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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晩秋*****

by *열무김치 2015. 11. 6.

 

 

 

 

 

 

 

 

 

晩秋

 

뭐냐, 저 화려한 빛의 목적이

너만 좋은거냐

가슴에 불 질러놓고

대책도 없이 가는 놈아

난 첫사랑이라도 오는 줄 알았다.

섬돌 밑에 숨겨 둔  해묵은 戀書

삭아버리기 전에 가을 네 놈과 담판을 내야겠다

 

이놈 아

그리움을 불러 앉혀 놨으면

섣부른 약속이라도 받아 내야지

어쩌자고 네 마음대로냐

삭이지 못한  戀情이 그대로더라

에이, 몹쓸 놈의 가을 

 

 

 

 

 

 

 

 

 

 

 

 

 

 

 

 

 

 

가위눌린 그리움

떠나는

 

 

 

 

 

 

 

 

 

 

 

 

 

 

 

 

 

 

 

 

 

 

 

 

 

 

 

*평창강변

 

 

 

 

 

 

 

 

치악산

 

 

 

 

 

 

 

 

 

 

 

 

 

 

 

치악산 구룡사 일주문

 

 

 

 

 

 

 

 

 

 

하늘아래 첫동네

 

 

 

 

 

 

평창강변

 

 

 

 

 

 

 

우리에게도 저만한 용기가 있을까

푸르렀던 날에  蠻勇이 앉았던 자리

세상은 온통 용기로 가득차

난 비움을 생각 할 겨를이 없었네

 

저렇게 당당하게 붉을 자신이 있을까

젊은날을 단숨에 자빠뜨릴 용기가 있을까

草木은 저리도 유유 하거늘

 

 

아 정말 할 말이 없네요
진정한 아름다움이란 말로 표현하기 어렵다는 말이 실감납니다
그저 일상의 평범한 사진인데도 좋게 보시니 제가 고맙습니다.
아울님의 마음이 그만큼 좋으시다는 증거겠지요.
사실 갤러리에 가보면 제 사진은 명함도 내밀지 못합니다.
정말 훌륭한 사진가들이 많거든요.
열무김치님이 그렇게 말씀하시면 하아 범인들은 어찌 살까요
저도 awl님의 말씀처럼 할 말이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끔 작가들의 블로그에 갑니다.
그분들의 엄청난 내공과 정성에 혀를 내두르다 옵니다.
세상엔 재주를 가진 사람들이 참 많다는 걸 새삼 느낍니다.
블로그도 결국은 자기들의 노력을 서로가 나누는곳이 아닐까요.
아직도 단풍을 제대로 보지 못했는데..
주말에 비가 온다고 하네요..
내일 카메라 들고 나가려고 했는데..ㅜㅜ
여기저기 블로그에서 가을풍경을 보는걸로 만족하게 되는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비가 오면 어떻습니까.
가을풍경은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멋이 있습니다.
워낙 바쁘게 사시니 할 수 없지요.
저는 나다니는 일이 많다보니 보기 싫어도 보게 됩니다. ㅎㅎ
좋은 가을풍경 만나시길 바랍니다.
너무도 아름답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어제 오늘 비가 내리더니 나뭇닢도 많이 지네요.
거리에 낙엽이 가득 합니다.
비가 내리지만 운치있는 휴일을 맞습니다.
혼이 나도 싼가,
그렇지 않아도 돌아가야 하는 걸음이 너무나 쓸쓸해 단장이라도 화려하게 해본 이에게 당치도 않은 꾸지람인가,
아니면 이 계절, 그냥 보내기가 너무나 허전한 이를 위한 몸짓이니까 무슨 말을 하든 참으라고 해야 할까,
별별 생각을 다 합니다.
선생님 글을 읽으니 저도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쓴 것 같습니다.
시간 내셔서 두분이 내려 오세요. [비밀댓글]
와! 황금 비단 깔아놓은 듯...
제 창문 밖에도 노오란 은행나무에 붉은 담쟁이까지 타고 올라 난리네요.
가족과 함께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
감사 합니다.
진정한 가을의 아름다움은 11월이 아닐까 합니다.
거리마다 은색 , 금색 물결이 파도를 칩니다.
언덕에서...님의 방에서 알고 찾아왔네요.
제대로 단풍구경을 못했는데, 여기서 멋진 가을을 만납니다.
만추한테 이놈아, 몹쓸놈아...하며 쓴 시 입에 착 달라붙네요. ㅎㅎ

왜? 열무김치 인가요? 궁금해서요.
반갑습니다.'언덕님 워낙 유명하신 분이시니..
저도 그 블로그에서 많은 지식을 얻고 있지요.

