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안개 by *열무김치 2023. 10. 29. 안개 가을 깊어 감추고 싶은 심사(心思) 꼬깃꼬깃 접은 속내 섣달 스무 아흐레 야심한 밤이더니 그까짓 떨어진 잎 하나에 울다니 안갯속에서 손가락을 꼽으며 곧 드러날 백주(白晝)에 희미한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보이지 않는 것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구독하기열무김치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습작'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월 (3) 2023.11.01 흔적 (1) 2023.10.30 가을애 (0) 2023.10.29 단풍 (5) 2023.10.27 가을 정거장 (4) 2023.10.26 관련글 11월 흔적 가을애 단풍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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