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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산나물

by *열무김치 2013. 1. 18.

 

 

 

 

해마다 4~5월이면 전에 살았던 산골로 나물을 뜯으러 간다.

하던 가락이 있으니 그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게다.

하지만 이제 이짓거리도 틀려 먹었다.

예전 생각으로 갔다간 낭패를 당하기 때문이다.

거의 독무대로 여겼던 OO골에는 그리도 많던 곰취도 사라지고 참나물도 자취를 감추었다.

그곳이사람 접근이 힘든 고산지대라 참으로 괴이한 일이다 했는데 알고보니 산나물 원정대(?) 탓이었다.

그곳에서 그리 불렀다.

판타지 영화 "반지의 제왕"에서 1편의 제목이 "반지 원정대"란 말은 들어 보았어도 산나물 원정대라니..

언젠가 늦은봄에 아내와 전에 늘 다니던 깊은 산에 올랐는데 그곳엔 수십명의 사람들이 골 을 가득 메우고 있었다.

모두들 짙은색의 햇빛가리개 모자를 쓰고 있었고 허리엔 보자기나 가방이 채워져 있었는데 여기저기 떠드는 소리에 심산유곡은 시장통 같았다.

곰취를 뜯겠노라 내심 기대를 걸고 갔던 우리는 입맛만 다시다 내려왔다. 

내려 오면서 여기저기 몇가지 산나물을 뜯었지만 생각보다 산나물은 보이지 않았다.

산 아랫쪽을 내려오니 좁은 길가로 관광버스 세대가 일렬로 서 있었다.

산에서 떠들썩 했던 사람들이 타고온게 분명했다.

 

 

 

나물죽을 먹으며 살았다는 어른들의 옛 이야기를 듣는다.

그때는 식구들이 많아  억세게도 뜯었으련만 지금처럼 나물이 없었다는 이야기는 들어보지 못했다.

웰빙 바람을 타고 너도 나도 자연식을 찾아 나선다.

좋은 일이다.

산골에 사는 사람만 차지 한다면 그도 불공평한 일이다.

도시민들에겐 신선한 경험이다.

모처럼 여행도 하고 맑은 공기도 마시고 더불어 산나물도 뜯으니 일거삼득 아닌가.

한데 지금 산골은 수난의 시대다.

애기를 듣자니 해마다 봄이면 산나물 원정대가 떼거리로 몰려와 온 산을 이잡듯 뒤지기 때문에  남아 나는게 거의 없단다.

그 흔하던 두릅은 물론 웬만한 산나물은 그곳에 사는 사람들도 먹기 힘들게 생겼다.

두릅나무는 꺾어가는것도 모자라  뿌리를 캐가고,  알려진 산나물 역시 뿌리채 캐가기 때문에 해가 갈수록 보기 힘들어 지는건 필연이다.

이제 산에서 야생 더덕을 채취하거나 산도라지를 캐는 일은 꿈에 떡 맛 보기보다 어렵게 됐다.

그게 금방 크는 물건도 아니고 찾는이 많으니 안그러면 이상한 일이다.

 

좋은것은 두고두고 보고 먹어야 하는데  아무래도 이대로 가다간 야생에서 산나물이나 두릅을 만나는 일이 로또 당첨 되는것 보다 어려워질것만 같다.

오랫동안 보는 방법은 뿌리를 보존하는 일이다.

몽땅 캐가면 방법이 없다.

주변 환경이 서서히 바뀌다 보니 씨앗으로 번성하는것도 한계가 있다.

두릅나무도 그자리에 두고 산나물도 잎 만 뜯어가면 좋을 일이다.

근간에 도시민들을 위해 산채 시범단지를 만들어 산나물 축제를 열거나 직접 채취도 하고 시식도 해보는  산골마을 체험행사가  꽤 생겼다.

산골에서는 소득도 생기고 도시민들은 즐거운 경험이 될 수 있으니 권장 할만한 일이다.

방법을 바꾸면 함께 즐길수 있다.

 

 

누구나 혼자만의 독특한 취미를 원한다.

자연석을 수집 하거나 괴목이나 산천의 동 식물등을 수집해 각자의 방법으로 집안을 운치있게 꾸미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이를 매우 자랑스러워 한다.

