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악산
불
生과 木이 같다고 했거늘
왜 이리 다르뇨.
불로 타오르는 고통이 이리도 곱더냐.
靑春의 빛 만 보았네
사람은 나무라고
태고의 날들이 나이테에 알알이 박혀와
無念의 가르침이 넌지시 일렀어도
난 그저
나무의 가을이 쓸쓸 하다고 여겼네
오고 오는 가을이 無常하다 한 들
저들은 여전히 살아
억겁의 계절을 享有 하거늘
일그러져 대지로 숨는 찰나의 生
불타는 가을이 날 조롱 하였다.
대학 교정에도 가을이 깊었다.
젊음의 광장 캠퍼스에 많은 사람들이 가을을 찾아왔다.
저 빛나는 단풍속으로 사람들이 들어간다.
그 찬란한 빛 속에서 빠르게 흐르는 계절의 헛헛함을 추스리며 자신을 들여다 본다.
이제 피어나는 젊음도, 황혼으로 가는 노년도 가을이 안기는 서정은 같다.
아름다운 계절이다.
곧 불어 올 찬바람이 사립문 앞에서 서성이며 안을 들여다 본다.
서슬같은 삭풍이 불기전에 내 마음을 덥힐 시간이다.
잠시,생활을 배반하고 무책임편에 서본다.
푸르른 젊음과 갈바람 부는 아름다운 교정
잠시 이 교정의 학생으로 돌아가 타임머신에 올라본다.
그렇게 보아서일까
학생이 아니어도 만추의 교정을 거니는 사람들의 표정이 행복하다.
저 아름다운 날은 그 자체만으로도 빛이난다.
우리가 그걸 너무 늦게 안다는 사실이 神에 대한 불만이다.
젊은이여..
비록 지금이 고단하고 생활이 잠시 자신을 속이더라도 고개를 숙이지 말라.
지금 가장 빛나는 시간들이 그대들 앞을 지나가고 있다.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는 찬란한 시간들이.
가을이 점점 깊어 갑니다
늘 즐건 여행길 되세요
집이 연세대원주 캠퍼스 근처라 가끔 가면은 들리던 곳인데
지금 제대로 단풍이 들었네요.
저 나이에 나는 뭘 생각하면서 살았을까 ?
생각을 하면서 저 나이로 돌아갈 수만 있다면 하고 싶은 일
원없이 해 봤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힘차게 출발하시며
행복이 함께 하세요~&
연대캠퍼스의 나무들, 많이 자랐네요. ㅎㅎ
저 사진 속 가을을 삼십년 전으로 돌아가 걸어봅니다. 비록 마음의 걸음으로지만.
모두 다 흘러가는 것이다
낙엽 도
인생 도
모두다 색갈을 남기며
지나가는 것이다
흘러가는 것이다
단풍처럼
인생처럼
올리신 아름다운 색갈과 글의 의미를 생각하게 하며
몇자 적어보게 하시네요
정말 잘 구며져 있습니다. 학교 자체가 가을 버젼으로 지은 것은 아닐텐데 . . .
아주 멋있습니다.
보기만해도 웃음이 나고 감성에 젖게하는...
남쪽은 아직이지요...
왠지 대학시잘의. 꿈과 낭만이 있는. 곳으로
가고 싶내요.
아름다운. 데학의 단풍켐퍼스 구경 잘했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고
기쁘고 즐거운
행복한 11월되세요
감사합니다 ~***
원주시가 더욱 크게 발전할 모양입니다.
뉴스에서 들었습니다.
교정 단풍을 보는 학생들 마음이 더 희앙적이고 기쁨이 가득해 지겠지요?
어렇게 아름다운 교정에서 어떻게.....공부를 하지요? ㅎㅎ
불금날이고도 하고요.소중한 추억 그리고 충분한 휴식 갖는 주말되시기 바랍니다.
유익한 자료 잘 보고 갑니다.고맙습니다.
하늘도 잎새들도, 행복해 하는 표정들, 을
보고 선 사람도 행복한...
그 학교 보낼 아이도 없고요, 구실이 있어야 가 볼텐데...ㅎㅎ
올해는 단풍이 유난히 곱습니다.우리 동네 은행나무도 티 하나 없이 노랗게 잘 익었더라구요.
붉고 노란 빛깔들은 역시나 마음을 설레이게 하는군요.
옛말에 된장에는 5가지의 덕이 있다고 하였는데,
단심(丹心)=된장은 다른 맛과 섞여도 제맛을 잃지 않고
항심(恒心)= 오래 두어도 변질되지 않으며,
불심(佛心)=비리고 기름진 냄새를 제거해주고
선심(善心)= 매운맛을 부드럽게 해주며,
화심(和心)=어떤 음식과도 잘 조화된다고 칭송하였으며,
또한, 중국사람들이 된장 냄새를 일컬어 "고려취"라고 했는데
건강한 몸을 "된장 살", "된장 힘" 이라고 부른대서 알 수 있듯이
된장은 식탁을 넘어선 우리 한국인만이 갖는 동질감의 원천이랍니다.
영양 만점, 건강 만점! 우리의 간장, 된장의 항암 효과가 속속 밝혀지고 있으며,
된장의 원료가 되는 콩은 그 자체만으로도 콜레스테롤을 분해할 뿐만 아니라 우리 몸에
필수아미노산을 포함한 21세기 최고의 식품 많이 드시고 무병장수하소서--석암-
11월을 멋지게 출잘하세요(~)(~) **(^^)**
사람 팔자 뒤웅박 팔자란 뒤웅박 안에든 물건에 따라 뒤웅박의 가치도
달라진다는 데서 ‘뒤웅박 팔자’라는 말이 생겼다는데,
반면에 상팔자도 있지요. 먹고 놀고 하는 것이 상팔자가 아니라
사람이 살아가는 팔자 3가지를 모두 갖춰야만 상팔자라는 것인데,
재(財돈), 관(官벼슬), 인(印학벌) 돈만 있어도 안 되고 벼슬이 있어야 하고,
벼슬을 하려면 학벌, 즉 공부를 잘해야 하는데, 상팔자가 되는 길은 고행의 길 인듯…
이를 두고 명리학에서는 재물[財]과 벼슬[官]이 둘 다 한 곳에
임하여 있어 아름답다는 재관쌍미(財官雙美)라! 육십갑자중에 계사[癸巳], 임오[壬午],
이 두 간지를 가리켜 말함이나 가을, 겨울에 계사일, 임오일에 태어나면 좋으나, 봄과
여름에 태어나면 오히려 낮고 천하게 된다 하여 요즘은 임신과 출산도 맞추어 한다나…조헌섭
천국이 따로 없어요.
황홀합니다.
아름답습니다.
가을에 취했다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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