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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강변의 여름

by *열무김치 2016. 6. 14.

 

 

 

 

 

달맞이꽃의 여름

 

*평창강변

 

 

 

 

 

 

 

 

 

 

 

 

 

 

 

 

 

 

 

 

 

 

 

 

 

 

 

 

 

 

 

 

 

어디로 가야하나

계절이 묻는다

자기가 데려다 놓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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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위에 초목들과 하늘과 구름이면 어디서든지 명화를 만드는
자연의 위대한 예술을 사진에 담으시고,그때의 감동을 전해받는
보는 사람들의 해석은 조금씩 다 다르겠지요.멋진 사진을 잘 담으셨습니다.

나라가 동서양이 먼것처럼 다른 나라, 같은 꽃도 조금씩 다른것을 보게 됩니다.
달맞이꽃도 조금은 달라 보입니다.아마 이름 모를 들풀도 조금씩 다를것 입니다.
꽃으로 보는 해바라기도 좋지만 해바라기씨를 기다리게 만드는 한송이 큰 해바라기도 보기 좋습니다.

어디를 가도 하늘과 맞닿은 지평선 위로 갖가지 감탄을 주는 구름들이 있는것은 동서가 같은것 같습니다.
날마다 다른 구름은 물론이고 시시각각 다른 모습으로 마음을 빼앗아 가는 구름,
우리가 할수없는 기묘한 변화 무쌍한 세계를 어릴적부터 보아 왔는데 아무리 봐도 싫증이 안납니다.
올리신 댓글을 읽으면서 여러 생각을 했습니다.
고국을 떠나있는 분들의 고향을 그리는 마음을 엿보기라도 한 듯 마음이 알싸해 집니다.
지구위의 환경은 지역만 조금 다를 뿐 사람이 다르고 언어가 달라도 느끼는 마음은 같겠지요.

늘 느끼지만 일상의 잔잔한 일기들이 실상 우리들이 살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런 글을 쓰고 계시는 푸른하늘님은 불로그를 해야하는 이유에 어느정도 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거기 가 있는 듯한 착각을 합니다
여기는 날씨가 차가워져서 식물들이 전부 성장을 멈춘듯 합니다
한 일주일을 차가운 늦가을 날씨에 어찌나 찬 바람이 부는지요
그런데 한동안 잊고 살았던 원래의 캐나다 여름 날씨이긴 합니다
지구 온난화로 따뜻했던거죠
좀 더 더워지길 바래봅니다
얼마전만 해도 덥다고 하셨는데 그동안 날씨가 많이 바뀌었네요.
캐나다가 위도상 한국과 비슷할 것 같은데 워낙 큰 나라다보니 날씨변화가 심한가 봅니다.

이곳은 너무 덥습니다.
비도 오지 않구요.
아무래도 올 여름을 나려면 홍역깨나 치루어야 될 것 같습니다.
저같이 나다니는 사람이 고역이지요.
겨울 생각해서 미리 볕을 실컷 쬐어두렵니다.ㅎㅎㅎ
봄에서 초여름으로 여름으로 넘어 가는 길목에서 계절이 세월따라 우리가 살다보니 나이도 들고, 어느 날 문득 고개 들어보니
내가 왜 여기 와 있나? 내 자리는 아닌데 싶은 맘이 드는 것처럼 일까요?
열무김치님의 詩心이 그런 것이고, 지금 이 싱그러운 녹색과 하늘에는 잠자리떼 날으고, 물 소리 내며 내려가고,
산은 종이 접어 접어 편듯이 골자기가 있어 세로줄로 붙어 붙어 있어 보이고,

이 계절 이 색갈, 이 소리 한참 더 보여주고 갔으면 합니다.
강원도의 산은 너무너무 아름답습니다.
평창쪽에서 주천방향으로 나가는 평창강변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경치를 내어줍니다.
늘 그길을 다니는 저는 질릴만도 한데 그렇지 않아요.
마치 우리가 늘 대하는 밥이 질리지 않 듯 계절따라 변하는 그곳의 풍경들이 똑같습니다.

