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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요즘....

by *열무김치 2009. 4. 10.

 

 

 

빌어먹을 주인은 나같은건 안중에도 없지.

찌그러진 냄비에 구정물이나 주면 되는줄 알고...

아무리 내가 복날 복추렴이나 하는 따분한 신세로기서니 1년에 한번도 안씻은 저놈의 밥그릇이 뭐고?

에라~따분한 내 신세...

배부르게 먹게 돼지죽이나 많이 주던가.

 

목줄에 매인 개는 그저 불만이 가득하다.

*지난가을. 이웃동네

 

 

요즘 방송마다 입만 열었다하면 온통 돈을 줬네 받았네 하는 이야기 뿐이다.

보통 사람들은 살아가기 버거워 땅이 꺼져라 한숨을 쉬는데 가만 있어도 평생을 배부르게 살아갈 사람들이 억..억..하며

돈 이야기로 해가 뜨고 해가 진다.

뭐..솔직히 돈 싫은 사람이 있으랴.

괜찮은 자리에 있을때 , 좀 잘 나갈때 한몫 챙겨 놓는것도 꾀스러운 일 아니겠는가.

하지만 어찌 하나같이 이모양일까.

분명 그들은 보통 사람은 아니다.

어찌보면 돈 따위는 초월해서 살 사람들이다.

모양과 그릇에 따라서 변할 수도 있겠지만 세월이 그렇게 흐르고 많은 사람들이 후일 진저리나는 수모를 겪었는데도

하나도 달라진게 없다는게 그저 놀라울 뿐이다.

 

아직 시원한 답변이 나온게 아니니 이렇다 저렇다 결론을 내릴순 없다.

전 대통령의 홈피에는 격려와 믿음의 글이 쇄도하고 있다.

그렇게 믿고싶다.

하지만 일각에서 말하는대로 표적이니, 그 액수가 그정도면 아무것도 아니니 하는 말은 접고라도 이런 광경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마음은 그저 착잡하다.

이번엔 좀 다르다는 신념으로 그동안 고향으로 돌아간 전직 대통령을 찾아갔던 수많은 사람들의 바램이 헛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퇴임후 좀 간단하고 명료한 대통령을 보는일이 이리도 어렵단 말인가?

 

 

 

 

 

 

혹시나가 역시나였습니다저희집에서 봉하마을이 40분정도 결리는데 저도 몇차레 가봤는데
전직 대통령이 자전거타고 다니면서 마을을 오가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는데
역시 그사람도 별수 없는 한 인간을 느끼는 요즈음입니다
단한가지 출세후 고향땅에 와서 금위환향 하는 모습만 좋지 그외는
아..
가깝군요.
저도 언제 시간내서 한번 가 보아야지 했는데...
요즘 경제난이 가중 되면서 상대적으로 노대통령을 향한 눈길이 많이 부드러워져 있었지요.
사실이 밝혀진건 아니지만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답답한 일이지요.
정말이지 정치하는 사람들 진저리가 납니다.
확 갈아엎으면 딱 좋겠는데...
지금의 상황을 보면서 현정권도 생각을 많이 하리라 봅니다.
대통령 임기 끝나는게 한편으로 겁이 나는군요.
돈이란 그저 세상에 살아있을때 불편하지않을정도만 있으면 된다
나를 비룻하여 자칭 마음을 비운사람들은 그렇게 말합니다
하지만 어쩌면 그런말은 그럴수 밖에 없기때문에 그런말을 하는것이겠지요
더이상 욕심내지 않아도 몇대는 불편(?) 하지않게 살수있는사람들이
더 집착을 하는것을 보면서 확인하게 됩니다
어째서 그렇게 깔끔한 뒷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것인지 ...
오년에 한번씩 만 생각나는 존재인 우리나
언제 밥 주었는지 기억도 못하는 말라비틀어진 백구 밥그릇이나 ...
어쩌면 맞는 말씀인지도 모릅니다.
내 처지가 이러니 그걸로 위안을 삼으려 그러는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경위야 어찌됐던 큰 욕심 안부리고 살아가는 분들이 주위엔 많습니다.
자신이 결코 넉넉진 않은데도 정기적으로 남을 돕고 봉사를 하시는 분들을 보면 그것도 몸에 배이지 않으면 안된다는걸 알았습니다.
글쎄요.
괜찮은 위치에 있으면 그 나름대로 품위 유지도 필요 하겠지요.
요상한건 임기만 끝나면 꼭 이런저런 이유로 이런 상황이 벌어지니 거..참 껄쩍지근 합니다.
그놈의 돈..웬수는 웬숩니다.
"쟤는 이상한 것을 가지고 와서 나한테 들이 미는지 모르겠어. 가지고 오려면 먹을거나 가지고 올일이지..."ㅎㅎ~ 백구의 생각 ^^*
오로라님 생각처럼 없는 사람은 그럴수 밖에 없기때문에 그러려니 하지만
있는 사람들이 너무하죠? ㅜㅜ
어찌 아셨을까.ㅎㅎ~
하지만 저 사진은 숨어서 몰래 찍는다고 찍은 겁니다.

