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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晩秋 ..캠퍼스의 가을

by *열무김치 2018. 10. 21.

 

 

 

 

 

 

 

 

 

*연세대 원주캠퍼스

 

 

 

 

 

 

 

 

 

 

 

 

 

 

 

 

凋落이라지만

삶의 끝날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만 있다면..

 

 

 

 

 

 

 

 

 

 

 

 

 

 

 

 

 

 

 

 

 

 

가을빛

모진 겨울에 꺼내보라고 햇빛과 바람이 건네는 최후의 만찬

 

 

 

 

 

 

 




 

 

 

 

 

 

 

 

 

 

 

 

아름답습니다.
언제 캠퍼스에 들아가봤더라? 생각합니다.
이대나 국민대 같은, 참 멋진 캠퍼스가 많은데 오래 전에 가보았으니 아득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가보지 않아도 봄, 여름이 가고 가을이 와 있고, 또 다른 계절이 오고간다는 생각을 하면 더 쓸쓸해집니다.
원주 연세대는 대학이면서 원주시민의 공원입니다.
호수와 숲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전국 대학 중 풍광으로는 손꼽힐만한 곳이지요.
특히 가을 은행나무길은 단연 압권입니다.

휴일에 가보니 밀려드는 차량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고 단풍이 절정에 달했습니다.
좋은 계절이 무정하리만치 떠나고 있습니다.
연세대 원주 캠퍼스군요. 그곳은 서울 캠퍼스와 달리 추색이 완연하네요.
아무래도 강원도 땅이고, 또 공해가 적어 가을볕도 투명하고 , 화사하니.....
서울 캠퍼스 학생들한테 원주 가라면 손사래 치듯이 원주 캠퍼스 나무들한테 서울 가라면
뿌리 뽑히기 전엔 안간다고 할것 같아요 ㅎㅎㅎㅎㅎ
삶의 끝날이 이토록 아름다울수 있다면..... 정말 그럴수만 있다면.....
이제는 젊은날 살아온 어떤 잘난체 보다는 가는날 부디 말끔하게 가는게
너무 간절해지는 즈음입니다.
잠시 먼발치 우러르는 시선 끝에.....가을을 담은 소회가 엿보입니다.^^
생을 아름답게 마치는 일..
짊어진 게 많고 버려야 할 것들이 많은 우리세대의 큰 숙제가 아닐까 합니다.
의학의 발달로 원하는 바 삶을 마치는 일도 간단치 않을 것 같아서지요.
자연이 인간 삶의 스승이니 부지런하게 배워야 할텐데요.
말씀하시는 뜻이 마음에 닿네요.
미국에 올무렵에 서울에서 살때 연대와 이대근처인 신촌에서 살았지요.
무슨나무가 있었던지 다 잊고 살았는데 백양나무 숲길이 있던 연대가 생각이 납니다.
원주에도 연대분교가 있군요.노란 은행나무가 붉은 단풍나무와 어울려 더 가을같습니다.
그런데 모델분들이 열무김치님 내외분이신가요?
선글라스와 불루진 자켓과 바지...영화속에 나오시는 주인공님들 같으십니다.^^
아내를 세웠지요.
사실 세울 모델도 없구요.
변해가는 저의 부부와 노랗게 물든 단풍이 비슷하다는 생각을 했더랬습니다.
한국은 가을이 중순이 이르렀습니다.
머잖아 겨울바람이 불 것 같습니다.
시간이 날아갑니다.
오늘의 명언<P>

겸손은 사람을 머물게 하고,<P>

칭찬은 사람을 가깝게 하고,<P>

넓음은 사람을 따르게 하고,<P>

깊음은 사람을 감동케한다<P>
좋은한주되세요 <P>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캠퍼스의 가을날 노오한 은행잎 보고 모두 제각각 생각이 다르겠지요.
반갑습니다 함초롬님~!
빛 좋은 날 , 마음이 맑아지는 하루였습니다.
각자 느끼는 생각은 다르겠지만 가을날이 주는 풍성함, 그리고 떠나는 아쉬움은 같으리라 생각이 됩니다.
머잖은 자신의 생을 비춰보는 계절이니까요.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여기서 단풍구경을 첨 하는거 같네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제가 살고있는 안양은 이제 단풍이 들려고 시작하는중입니다.
사모님이랑 같이 단풍구경을 가셨군요.
제가 알고 있는 아이가 여기 원세대(아이들이 부르는 이름)에 간호학과에 갔는데
수시에서 한명 뽑는데 관문을 통과하더군요. 캠퍼스를 보면서 그 아이가 생각납니다.

저는 이 노래만 나오면 우리 둘째가 생각납니다.
가끔 오브리(성악알바)를 가는데 결혼식장에서 이 노래를 자주 부르곤 합니다.
군대가기전 한번은 안산에 무슨 결혼식장에서 알바를 한다기에 아들 몰래 그곳으로 보러갔습니다.
일요일 하루동안 6팀의 결혼식이 이어졌고 쉬는 시간도 없이 계속 대기를 하더군요.
한팀당 노래를 4곡씩 부르는데(입장부터 축하곡 퇴장곡등) 6팀의 결혼식을 한시간 간격으로.. 밥먹을 시간도 없이 계속...ㅜㅜ
주인공들을 위해 얼마나 열심히 부르던지..그날 이 노래가 너무 슬프게 들렸고
제가 지금도 이 노래만 나오면 그때 생각이 나서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이 노래에 그런 사연이 있으셨구나.
전에 아드님이 결혼식 축가 알바를 한다는 얘기는 읽었지만 강행군을 했네요.
그 모습을 본 결이님이 그러실만 합니다.