불행인 것은 강 개발을 한다고 파헤치는 바람에 수려했던 모습들이 자꾸만 없어집니다.
양쪽을 살려가며 개발을 하는 일이 쉽지만은 않을테니 이해는 하면서도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 없네요.
4대강 사업이 뒷탈이 참 많은데 두마리 토끼를 다 놓치지 말았으면 합니다.
많은 비가 내린다하여 기다렸는데..
아무래도 장맛비를 기다려야 할까 봅니다.
아 멋지다
너무 멋져요
제주도 섭지코지 곳자왈 비자림 가니 어쩜 그리도 경치가 좋은지
건강이 그리 좋지 않은 남편 사도요한이 같이 동행해서

좋아하는 사진도 찍어주었는데
저는 투덜 투덜 했답니다
주변 경치도 나도 멋지게 담아달라고
사람은 적게 나오게 해달라 크게 해달라
주문이 얼마나 많았는지
돌아와서 고마웠다 미안했다 많이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
어쩜 저리도 아름다운가요
꼭 한번 가보고 싶습니다

네,
곶자왈, 바자림, 돌문화공원 모두 다 아름다운 곳입니다.
두분이서 여유롭게 다니셨다면 행복하셨겠습니다.
괜찮아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런 저런 요구를 하는 사람들이 더 반갑답니다.
비비안나님은 어떤 상황에도 사진이 잘 나오는 편이니 모델덕을 톡톡히 보는 셈입니다.
그래도 서로 아웅다웅 하며 다닐때가 좋을때지요.
그 아름다운 동행을 자주 하세요.
그냥 멍때리고~~~~~~~~~몇.날.만 이라도
바라만 보고 있다 오고싶기도 하네요

멋진 사진과 음악.,..너무너무 감사합니다
하하..
아마 며칠일거예요.
한 일주일만 넘어가면 생각이 달라질걸요.

그래도 좋습니다.
강변 풍경은 사람을 좀 여유롭게 만드는 마력이 있지요.
아마 그래서 사람들이 강과 바다로 떠날겁니다.
이아침에 음악이 죽입니다..
6월 풍경과 함께..
감사합니다.

강가에 서면 한박자 느린 삶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유유히 흘러가는 강물 탓입니다.
"어디로 가야 하나 / 계절이 묻는다 / 자기가 데려다 놓고는.."
강변의 여름은 오라고 하는데 사람들은 쉽게 가지 못합니다.
강변의 여름.........
네 편지님
저도 아주 아주 가보고 싶네요
강변으로 오라고 하는데
올 여름엔 꼭 가야 하겠죠?
비비안나님을 기다릴 그 강변으로...
장모님이 사시던 곳에서 얼마 떨어져있지 않아 가끔 들러옵니다만 요즘 개발로 많은 부분이 사라졌습니다.

봄 지나고 여름오면 감자캐고 옥수수 따노라면 여름이 가버립니다.
시간이 빠르다는 걸 농사를 해보면 더 실감이 갑니다.
곡식들이 아주 귀신같이 알거든요.

가끔 사진을 촬영하면서 같은 장소임에도 변해있는 모습을 목격합니다.
사람만 변하는게 아닌, 소리없이 가버리는 강과 들판의 자연들이 가끔은 무섭다는 생각도 듭니다.
해바라기밭이 한폭의 그림 같습니다. 정말 아름답네요.
풍경과 어우러진 음악도 참 좋습니다.
6월의 평화로운 풍경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사람도 거의없는 강변에 꽃들이 제혼자 피었다 지고 , 강물도 무심히 흘러 갑니다.
이렇게 조용한 곳도 있는데...
늘 조바심을 내며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무언의 가르침을 주는곳이 아닐까 합니다.

서울은 비가 좀 내렸는지 모르겠네요.
이곳은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흉내만 내다 말았습니다.
곧 장마가 온다지요.
올 여름도 무사하게 지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만루 홈런의 환상을 버리라고 하는군요.

즉 작은 성공을 거듭해 나가는 전략을 이용하라는 거지요.

오랜 기간 뿌리 내린 일과 인생에 대한 기본적인 가정은 쉽게 변하지 않으며, 실패와 후퇴 없이 전진한 사람은 없습니다.

실패를 반복할 때마다 새로운 교훈을 얻고 변화의 힘을 축적하기 때문입니다.

벌써 6월도 절반이 자나는데... 오늘 하루를 돌아보며 힘차게 내일을 맞이합시다.
만루홈런이 여간해서 잘 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그런 꿈을 지니고 사는게 우리들 본 마음입니다.
말씀처럼 기본으로 다져진 마음자세를 가지고 살아야 실패하지않는 생을 살겠지요
방문 감사드리며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절경이 아니라도 화폭에 담아논 풍경이 편안합니다.
늘 이런 곳에서 사시니 맘이 여유롭고 편해 보이십니다.
찾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이곳에 살지는 않지만 자주 찾아갑니다.
전에 오랜간 살았던 곳이니까요.

