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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작

하늘

by *열무김치 2014. 12. 16.

 

 

 

 

 

하늘

 

하늘 개울가에

바가지를 들고  기웃거리다

염치도 없이 水를 퍼 담는다.

 

보는 이 없는데 얼굴은

한나절 퍼마신 水에

가슴이 푸르게 멍들었다.

 

 

 

 

 

 

 

 

 

 

 

 

 

 

 

 

 

 

 

 

 

 

 

 

 

 

대관령 양떼목장

 

 

 

 

 

 

 

 

 

 

 

 

그네의 나무에 감싸안은 작은 행동이 타는 사람에게도 전달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네에 앉아 보았는데요.
하늘 공원이 그대로 가슴에 밀려 들던데요.ㅎㅎ
그네에 앉아 고개를 하늘로 젖히면 모든게 공짜입니다.
하늘이 파랗지만 않아도
연일 그런 날만 있지 않아도..
기후가 변하듯 세상도 변해
간다지만 그저 이런 날만
있길 바라는 자신의 마음만
있었으면 하는 바람 뿐입니다.
그나마 대관령쪽으로 가면 파란 겨울하늘을 자주 만날 수 있지요.
고원지대이고 대기가 맑아야 가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진이 제대로 표현을 하지 못해서 그렇지 정말 산위에서 보는 하늘은 마치 청색 물감을 양동이로 쏟아 부은듯한 모습이엇습니다.
열무김치님 안녕하세요
늦은 오후에
하늘
좋은 시와
아름다운 풍경에 쉬어감에
감사드리며
즐거운 오후를 보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년말이니 거리가 조금은 들 뜬 분위기가 나는군요.
남은 12월 좋은시간 되십시요.
습작 치고는 엄청납니다.
그림도 그렇고,
단가로 나타낸 시도 그렇습니다.
"염치도 없이 청수를 퍼담는다"
저런 자연 속에서는 누구라도 그렇게 하지 않을 수 없을 듯합니다.
하하~
그런 격려의 말씀을 받아도 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다만 한가지 언덕에서 바라다 보는 파란 하늘만큼은 칭찬이 아니라 그것의 열배가 되는 말이라도 모자랄만큼 눈이 시리게 푸르러서 괜히 무엇을 훔치다 들킨 사람처럼 가슴이 움찔할 정도였습니다.
가끔 지나는 길이니 날씨가 좋으면 일부러라도 올라 갑니다.
저런 모습을 볼 수 있어야 마음이 움직일 수 있고, 마음이 움직여야 뭘 쓸 수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느 젊은 여성 소설가의 블로그는 아포리즘 중심의 글과 자신의 사진을 곁들여 싣고 있는데, 그 아포리즘들을 읽으며 이렇게 해서 어떻게 그 긴 소설이 나오는가 싶을 지경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그 젊은 여성은 제가 보기에는 분명히 장래가 촉망되는 소설가입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이제 제데로 된 겨울맛을 진하게느끼는
날씨입니다 그러야 봄날을
더욱 더 감사하게 맞이하겟지요
오늘도 평안하시며 기쁨이 가득한
소중한시간 되세요 고맙습니다ㅡ~**
추운 겨울날씨가 싫지만 농사를 하는 농부나 겨울이 추워야 좋은 사람들에겐 호기지요.
말씀처럼 추운 겨울이 아름다운 봄을 잉태 합니다.

12월도 중순이군요.
년말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파란편지 선생님의 의견과 같습니다.
부끄러운 고백이지만 모 단체에서 주관하는 백일장 심사위원으로 간 적이 있습니다.
시가 어려운 것은 자신의 생각을 짧은 글로, 그것도 운율을 갖추어서
완성시켜야 한다는 점일 겁니다.
전에도 선생님의 습작을 몇 번 대했던 터라, 정리를 해서 시집을 내셔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수준 이하의 꼴값잖은 시인들, 눈쌀 찌뿌리게 하는 잡시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러시고도 남을것 같은데요.

모 잡지사에서 글을 내보지 않겠느냐고 몇 번 연락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그만한 입장도 되지 못하거니와 그럴 마음도 없어서 거절을 했습니다만, 솔직한 제 마음은 그래놓고 거기에 매달리지나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어서였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로그에서 자유롭게 끄적이는 글들이 일정한 틀을 갖출만한 그릇이 되지 못한다는 생각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매일 계산서나 끄적이는 제가 문학을 하는 사람들의 흉내를 내는일도 어울리지도 않구요.

