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끝이 있기는 하네
청아한 하늘이 건네고 간 노란 감무더기 앞에서 가을을 벗겨내다
이쁘지?
늙어 이쁜게 또 뭐가 있을까
밭두렁 호박도 이쁘고, 울타리에 매달린 노각도 이쁘고
할머니
감을 왜 매달아?
조것이 가을볕과 뽀뽀를 하려고
그럼 달달하게 이뻐 진단다
우리 강아지도 엄마랑 뽀뽀하면 기분 좋잖아
쪼르르 올라간 감과의 입맞춤
가을은
한 줄기 빛으로 아이의 마음을 훔쳤다.
가을이다
북서풍 부는날에
달달하게 꺼내어 볼 이야기를 품는 늦가을이다.
어릴적 곶감처럼 맛있는 간식거리가 또 있었을까요
창가에 매달인 곶감말리기
참 예쁩니다
시도 좋고 사진도 좋아서 오래 바라보아도 싫증나지 않습니다
우산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지갑 잃은 사람이다.
지갑 잃은 사람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사랑 잃은 사람이다.
더 측은한 사람은 신뢰 잃은 사람이다
가을 단풍이 물들고 있는 가을에 좋은
추억으로.남는 시간 가지시고 즐거움이
넘치는 화요일 되십시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정말 이쁩니다.
그러고 보면 다 이쁜 것 같습니다.
모든 것이 풍요로운 기분입니다.
게다가 하늘도 푸르니 얼마나 이쁜 모습인지 짐작이 갑니다.
곳감도 달달 하겠죠
분이 하얗게 나구요
참 세월이 빠르지요.요사인 감도 자동으로 꽂감을 깍고 만드는 세상이니
시골 마루 처마아래 몇줄 걸어두엇는데 훔쳐먹다 뒈지게 혼난생각이 납니다.
옛생각에 정감이 넘치는 이야기기 있는 글과 멋진사진 잘 보고 갑니다.
잘 여물고 있네요.
가을을 깎아서 말린 곶감이 긴 겨울날엔
긴요한 간식거리가 되겠지요.
어려서 저의 집엔 감나무가 엄청 많았는데
곶감도 만들고 감말랭이도 만들어서
떡도해먹고 감과 고욤을 항아리에 담아놓고
살얼음이 얼면 찐고구마랑 김치랑 먹던 기억도
나네요.
편안한 날 되세요.
저 많은감을 깎았으니 감껍질도 엄청 나왔겠군요~~^^
어렸을때 생각이 나네요.
미세먼지에 건강 조심하시길...
안녕하세요?
삶이 때론 고닲음으로 다가올지라도
행복을 엮는 가슴이 되어
하늘을 사랑하며
자연과 사람을 사랑하노라면
순리대로 떼 지어 날아가는 기러기 떼 처럼
누군가에게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는 삶이 되지 않을까요?
왕복이 없는 소중한 삶이기에...
끼 담아 올리신 작품에 발길 멈춰봅니다.
닉 따라 찾아 뵈옵니다.
사랑합니다.
늘샘 / 초희드림
- ★ 미다스 kan7ry
- 2015.10.22 15:49 신고
- 수정/삭제 답글
꼬지에 꽂아 말린 감이라 해서 꽂감인 줄 알았는데, 곶감이여서 전 늘 의문입니다. (ㅎㅎ)(ㅎ)
예전 어린애 였던 시절에는 말리는 것 빼 먹으면 표가 나는 줄 알면서도 빼 먹고, 야단 맞고, 그랬었지요.
요즈음 곶감은 예전 맛이 나질 않습니다.
오랜만에 타자를 치려니 마을 잘 듣지 않네요.
그동안 별일은 없었고 폰으호 친구들과 카톡하느라구요.
컴은 못해도 카톡은 다하니까 그런대로 재미도 있었읍니다.
그리고 컴퓨터도 말썽을 부려서 오늘 새로 바꾸었읍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소식 전하지 못해서요.
그리고 우리 할아버지 9월 23일에 방광수술 또했읍니다.
그래저래 이제야 들어왔읍니다.
컴도 바꾸고 오랜만에 하려니 모든것이 잘 되지가 않습니다.
자주 사진 보러 오겠습니다. [비밀댓글]
사먹는 사람은 쉽게 먹지만.
시골에 가보면 농부들의 노고가 얼마나 큰지 새삼 알게 되더라구요.
그 곶감 정갈하게 말리니 넘 맛있겠네요. ㅎㅎㅎ
글도 넘 좋은데요
조만간 님의 책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밤 늦도록 댓글에 답글에... (ㅜㅜ)
오늘은 먹는 것들이 많아 힘(?)드네요. (하하)
풍성한 가을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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