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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가을 이야기18..김장

by *열무김치 2019. 11. 8.

 

 

 

 

 

아름답던 가을이 저물어 갑니다.

우리가 길을 가듯 계절도 쉼 없이 갑니다.

계절은 우리에게 그렇게 가야한다고 수 없이 귀 띰 합니다.

설령 목적지가 분명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주저하지 말고 가라고 합니다.

그래야 다음이 오니까요.

 

 

 



 

 

 

기다림과 그리움은 사람의 전유물이 아니다.

산과 들, 그리고 우리곁을 스쳐가는 계절의 나그네 꽃과 바람, 하늘과 구름에도 가득하다.

이들과 조우하는 까닭으로 삶의 존재와 이유가 분명해진다.

 

 

 

 

가을과 겨울의 경계선

 

 

 

 

 

 

 

생각하기에 따라 다르겠지만 도시에서 생업을 꾸리며 시골을 오가며 농사를 한다는 게 결코 쉬운일이 아니다.

다시 시골로 돌아간다는 생각으로 다니고 있는데.....

 

 

 

 

 

 

 

 

 

 

 

 

 

어머니 떠나시고 다시 김장을 하다.

올 가을엔 어머니 대신 장모님이 앉아 계시다.

작년엔 옆에서 잔일을 거드시더니 올해는 불편한 기색이 역력하시다.

저물어 가는 것은  가을만이 아니다.

 

지금까지 누구누구네 김장을 다 해주던 아내는 올해로 졸업을 한단다.

"그럼 어떡하노?  지금까지 해주던 사람들은 어쩌고?"

"체력이 달려요. 자신도 점점 없어지고.."

올해까지만 나누어 주고 내년부터는 조금만 하고 만다고.

"그래도 매년 기다릴 텐데."
"할 수 없어요. 요즘 김장김치 그렇게 안 먹잖아요."

작년에도 비슷한 말을 했고 아내의 성격으로 봐서 믿지 않았지만 올해는 달리 보인다.

허리가 아프다며 엉거주춤 일어나는 아내가 애잔해 보이다.

빈틈 없고 야무진 세월은 절대로 외상을 주지 않는다.

 

 

 

 

 

보라색 무를 넣어 백김치를 하다.

 

 

 

 

 

 

 

염불보다는 젯밥에 눈길이 더 간다더니 내가 딱 그 꼴이다.

일은 건성으로 하고 먹는 시간엔 1등으로 앉다.

돼지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며.

 

 

김장이 끝나면 한 해의 끝에 선다.

가을은 겨우내 먹을 수 있는 김장이라는 저장채소를 건네고 돌아가는 기특한 계절이다.

 

 

 

 

 

 

 

농사를 크게 지으시는군요.
보통일이 아니실듯 합니다.
사모님 하시는 말씀이 우리 친정엄마와 같으시네요.
해마다~ '올해까지만..' 하시면서 계속 하신답니다.
덕분에 저는 김장을 아직 한번도 손수 해본적이 없네요.
저는 나중에 아이들에게 절대로 할 수 없을꺼 같습니다.
강원도는 김장을 빨리 하는군요.
저희는 11월 말일에 날을 잡아서 그날은 약속잡지 않고 다같이 내려가야 합니다.
땅콩 앞에 말린건 작두콩인가요??

이곡은 멜로디가 참 슬퍼요.
우리 아들이 부르던 성악곡이라 귀에 쏙 들어옵니다.
자주 가는 것이 아니니 크게 지을수는 없고 흉내만 냅니다.
돌아가리란 기대로 하기는 하는데...
꼭 그렇게 될런지는 모르겠어요. 아내의 반대도 심하고.
맏딸인 아내는 일 하는 게 몸에 배인사람이지만 이제 지친 모습이 역력합니다.
그동안 억척스럽게 일을 했는데 세월은 비껴갈수 없는가 봅니다.
하여 되도록이면 간단하게 살려고 합니다만 생각처럼 되지 않는다는 게 문젭니다.
과감하게 그만두어야 하는데 제가 문제네요. [비밀댓글]
맨 끝 사진의 상에 저도 앉고 싶어 집니다.
배추 모종을 하고 기르고, 그랬던 모든 시간들이
이 상에서 끝이 났습니다.
이제 겨울 준비이고, 곧 겨울이 닥치겠지요.

해마다 열무김치님 댁의 김장김치는 맛이 일품이지 싶은데,
글자 그대로 얻어 잡수셨던 집들은 내년부터는 많이 아쉽겠습니다.
겨울은 길 다니는 저에겐 시련의 계절입니다.
색없는 주변의 삭막함이 그렇고 인적이 드문 길을 다니는 것도 그렇습니다.
김장을 끝으로 가을이 끝나지만 콩타작 깨타작 등으로 농촌은 한동안 가을기운이 더 머물지요.