한데 이게 알고보면 사람 욕심이다.

많은 사람들이 공유하고 즐겨야 할 자연의 일부분을 자기만의 공간에 가두고 격리하는 일은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긍정적이지 못하다.

우리가 아무리 우리식대로 산다고 해도 말이다.

 

사실 자연을 사랑 한다는게 밥벌어 먹는 일 보다 어렵다.

견물생심이어서 눈앞에 보이니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게 우리네 심리다.

봄이 오거든 산골에 남아있는 두릅나무도 팔자가 좀 펴지길 바라지만 그게 말같지 않을것 같다.

소름이 돋을만한  독한 가시가 돋쳤는데 두릅은 왜 맛이 좋아서 제몸 간수도 하지 못한단 말인가.

두릅 수난의 계절이 서서히 오고있다.

 

 

 

 

 

 

 

 

 

 

 

 

 

 

 

퉁퉁 부은 두릅을 보니 봄 내음 가득 느껴집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은 동네 아줌마들끼리 무슨 계모임을 하듯
도시락을 싸들고 산나물을 뜯으러 다니더군요.
그 때문에 정작 인근 사람들은 산나물
구경도 못하고 손해를 보고 산다는 말도 들었습니다.

자연을 지키기가 어렵다는 말 공감이 가네요.
아들과 아이들 아빠 생각이 납니다
부자가 두릅을 참 좋아해서요.
주말 편안하게 보내십시오^^
실버세대가 늘어 나면서 여가 활동으로 산을 많이 찾게 되지요.
그 영향도 큽니다.
절제의 미덕을 살려야 할 때라고 봅니다.
열무김치님!
이제 머지 않이 향긋한 봄나물 천국이 되겠지요
그렇습니다, 예전에는 식량 대신 나물을 먹고 살았지만 요즘은
웰빙으로 산나물을 채취 해서 먹으니~~~
마구잡이식 산나물 채취로 자원이 고갈 되는 것은 안되지요
서로가 아끼고 존중하는 자연으로 남겨 두었을 때
우리 모두에게 더 많은 혜택이 돌아 오지요
자연은 한 번 망가지면 복국하기가 참으로 힘이 들지요
뿌리를 보존하는 일이야말로 진정한 가치의 일이기도 하지요
좋은 글 감사히 읽어 봅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휴일 되시기 바랍니다
아시겠지만 강원도 깊은 산골까지 임도를 내었지요.
그 임도를 따라 4륜구동 자동차들이 드나들고 예전엔 사람 접근이 힘들던곳도 왕래가 잦아 졌지요.
산림정책중엔 역효과가 난곳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생각이 참 많아집니다
캐나다에도 나물이 참 많습니다.
저와 친구는 먹을만큼만 나물채취를 하고 한 곳에서 채취를 했으면
그 다음년도엔 안가고 다른 곳을 갔다가 그 다음에 가고 이렇게 철칙을 정하고
남에게 알려주지 않는 것도 철칙을 삼았습니다.
크레믈린이다 욕심이 과하다 다른 사람들에게 흉을 잡혔지만 이게 곤란한 것이
언젠가 아는 아지매 한 사람을 데리고 나섰더니 그 아지매가 또 다른 아지매
거기다 곤란한 것이 작은 비닐 봉지에 서너번 먹을 것만 따면 되는데 커다란 쓰레기 봉투를 갖고 와서
마구잡이로 흟어가버려서 초토화를 시키는 것을 보고 나선 제가 신세지는 외국인들에게 한국 사람들 욕먹을까봐
절대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전 그 분들 별장에 양해를 구하고 저희 가족 먹을 것 정도만 따는데 아무리 양이 많다해도
한국아지매들과 중국 아지매가 지나간 자리는 이삼년간 난물이 잘 안납니다
적당히만 하면 좋은데 사람은 많고 ㅎㅎㅎ
그곳 사정도 비슷한가 봅니다.
awl님 처럼만 원칙을 지킨다면 보기에 따라서는 이상하게도 비치겠지만 자연의 입장에선 아주 바람직한 일 입니다.
님의 댓글을 읽고 저도 원칙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을 다시 했습니다.
♣열대휴양지 호핑투어 "스쿠버 천국 !!! 필리핀 포춘 아일랜드
산나물 종류를 잘 알지 못해 겨우 고사리와 취를 알 뿐인데 전방살때 서너번 취를 뜯으니 재밌기도 했어요.
취 하나를 뜯어 왼손에 쥐고 그거랑 같은 것만 골라 뜯었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뭐든 적당히가 좋은데 그걸 통제하기가 쉽지 않지요.
견물생심이라고 눈에 보이면 마음이 달라지니 말입니다.

