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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휴식

by *열무김치 2016. 6. 18.

 

 

 

세상짐 모두 내려놓고..

 

 

 

 

 

그러게요
오늘은 저 계곡물에 발담그고
돋자리펴고 한숨 자기도 하고
저도 그러고 싶구만요
장소제공 감사드립니다 ㅎ
젤 좋은자리 찜해도 좋겠죠? ㅎㅎㅎ
쪼~기 위쪽에 더 좋은자리 있어요.
물론 공짜입니다.
오래된 아득한 옛기억 속에는
딱 이모습의 치악산 계곡으로 숨어 들었던 날 있었습니다.
그날도 세상살이 마음의 짐이 너무도 힘들어 .. 핸들을 고속도로 올리고서 무작정 내 달렸던 날이었지요.
생각없이 내달리기엔 치악산 부근이 한계라서 .. ㅎ
무작정 매표하고 저 계곡으로 숨어들어 홀로 참방참방 물장구를 치고 왔었지요..
사진을 보니 계절도 시간도 장소도 그곳인양 싶습니다 ㅎ
그래도 그런날 있었기에 오늘에 탄탄히 닿았고 참 행복을 느끼고 있구나 ..하네요
아..
이곳은 치악산은 아니구요.
동해 무릉계곡입니다.
산수가 뛰어나고 계곡이 깊지요.
이제 이곳이 진가를 발휘하는 계절이 왔네요.
휴식이라니까......
잠시 엉뚱한 생각을 했는데
저기서 납작한 돌판 하나 골라 갖고는
돼지고기 구워먹으면 맛있겠다는^^;;;
하이고~ 두야!ㅎㅎ
(언젠가 그런 식당이 유행이었던 적이 있었잖아요?)
엉뚱한 생각?
아항~

저기서 돼지고기 구워 먹다간 클 납니데이.
몰래 구워 먹다가 들켜서 벌금 무는 사람도 있었다는..
근데,,그렇게 먹는맛이 최고라나.
저분이 누구이건간에 저렇게 맘도 몸도 휴식을 하고는 심신의 위로를 받고, 좋은 공기 마셔서 우선 머리가 가쁜해 져서
귀가 길 올랐지 싶습니다. 세상 짐 모두 내려 놓아도 다 받아 줄 자연입니다.
저도 한차례 누워있다가 왔어요.
모기도 없고 잠이 술술 잘 오던데요.
오늘은 더 기쁘고 더 반가움을 함께
하는 주말입니다 즐거움이 가득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불변의흙-
▲ top
감사합니다.
자연의 품은 언제나 넉넉합니다
아름다운 풍경과 그 안에서 쉬고계신 분과 잘 어우러집니다
저 아니예요. ㅎㅎ
저 분 일어나고 대신 누웠다 왔습니다.
잘하셨네요
ㅎㅎㅎ
계곡의 흐르는 물소리를 듣고 있으면-반복적인 소리는 나중에는 안들리게 되지요.
그러다가 잠이 드는 참 평화로운 모습입니다.
계곡물 가까이 있으면 시원함을 느끼게 되지요.
거기다가 계곡에서 매미소리가 들리면 더운 여름날 더 시원함을 느끼게 되지요.
저기가 어디입니까?한국사시는 분들이 가고 싶어 지겠어요.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무릉계곡(두타산) 입니다.
풍치가 좋기로 소문이 난 곳이고 폭포가 으뜸입니다.
그러면 저도 참 좋을것 같아요,
사는데 많이 지치는것 같아요
어려운 일이 아니니 한 번 시도해 보세요.
한 여름엔 여간해서 자리차지 히기가 힘드는게 문제입니다만.
시원하시겠습니다.
저는 지리산에 갔을때 이렇게 한가히 놀아 본 적이 있습니다.
정말 신선이 따로 없지요.
유명지 말고 우리나라 계곡엔 숨은 비경도 많고 쉴 곳도 많습니다.
게곡물이 많을 때 더 좋습니다.
올 여름 치악산 자락 어떻습니까.
'휴식'이란 제목에 따라서 저 돌들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돌처럼?'
이어서 '저 냇물처럼'? '푸나무처럼'?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제목에 이끌려갑니다.
한여름엔 돌에 몸을 기대면 참 시원하지요.
사진은 동해 무릉계곡인데 저런곳들이 참 많습니다.
한 번 누우니 일어나기 싫더군요.
동해 무릉계곡...
신선이 따로 없늘 듯합니다.
두타산 저곳은 산수가 워낙 뛰어나 목석같은 사람도 감탄을 할만한 곳입니다.
태고의 전설이 빚어낸 폭포들이 장관을 이루지요.
모두들 외국으로 줄기차게 나가지만 한국에도 명승지가 많습니다.
대학교때 동해안을 따라 떠난 답사길에 잠시 들렀던 곳이네요.
그때는 우리들도 저 푸른잎사귀 만큼이나 싱그럽던 나이였는데요.....
아..그러시구나.
그렇다면 저기가 어디 쯤인지도 잘 아시겠어요.
다음 주 한 번 더 가보려 합니다.
수량이 풍부한 여름철에 오르면 계곡의 진가가 드러납니다.
자연과 하나된 모습이네요.
진정한 휴식....
저런곳에 가면 아무생각없이 철부지 어린애가 되는 게 상책입니다.
잠시 드러누워 있다가 온다는게 일어나 보니 몇 시간을 잤더군요.
산짐승이 보았다면 ...
저런 곰탱이.///
와 멋지다
저기서 자면 좋겠구나 생각했는데
정말 몇시간을 주무셨군요
시간내셔서 무릉게곡에 가 보세요.
정말 멋진 풍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친정다녀오는길 에 폰으로 열무님의 글들을 다시 읽어보고 뎃글들도 다시 읽어보네요
글이 좋으니 뎃글들도 명품들입니다 ㅎ
그런데 전 저돌틈에 사람이 누워있는걸 못봤는데
뎃글을 읽다보니 사람이 있다는거예요 ㅎ
폰으로 늘여보니 진짜 누워있더라구요 ㅎㅎ
물론 열무님이 아니신건 알고요ㅎㅎ
몇번을 보고 읽어도 열무님글들은 쉼을 주고있어서 참좋아요
폰 화면이 작으니까 분간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친정나들이 하셨네요.
그래도 갈 친정이 있다는게 행복입니다.

제가 아닌거 어떻게 알았아요? ㅎ
늘 응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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