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시나요.
열흘 천하에
여름내 다듬은 몸매를 내 보이고
받은 화대를 내놓으라고 갈바람이 재촉을 하더이다.
원, 세상에
섣달 고리대금업자를 부르다니
이왕 이렇게 된 거
더, 더 벗어 봐
게슴츠레
저기 환장하는 놈, 놈, 놈
꽃값 치르느라 욕봤다 얘들아
기왕 주는 거 홀딱 벗고 주라고 언놈이 그러지?
사내들이란 원래 그런 족속. 기승전 '몸'이니라. 그들의 신앙이니라.
그래도 못잊어 너는 내년 봄에 다시 올테지?
기왕 주는 거 홀딱 벗고 주라고 언놈이 그러지?
사내들이란 원래 그런 족속. 기승전 '몸'이니라. 그들의 신앙이니라.
그래도 못잊어 너는 내년 봄에 다시 올테지?
꽃값이나 후하게 받았나 모르겠어요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 이쁘던 호시절.
그저 안타깝습니다.
그 이쁘던 호시절.
다 벗으면 안 이뻐요
여리고 반짝거리는 상고대 하얀 속옷이라도 입어야 더 눈부시겠지요ㅎ
금지되었던 곡 이미자의 노래가 생가나요.
"꺾었으면 버리지나 말것을 ....'
어느 시인의 마지막 싯귀만 생가납니다.
'보라 여기 벌거벗은 힘이 섰나니"
겨울의 나목도 아름답습니다.
"꺾었으면 버리지나 말것을 ....'
어느 시인의 마지막 싯귀만 생가납니다.
'보라 여기 벌거벗은 힘이 섰나니"
겨울의 나목도 아름답습니다.
안녕하세요?
♡농업인의 날 ,보행자의 날, 빼빼로 데이, 건강 관리 잘하시고 보람 되게 보내세요♡
멋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공감♡ 추가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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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헐벗은 거 보담
조금은 보일 듯 말 듯 실루엣이 낫지 않을까요?
하지만 나목은 다른 멋이 있지요
겨울산 처럼요
조금은 보일 듯 말 듯 실루엣이 낫지 않을까요?
하지만 나목은 다른 멋이 있지요
겨울산 처럼요
내갈길 내가가는데 입은들 어떠리오
벗은들 어떠리오
이렇게 오고 가는 것도 다 때가 있다오
벗은들 어떠리오
이렇게 오고 가는 것도 다 때가 있다오
가을숲 햇살과 눈이 부신 단풍.....
고혹스럽고 요염도 합니다.
제가 왕년엔 놈,놈, 놈 중의 하나로 저기에 텐트를 쳤지만요,
이젠 서열에 밀려서 감당이 안되겠사오니
변두리 강변에 텐트를 칩니다.
애꿎은 물수제비만 뜨는거지요 ㅎㅎㅎㅎ
고혹스럽고 요염도 합니다.
제가 왕년엔 놈,놈, 놈 중의 하나로 저기에 텐트를 쳤지만요,
이젠 서열에 밀려서 감당이 안되겠사오니
변두리 강변에 텐트를 칩니다.
애꿎은 물수제비만 뜨는거지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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