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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여름설악

by *열무김치 2019. 7. 20.

 

 

 

 

 

 

 

 

 

 

 

가려도

가리지 않아도

언제나 선한 눈으로 바라보던 그대

고단한 얼굴 팔베개로 누이면

비로 서 내 가슴이 열립니다.

오늘 내 삶이 끝나도 좋을.

 

 

 

 

 

 

 

 

 

 

 

 

 

 

 

 

 

미시령

 

 

 

 

 

하조대

 

 

 

 

 

 

 

산다는 이유로

그 많은 시간 손가락을 꼽다가

어느 날 마주한 돌아갈 수 없는 날들

바다가 가르쳐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속셈을.

 

 

 

 

 

 

 

산다는 이유로 놓쳐버린 시간들 ᆢ
아니 그냥 보내버린 시간들 이라는게
제겐 맞을것 같군요
더 훗날 허망하여 먹먹한 가슴이 될런지
지금 상황에선 그도 사치일듯 싶구요
맘껏 걸을수 있던 그 날들만으로도
얼마나 복받고 행복한 날들였나 싶어요
하여 늘 감사한 마음 잊지말아야 할것 같아요

올리신 사진을 보면
한번도 실망시켜 주신적이 없다고 생각해요
가슴이 확 뚫리듯 시원하고 멋있어요
좋아하는 양희은님의 한계령 잘들었습니다
참 ᆢ그간 별일 없으셨겠죠?
그러시길 빌어드립니다
글 쓰신 마음이 이해가 됩니다.
그동안 활발하게 활동을 하셨는데...
지난 날들을 감사하게 생각하는 그 마음에 감동받습니다.
힘 내세요.
이처럼 서늘한 사진을 보기는 거의 어려울 것 같습니다.
서늘하다는 것은 자연이 우리의 삶을 비유하기 때문인 것으로,
그런 삶이 아니면 그 자연의 모습 또한 발견하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좋은 사진은 좋은 눈, 좋은 삶을 보여주는 것임을
확인하였습니다.
늘 용기를 주시는 말씀에 힘을 얻습니다.

비가 많이 내립니다.
그동안 많이 가물어서 근처의 횡성호나 저수지들이 바짝 말랐는데 원주지방은 이상하게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았습니다.
이 더운 철에 어찌 계시는지요.
미시령 사진은 우리네 인생 길 같습니다.
인간 세상에서 저 곳을 오를려고 오르지도 못할 것이면서도,
미끌어 지고, 다시 일어나고 다시 미끌어지고,
설사 올랐다 하더라고 또 뒷 쪽의 뾰족뾰족한 깎아 지른듯한 바위병풍들,
발버둥쳐 보아야 면하기도,오르기도 어려운 것이 삶이다 싶어서,
사진이 더 서늘하게 보입니다.

여전히 하시는 일 하시고,
두분이 같이 길 나서는 날 자주이고,
건강하게 계시겠지요.
사무실을 옮기고 다시 정리를 해야하는 바람에 한동안 이웃에 마실도 다니지 못했습니다.
이제 이 일도 지친 것 같고 시장변화도 너무 심해서 고민하는 날들이 많습니다.
그래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마음으로 다닙니다.

글 쓰신대로 마차 저 산을 오르는 것 같습니다.
비가 많이 내리네요.
비 피해 없기를요. [비밀댓글]
오랫만의 포스팅 반갑습니다.
여행을 다녀 오셨군요.
시원한 설악의 모습을 올려 주셔서 잘 보고 대리만족하고 갑니다.^^*
반갑습니다.
보통 가을설악을 자주 찾는데 설악산은 언제 찾아가도 좋네요.
다리 팔 힘 떨어지면 갈 수도 없는 곳
그래서일까요.
젊은 사람들 가운데 연로하신분들이 힘겹게 오르시더군요.
한폭의 사진같이
한폭의 그림같이
오랫만입니다
고맙습니다.
언젠가 한 폭의 그림처럼 풍수원 성당에 서신모습을 담고 싶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여름설악입니다
뱌위의 위용입니다
우리아나레 저만한 산이 있다는 건 복받은 일이지요.
여기에 금강산이 연계 된다면 열마나 좋겠습니까.
손으로 만져질듯 가깝게 느껴집니다.
설악을 보는 것에 만족하지 말고
저도 꼭 한번 발로 걸어가보렵니다.
고등학교때 가보고 여태 못가봤어요.

한동안 바쁘신건지~
아님 여행을 다녀오신건지~
한동안 뜸하셨네요. ㅎㅎ

후덥지근합니다.
건강 유의하세요.

