꽃 필무렵 드라마가 끝나고
무의미한 티비 시청이 되고 말았는데
이곳에서 또 제가 꽃중 제일 좋아라 하는 동백꽃을 이렇듯 만납니다.
년말에 따스한 선물을 받으셨군요
기분 업 ~ 행복 담뿍 보입니다 ㅎㅎ
행복한 년말 되셔요 ~

동백꽃 필무렵이란 연속극이 그렇게 재미있었나 봅니다.
저만 보지 않았군요.
여러분이 칭송하는 걸 보니 아무래도 재방송을 보아야 할까봅니다.

시집을 받았습니다.
보내신분의 정성을 담아 열심히 읽어보려 합니다.
12월은 공연히 바쁘지요.
남은 한 달 마무리 잘 하시기바랍니다.








겨울이 숨겨놓은 고혹적인 여인의 발걸음.... 바로 동백이었네요.
4계절의 끄트머리에서 혹한속에 잔설을 이고있을 그 모습을 벌써 상상해 봅니다.
헤일수 없이 수많은 밤을 기다림으로 멍이든 그 동백아가씨의 한스런 처연함도....
친구들과 제주에 갈때만 해도 동백이 저리도 붉을 줄 몰랐습니다.
보는 이들에 따라 붉게 떨어진 동백꽃잎을 섬찟하다고 표현하던데 가만 들여다보니 정말 고혹적이었습니다.
이미자씨의 동백아가씨에 빨갛게 멍이 들었다는 표현은 경험이 녹아든 노랫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가 여간해서 눈이 없으니 잔설이 내려앉은 동백을 보는 일도 행운이 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전 이번에 동백은 패스였어요 ㅎㅎ
작년에 위미리 동백 실컷 봤거든요
근데 열무김치님 동백을 보니 슬쩍 또 후회가 막 밀려오는

나는 근데 동백나무 아래서 동백아가씨가 아니고
꼭, 왜, 흑산도 아가씨를 흥얼대는지 ...

선물도 받으시고
새해 맞이 준비만 하시면 되겠어요 열무김치님
아, 열무김치도 먹고 싶고 한 해 마무리차 ㅋㅋ
아..
흑산도에도 동백은 핀답니다.
아무거나 불러도 상관 없쓰요,
붉은 꽃잎을 보면 저절로 동백아가씨가 나오더라는.

열무김치가 좋아 열무김치라는 엉뚱한 닉을 지었는데..
요즘 열무가 비싼데다 귀하니 아내가 해주지 않습니다.
"저기..열무김치 어떻게 안 될깡?'
"김장김치가 훨 낫구만. 씁쓰르한 열무김치가 뭐가 그리도 좋소?
글고, 당신 블로그 이름 바꾸시오. 김장김치로."

쩝..


하하~~

열무김치여서 얼마전까지 여자분인줄요

김장김치땐 김장김치
말씀 들어도 괜찮을 듯요

음, 그럼 지금 살구꽃이 피지 않으니
나는 동백꽃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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