다른지방에 계시는 불로거들께서는 실감이 가지 않는다고 하시는데 이곳은 잠시뒤면 앙상한 가지만 남을 것 같습니다.
화려한 가을이 지고나면 ...
아름답던 캠퍼스도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 모습도 참 쓸쓸해 집니다.
그렇게 시간이 갑니다.
벌써 강원도 원주는 단풍이 절정이군요
저렇게 예쁜 단풍이 지고 나면 겨울이 성큼 또 와 있지요
건강하시고 행복한 날 들 되세요
주말 기온이 뚝 떨어진다니 한꺼번에 낙엽이 와르르 지겠지요.
생명의 순환이 끝나면 다시 새로운 봄을 준비하는 게 자연의 이치인데 사람들만 돌아올 수 없는 시간속으로 흘러갑니다.
올해는 기온이 빨리 떨어지는 편이어서 김장을 해야하는 주부들로선 11월이 분주하게 지날 것 같군요.
이곳에서는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단풍이 아름답습니다.
그런가요?
언젠가 11월 초 남녁을 갔더니 중부엔 이미 초겨울임에도 파란 잎들이 그대로 있더군요.
한국땅이 꽤 넓구나 하는 걸 그때 느꼈습니다.
오늘 비가 내리고 주말기온이 떨어지면 올 가을도 이렇게 질 것 같습니다.
마음이 분주해지네요.
벌써 가을 깊이에 들어와 있는 것 같네요
단풍이 곱게 물들은 캠퍼스 아름답습니다
연세대 원주 캠퍼스군요
신촌과 이대입구를 내집 안마당 처럼 다녔던 기억이 나기도하네요
신촌 연대 캠퍼스 눈에 선한데 오래 못갔던 캠퍼스를 가얄 것 같네요
아짐들 손바닥위의 낙옆들...소녀 같은 감성에 젖게 하는 가을입니다...^^
만추입니다.
늦가을비에 은행잎이 수북하게 떨어지면 그 운치도 잠깐 곧 겨울이 옵니다.
긴겨울이 싫지만 휴식을 취해야 하는 자연에겐 소중한 계절입니다.

신촌 캠퍼스도 아름답더군요.
11월이면 딸아이 만나러간김에 대학로를 걸어보아야겠습니다.

단풍을 든 여인들
마음은 여전한데 몸은 이미 가을입니다.
연세대 원주 캠퍼스에 가을이 내려앉았네요
참 아름다운 계절 가을입니다.
며칠 반짝 빛을 내다가 참 허무하게 지고 맙니다.
이 아름다운 빛이 한 달정도만 가도 참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캠퍼스엔 학생보다 일반인들이 더 많았습니다.
모두 가을복판에 서고 싶어서.
캠퍼스에도 고운 가을이
내려앉았군요...
옛 추억들도 새록새록 생각이 납니다...^^
캠퍼스에 들어서면, 무언가 다른 느낌이 듭니다.
지나가는 학생들에게서 지난 날 자신의 자화상을 볼지도 모릅니다.
젊고 아름답던 시절
왜 그때는 그 걸 몰랐을까.
아마도 신께서 일부러 그렇게 하신 것 같습니다.
세번째 사진은 차분한 아름다운 가을빛입니다.
정말 곱습니다.

원주의 가을은 도시보다는 공기가 좋아서 참 곱다라 싶어집니다.
하늘도 아름답습니다.
감사 합니다.
며칠전만 해도 저리도 빛이 좋았는데...
화무십일홍이라지만 가을볕의 아름다움은 순간입니다.
하여 더 아름답겠지요.
비록 계절은 다르지만 조선 선조 대의 명신 조호익(1514 ~ 1609)은 가는 봄을 노래하며 다음과 같이 썼다고 합니다.
雨春去春來更幾
春過殘紅半委廛

(비 지나가 남은 꽃잎 반도 더 떨어지매
가는 봄 오는 봄을 몇 번이나 더 보려나 )

사람의 누구나 비슷하지 않을런지요.
이렇게 만추를 만나고 대리만족 하고 있습니다 ~

떠나는 길이 이토록 아름다울 수 있도록
우리 모두 건강 잘 지키며 남은 생을 엮어 가야겠습니다.
하하..
블로섬님이 교장선생님 같은 말씀으로 이 포스팅 결말을 내 주셨네요.
건강..
나이가 들어가면서 최고의 덕목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캠퍼스의 가을이 참 아름답네요.
산의 단풍과는 또 다르지요?
여기저기 앉아 쉴 만한 데도 많고요.
원주 저 캠퍼스에는 저리 큰 호수도 있네요.

단풍이 꽃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무심해지지가 않아요.
11월초 중순까지는 그런대로 쓸만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대학이라는 특별한 공간이라 많은 사람들이 젊은이들과 섞여서 가을 한때를 보낼 수 있으니 이것도 작은 행복입니다.
원주 연세캠퍼스는 전국 대학 중 풍광이 좋기로 이름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근처에 찻집도 있어서 단풍을 벗삼아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시월이 가고 겨울시작인 11월이 왔네요.
노루님에게도 좋은 일들이 많기를 빕니다.
와우~ 그저 감탄만 나옵니다.
늦가을의 정취를 맘껏 즐깁니다.
선불입네다~
계좌로 입급 바랍니당~ ㅎㅎ

그동안 바쁘셨나봅니다.
출간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요.
사진 솜씨가 대단하십니다.
제주도의 가을도 깊어가고 있습니다.
감귤밭이 더 노랗게 짙어갑니다.
곧 516도로를 넘어 제주시에 가려는데요.
숲터널의 단풍이 기대됩니다.~~~
그곳의 가을풍경이 궁금해 집니다.
노란 귤밭과 비자림숲이 보고싶네요.
같은 한국땅이지만 제주도는 먼 이국같아서 늘 동경의 대상입니다.
그곳의 풍경들을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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