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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여행

4월 *****벚꽃 아래서

by *열무김치 2010. 4. 15.

 

 

 

 

4월 한때는 꿈 같아서 세월을 나무라는 원망 몇마디에 가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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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꽃잎떨어진 바퀴자국 따라가면 어디가 나올가요?
꽃비내리는 봄날 무쟈게 행복하시고
그리고 늘 건강하시길 빌어요..
어디가 나올건지는 상상에 맡길게요.
피어남도 잠시 우리들 마음따라 자연도 빨리 변합니다.
흑백으로 보게되니..
정말 튀밥이 온통 튀어....정신이 몽롱해는데요...
짧아 애틋한 봄...
튀밥...
충청도나 경강도에서 옥수수 강정을 그렇게 불렀는데..
오랫만에 이말을 들으니 고향에 온듯 합니다.
우리가 그러지 않으려 해도 봄은 가끔 몽롱 합니다.
그런것도 나쁘지 않군요.
요즘 날씨가 어떻게 되는지 영 모로겠습니다..
오늘도 꽃샘 추위가 닥아와 남쪽에도 벚꽃들이 꽃봉오리 있은데..
한족에서는 후드러지게 많이도 피었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대관령이 영하 5도까지 내려 갔다니 놀랄만도 합니다.
하긴 어느 해에는 5월에도 눈이 내렸지요.
제가 농사를 할때였던것 같습니다.

이곳에도 극과 극을 이룹니다.
흑백이라서 조금은 새롭기도 하고 조금은 아쉽기도 하고 ..
그러네요 ㅎㅎ
아쉬운건 왜일까요?

오늘 낮에는 기온이 많이 올라 다행이다 싶었습니다.
역시 하늘이 우리를 살리는군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흑백 사진은 역시 무게를 주며 신비스러움이 있습니다.
그 속에 무엇인가 있을것 같은.....
좋은 사진이네요.
사진 중에는 니콘 필카로 촬영된게 있고 나중에 흑백 처리를 한것도 있습니다만 역시 처음부터 흑백으로 촬영된게 훨씬 낫습니다.
언제인가 사진으로 보았을떄 멋지던곳이 막상 가보면 너무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하셨지요.
사진이 갖는 트릭이 아닐까 합니다.
더구나 요즘엔 디지털의 발달로 없던걸 생기게 만드는 세상이다보니 사진도 믿을 수 없는 대상이 되는듯 합니다.
보이는 그대로 사진으로 표현 하는일이 생각보다 어렵네요.
사진도 결국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예술이니 이왕이면 더 아름답고 멋지게 담아야겠지만 사실성이 떨어지면 거부반응이 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해서 사진으로 보이는 아름다움이 실제도 그렇게 아름답기를 바라는 마음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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