해마다 2~300포기의 김장을 담그었는데 아내도 이제 지친표정이 역력합니다.
시골에서 김장을 담그면 양념이야 거기서 거기고 다만 물이 좋아서 김장김치 본연의 맛이 오래가는 편입니다.
올해 김장김치를 건네면서 내년엔 각자 해 먹으라고 부탁을 했는데 과연 그렇게 될런지는 좀 더 지켜보아야겠지요.
열무김치님 안녕하세요?
저 멀리 산 넘어로 세월이 넘어가고
이 가을 또한 넘어 가는군요.

세월 따라 늙어 가는 우리내 일상이 지칠때도 있지요
그러나 내년엔 또 내년대로 살고 픈 욕망이 꿈틀 댈 것이고
아직 까지 해준 그 들에게 나눠줄 김장을 또 하겠지요.

우리 블로그에 이 처럼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하는 분이 있음에
노당이 공감하며 인사 드립니다.
찾아주시고 좋은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습관이라는 게 참 무섭고 그 습관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어서 할수만 있다면 해야겠지요.
자주 오셔서 좋은글 써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번에는 김장이군요!
절인배추가 마을의 작은 마트에까지 들어오고 있습니다.
비싸다더니 좀 내렸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편리해지는데도 김장을 하지 않는 집이 늘어납니다.
이젠 직접 김장을 하는 것이 특별한 일이 되어가는 것 아닌가 싶습니다.
참 좋은..........
이제 웬만하면 절임배추로 간단하게 김장을 하는 편이고 양도 많이하지 않습니다.
예전에야 김장김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컸지만 요즘 먹거리가 워낙 많으니 김장이라는 단어도 곧 사라지겠지요.
말씀처럼 김장을 하는 일이 무슨 특별한 일이 되어갑니다.
구세대가 지고나면 그림으로 남을 이야기지요.
저와 아내가 그 그림을 얼마나 더 그릴지 모르겠지만 내년 이후로 점점 간단해질 것 같습니다.
딸아이가 직장을 구해 서울로 간 후에
아들과 저희 부부 해서 세 명이 살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은 김치를 좋아하지 않아서 저만 김치를 먹는 편인데
시장의 김치 가게에 가서 담은 김치 몇 포기 구입하면 그걸로 김장끝입니다.
이렇게 적어놓고 보니 쓸쓸한 느낌이 듭니다...
저희도 아직 김장을 하지 않았습니다.
올해가 처음입니다.
아내는 아들네에게 줄 김치 얘기만 합니다. 기대하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나중에 좀 담아서 주겠다는데 오죽하면 저럴까 이해를 하였습니다.
그래도 세명이면 좀 해야하지 않을까요?

하긴 부산이면 년 중 채소가 지천으로 나올테니 김장이라는 단어가 아주 낯설게 들릴만 합니다.
쓸쓸한 느낌이 드는 건 저도 같은데 날이 갈수록 구세대들의 설자리가 좁아진다는 쓸쓸함이 아닐까 합니다.
어머니 빈 자리가 김장하는날 더욱 다가 오는군요
걷절이가 푸짐히 입맛을 다시게합니다.
묵은김치를 좋아 하는 남편 때문에 넉넉히 담았는데 작년 부터는 저도 꾀가 나는걸요.
아..그러시구나. 묵은김치...
전 묵은김치를 싫어해서 겉절이를 자주 해달라고 조르는데 이러면 안 된다고 하네요.
그냥 주면 주는대로 먹어야 무사안녕으로 간다고요.
저도 슬슬 꾀를 부려보아야겠습니다.
미류나무 인가요?
아까 잠시 쉬는 시간에 들어왔다가
사진을 보는 순간 왜 그런지 눈물이 나더군요
수묵화같은 아래 사진도 ᆢ
그려놓은 듯 아름다워요

해마다 이맘때쯤
들려주는 김장이야기 ᆢ
알콩달콩 행복한 모습들의 더불어
행복해지네요
식탁 의자가 정말 멋스럽네요
쪼오기 빈 의자에 넉살좋게 비집고 들어가
따끈한 수육 한 점에 김장김치 쭈욱 찢어서
똘똘말아 쏘주 항꼬뿌 털어 넣고싶네요
언제나 늘 지금처럼 행복하시길요 ᆢ
왜 그러셨을까...흠..
좋은 뜻으로 해석하겠습니다요~~!

