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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소금강 가는길에

by *열무김치 2013. 10. 18.

 

 

 

 

청명한  하늘에 가을이 데이트를 나왔다.가고 오는 건 바람과 구름과 세월이지만 잠시 머물다 가는 우리들도 저 무한한 季節과 공간안에 더불어 간다.

 

*강릉 연곡

 

 

 

 

 

 

 

 

 

 

 

 

 

 

 

 

 

 

 

 

 

 

 

 

 

 

 

                                                                                                           나무야

                                                                                           찬바람 분다고 너만 붉으냐

                                                                                           몰라서 그렇지

                                                                                           내 가슴이 더 뜨겁다.

                                                                                   

                                                                                           그리운 사람 잊혀진 이유로 머리가 희고

                                                                                           동동 거리며 살아온 날들이 무시로 붙잡아

                                                                                           홀연히 불타는 가을날 너로 하여금 가슴 시리다.

 

                                                                                            

                                                                                            

                                                                                               

 

 

 

 

 

 

 

 

 

 

 

 

 

 

 

 

 

 

 

 

 

 

 

 

 

 

 

 

 

 

 

 

소금강 계곡

 

 

 

 

 

 

 

 

 

 

 

 

 

 

 

 

 

 

 

 

 

 

 

 

 

 

 

 

 

 

 

 

 

 

 

 

 

 

 

 

 

 

 

 

 

 

 

 

 

 

 

 

 

 

 

 

 

 

 

 

 

 

 

 

 

 

 

 

 

 

 

고운 단풍에 맘이 설레입니다
소금강은 두번 갔었는데 참 절경이지요
오죽하면 이름도 소금강일까 싶어요
두번씩이나 다녀 가셨네요.
금강산의 축소판이라고 할만큼 경치가 뛰어나 소금강이라고 했다는데 과연 그렇게 이름을 붙일만 하지요.
산 전체가 절경이라 해도 무방 합니다.
한국 나오시면 다시한번 다녀 가세요.
여름에도 좋더군요.
가을이 내려와 익어가는 소금강 풍경만큼이나
우리네 마음도 붉게 달아오르는 요즘입니다.
주체 못하게 매달린 감나무의 감도
오색으로 덧칠해가는 단풍나무의 작은 이파리들도
가을을 환호하며 노래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멋진 영상과 글에 마음을 내려놓고 쉬었다 갑니다
주말도 웃음과 평안함만 가득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아직은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았습니다.
만추의 절경을 보려면 일주일 정도 더 있다 가도 되겠더군요.

우리나라 가을은 참으로 보배로운 계절이에요.
나무들은 생리상 붉은빛으로 마감을 하지만 사람들이 이로인해 큰 위로를 받습니다.
소금강을 20년전에 다녀온 기억이 있습니다.
처음 갔을때는 아름다워서 작은 금강산이라는 건지 모르고
소금강이니
소금이 많은 강인가,
왜 바다도 아닌데 소금이 많지
하면서 간적이있습니다.
뭐야 , 강이 아니라 산이잖아 완전 속았어~~ㅋㅋ

하늘도 예쁘고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했네요!!
무엇보다 감사진이 무척 마음에 드는데요!!
하핫~
여기 저보다 한 술 더뜨는 양반이 계셨네..ㅎㅎ
이곳 근처애 소금산이라고 하는 산이 잇지요.
저도 처음엔 소금이 나는 산이라는 장난말에 진짜로 알아듣고 갔더랬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이 저를 엄청 놀려먹었지요.

20년 전이라...
푸른하늘 여행님 포스팅을 생각하면 전혀 믿음이 안가는데요 ㅎㅎ
하하하 정말 오래전 추억이죠!!ㅋㅋ
근처에 소금산이라고 있었군요!!
그것또한 지금 처음 알았습니다
편안한밤되시고요!!
멋진그림 잘보고 갑니다.
찾아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남은 가을 좋은시간 보내십시요.
감도 붉고 단풍도 타는데 하늘만 푸르군요.
이 속에서 이래 저래 사람도 곱게 물들겠지요.
오고 가고 기다림이 있는 산 등성이 넘나드시는 열무김치님
앞에서는 모두가 순화된 태초의 그림들 같습니다.
올 가을은 유독 짧을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강원도 높은 지역은 겨울모습 입니다.

감나무 주인에게 왜 감을 따지 않느냐 했더니 높은 나무에 감 따기도 힘들고 하여 그냥 겨울을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추운 겨울에 들짐승이나 새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인 셈입니다.
까치밥이 풍성하겠네요.
딸 수가 없어서 모두 나무들을 난쟁이로 키우는거군요.
하지만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우두커니 감나무만 처다 보셔야 되 잖아요. 한 겨우네...
가을은 뿌리치기 힘든 유혹이 계절이다.
신발끈을 동여매고 집을 나서면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가을이 즐겁게 맞아
주고있다.이 아름다운 가을 하늘처름

