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명한 하늘에 가을이 데이트를 나왔다.가고 오는 건 바람과 구름과 세월이지만 잠시 머물다 가는 우리들도 저 무한한 季節과 공간안에 더불어 간다.
*강릉 연곡
나무야
찬바람 분다고 너만 붉으냐
몰라서 그렇지
내 가슴이 더 뜨겁다.
그리운 사람 잊혀진 이유로 머리가 희고
동동 거리며 살아온 날들이 무시로 붙잡아
홀연히 불타는 가을날 너로 하여금 가슴 시리다.
소금강 계곡
소금강은 두번 갔었는데 참 절경이지요
오죽하면 이름도 소금강일까 싶어요
우리네 마음도 붉게 달아오르는 요즘입니다.
주체 못하게 매달린 감나무의 감도
오색으로 덧칠해가는 단풍나무의 작은 이파리들도
가을을 환호하며 노래하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멋진 영상과 글에 마음을 내려놓고 쉬었다 갑니다
주말도 웃음과 평안함만 가득한 날이 되시길 빕니다.
감기 조심하십시오^^
처음 갔을때는 아름다워서 작은 금강산이라는 건지 모르고
소금강이니
소금이 많은 강인가,
왜 바다도 아닌데 소금이 많지
하면서 간적이있습니다.
뭐야 , 강이 아니라 산이잖아 완전 속았어~~ㅋㅋ
하늘도 예쁘고
단풍이 예쁘게 물들기 시작했네요!!
무엇보다 감사진이 무척 마음에 드는데요!!
여기 저보다 한 술 더뜨는 양반이 계셨네..ㅎㅎ
이곳 근처애 소금산이라고 하는 산이 잇지요.
저도 처음엔 소금이 나는 산이라는 장난말에 진짜로 알아듣고 갔더랬습니다.
같이 간 사람들이 저를 엄청 놀려먹었지요.
20년 전이라...
푸른하늘 여행님 포스팅을 생각하면 전혀 믿음이 안가는데요 ㅎㅎ
이 속에서 이래 저래 사람도 곱게 물들겠지요.
오고 가고 기다림이 있는 산 등성이 넘나드시는 열무김치님
앞에서는 모두가 순화된 태초의 그림들 같습니다.
이미 강원도 높은 지역은 겨울모습 입니다.
감나무 주인에게 왜 감을 따지 않느냐 했더니 높은 나무에 감 따기도 힘들고 하여 그냥 겨울을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군요.
추운 겨울에 들짐승이나 새들에게 아주 좋은 선물인 셈입니다.
신발끈을 동여매고 집을 나서면 단풍이
곱게 물들고 있는 가을이 즐겁게 맞아
주고있다.이 아름다운 가을 하늘처름
즐거운 한주 열어가시기를 바랍나더
건강하시구요... -불변의흙-
소금강 가는 길이 넘 아름답습니다
감이 참으로 곱게 익었군요
가을 소금강은 아직 구경을 못했기에 부러움 가득 안고
열심히 구경하면서 머물러 갑니다, 선생님!
제가 요즘 바쁜 일정 때문에 불방 운영을 당분간
하지 못함에 자주 답방을 하지 못해서 죄송 합니다
그점 양해 부탁드리며
환절기 건강 잘 챙기시고
깊어가는 가을 따스한 행복으로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다시 불방을 제대로 운영할 때 찾아 뵙겠습니다
누가 거기에 갔다놓아도 이렇게 아름다울 수 있을지...
열무김치님 덕분에 가을과 데이트 즐기다가요~
이파리를 다 떨어뜨린 감나무에 감들이 주렁주렁.. 저건 어찌 따내야 하나요?
떨어지기를 기다리려 해도
하늘만큼 높은 나무의 높이가 걱정입니다
전체가 붉은 단풍보다 푸른잎과 섞여있는 단풍이 저는 더 아름답습니다.
밑에서 세번째 사진이 저는 제일 아름답습니다.
가을 잎떨어진 감나무 가지에 달려있는 감들은 지나는 사람들에게 많은 행복을 줍니다.
파란하늘과 흰구름과 빨간감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름다운 가을풍경 얼마나 갈까요?
아마 주말이면 어디로든 함 떠나고 싶네요 ~ ㅎ
사랑에 타들어가는 빛이 표현이 된다면 불이 붙었을 겁니다 ㅎ
아, 감보라~ 저감은 누가 일부러 따지도 않을 것 같네요
이리 까마득한 감나무를 보는 것은 참 오랜만입니다
어린시절 이웃집에서 보고 이곳에서 봅니다
단풍이 불붙었습니다. 과일은 익어 떨어지고 이제 무엇을 남을까요
산천이 변하니 내 인생도 물든 것은 흰머리라고 해야겠네요
아름다운 사진 보았습니다ㅡ열무김치님
단풍 1
박가월
너의 죽음이
국민장이 되는구나
기껏 여름 몇 푼의 그늘
업적은 미비한데
화려한 장례식에
명산은 문상하느라
온 나라가 북새통이다.
분명 가을이 우리 마음을 설레이게 하지만..곧 겨울이 온다니....서민은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어릴 때 우리 집에는 감나무가 서른 그루는 됐고, 일손이 없어 그 감을 쳐다보기만 하며 애를 태우기도 했습니다.
가을걷이가 여러 가지였고, 기계는 없던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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