김장하는 날 어머니 배추꼬리 다듬어 주셨는데 올해는 제 담당이 됐고 좀 이쁘게 다듬으라는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아무렇게나 하지, 어차피 입으로 들어가는 건데..
수육을 얻어먹으려고 열심히 도왔습니다.
물론 수육한 점 김치에 싸고 쐐주 한꼬푸 쪼~옥 들이킨 건 당연하지요.
음..
수채화님 만나면 반드시 그렇게 해 보겠습니다.
대신 술값은 수채화님이 내셔야 합니당~!
사진보러 다시 들어왔습니다
열무김치님의 사진작품과 향기나는 글을
오랫동안 보고 읽으며 행복했고
더러는 울컥한적도 있지요
그 값어치로 술 한잔 사드리는건
당연하지요 ᆢ
가실님의 블벗이신 안소휘님 사진이
슬픔이 베인든
외로움이 베인듯 고적해서 참 좋아합니다
열무김치님의 사진을 보며
눈물이 맺힌건 ᆢ
미류나무 한 그루에 설레임과
고적해 보이는 풍경이
제맘결 어느 하나를 건드렸나봅니다
덕분에 저두 수육을 ᆢㅋ
이제 썰어서 먹으려는 중입니다
블로그의 담소를 나누는 날이 꼭 오리라는 믿음으로..
대화 신리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했던 둘째 매형님이 고향에도 가보지 못하고 세상소풍을 끝냈지요.
농사를 짓던 신리 산골짝엔 낯 선 건물들이 들어서고 그곳을 드나들던 멧돼지 고라니도 모두 이사를 가버렸습니다.
가끔 그곳을 지납니다.
지날때마다 수채화님의 이야기가 떠올라 카메라를 들었습니다만 아무리 찾아도 그날의 그림들이 보이지 않네요.
대화 5일장도 전같지 않아서 5일장날을 손꼽아 기다리셨다는 둘째누님은 간만에 찾아간 대화장날을 보시곤 눈시울을 붉히시더군요.
아마도 신리의 어려웠던 산골생활이 떠올랐던 모양입니다.
제가 중학교에 입학하고 신리를 찾아갔을때 성근 옥수수밥에 짠 고등어 한 토막을 얹어주시며 많이 먹으라던 누님은 이제 세월 이만큼을 건너와 돌아가신 어머니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수채화님의 대화 신리...
참 묘한 인연입니다.
둘째 누님의 그 눈물이
저는 너무도 맘에 와 닿습니다
배불뚝이 그 시절
대화시장 풍경이 지금도 선 하고
너무도 가보고 싶은데
달라진 모습을 보던
옛모습이 남아 있던
저 또한 눈물이 그렁그렁 할거 같아요
어쩜 첫 사랑처럼 꼬깃꼬깃 간직하고픈맘이
더 큰지도 모르죠
강원도에 대한 동경은 ᆢ
왜 그런지 제고향보다 더 짙은 여운이 있네요
언제나 오락가락 하는 제맘을 탓하지않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골 풍경이 정겹습니다
저도 시골에서 자라선지 나이들면서 자꾸 시골쪽으로 고개가 돌아갑니다
사진 풍경도 좋습니다
열무김치님 사시는 곳이 어딘지 아직은 모르나
천천히 알아가리라 마음 먹습니다.
잔잔하게 써내려가시는 글도 좋습니다
귀한 블로거님을 만났네요
가을 선물 같습니다.

찬 날씨 감기 조심하시구요
고맙습니다.
찾아주셔셔 고맙습니다.
비록 제한된 공간이지만 따스한 온기를 느낍니다.
저는 그저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블로그에서 이웃을 만나는 기쁨이 크군요.

가끔 뵙기를 바랍니다.
평안한 주말 맞으세요. 감사합니다.
다시 서울 올라가는 열차 안에서 봅니다.
창문을 두드리는 빗소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비 그치면 추위가 몰려오겠지요.
저도 해마다 이맘때쯤 김장을 했었는데
올해는 그만둘까도 생각중입니다
많이 먹지도 않거니와 주말 잠시 시간 내어 내려가는데
김장이라는 어마어마한 공사를 혼자 기획하려니
엄두가 나질 않네요
저물어가는 것에 저도 포함시켜야할듯 싶네요 ㅎ
가을비 내리는 열차 안
떠나는 가을의 눈물을 직접 챙기셨군요.