즐거운 한주 열어가시기를 바랍나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가을은 유혹의 계절이 맞습니다.
그 붉은 유혹에 모르는 척 잠시 넘어가도 좋습니다.
감사 합니다.
선생님!
소금강 가는 길이 넘 아름답습니다
감이 참으로 곱게 익었군요
가을 소금강은 아직 구경을 못했기에 부러움 가득 안고
열심히 구경하면서 머물러 갑니다, 선생님!
제가 요즘 바쁜 일정 때문에 불방 운영을 당분간
하지 못함에 자주 답방을 하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그점 양해 부탁드리며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깊어가는 가을 따스한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불방을 제대로 운영할 때 찾아 뵙겠습니다
바쁘신게 좋은겁니다.
하시는 일 잘 하시고 천천히 오셔도 됩니다.
제가 가서 좋은 글 읽으니 그게 더 감사한 일이지요.
환절기에 건강 하시길요.
하늘에 드리운 고운단풍잎들이 눈부시네요...
누가 거기에 갔다놓아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지...
열무김치님 덕분에 가을과 데이트 즐기다가요~
수목들의 생리적 고통을 사람들은 아름답게만 봅니다.
그래도 좋은거지요.
신이 우리에게 준 선물이니 말입니다.
데이트 를 하셨다니 고마운 일입니다.
단풍이 이리 곱게 들었군요~
이파리를 다 떨어뜨린 감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저건 어찌 따내야 하나요?
떨어지기를 기다리려 해도
하늘만큼 높은 나무의 높이가 걱정입니다
하하...
역시 과일 농사를 하시는 분이라 보시는 시야가 다르십니다.
따는것도 있지만 수확을 하지 않는곳도 많더군요.
사람 손길이 가기 곤란한곳도 있거든요.
겨울에 가보면 그대로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추위에 시달리는 조수들의 먹이가 되고 시각적으로 아름다우니 그것도 괜찮은 일입니다만 그건 제 삼자가 바라보는 눈이구요
농사를 하시는 분들의 입장에선 아까운 일이지요.
아마도 감값이 올해는 비싼편이니 대부분 수확을 할것 같습니다.

빛나는 가을날 풍성한 수확 거두시길 바랍니다.
소금강 계곡의 단풍이 환상적입니다.
전체가 붉은 단풍보다 푸른잎과 섞여있는 단풍이 저는 더 아름답습니다.
밑에서 세번째 사진이 저는 제일 아름답습니다.

가을 잎떨어진 감나무 가지에 달려있는 감들은 지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을 줍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과 빨간감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가을풍경 얼마나 갈까요?
이미 높은산 정상은 잎이 말랐더군요.
가만 보니 단풍이 채 들기도전에 낮은 기온으로 그대로 말라버린것 같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작년만큼 단풍이 곱질 않았어요.
산 아래는 아직도 여름의 끝이 남아 있어서 단풍이 제대로 들지 않았더군요.

올해는 이렇게 가을이 끝날것 같네요.
감나무의 감은 왜 따지 않느냐고 했더니 그거 딸 여력이 없답니다.
올해는 감 가격이 제법 나가니 많이들 수확을 하겠지만 겨울에 저곳을 지나다보면 그대로 있는곳도 많습니다.
덕분에 겨울새들이 행복 합니다.
형형색색의 가을풍경이 가슴을 설레게 하네요 ~
아마 주말이면 어디로든 함 떠나고 싶네요 ~ ㅎ
반갑습니다.
요즘 어디를 보던 가슴설레제요.
자연의 스러짐이 우리들 눈에는 그저 아름답게만 보입니다.
아마도 우리의 훗날과 많이 닮아서인지도 모릅니다.
주말 날씨가 그리 좋을것 같지는 않지만 한번 나서 보시지요.
나무잎보다 열무김치님 가슴만 하겠습니까
사랑에 타들어가는 빛이 표현이 된다면 불이 붙었을 겁니다 ㅎ
아, 감보라~ 저감은 누가 일부러 따지도 않을 것 같네요
이리 까마득한 감나무를 보는 것은 참 오랜만입니다
어린시절 이웃집에서 보고 이곳에서 봅니다
단풍이 불붙었습니다. 과일은 익어 떨어지고 이제 무엇을 남을까요
산천이 변하니 내 인생도 물든 것은 흰머리라고 해야겠네요
아름다운 사진 보았습니다ㅡ열무김치님

단풍 1

박가월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구나
기껏 여름 몇 푼의 그늘
업적은 미비한데
화려한 장례식에
명산은 문상하느라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명산은 문상 하느라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화려한 장례식..
표현이 기가 막힙니다.

가슴설레는 계절이지요.
더구나 글 쓰시는 분들의 가슴은 더 붉지 않을까 합니다.
잠시 이 붉은 홍역이 끝나면 이내 정신이 번쩍 들겠지만 잠시 화려한 꿈입니다.

단풍은 불타는데 우리 생활도 저리 곱기를 바랍니다.
수도권에서는 아직 맛볼 수 없는 귀한 가을 정경입니다.
분명 가을이 우리 마음을 설레이게 하지만..곧 겨울이 온다니....서민은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그렇군요.
더구나 내일부터는 기온이 큰폭으로 떨어 진다니..
전보다는 겨울이 일찍 오는것만 같습니다.
짧은 가을이지만 좋은 시간 보내시길 바랍니다.
멋진 가을을 보았습니다.
어릴 때 우리 집에는 감나무가 서른 그루는 됐고, 일손이 없어 그 감을 쳐다보기만 하며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가을걷이가 여러 가지였고, 기계는 없던 시절......
감나무가 서른 그루면 대단한거지요.
말씀처럼 일손이 없어 따지 못하고 겨울을 나는 감나무가 꽤 되더군요.
겨울을 보내는 짐승들에겐 좋지만요.
글 주셔서 감사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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