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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는 이야기

지진

by *열무김치 2009. 2. 1.
지진
  조회(135)
| 2007/01/20 (토)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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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시간에 음악을 들으며 명상에 잠겼는데 갑자기 온몸이 부르르 떨려왔다.
??
음악을 너무 크게 틀었나?
잠시뒤 방안이 우르르 흔들렸다.
깜짝놀라 밖으로 뛰쳐 나갔는데 동네사람들이 너도나도 나와서 서로 무슨일이냐고 물었다.
.........
잠시뒤 문자 메세지가 날라왔다.
강릉쪽에서 4.5 정도의 지진발생. 여진 주의바람.
그제서야 지진이난걸 알았다.
지진 안전지대.
환태평양 지진대에서 비교적 안전한 나라.
통상 우리가 알고있는 우리나라에대한 지진 지식이다.
하지만 우리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안전지대가 아니란걸 여러 징후들이 경고를 보내오고있다.
지난번 인도네시아 쓰나미 사건때 우리는 자연의 엄청난 파괴력을 보았다.
언론을통해 보았기 망정이지 우리가 직접 당했다고 가정해보라.
상상하기도 싫은 일이다.
영화 "딥 임팩트"에서 운석이 지구에 떨어지면서 거대한 해일이 도시를 덮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사실은 이번 쓰나미가 그보다도 더한 피해를 입혔다.
근간에 들어서 겨울같지않은 온화한 날씨,시도때도없이 융단폭격으로 퍼붓는 집중호우,이상고온등
고민스러운 일들이 너무 자주 일어나고 있어서 사람들을 당혹케하고 있다.
자연의 힘 앞에서 한없이 왜소한 우리지만,  어찌보면 그런 자연앞에서 사람들은 과학을 너무 맹신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우리가 자연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 말이다.
 이번 쓰나미때 하찮은 미물들은 살아 남았단다. 그들의 기민한 예지력으로.
정작 결정적인 순간에는 동물만도 못할수 도 있는 우리지만 사람들은 이런 사실에 별 관심이없다.
하나님이 하시는 자연의 섭리를 거스를수야 없지만,  자꾸 파괴되어가는 내 주변이 내 목숨과  후손의 목숨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한번쯤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하지 않을까.
지진소식에 이나라에 사는걸 감사 드린다.
 
  콩새  07.01.21 19:43  삭제 | 답글 신고 
뉴스를 통해서 들었는데 원주에서도 진동을 느꼈네.
우리집은 전혀 못느꼈어...
많이 놀래겠네. 자연에 섭리는 인간에 힘으론
도저히 않되잖아.
우리나라도 신경을 써서 건축을 해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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