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평
가을이 오면
가을이다
고단한 몸과 마음이 어슴푸레 서로 아는 체를 하는 걸 보니 가을이다.
생각나는 사람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걸 보니 가을이다.
빗장을 친 삶의 구렁
단지 한줄기 갈바람이 불었다는 이유만으로
마음 시키는대로 떠나려 해도
낯빛도 바꾸지 않을 몹쓸 處所
異方 어느 곳에 숨어서
하늘 하나만으로도 행복한 사람들을 만나라고
섬돌 귀뚜라미가 울고
창가에 바람이 인다.
삶의 나눗셈이 틀려도 좋은 가을이다.
미움과 그리움이 하나가 되는 季節
발끝에 스치는 풀잎 소리에도 愛憎이 숨었다.
가을이다
길 가다가 발걸음 멈추고 얼굴을 쓰다듬는다.
나를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 하늘아래서
나를 기억하듯
문득 문득 그 얼굴이 그리워지는 가을이다.
봉평에는 메밀꽃을 주제로 하는 효석문화제가 열리고 있었다.
중간 중간 이곳에서 첵을 꺼내 읽는 사람들도 보였다.
소설 속 허생원이 자주 들렀다는 충주집.
메밀막거리 한 잔에 메밀전 한 장이면 흡족하니 누구나 허생원이 되어볼만 하다.
충주집에 허생원처럼 앉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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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밀꽃 정말 아름답습니다.
메밀꽃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메밀밭을 걷고 싶어 집니다.
조, 수수도 오랜만에 보니 정겹습니다.
어린 시절 밭의 풍경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메밀꽃은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메밀밭을 걷고 싶어 집니다.
조, 수수도 오랜만에 보니 정겹습니다.
어린 시절 밭의 풍경을 보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아 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저가 여기를 몇년 전 한 번 갔었습니다.
저 그랑 건너 주차장에서 더덕을 샀는데, 우리 도시에서보다 사기도 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얼마간 길이는 섶다리이기도 했었지요.
메밀꽃이 이제 피기 시작 하는지 아주 깨끗합니다.
그 역시 가을 빛이지요.
저 그랑 건너 주차장에서 더덕을 샀는데, 우리 도시에서보다 사기도 하고, 맛도 있었습니다.
얼마간 길이는 섶다리이기도 했었지요.
메밀꽃이 이제 피기 시작 하는지 아주 깨끗합니다.
그 역시 가을 빛이지요.
충주집에서 저렇게 열무님 혼자서만 맛있게 다 드셨나 봅니다
블랙 메밀주, 메밀전...
야속한 밤입니다^0^
참 좋은 가을 풍경입니다
좋은 나날을 보내시길요.
블랙 메밀주, 메밀전...
야속한 밤입니다^0^
참 좋은 가을 풍경입니다
좋은 나날을 보내시길요.
메밀 꽃이 피었군요.
메밀줄기로 나물을 해주셨던 작은 어머니생각이 나는 군요.
메밀국수도 좋지요.
저도 메밀을 미국에 심었었지요.
메밀꽃은 그저 그렇고, 메밀나물을 몇번 해먹었지요.
메밀줄기로 나물을 해주셨던 작은 어머니생각이 나는 군요.
메밀국수도 좋지요.
저도 메밀을 미국에 심었었지요.
메밀꽃은 그저 그렇고, 메밀나물을 몇번 해먹었지요.
귀한 모습들입니다.
누구나 이 가을의 어느 곳을 떠올리고 그리워하고 할 것입니다.
그 그리움을 찾아나서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가을의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는 것은 행운일 것입니다.
누구나 이 가을의 어느 곳을 떠올리고 그리워하고 할 것입니다.
그 그리움을 찾아나서지 못하는 아쉬움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가을의 모습을 지켜보실 수 있는 것은 행운일 것입니다.
이효석문학관은 꼭 가보고 싶은곳이기도 해요
작가와 책에 대한 설명없이도
배경에 녹아든 풍경이 참으로 푸근해집니다..
하얀 메밀꽃이 저녁이면 불빛처럼 환하게 밝혀주겠지요...