글을 읽으니 얼른 봄이 와 쑥이랑 냉이 캐러 들로 나가고 싶어집니다.
한 주 건강하게 보내십시오 열무김치님.
어머님이 삽주뿌리를 자주 캐 오셨는데 뒷동산에만 올라도 참 흔했습니다.
토란같이 생긴 삽주뿌리는 백출 청출이라 하여 한약재에 많이 들어 갔지요.
그런데 그렇게 많던 삽주는 불과 몇년 사이에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약초꾼들이 아예 싹쓰리를 한거지요.
산골에 살았던 저도 여간해서 보지 못합니다.
하하~
마치 산나물을 뜯어가면 죽일놈이 되는듯한 성토장 같은 느낌이 듭니다.
사람 먹으라고 있는것이니 정도껏만 하면 되는데 말씀처럼 눈에 보이면 사람 마음이 달라지는건 맞습니다.
삽주뿌리?
처음 들어 봅니다.
아는 약초가 없으니 눈앞에 있어도 캘 수 없었을 겁니다.
너무 몰라도 안되는데...

이천 시골 마을 살때 놀라운 광경을 봤어요.
망초대가 한창 올라올때 서울에서 관광버스가 왔는데 그안에 사람들이 꽉 차 있었어요.
자루를 들고 망초대를 낫으로 전부 베어 가더라구요.
저걸 뭐하러 베어가는지 물었더니 삶아 말려 묵나물과 섞어 판매한다고 했어요.
그때 첨 알았습니다.
망초대를 먹는다는걸...
오늘이라는 하루속에 열무김치님이 많이 웃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 열어 보고 갑니다 열무김치님~
관광버스 세 대에 나눠 탄 산나물원정대가 왔다는 것은 계속 이어져 왔음을 뜻하겠지요.
정말 초토화가 되겠군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말씀처럼 봄이면 많이들 옵니다.
이제 저도 그곳에 갈 일이 없어 졌네요.
뿌리가 없으니 다시 돋아 날 일도 없습니다.
아무래도 강제적인 방법이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난리가 나겠지만요.
열무김치님의 글을 읽으며 많은 생각을 해 봅니다.
제가 몇년전에 몇 군데의 카페에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서
임산물들이 사라져 가는 모습들을 보면서 그 방법을
올린적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주 5일제 근무를 하다보니 많은 사람들이 등산을
다니다가 전문 약초꾼들이나 산나물을 채취 하시는 분들을 보고서
자신들도 약초와 산나물등을 채취하려고 다니는데
전문 산약초꾼들은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연을 보호 하면서 채취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순만 뜯어 가야 하는데 뿌리채 뽑아다가 뿌리는 버리기
일쑤입니다 .
그리고 저렇게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다니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최소한으로 남겨 두어야 하는 개체수 마져도 몽땅 뿌리뽑아 갑니다 .
저런 사람들은 신고를 해주셔야 합니다 .
그리고 자연을 보호하려는 약초모임도 더러 있습니다 .
제가 그곳에 올렸던 글의 내용은