니가 숨는다꼬 내 모를줄 아나?
내 머리만 좋지 않은줄 았았더니 니도 두자리 겨우 면했네..
그런 눈초리..
그래도 제일 깨끗하다 생각했는데
결국은 또다시 같은일이 반복되네요..

그것의 대한 사람들의 욕심이 끝이 없나봅니다
살만한 사람들이 더 ....
청문회 스타..
한때 명패를 집어 던지며 국민들 마음을 시원하게 긁던 사람이 이번엔 속을 박박 긁게생겼습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아직도 그분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높은자리에 있을때는 또는 그자리에 오르기 위하여서는
언제나 멸사봉공 하겠다고
국민을 위하여 일하겠다고 하던 그분들 임기 마치고난후에는
부정축재 때문에 국민들의지탄을 받는자들
그들이 이나라를 위하여 무슨일을 하였는지
결국은 국민들을 우롱하여 국민들의 피땀을 착복하였다는것이 되는데
기가 막힐 노릇입니다
하지만 언제인가는 좋은세상이 올것을 기대 하여 봅니다
권력의 그늘이 사람을 바뀌게 만드는것 같습니다.
옛 말에도 10년 세도는 없다고 하지요.
역사적인 반복교사가 있음에도 별반 달라지지 않은것은 그만큼 권력이 달콤하다는 증거가 아닐까 합니다.
요즘 온통 현 정권을 비난하는 글들이 인터넷상에 즐비 합니다.
문제는 현 정권을 탄생시킨 장본인이 우리라는 겁니다.
어찌보면 누어서 침 뱉는것 같은 느낌도 드네요.
지금은 모두 어려우니 좀더 지켜 볼 일입니다.
먼길까지 다녀가셨네요 감사 하구요 알차게 꾸며놓으신 블러그 부럽습니다.
편안 휴일 되시구요..
고맙습니다.
이렇게 만나니 기쁘네요.
종종 놀러 오십시요.
인간의 욕심 끝은 한없나 봅니다.
씁쓸합니다.

열무김치님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종종 읽어보곤 하는데 참 재밌는 지난 이야기들이 많습니다.
사람사는 냄새가 가득해서 좋구요.

새로운 한주도 행복 가득한 사람사는 냄새가 가득한 열무김치님이 되십시요
멀리까지 오셨네요.
성원에 감사 드립니다.
달천국민학교를 아신다는 바람에 예삿분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열무김치님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대부분 다 읽는 편 입니다.
지난것에 댓글 다는 방법을 몰라 적지 못할뿐....

아무래도 고향사람이기에 그런 느낌이 들겁니다
저도 고향 사람들은 마음이 더 가거든요,
달천초등학교 눈에 선한걸요~
지금은 어찌 변했는지 알수 없지만....
고향 사람의 글 한 줄, 사진 한장 조차도 소중하고 더 정감있게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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