이제 김장은 겨울의 반 양식도 아닌 세월이 됐고 겨울에도 푸성귀들이 흔하게 나오니까 사실상 김장이라는 단어는 기억의 창고로 들어갈 나이가 됐습니다.
저와 아내는 옛 습관을 버리지 못한데다 여전히 김장눈치를 보는 사람들이 있어 이를 외면할 수 없는 처지라 매년 전쟁아닌 전쟁을 치릅니다.
하지만 아내도 올해로 졸업을 한다고 합니다.
그윽하게 익은 김장김치맛을 그리워 할 날이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위와 함께 열리는 한 주
한 주 평안하세요
계절따라 스쳐지나가는 나그네 같은....자연속의 풍경들.....
우리네 4계절은 생로병사를 고스란히 보여주는 자연의 섭리 같습니다.
그래도 또 다시 소생하는 자연은 역시나 위대하고 아름다웁네요
사람은 한번가면 못오는데요 ㅎㅎㅎㅎ
김장을 하는 인심.... 광주리에 수북하게 절이고 치대고.....
우리네 김장문화이지요. 자식들것 챙겨주느라.... ㅎㅎㅎ
저희도 신김치를 찌게해먹고 찜해먹고 하느라 보통 50-60키로 하는데
다 절임배추사다가 합니다 ㅎㅎㅎㅎ
김장할때 보쌈 한젓가락 ...그 맛이야 어디 가겠습니까 ㅎㅎㅎㅎ
그나...김치들을 요즘 많이 안먹기는 하네요^^
김장김치맛은 수육을 싸서 먹을 때가 최고입니다.
그 다음엔 전 그저 그래요.
신김치를 그닥 좋아하지 않으니 농익은 김장김치 진가를 모르는게지요.
그나마 올해는 그리 춥지 않아서 덜덜 떨지는 않았습니다.
희한하게도 김장하는 날은 꼭 추웠거든요.
50~60kg 이면 적게 하시진 않는데 올해는 절임배추가격이 높아서 부담이 될만 하겠습니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야 맛이 더 좋습니다.ㅎㅎ
옛날 형제들 많은집이 입맛이 더 달다고 했잖습니까.
김장을 하셨군요
이젠 하나도 무서울게 없으시겠다
저도 한동안은 도시와 시골을 오가며 농사지었는데
그게 만만치 않지요
애쓰셨습니다
하하...
김장 하는 날 심부름 하는 게 시원찮다고 핀잔을 들었습니다.
김장하는 일보다 아내가 더 무서운...

그렇지요.
과거 김장은 겨울의 반 식량이라고 해서 가구당 몇 백 포기씩 했지요.
그리하여 마침내
아침엔 김치국, 점심엔 김치찌게, 저녁엔 김치만두,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엔 또 깁치국...
강원도라서 그런지 일찍 김장을 하시네요.
맛있겠다. 군침이 돕니다.

김치는 원래 사먹는 것 아닌가요. ㅎㅎ
동네 반찬가게에서~
우스개 소리로 며칠전, 친구들과 얘기했네요.

지금껏 결혼해 살면서 김치를 한두번 밖에 담은 적이
없는 불량주부라서...ㅎㅎ
이곳에서는 어물거리다간 직바로 눈이 내린답니다.
어느 해인가 허연 눈발이 날리는 날 김장을 하는데 정말 추웠지요.

동네 반찬가게에서 사다가 먹는 거...아~~주 좋은겁니다.ㅎㅎ
요즘 절임배추가 얼마던지 나오니까 저렇게 미련하게 김장 담그는 거 오래 못갈겁니다.
작년과 다르게
슬그머니 끼어들어
잠을 설치게 하는 두려움에
아주 고백을 했습니다
만가지 준비는
소리없이 혼자 다 했었거든요

올핸 내가 겁이난다
시장부터 함께하자 끌어냈지요
김장에 겁난것은 처음 ....

저물어 가기 시작에
봄비님이 타시겠다네요
난 그 대열 맨 앞에 이미 낑겨 있었는데 ....

팔십으로 들어서는 50여 일 전
이젠 펄럭 거리며 댓글도 조심스러워요
이 노친네
씨나락 까먹는 소리 또 하네
귀에 쟁 쟁 들리는것 같거든요 ....^^ ^^ ^^

에고..그 대열에 낑기시면 안되는데..
맛의 전령사이신 병정님이 그리되시면 블로그에 찾아오는 사람들이 낙이 없어질겁니다.
앞으로 10년만 더 하시지요

승용차가 내려앉도록 싣고왔는데 저의 부부가 먹을 건 달랑 세통입니다.
사실 그것도 남아요.
김장이 구세대들에겐 하나의 습관이지 싶습니다.
안하면 뭔가 허전하고 겨울에 무슨 큰일이라도 나는듯이.
사계절 채소가 넘치니 그때마다 사다가 해먹어도 충분합니다만.

김장때가 되면 여차하면 김치볶음밥으로 끼니를 때우던 겨울날이 그리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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