약초든 산나물이든 최소한의 개체수는 남겨 두어야 하고 잎만 채취해야할
나무들은 잎만 채취를 하시고 만약에 뿌리까지 뽑혔다면 잘라서 뿌리를 다시
묻어 주시면 되고 그리고 가을에 씨앗을 일부는 채종을 해서
집근처나 밭간은데가 있으면 씨앗을 파종을 해서 잘 키워서 씨앗을 채종해서
일부는 주변분들에게 나눠 드리고 일부는 산에다가 씨앗이 잘 자랄수 있는
조건을 만들어서 뿌려 주시면 됩니다 .
요즘 산에서는 여러가지 환경적 여건으로 인해서 씨앗이 떨어져도
발아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낙엽이 너무 두텁게 쌓여서 비가와도 빗물이 땅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그냥 흘러
버리는 경우도 많고 씨앗이 떨어져도 흙에 닿지못하고 땅도 물을 머금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발아가 잘 되지 않는경우가 많습니다 .
그래서 씨앗을 채종하여서 잘 키워서 산으로 돌려보내주면 좋습니다 .
늘 건강 하세요.
좋은 방법을 일러 주셔서 고맙습니다.
다른건 몰라도 취나물은 주변에 심은게 많고 씨도 구해서 뿌릴 수 있으니 시도해 보아야겠습니다.
신고를 한다는게 쉽지는 않지만 제도적인 보완이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도 농촌에서는 개구리를 잡는다던지 전기를 이용한 민물고기 잡이는 신고를 하도록 되어 있지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경각심을 주는것만으로도 지금보다는 환경이 더 나아지지 않을까요.
그윽한 삶의 향기 소중한 일면을 우리들의 생각입니다
언제나 흘으는 강물처름 변함없는 모습으로 따뜻한 마음으로

맑고 순수한 인연으로 마음 나눌 수 있기를 소망해봄니다.
찌든 삶의여정에 지치고 힘이들때 배려하고 위하는 마음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리 마음에 남겨지길

나는소망하고 바라고 있습니다 언제나 푸른 마음으로 아픈 삶을
함께하고 글이나 꼬리글로 배려하고 위로 받으면서 맑고 향기로운

삶의향...내음? 가득 내마음 깊이 남겨지길 소망합니다.새로운 향기
가득한 월요일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불변의흙-
감사 합니다.
월요일아침...
이곳에는 비가 내리네요.
얼마만에 들어본 정겨운 소리던가요.
고운글앞에 머무르며 님의 안전과 행복의
안부를 묻고 전하려합니다.
출근하시는 님께서는 운전 조심하시고
한주를 시작하는 첫날 행복한 시간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날씨가 널뛰기를 합니다.
소한이 대한 집에 놀러 왔다가 얼어 죽었다는데 올겨울은 살아서 가겠군요.
소한과 대한까지 지나서 이제는 봄을 제촉하는 겨울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비가 내리지만 높은 산에서는 눈으로 내리지 않을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산마물원정대라는 말을 들어보았습니다. 산마물을 전문적으로 채취하는 사람들이 떼로 몰려다니면서
산나물을 뜯어간다고 하더군요.
저의 고향에도 간에 온통 두릅나무 천지인데 시내에서 사름들이 떼로 몰려와서 따가기 때문에
정작 동네사람들은 농사일에 바빠서 드릅순따기가 오렵다고 하더군요.

순을 따가고 나물을 듣어만 가면 그래도 다음에 새순이 나오는데
아예 가지를 꺾어가고 나물을 캐어가니 문제가 됩니다.
중부 낮은곳은 비가 왔지만 동해안과 고지대는 엄청나게 내린 눈으로 거의 재앙 수준입니다.
눈이 많이 내리면 풍년이 든다는데 그 희망으로 위로를 삼는 수 밖에요.
요즘은 산 보다는 집 주변에 두릅나무를 심는 집들이 많아 졌습니다.
덕분에 두릅나무는 사람들 주변에서 목숨을 보전하게 되었네요.
요즘 나물캐기가 무슨 유행처럼 번지는것 같아요
봄만되면 너나 나나 나서니
어느분에게는 하루 나들이 일수도 있지만
또다른 분들에게는 생계수단일수도 있는데
너무 지나친것 안좋은것 같아요
제가 오래전에 다니던 산골분도
도시 사람들이 와서 두릅을 다 따가는 바람에
많이 상심하시더군요..

