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여행

고추

by *열무김치 2010. 1. 13.

 

 

 

평창지역은 고랭지로 질좋은 고추생산지로도 유명하다.

우리가 즐겨먹는 청양고추는 물론이고 청초홍초의 생산량이 많아 서울에서 인기가 높다.

 

*평창 처가에서 고추수확

 

 

 

 

 

 

 

 

 여름엔 처가에 가기가 싫다.

가면 종일 고추를 따거나 고르는 일을 거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하면 되지 않느냐구요?

ㅎㅎ~

그럼 닭을 안잡아 줍니당~ ㅋ

사실은 고추밭 고랑에서 에라, 모르겠다..딴 사람은 따거나 말거나  잠을 자기도 한다. 

 

 

 

서울 사람들은 좋겠다..

좋은것만 골라담아 보내니.. 

 

 

손바닥 위에 고추가 만들은 고추 같네요.
빨간색깔이 아니라
빠알간 색깔의 고추..
엄동설한에
진달래와 보리 그리고 고추를 만났으니
오늘은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을 모두 만났읍니다.
추운 날씨에 어디 가는것도 쉽지않고 색을 보지 못하니 좀 답답하기도 하고..
주책을 좀 떨었습니다.

저 붉은 고추는 보기와 달라 그리 맵지않고 단맛이 납니다.
음식을 할때 아주 좋더군요.
매운맛을 좋아하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좀 넣으면 되구요.
저렇게 붉은색이 난다는게 농사를 지었지만 신기한일이지요.
고추 색깔이 정말 이쁘네요 ..살이 상당히 깊은것같아요
고추 따놓은걸 보니 마음이 풍성해지네요
남의 고추인데도 말에요
이곳은 해발 700고지여서 고랭지 고추단지로도 유명 합니다.
특히 피망은 퓸질이 좋습니다.
고추 과육이 비교적 두터운편인데 말리면 고춧가루가 많이 납니다.
보통 서울로 거의 출하를 하지요.
근간엔 오이고추라고하여 크기가 크고 먹으면 아삭한 아삭이 고추를 많이 심습니다.
근데요..
일일이 포장하는 일이 간단하지 않습디다.
밤새워 하는경우가 많은데 전 눈치 보다가 잽싸게 집으로 도망 옵니당~ㅎㅎ
고추 색깔이 너무 좋아서
꽃 처럼보이네요~

고추꽃아니 마찬가지지요.
멀리서 보면 마치 꽃이 핀것 같습니다.
표현이 멋지십니다.~!
처가에서 고추를 많이 심으셨군요.
고추 고랑에서 잠을 잘정도면 ......
열무김치님은 좋으시겠다.
정겨운 처가에다 닭 잡아주시는 장모님도 계시고...
우리는 접해볼수 없으니까요.
부럽습니다.

고추고랑이 워낙 긴데다 고추가 자라면 키가 어른 키 만큼 자라기때문에 고추 고랑에 숨어서 자면 아무도 모릅니다.
다만 고추 자루가 적으니 들통이 나지요.
일하다 모처럼가면 그냥 쉬고 싶은데 눈으로 보면 그럴 수도 없습니다.
하하~
닭잡아 먹을때가 젤로 좋습니당~
눈폭탄을 한번 맞더니 열무님께서
굉장히 현란한 색갈이 그리웠던 모양입니다~
청보리밭하며, 연분홍 진달래도 모자라 빨간 고추의 빛으로 도배를 하니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더라고 계절 감각이 잠시 마비되는 현상이 왔습니다요~ ^&^
미인 사모님의 그 미모가 아마도 저 고추를 많이 먹어서
여전히 젊음과 미를 오래 간직하는 모양이지요?

이곳도
며칠 추운 날씨라 밖에 나가는 일도 두번을 한번으로 줄이고
반찬도 대충 마련하여 먹다보니
옆지기가 뿔이 단단히 솟았지만~~~ㅋㅋㅋㅋ

천지가 꽁꽁 얼어붙어도 언제나 봄날같은 열무님!
빙판길 조심조심 다니시고요~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하하~
설국님 말씀을 들으니 진짜 그런데요.
이곳은 정말 춥지만 설국님 계신곳은 그렇지 않은걸로 아는데..
이제 이런 강추위도 한풀 꺾인다니 다행입니다.
슬슬 남녁으로부터 푸른 소식이 올라 오겠지요.
다소 갑갑한 마음에 색을 찾았지만 앞서간 느낌이 잇습니다.

맛있는 반찬을 만들어 올리십시요.
나중에 삐지시면 돌려놓기 힘드십니다.
여기는 워낙 추우니 정말 급한 일이 아니면 밖으로 잘 아가게 되지 않습니다.
그바람에 상인들이 울상이지요.

고추 많이 먹어서 미인이 된다면 아마 파는 고추보다 먹는고추가 많아서 망할것 같은디요..ㅎㅎ
빠알간 보추만 보아도 한 여름 같습니다..
올 해은 유난히도 눈폭탄도 많고 날씨가 추운것 같습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세요.
이제 풀린다니 한시름 놓입니다.
사실 오래전 겨울은 늘 추웠잖아요.
지금이 그때보단 덜 추운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를 두고 여러 말들이 많은데 올여름 나봐야 알것 같습니다.
색..한번 예술이네요..ㅎㅎ
갑자기 평창이 그리워집니다...
저번주에 지나갔지만... ㅎㅎ
펜탁스 초기모델인 istds카메라로 촬영했어요.
렌즈는 번들이구요.
번들렌즈치고는 우주 최강이라는 별명이 붙은만큼 색감 표현은 비교적 괜찮다는 평을 합니다.
이번에 k7에 딸려오는 번들도 비슷한 스펙을 지녔더군요.

평창을 자주 지나 다니시나 봅니다.
흠...
해우기님 때문에 소개를 더 자세하게 해야겠네요.
야~ 정말 색깔 너무이쁘네요
아주 튼실하게 잘생겻구여

장모님께 일러야 겠습니다
고추따다 꽤부리니 닭 잡아 주지말라구요 ㅎㅎㅎ
고추 품종이 참 다양한데 홍초로 그냥 파는 품종은 과육이 두텁고 색도 모양도 미끈 합니다.
단맛도 나구요.
대신 말리려면 힘이 들어요.

ㅎㅎ~
장모님은 귀가 어두우셔서 여간 소리 질러야 잘 알아듣지 못하십니다.
아마 오로라님 목이 먼저 쉴걸요.ㅋㅋ~
ㅎㅎㅎ 그거 아세요?
귀 잡수신 어른들은 속삭이는 소리를 더 잘들으신대요
ㅎㅎ 전 그거 알거등요 ㅎㅎㅎ
정말 때깔 곱습니다..
통통한 것이 정말 단맛이 날것 같습니다..
저리 많은 고추 첨봅니다.
저희는 먹을 정도로 따고 말리고를 반복해서
저리 많은 고추를 한꺼번에 본적이 없습니다..
넘 좋아 보입니다..
풍성해 보여서 그냥 배가 부르옵니다.
이곳은 대량생산지라 막상 고추밭을 보면 입이 벌어질 정도입니다.
고추를 딸때면 아예 차로 실어 나릅니다.

 

'사진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개팔자  (0) 2010.01.16
작은 빛  (0) 2010.01.16
보리밭  (0) 2010.01.13
길 지나다  (0) 2010.01.10
어느 봄날에  (0) 2010.01.0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