무심히 쳐다본 화단에 눈이 가는 이 가을이
오래도록 머물러있기를 바래봅니다^^
작가와 책에 대한 설명없이도
배경에 녹아든 풍경이 참으로 푸근해집니다..
하얀 메밀꽃이 저녁이면 불빛처럼 환하게 밝혀주겠지요...
무심히 쳐다본 화단에 눈이 가는 이 가을이
오래도록 머물러있기를 바래봅니다^^
가을에 대한 미묘한 마음일렁임은
남자나 여자나 다 한가지인듯 합니다.
멋진 풍경에 그리움 한아름 내려놓으며 ,,
편안한 밤 되세요
남자나 여자나 다 한가지인듯 합니다.
멋진 풍경에 그리움 한아름 내려놓으며 ,,
편안한 밤 되세요
접시에 담긴 수수부꾸미에 꼴깍 ~~~~~~~~ 탐 나요 ㅎ
이선희 노래지요 ?
따라부르며 마음이 저 가을길 촘촘 뒤따랐습니다
이선희 노래지요 ?
따라부르며 마음이 저 가을길 촘촘 뒤따랐습니다
옥수수를 아름드리로 묶어 매달은 뒷마당 풍경 정말 풍성한 가을을 느끼며
행복감 마져 듭니다.
저도 몇일전 봉평 메밀밭에 다녀 왔습니다.
메밀막국수와 전병을 먹고 왔지요.
하루에 대관령 양떼목장과 메밀밭 두곳을 다녀와서 꿈결인듯 싶습니다.^^*
행복감 마져 듭니다.
저도 몇일전 봉평 메밀밭에 다녀 왔습니다.
메밀막국수와 전병을 먹고 왔지요.
하루에 대관령 양떼목장과 메밀밭 두곳을 다녀와서 꿈결인듯 싶습니다.^^*
금년여름 참으로 힘들고 어려운 날들 보냈습니다
도저히 계절이 바뀔것같지 않았지만
가을이 됐고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잘 견뎌오신만큼 이제는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기바랍니다
도저히 계절이 바뀔것같지 않았지만
가을이 됐고 추석을 맞이했습니다
잘 견뎌오신만큼 이제는 감사가 가득한 마음으로
즐거운 추석 맞이하시기바랍니다
추석 잘쇠셨는지요.
좋은시입니다.
다시 가을이네요.
지인이 봉평이효석문화축제에 다녀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남은 연휴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좋은시입니다.
다시 가을이네요.
지인이 봉평이효석문화축제에 다녀오셨다고 하시더라고요.
남은 연휴도 즐거운 시간 되세요.
다시 가을이 왔군요!^^
첫번째 사진을 보고 잠시 멍했습니다.
어느 화가가 그림을 그린 것만 같았어요!^^
제가 출판사 편집장이라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표지로 쓰고 싶을 것입니다!^^*
첫번째 사진을 보고 잠시 멍했습니다.
어느 화가가 그림을 그린 것만 같았어요!^^
제가 출판사 편집장이라면......
이효석의 <메밀꽃 필 무렵> 표지로 쓰고 싶을 것입니다!^^*
방명록까지 챙겨 보실 틈이 없으실 듯 해서 여기에 댓글을 적습니다.
궁금은 했었어도 다들 기다리고 계실것인데 저만 채근 하는 듯 해서 명절 인사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두분 모친도 계시고, 장거리 차 운전도 하시고 걱정이 되어서 인사 드립니다.
댁내, 열무김치님 자신도 두루 두루 건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댓글]
궁금은 했었어도 다들 기다리고 계실것인데 저만 채근 하는 듯 해서 명절 인사도 드리지 못했었습니다.
두분 모친도 계시고, 장거리 차 운전도 하시고 걱정이 되어서 인사 드립니다.
댁내, 열무김치님 자신도 두루 두루 건안 하시기를 바랍니다. [비밀댓글]
야~~참 사진도 좋고 시도 좋고...
문득문득 그 얼굴이 그리워지는 가을...
저 하늘과 메밀밭 사진만 보고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하는군요.ㅎ
문득문득 그 얼굴이 그리워지는 가을...
저 하늘과 메밀밭 사진만 보고도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게 하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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