비오는 월요일입니다
한주의 시작
좋은 출발되세요...
주변에 보면 집 둘레에 두릅나무를 심어 놓은 집들이 많습니다.
말씀처럼 두릅순이 필때면 몰래 따가는 문제로 시비가 붙고 언쟁을 벌이는 경우가 많아 졌어요.
예전에도 그랬지만 두릅은 한국 사람들에게 아주 특별한 산채 입니다.
인공 재배를 하는곳이 많이 생겨서 야생이 없더라도 비교적 손쉽게 먹을 수 있어 다행 입니다.
어릴때 산나물 정말 먹기 싫었거든요.
이제는 보물이 되었습니다.
저도 중학교시절 봄에 비가온 후 개인날씨에
고사리 꺽으로 어머님 따라 우리마을 뒷산 일성산에
다녀온 기억이 납니다.
고사리를 삶아 멍석위에 말려서 제사때나
명절에 사용할려고 보관하시던대...

요즘 수도권은 산나물이 없다고 하더군요
양평, 춘천 등 전철이 개통되여 고령화사화로
수도권 할머니들이 매일 산나물을 채취하여 현지
사는 주민들이 피해가 많다고 하더군요.

주말에나 평일에도 야외로 가는 전철에 어르신들이
나들이가 많아 젊은이들이 약간 불평도 하고요.

앞으로 초고령화사회에 노후가 걱정입니다.
많이들 가시지요.
집에 있으면 심심하니 봄 되면 야외로 많이들 가십니다.
할 수 없지요.
나들이는 어르신들 건강에 필수적입니다.
지속적인 안내가 필요 합니다.
산짐승들을 위해 도토리를 줍지 않고 겨울엔 먹이를 놓아 주듯 계도를 자꾸 하다보면 좋은 방책이 나올겁니다.
산나물이야 없으면 안 먹으면 된다지만 고령사회가 더 걱정이 되지요.
하지만 앞으로 분명 좋은 방법이 있을겁니다.
다 살기 마련이니까요.
열무김치님!
두릎을 보니 어서 빨리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시금 글을 일으면서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보존 하면서 함께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모색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주말 잘 지내셨지요
어제는 바쁜 일들이 많아서
못들어 오고 오늘에서야 안부 놓고 갑니다
찬비에 젖은 오후지만
마음만은 뽀송뽀송한 오후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계신곳에는 눈이 많이 왔지요?
평창은 이번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저 갔다가 아주 혼쭐이 났습니다.
산골 사람들은 지혜롭게, 나물을 뜯어도 뿌리는 다치지 않게 다음해를 생각해서
한편 키우면서 나물을 뜯는것을 보았습니다.

산사람들은 지혜홉게 살드라구요.
두릅을 보니, 친정아버지가 따다 주시던 드릅생각이 나네요.
맞습니다.
보통 그렇게 하지요.
절대로 뿌리를 캐는 일은 없습니다.
두벌 올라오는것도 뜯지 않습니다.
서로 방법을 알려주고 일러주면 좋겠습니다.
산채시범 단지에서 교육을 한다고 하더군요.
어디를 가나 사람들로 북적대는 산과 들
조금 이름이 알려지기만하면 곧 바로 사람들이 몰려 짓밟ㅎqㅓ리는 우리의 자연이 애처롭습니다
허가없인 나물하나 풀한포기 채취할 수 없다는 선진국들의 문화가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들녘엔 벌써 봄이 오고있나보군요
즐거운 날들 되세요
해마다 봄이면 산불 방지를 위해 입산통제를 하고는 있지만 본인들의 양심에 맡기고 있는게 사실 입니다.
심심산골 높은 산 8부 능선까지 임도를 낸것도 이에 한 몫 을 했지요.
이제 우리나라도 그리 되지 않을까요.
통통한 두릅나무를 보니 유년시절 고향집이
생각 납니다~
마당가 울타리에 늙은 두릅나무가 있어
봄 내내...두릅나물 두릅초무침이 자주 밥상에
올라오곤 하였던 기억이 납니다..
산행을 자주하다 보면 산나물이나 야생화
절대 체취 금지라고 하면 산행로를 벗어 나지를
않는데...사람들은 나물류만 체취를 하지... 뿌리나 나무가지를
건드리는 이들은 빡센 정신교육을 받아야 할듯요!!!
님의 글을 보면서 다시 경각심을 갖게 되네요..
감사합니다...ㅎ

고향이 시골이었나 봅니다.
누구나 고향에 대한 좋은 기억들이 있어 그 추억으로 마음은 따스 합니다.