사무실을 옮기고 거래처를 재정비하는 등의 일로 한동안 이웃블로그에도 다니지 못했어요.
살아갈 수록 영업활동이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자주 듭니다.
아마 늘어나는 나이도 원인 중 하나일겁니다.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꼭 저보고 하는 소리 같아서요. [비밀댓글]
힘내세요~

팽이가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처음에는 요동을 칠수밖에 없습니다.
고요히 지낼수 있는 날이 곧 오겠지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도
바라보는 제3자의 입장이지~
당사자는 심적으로 육적으로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비밀댓글]
미시령에서 본 울산바위가 준엄하기조차 합니다.
아마도 왜 이제사 왔느냐며 꿀밤 한대 때릴듯 ...헛허허허
어느새 지나진 세월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도 또 이만하게
길따라 나선 여행길에 바다도 보시고 산구름속을 헤쳐가시고....
지금부터 또다른 내멋을 찾아 다니시는거지요^^
사는 일이 거기서 거기다 라고 하다가 막상 저련 풍경을 만나면 마음을 다시 고치곤 합니다.
사람 마음이 그런 것 같습니다.
님께서 외진 곳에서 야영을 하시는 것도 비슷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만..

언젠일지는 몰라도 원주에 오시면 연락주세요.
따스한 차 한 잔 대접하겠습니다.
010-3373-2911 [비밀댓글]
감사합니다.고맙구요^^
꼭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제 핸폰은 010-4412-5447 입니다^^ [비밀댓글]
와우 멋진 여름 설악 풍경입니다, 열무김치님!
산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풍경 속에
마음 속 깊이 간직되어 온 떠거움이 순화 되어 가는 듯 합니다
무더위 식혀 주는 영상 속에 잠시 쉬어 갑니다, 열무김치님!
가을설악도 좋지만 운무에 가린 여름설악산의 위용도 좋습니다.
흰 물줄기를 토하는 토왕성 폭포를 보면서 많은 위로를 받았습니다.
선생님 글이 함께 한다면 그 느낌이 더하겠지요.
요즘 사모님과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군요.
돌아갈수 없는 날들이지만 참 열심히 사셨으니 뿌듯하실것 같습니다.
이제라도 두분께 여유있는 시간이 주어졌으니 의미있게 보내시면 될듯 합니다.
전에 일을 그만 접고 싶다 하셨던거 같은데..
이제부터 후회할일 만들지 말고 앞으로 두배로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설악산은 역시 느낌이 남다른 명산인거 같습니다.
하하..
그러면 얼마나 좋겠어요.
저 사진은 예전 것도 있고 지금 것도 있지만 요즘 사무실 이전문제와 거래처 정비로 한동안 정신이 없었어요.
어머니 돌아가시고 남도여행도 다니는 등 좀 자유로웠지만 생각만큼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사실 돌아보니 이제 어찌 할 수도 없는 시간이 되었고 아내에게 미안하여 요즘 어떡하던지 시간이 나면 어디로든 다니려 합니다.
아내는 아들아이가 둘째를 낳고 한동안 떨어져 있었는데 그바람에 시골 농장에도 제대로 가보지 못했어요.
그런 거 핑계 대다가 여름이 갑니다.
결이님 말씀 잘 새겨 들을랍니다.
비오는 주말 좋은시간 보내세요. [비밀댓글]
김치님
조만간 시간내면 남편이랑 같이 가도 풍수원성당 안내해주실거죠
헬레나님은 다리 수술하셔서 힘들것 같아요
사람은 다 때가 있나봅니다 [비밀댓글]
네.
국화향님도 완쾌하시면 오신다고 했어요.
함께 오시면 더 좋지요. [비밀댓글]
24.25일에 원주나 강릉 ..이 부근에
예원이네가 KTX 타고 오고 저들이 승용차로 올라가면
하루 편히 쉬어 올만한 팬션이나 숙박업소를 소개해 주세요.
예원이가 요즘 계단 오르내리는 것을 재미들여
복층은 위험하다 합니다.
실내가 단층으로 너른 숙박을 알고 계시면 소개 부탁 드립니다 [비밀댓글]
설악산 사진을 시원하게 보았습니다.
이제 가고자 맘을 먹기가 쉽지 않습니다.
예전에는 대청봉에서 설악동 계곡으로 내려올 때
푹푹 빠지는 눈 속에서 비료푸대를 이용하여 미끄럼도
많이 탔지요.
속초 영랑호인가 보입니다.~~~
설악산..언제 가도 고운 산 ,거친산,..여름 설악이 곱고 장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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