고운 시선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강변의 여름이 싱그럽네요.
어린시절 소를 몰고나가 풀을 뜯기던 생각이 납니다.
가끔 풀밭에 두러누워 하늘과 산을 바라보면 그저 좋았던
기억과 함께요.
멋진사진 잘보고 갑니다.
좋은날 되세요.
대부분의 소에게 풀을 먹이지 않으니 강변엔 풀들이 제세상을 만났습니다.
저역시 같은 생각을 했지요.
팔베게 하고 하늘을 올려다보던 시절이 참 좋았었다는 생각과 함께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넉달 동안의 사진수업을 어제 마쳤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도움이 되었지요.
뭔가 많이 아쉽다는 생각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도시의 어두운 장면만 응시하다 저런 사진을 대하면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느낌이 듭니다.
강변의 여름...
살아있는 모든 것들이 아름답습니다.
아..드디어 수업을 끝내셨군요.
진짜 수업은 지금부터가 아닐까 합니다.
개인마다의 색깔을 입히는 실전수업 말이지요.

워낙 방문자수가 많으니 사진의 곁들임은 금상첨화가 될겁니다.
여전히 나무와 꽃이 있는 6월은 보기좋은것 같아요
오늘은 구름이 있어서 습도가 높네요.
오늘도 행복한 웃음으로 좋은 일만 있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개인적으로 저 해바라기 사진이 제일 마음에 들어요.
짧은 시가
쿵....하고 그래로 전해지네요.

녹음짙은 6월을 좀더 많이 자연과 함께 하고 싶은데
일상의 바쁨이 제 다리를 붙잡네요.
내게 주어진 시간은 내것인데
내것도 내 마음대로 쓰지 못하는 것은
진정한 내것이 아닌가!

바쁜게 좋은겁니다.
은퇴 후 개인시간이 많을텐데요.
그때를 생각해 이런저런 취미생활을 다듬어 놓는일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잘 하고 계신데요 뭐.
가끔 강원도에 갈때면 사진속 풍경들이 좋아서
'곧 또 와야지.' 하면서 가질 못합니다.
사는게 바쁘기도 하지만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요.
올 여름엔 꼭 다시 가보고 싶은데 틈이나면 부모님이 계시는 서해로 가게 되네요.
마음 닿는대로 떠나기란 여간해서 쉽지 않습니다.
막상 저지르면 또 하게 되는데 말이지요.
강원도는 사람이 많이살지 않아서 조용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아주 좋습니다.
대관령 터널이 개통되면서 엣길로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데 가끔 그길로 넘어 갑니다.
이런 저런 생각도 할 수 있고 짬짬이 쉬어가도 좋습니다.

서해에 부모님이 게시는군요.
좋은곳에 친정을 두셨습니다.
피아노 연주곡에 잡혀서 글도 사진도 잊고
가만히 눈 감고 있습니다.
그러시면 된겁니다.^&^
가슴에 스멀 스멀 차오르던
주저리려던 댓글이
먼저 올리신 여러분들의 이야기속에 다 들어있어 슬그머니 포기를 합니다

저 해바라기 찾아 평창은 감히 갈수 없으니
중랑천 변으로 나서야 할거 같습니다
올해도 심겨있을까 아직 확인도 못했지만 ...

해바라기를
아주 많이 좋아하거든요

빗소리가 왁 왁 두려움까지 줍니다
내가 그동안 무얼 잘못한건 없을까
벼락이 아무곳에나 치는거 같지가 않아서요
피해 없으시길요 열무님 ....^^
늦게야 답글을 답니다.
해바라기를 좋아 하시는군요.
요즘이 가장 절정기인데 강원도 태백은 기온이 낮아서 8월이 적기랍니다.
드넓게 펼쳐진 해바라기밭을 보노라면 소피아로렌이 주연한 영화 해바라기가 떠오르는군요.

벼락이 아무곳에나 치진 않겠지만 아마 로마병정님께는 절대로 가지 않을겁니다 하하..
제가 장담하지요.
덕분에 늦은 밤 웃고있습니다.
좋은 주말 맞이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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