웰빙에 대한 열망이 지금처럼 높았던 때가 없었으니 아마도 이 열기는 당분간 갈것 같습니다.
열무김치님 (안녕) 하세요 ,,,
저녁부터 바람도 강하고 기온이 뚝 내려갔어요 ,,,
찬 바람에 감기 조심 하세요 ,,,
봄이 되면 봄나물 캐러 한번 가보고 싶네요 ,,
(ㅎㅎ) 어느새 봄을 기다립니다 ,,,
반갑습니다.
이제 이 추위도 끝물이 아닐까 합니다.
1월도 다 갔으니 봄 내음이 솔솔 묻어 오겠지요.
올 봄은 유난히 반가울거 같습니다.
워낙 추웠잖아요.

따스한 봄 날
나물 뜯으러 산과 들에 오르고 싶네요.
(즐)거운 주말 맞으십시요.
두룹에 가시가 저렇게 무섭게 돋아있었네요.
저는 몰랐어요.어찌나 무식한지요.ㅎㅎ
열무김치님네서 참 많이 보고 많이 배웁니다.
요즘 우리나라 사람들 어쩌면 그렇게 관광을 많이 다니는지
추운 겨울에도 여기저기 많이들 다니더군요.
그러니 산골 마을 어디 한군데 남아나는 데가 있겠어요.
청정지역이라고 소문나면 다들 찾아가서는 몽땅 오염시키곤 하지요.

날씨가 너무 춥습니다.
그래도 내일은 주말이니 다행입니다.
날씨는 춥지만 따스한 주말 되세요.^^

에고...
순진도 하셔라.
두릅이나 엄나무 순은 맛은 좋지만 가시가 참 무섭지요.
하여 두릅를 따러 가면 중무장을 해야 합니다.
조심을 한다고 해도 많이 찔리거든요.
두릅나무 가시에 찔리면 오래도록 아픕니다.
특히 엄나무 가시는 은근한 독성이 있어서 정말 아프답니다.
그래도 향기나는 두릅나물을 먹고싶은 욕심은 아무도 말리지 못합니다.
쟤들도 나름 방어를 위해 가시가 있는데 사람들이 더 무서운거지요.

막바지 추위가 기승 입니다. 감기 조심 하십시요.
도시 사람들이 도시 사람답게 살 일이지 정말 이악스럽군요.

두릎 데쳐서 초장 찍어먹으니 술안주로 아주 좋던데 . . .
이제 그런 것도 못얻어먹을 것 같습니다.

에이 참 ~
재배를 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으니 앞으로는 이걸로 대체가 될것 같습니다.
좀 비싼게 흠이지만 도시민들이 선택이 별로 없으니 ..
그래도 매해 5월이면 어디서 나오는지 많이도 나오더군요.
정선은 마음만 먹으면 구할곳이 많으리라 봅니다.
2월 3일 오후 그냥 휘익 정선 가수리 동강변을 따라 신동까지 올라가는데
운치리 쯤인가 다리 건너 강변에 사람들이 새카맣더군요.
배낭은 옹기종기 모아서 비닐 덮어놨던데 . . .

돌아오는 길에 강변에 관광버스가 서있길래 다시 보니
아마도 수석 채취를 나온 사람들인 것 같더군요.

정선은 이미 수년전에 돌 줍는 사람들이 다 지니갔는데
이제사 또 저런 사람들이 오는가 싶습니다.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는 걸 왜 독식하려고 드는지 . . .
앞으로 베에비부머 세대들이 대량으로 퇴직을 하면 모르긴 몰라도 이런 일들은 다반사로 벌어 질겁니다.
특별히 갈데도 시원찮고 오라는데도 별로 없을테니 모여서 산에 나물을 채취하러 가던지, 말씀처럼 돌을 주으러 가던지 여튼 시간을 보내기 위해
많이들 다닐테니까요.
사실 국가에서도 시원한 대책을 세우기가 쉽지 않을겁니다.
이번에 노령연금 두배 인상안도 국민연금 공단과 마찰을 빚어 보통 시끄러운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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