하하~
이젠 별 이야기를 다 합니다. [비밀댓글]
ㅎㅎ 저 넓은 하늘 강물
혼자서 좀 퍼마신다 한들 ...
불그레해진 님을 내려다 보며
하늘이 미소 지었을까요?
가슴 멍들게 한 푸르름, 그걸로 난
아주 채워져 있다네, 하면서요.

언제나 그렇지만 사진들이 참 좋으네요.
멋진 해설이라 제가 부끄러워집니다.
누구나 저런 장소에 서면 같은 마음이 될거라고 봅니다.
게신곳의 하늘이 저렇지 않을까요?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을 열무김치님 사진속에서 봅니다.
겨울바람은 송곳 끝처럼 날카롭지만 형용할 수 없는 설렘의 여운으로 가슴만은 따뜻합니다.

열무김치님 글은 점점 더 완숙해지고 멋있어지는 것 같아 읽는 이를 미소짓게 만듭니다.

빙판길이 많은 겨울이니 안전운전 하시고 건강하십시오.
요즘 골목마다 썰매를 타고 다녀도 좋을만큼 빙판길로 변해 있습니다.
낙상사고도 빈번하구요.

가끔 저곳을 지나 갑니다.
옥빛 하늘을 보려고 일부러 올라가곤하지요.
가슴이 뻥 뚫린다는 표현이 실감나는 장소지요.
풀잎 피거든 다시 가 보세요.
하늘이 푸르도록 시리네요
하늘의 색감이 멋지기도 하고요
청색물감을 풀어 놓아도 저 하늘같진 않겟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년말 좋은시간 보내세요.
아침인사드리고 갑니다.^^
차가운 날씨에 마음도 얼어붙을까 걱정입니다
따뜻한 커피의 향기처럼 고단함을 푸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 일상을 건강과 함께 보내시기 바랍니다.
늘 감사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십시요.
의미깊은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멋진 파란 하늘 바라보는 내 마음도 파랗게
물들어 가네요.
저곳이 워넉에 대기가 맑은 지역이라 새파란 하늘을 볼 기회가 참 많습니다.
초암님도 시간이 되시면 한 번 들러 보시지요.
감사 합니다.
하늘인지 바다인지...

파란하늘이 시리기도 하네요...

저 하늘을 향해 나무의 기도는 끝이 없을듯 싶어요...

열무김치님...올 한해도 마음 나눔이 감사했습니다...

행복한 2015년 맞이하세요`(~)(^^)*
고맙습니다.
그동안 글을 나누면서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어요.
얼마 남지않은 12월 좋은시간 되세요.
새해에도 변함없이 좋은 이웃으로 남기를 희망 합니다.
반가운 마음 내려놓고 들러서 갑니다.
오늘도 행복한 마음으로 열심히 뛰었으면 좋겠어요
추운 날씨 건강 잘 챙기시구요^^
고맙습니다.
님의 블로그가 워낙 방대한데다 놀라운게 많아서 늘 배우고 있습니다.
그 나눔에 감사 드립니다.
오늘도 평안하시며
기쁨이 가득하시고
좋은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늘 찾아 주시고 댓글 달아 주신점 감사 합니다.
다른 톤의 댓글도 기대해 보겠습니다. [비밀댓글]
이야! 모처럼 양떼목장을 제대로 맞췄습니다.

아주 즐거운 일입니다. ^^

- 청청수 -
하하..
아직 가보지 못하셨군요.
사실 가봐야 볼 건 별로 없어요.
그냥 시원한 하늘을 보는게 다지만 가슴은 시원 합니다.
올해 별로 춥지 않다는 장기예보를 들었는데 정 반대로 갑니다.
게신곳이 유별나게 더 춥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연말 좋은시간 보내시고 건강관리도 잘 하세요.
파란 하늘과
시에 한참을..

파란 하늘도 아름답고
시도 아름답기에...
근처를 지나는 때가 많아 가끔 올라 갑니다.
겨울엔 하늘을 여름엔 초목이 괜찮은곳이지요.
저곳은 양들이 수익을 내어주는 동물이 아니라 모델노릇을 하는곳이지요.
목장이지만 관광 테마 상품으로 바뀌었네요.
어쨌든 시원한 풍광 하나는 썩 괜찮은곳입니다.
많이 좋아 지셨다니 무엇보다 반갑습니다.
하늘이 파래서 오히려 마음이 시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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