열무김치라는 닉은 제가 워낙 열무김치를 좋아하는 까닭에..
전에는 열무김치 하나로 몇 달간을 살았답니다.
믿거나 말거나요.

좋은 휴일 보내십시요.
가을빛이 아름답습니다
늘 고운 발걸음 되십시오
자작나무 숲 잘 보고 왔어요.
늘 좋은 사진 보고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
Autumn Slumber네요(?) 저도 Fariborz Lachini 연주곡 무척 좋아해요.
이 곡은 백석의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하고도 잘 어울립니다. 계절은 다르지만요(~)(~)(ㅎㅎ)
눈이 부시게 노오란 날엔 그리운 사람을 그리워해야겠습니다, 은행나무 아래서.
가을과 담판 지으면서요(!) (^-^)
반가워요 (!)(~)
제가 평소 자주듣는 곡들이라서..
네 가을과 담판을 지으시거든 제게도 알려 주세요.
좋은 휴일 보내시길요.
가을에는 본래의 자기 영혼은 멀리 내보내고,
시얼로 가득채워서 다들 시를 읊는계절인가 합니다.
저렇게 아름다운 가을잎을 보고도 아무렇지 않다면
정말 그런 사람은 사람이 아닐것입니다.
시는 가슴에 가득찼는데,표현할 말을 찾지 못한것 이겠지요

제가 조금전 결이네에 들어 갔었는데 ,저와 결이엄마와
대화히는 바로 밑에 열무김치님이 계셨군요?이제 알겠어요.
그 푸른하늘 이 바로 접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시어로 가득 찬 가을..
누구나 한때는 시인을 꿈꾸고 또 그렇게 살아 보았으면 하는 마음을 갖습니다.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같은 마음을 지니면서도 자신을 속이는 생활 때문에 좌절하곤 합니다.
그러나 그 실망이 단회로 끝나니 얼마나 좋습니까.

결이님과는 참 오랜 인연 입니다.
좋은 분 알게 되어 기쁩니다.
에이, 몹쓸 놈의 가을...
그러게도 말입니다. ㅎㅎ
다니는 길이 요즘 절경입니다.
그맛으로 다닙니다.
어디 단풍아 이보다 더 아름다울수는 없겠습니다.
황홀함에 한참을 보고 또 보았습니다.
아름답습니다.
저희는 둘이다 침맞으로 다니니 힘들어서 나가지 못해씁니다.
할아버지 여러번의 수술로 면역력이 떨어져서 요즘 침맞으로 다닙니다.
저도 손이 저려서 같이 다닙니다.
나이 먹으니 병원을 제일 많이 가게되네요.
같이 침 맞으러 다니시느라 힘이 드시겠어요.
저의 어머니도 같은 형편이라 겨울 나기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두 분이 같이 다니시니 괜찮습니다.
천천히 다니세요.
두 분의 건강하심을 빕니다.
가장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사람은?
단연코 문학을 하는 사람입니다.
열김님의 눈에 비친 가을풍경과 글이 대단합니다.
열무깁치님을 열김으로 줄이니 재미있어요 ㅎㅎ

열나는 김.
그렇게 보아 주시니 기쁘고 고맙고 그렇습니다.
뭔가를 서로 나눌 수 있다니 기쁩니다.

열김으로 부르시니 더 다정해 보입니다.
깊은잠에서 깨어
다시 잠을 청하며
잠시 뒤척이다
이 곳에 들어섰더니
클났습니다.
새벽은 점점 가까워 오는데
이곳에 사진과 글이
마음에 큰 등을 달아 점점 환희 밝힙니다.
낮시간 일도 많은 날인데
오늘 저의 피로 책임지셔야 갰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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